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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8.4조원 들여 미국 전기차 시장 주도한다2021.05.14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현대차가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현지에서 전기차 생산과 함께 수소 인프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총 74억달러(한화 약 8조3천879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가을부터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판매할 예정인 가운데 제품 경쟁력 강화와 생산설비 향상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전기차, 수소차, 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혁신 기술 투자를 통해 세계 최대 차 시장에서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1일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르면 내주 초 이 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전격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달 말 일주일 일정으로 LA를 방문,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공장 등을 둘러보고 24일 귀국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출장을 자제해 온 정 회장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 점에 주목하며, 미국 행정부가 그린뉴딜과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을 강조하는 상황과도 맞물려 전기차 현지 생산 등 미국 내 투자 확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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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불구 적자규모 180% 커져2021.05.1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쿠팡이 역대 최대의 1분기 매출을 올리며 '로켓성장'을 계속했지만 적자 규모도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 통신사가 보도했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쿠팡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분기 매출이 42억686만달러(약 4조7천348억원)로 지난해 동기보다 7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큰 규모지만 영업손실은 2억9천500여만달러(약 3천321억원)로 180% 증가했다. 쿠팡은 8천700만달러(약 979억원) 규모의 일회성 주식 보상 비용이 반영되고 투자와 고용 증가에 따라 일반 관리비용도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에 한 번이라도 쿠팡에서 물건을 구입한 적 있는 고객을 의미하는 활성 고객 수는 1천603만여명으로 21% 늘었다. 지난해 말 1천480만명보다는 120여만명 증가했다. 활성 고객 1인당 매출은 262달러(약 29만4천800원)로 지난해 1분기 182달러(약 20만4천800원)보다 44% 늘어났다. 쿠팡은 전날보다 2.54%(0.92 달러) 떨어진 주당 35.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실적은 장 마감 후 발표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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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무선통신 표준화 기구 3GPP서 분과 의장 배출2021.05.1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무선통신 국제표준화 기술협력 기구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국제표준회의에서 삼성리서치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RAN WG1)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는 이동통신의 표준을 개발하는 세계 최대 기술표준 단체로, RAN WG1은 이동통신 표준의 핵심인 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하는 분과다. 3GPP 내 15개 분과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선 마스터는 20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 RAN WG1 분과에서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오다 2017년부터 해당 분과 부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삼성전자는 3GPP 15개 분과에서 총 5석의 의장단(의장 2명, 부의장 3명)을 확보함으로써 3GPP의 700여개 회원사 중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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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가격지수 모든 품목 오름세…설탕 상승폭 가장 커2021.05.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4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모든 품목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9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세계식량가국지수는 전월보다 1.7% 오른 120.9포인트를 기록했다. FAO 식량가격지수는 1990년 이후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가격동향을 모니터링해 5개 품목군(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별로 매월 작성해 발표한다. 곡물은 전월보다 1.2% 상승한 125.1포인트로 집계됐다. 옥수수는 미국 파종 면적 추정치가 예상보다 작고 아르헨티나·브라질·미국 등의 작황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수요가 꾸준해 가격이 오른 반면, 쌀은 물류 제약과 운송비용 상승으로 수출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설탕은 100.0포인트로, 전월보다 3.9% 뛰어 모든 품목군 중 가장 상승 폭이 컸다. 브라질의 사탕수수 수확 지연과 프랑스의 냉해로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가운데 최대 수출국인 브라질의 헤알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가격이 올랐다. 유지류는 전월보다 1.8% 상승한 162.0포인트를 기록했다. 팜유는 주요 수출국의 생산량 증가가 예상보다 더디면서 대두유와 유채씨유는 바이오디젤 부문 등 국제 수요가 많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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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2월 물가 1.7%→3월 2.4%로 가파른 상승세2021.05.0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물가 상승세가 한층 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OECD가 집계한 회원국들의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동월보다 2.4% 올랐다. 2월의 1.7%보다 급격히 오른 상승 곡선을 나타냈는데, 무엇보다 에너지 가격이 7.4%나 급등한 영향이 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5월 0.7%에 그쳤으나 6월에 1%대로 올라섰으며 4분기(10~12월)에는 석달 연속 1.2%를 기록하다가 올해 1월 1.6%로 높아지는 등 상승세가 더 가팔라지고 있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는 3월 상승률이 1.8%로 상대적으로 완만한 편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 1.7%에서 3월 2.6%로 뛴 것을 비롯해 프랑스(0.6%→1.1%), 독일(1.3%→1.7%), 영국(0.7%→1.0%), 이탈리아(0.6%→0.8%) 등이 우상향 흐름을 보였고 한국도 이 기간 1.1%에서 1.5%로 높아졌다. 다만 일본(-0.4%→-0.2%)은 여전히 마이너스 물가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월 2.4%에서 3월 3.1%로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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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美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지지는 기념비적"2021.05.0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이 지혜로운 리더십을 보여줬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도 같은 환영 입장을 나타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백신 지재권 면제에 대한 조 바이든과 USTR(미국 무역대표부)의 지지는 세계 공중보건 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라면서 "백신의 공평함을 지지하는 지혜롭고 도덕적인 리더십을 반영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성명을 첨부하며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이는 백신의 공평함을 위한 역사적 결정이고, 위기의 순간에 모든 사람의 건강을 우선시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도 WHO와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이끄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역시 환영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Gavi는 "우리는 (바이든) 정부가 (백신) 원재료 생산을 늘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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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DEPA 가입 추진…'디지털 통상' 대응력 강화2021.04.2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정부가 싱가포르·칠레·뉴질랜드 3국 간 디지털 무역협정인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빨라지는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발맞춰 관련 규범 제정 논의를 주도하고, 교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최근 DEPA 가입의 경제적 타당성 분석을 마치고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관련 이해관계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다음 달 11일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DEPA는 디지털 무역 관련 규정, 기준, 지침 등에 대해 싱가포르·칠레·뉴질랜드가 맺은 다자 협정으로 올해 1월 발효됐다. 개인정보보호, 핀테크 등 폭넓은 디지털 분야에서 국가 간 교역 규범을 수립하고 디지털 부문 발전을 위해 협력을 도모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존 자유무역협정(FTA)에서도 데이터 이동, 인터넷 개방 등 디지털 시장에 관한 내용이 일부 규정됐으나 DEPA는 디지털 부문 최초의 단독 협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정부가 DEPA 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급변하는 디지털 통상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통상은 인터넷, 정보통신기술(ICT) 등 전자적 수단에 의한 상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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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4.6%로 상향2021.04.2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1%에서 4.6%로 상향 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JP모건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국의 1분기 성장률 1.6%는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1분기에 수출과 내수가 모두 견고하게 증가하면서 수요와 생산 활동 전반에 걸쳐 기대 이상의 폭넓은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깜짝 실적은 2분기의 완만한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며 "1분기 무역 통계는 2분기에 수출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또 JP모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백신 보급 관련 상황이 악화하지 않으면 한은은 올해 4분기에 매파(통화 긴축 선호) 신호를 보내고 내년 1분기에 실질적 금리 정상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을 발표하며 올해 분기별 성장률이 0.7∼0.8%에 이르면 연간 성장률 4.0%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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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기만" 佛 NGO가 삼성전자에 제기한 소송 각하2021.04.2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노동자 기본권을 침해해 놓고도 삼성전자가 노동권을 존중한다고 홍보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며 프랑스 시민단체가 제기한 소송이 각하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파리항소법원은 지난달 30일 비정부기구(NGO) 셰르파, 액션에이드 프랑스가 삼성전자 프랑스법인에 소송을 제기할 법적 지위가 없다며 취하를 명령했다고 AFP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단체는 2018년 1월 삼성전자가 노동자의 인권을 보장한다고 홈페이지에 밝힌 윤리 경영 약속을 어겨 결과적으로 프랑스 소비자를 속였다는 취지로 소장을 제출했고, 파리지방법원은 2019년 4월 예심을 개시했다. 삼성전자가 노동권을 침해했다는 주장은 중국노동감시(CLW), 반올림(SHARP), 개발과 젠더·가족·환경 연구센터(CGFED)가 발간한 보고서에 근거했다. 보고서에는 각각 삼성전자의 중국, 한국, 베트남 공장에서 인간의 존엄에 맞지 않는 노동 조건 아래에서 근무했다는 증언이 담겼다. 중국 공장에서는 16세 미만 아동을 고용했다는 의혹이, 한국·베트남 공장에서는 산업재해 등 노동자 건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내용이 실렸다. 삼성전자 측은 법원의 판단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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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美텍사스에 7천500억원 들여 태양광발전소 건설"2021.04.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물산이 약 6억7천300만달러(7천500억원)를 투자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7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통신사가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유관 문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밝히고, 발전소 건설지는 밀람카운티로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에서 차로 2시간이 안 걸리는 곳으로,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달러(약 18조9천억원)를 들여 오스틴에 추가로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물산 태양광발전소 착공은 내년 6월, 상업운영에 들어가는 시점은 2023년 12월로 예정돼있다. 발전소가 들어설 밀란카운티 내 4개 교육구(ISD)는 지난 19일 삼성물산 자회사로 돼 있는 유한책임회사 '벤 밀람 1·2·3'과 이번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직간접 고용인원과 득실을 담은 '인센티브 합의서'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로이터에 "텍사스주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이번 건과 관련해 현재 삼성전자와 논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의 텍사스 태양광발전소 건설 추진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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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미국에서 판매된 소형 SUV 3대 중 1대는 한국GM2021.04.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올해 1분기에 미국에서 판매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대 중 1대는 한국GM이 생산해 수출한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등 한국GM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소형 SUV 모델의 1분기 미국 판매량은 6만6천643대로, 미국에서 판매된 15개 소형 SUV 모델 전체 판매량의 30%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혼다 HR-V(2만6천175대)를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분기 미국에서 총 2만5천24대 판매되며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탑승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세 가지 디자인과 넓은 실내 공간, 성능과 효율이 높은 신형 파워트레인으로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다. 지난해 6월 본격 판매된 이 차는 북미 자동차 관련 평가 기관인 '아이씨카(iSeeCars)' 선정, '미국서 가장 빨리 판매된 차량'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트레일블레이저와 섀시 및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는 올해 1분기 1만8천435대가 팔리며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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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보호무역주의 지속…1분기 한국 겨냥 수입규제 5건 추가2021.04.2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세계 각국의 올해 1분기 한국에 대한 수입 규제가 5건 추가돼 여전히 200건을 웃돌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자국 중심주의와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한국에 대한 수입규제는 총 26개국 212건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국가 수는 1개국 줄었고 규제 건수는 1건 늘었다. 유형별로는 반덤핑이 1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43건, 상계관세 10건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 27건, 중국 16건, 터키 16건, 캐나다 13건, 인도네시아 10건, 태국 8건, 호주 8건, 브라질 7건 등이 뒤를 이었다. 품목은 철강·금속 103건, 화학 45건, 플라스틱·고무 24건, 섬유 14건, 전기·전자 6건, 기계 2건 등이었다. 국가별 수입규제 현황을 1년 전과 비교하면 호주가 3건 늘었고 미국과 터키, 태국이 1건씩 증가했다. 기타 국가는 6건 추가됐다. 품목별로는 철강·금속(5건↑)과 화학(2건↑), 섬유(1건↑)는 늘었으나 전기·전자(2건↓), 플라스틱·고무(1건↓), 기계(1건↓)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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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경제 '톱10' 재진입…"2026년까지 유지 전망"2021.04.21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코로나19가 세계 경제 규모 상위 10개 국의 순위를 뒤흔들면서, 한국이 브라질 대신 10위 자리로 올라섰다. 한국은 적어도 2026년까지 '톱 10'의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일(현지시간) CNBC가 국제통화기금(IMF)의 지난해 세계 경제 전망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명목 국내총생산(GDP) 순위에서 기존 1∼4위인 미국, 중국, 일본, 독일의 자리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나 2019년 5위였던 인도와 6위였던 영국이 순위를 맞바꿨다. CNBC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시행한 인도는 경제 규모가 9% 위축됐다면서, 2023년에서야 인도가 5위 자리를 다시 찾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올해 인도 GDP는 지난해 심각한 역성장에 따른 반등 효과 등으로 12.5%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내년에는 6.9%의 경제 성장을 할 것으로 IMF가 전망했다. 인도는 지난주 브라질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국가가 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주 전 세계 신규 감염자 가운데 28% 정도가 인도에서 발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이코노미스트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현재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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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런던협약·의정서 과학그룹 회의에 日오염수방출 문제제기2021.04.1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해양수산부가 한 국제조약기구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일본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12∼16일 화상으로 진행된 런던협약·의정서 내 과학적·기술적 검토를 담당하는 전문가 회의체인 과학그룹 회의에서 이같이 요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3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을 계기로 과학그룹 회의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해 처음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가 논의되도록 했다는 게 해수부의 설명이다. 과학그룹 회의에서 해수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은 최인접국인 한국과 충분한 협의나 양해과정 없이 이뤄진 일방적 조치라는 점을 호소하며, 이 문제가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위협을 초래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해수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 문제가 과학그룹 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돼야 한다는 점을 회원국과 일본 측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 측의 이런 주장이 나오자 중국과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도 일본 정부의 결정에 우려를 표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특히 그린피스는 해양 방출과 관련된 정보 공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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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재확인…외교·사법 대응 검토2021.04.14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과 중국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다양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14일 중국 외교부와 제1차 한중 해양협력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양국 간 해양 협력 전반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희덕 동북아시아국장과 홍량 중국 변계해양사무국장 등 양국 해양 업무 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양측은 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인접국들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이뤄진 데 대해 강한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공유했다. 일본이 충분한 협의 없이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는데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일본 측의 상응 조치가 미진할 경우 외교·사법적 해결을 포함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각자 검토하기로 했다. 다만, 국제해양법재판소 제소 등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