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숨긴 돈 다발, 캐도 캐도 또 나온다…국세청, 악질 체납자 현장조사

2022.09.22 14:03:43

체납자 차량을 따라 그의 숨겨진 사무실을 찾아가는 국세청 직원들 [사진=국세청]

▲ 체납자 차량을 따라 그의 숨겨진 사무실을 찾아가는 국세청 직원들 [사진=국세청]

 

체납자와 늘 함께 하는 금고들. 국세청 체납징수요원들도 늘 금고 따기 기술자와 함께 한다. [사진=국세청]

▲ 체납자와 늘 함께 하는 금고들. 국세청 체납징수요원들도 늘 금고 따기 기술자와 함께 한다. [사진=국세청]

 

먼저 오만원 다발 한 상자 나오시고. [사진=국세청]

▲ 먼저 오만원 다발 한 상자 나오시고. [사진=국세청]

 

천으로 덮어둔 금고에서 돈 다발이 땋.  [사진=국세청]

▲ 천으로 덮어둔 금고에서 돈 다발이 땋.  [사진=국세청]

 

안쪽에 또 천으로 덮어둔 금고가. 이 집 금고맛집일세.  [사진=국세청]

▲ 안쪽에 또 천으로 덮어둔 금고가. 이 집 금고맛집일세.  [사진=국세청]

 

오픈 세사미.  열려라 참깨. [사진=국세청]

▲ 오픈 세사미.  열려라 참깨. [사진=국세청]

 

이쯤되면 돈 세는 게 일. 계산기도 동원하고.  [사진=국세청]

▲ 이쯤되면 돈 세는 게 일. 계산기도 동원하고.  [사진=국세청]

 

오늘의 체납징수 수확 되시겠습니다.  [사진=국세청]

▲ 오늘의 체납징수 수확 되시겠습니다.  [사진=국세청]

 

세무공무원들을 맞이 하시는 손사위가 요란한 체납자의 사실혼 배우자. 처음엔 "여기 체납자 없어요" 하다가 세무공무원들이 물러서지 않자 소리를 지르며 "걔가 어딘가 도망을 갔겠지." 하며 언성을 높이신다<br>
[사진=국세청]

▲ 세무공무원들을 맞이 하시는 손사위가 요란한 체납자의 사실혼 배우자. 처음엔 "여기 체납자 없어요" 하다가 세무공무원들이 물러서지 않자 소리를 지르며 "걔가 어딘가 도망을 갔겠지." 하며 언성을 높이신다
[사진=국세청]

 

그래도 세무공무원 1이 꿈쩍 않자 밀치기를 시전하신 아주머니. 왼쪽은 해탈한 듯 서 있는 세무공무원 2&nbsp; [사진=국세청]

▲ 그래도 세무공무원 1이 꿈쩍 않자 밀치기를 시전하신 아주머니. 왼쪽은 해탈한 듯 서 있는 세무공무원 2  [사진=국세청]

 

아니, 난 또 왜? 장타로 세무공무원 2를 가격한 체납자 배우자&nbsp; [사진=국세청]

▲ 아니, 난 또 왜? 장타로 세무공무원 2를 가격한 체납자 배우자  [사진=국세청]

 

"못 들어오는 기라. 절대로 못 들어오는 기라." 라고 하셨지만, 키 큰 남성 경찰이 앞으로 나오자 뒤로 물러나시는 체납자 배우자&nbsp; [사진=국세청]

▲ "못 들어오는 기라. 절대로 못 들어오는 기라." 라고 하셨지만, 키 큰 남성 경찰이 앞으로 나오자 뒤로 물러나시는 체납자 배우자  [사진=국세청]

 

"왜 내가 이 꼴을 당해야 하느냐고!" 분을 못 참으시고 무언가를 패대기 치는 체납자 배우자. 소리가 가벼운 걸 보니 패대기를 쳐도 괜찮은 물건인 모양이다. 오른쪽은 패대기 퍼포먼스를 보며 집을 수색하는 세무공무원 3.&nbsp;[사진=국세청]

▲ "왜 내가 이 꼴을 당해야 하느냐고!" 분을 못 참으시고 무언가를 패대기 치는 체납자 배우자. 소리가 가벼운 걸 보니 패대기를 쳐도 괜찮은 물건인 모양이다. 오른쪽은 패대기 퍼포먼스를 보며 집을 수색하는 세무공무원 3. [사진=국세청]

 

또 나는 왜. 조용히 지켜보는 여성경찰관을 한 대 내려치는 체납자 아주머니. 맞는 사람 입장에서 받은 타격량은 크지 않지만, 스트레스 상승치는 클 듯 하다.&nbsp; [사진=국세청]

▲ 또 나는 왜. 조용히 지켜보는 여성경찰관을 한 대 내려치는 체납자 아주머니. 맞는 사람 입장에서 받은 타격량은 크지 않지만, 스트레스 상승치는 클 듯 하다.  [사진=국세청]

 

"저기 누구 있죠?" 문이 잠겨 있는 방을 발견한 국세공무원 1. 땁시다 [사진=국세청]

▲ "저기 누구 있죠?" 문이 잠겨 있는 방을 발견한 국세공무원 1. 땁시다 [사진=국세청]

 

체납징수원의 영원한 친구 열쇠 장인&nbsp; [사진=국세청]

▲ 체납징수원의 영원한 친구 열쇠 장인  [사진=국세청]

 

잠겨진 방에서 누워있기를 시전하시던 체납자가 발견됐다.&nbsp; [사진=국세청]

▲ 잠겨진 방에서 누워있기를 시전하시던 체납자가 발견됐다.  [사진=국세청]

 

"마, 경찰관들을 불러다 놓고..." 라며 무언가 엄포를 해보려 하는 체납자와&nbsp; "나가세요. 나가시라고요."라며 약 80데시벨의 소음 버프를 주신 체납자 배우자. 그러나 국세청 공무원에게 효과는 없었다.&nbsp; [사진=국세청]

▲ "마, 경찰관들을 불러다 놓고..." 라며 무언가 엄포를 해보려 하는 체납자와  "나가세요. 나가시라고요."라며 약 80데시벨의 소음 버프를 주신 체납자 배우자. 그러나 국세청 공무원에게 효과는 없었다.  [사진=국세청]

 

체납자가 누워계시던 요도 치워보고&nbsp; [사진=국세청]

▲ 체납자가 누워계시던 요도 치워보고  [사진=국세청]

 

옷장도 뒤적뒤적&nbsp;[사진=국세청]

▲ 옷장도 뒤적뒤적 [사진=국세청]

 

체납자라도 고령인 만큼 남성 기능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이었다. 상단 동그라미는 남성기능 향상식품, 하단은 BTS&nbsp; 관련 잡지. 가운데는 약 상자&nbsp; [사진=국세청]

▲ 체납자라도 고령인 만큼 남성 기능에 관심이 많으신 모양이었다. 상단 동그라미는 남성기능 향상식품, 하단은 BTS  관련 잡지. 가운데는 약 상자  [사진=국세청]

 

약 봉지가 뭐 이리 두툼한가 했더니... [사진=국세청]

▲ 약 봉지가 뭐 이리 두툼한가 했더니... [사진=국세청]

 

오케이, 땡큐. 돈 다발이 땋.&nbsp; [사진=국세청]

▲ 오케이, 땡큐. 돈 다발이 땋.  [사진=국세청]

 

행운의 황금열쇠도 나오고. 시계도 나오고.&nbsp; [사진=국세청]

▲ 행운의 황금열쇠도 나오고. 시계도 나오고.  [사진=국세청]

 

또 약상자에서 돈 다발이 그득그득&nbsp; [사진=국세청]

▲ 또 약상자에서 돈 다발이 그득그득  [사진=국세청]

 

오늘의 수확 1억원.&nbsp; [사진=국세청]

▲ 오늘의 수확 1억원.  [사진=국세청]

 

새로운 체납자 집을 찾아가니 체납자 자녀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맞이해 주신다.&nbsp; [사진=국세청]

▲ 새로운 체납자 집을 찾아가니 체납자 자녀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맞이해 주신다.  [사진=국세청]

 

체납징수행정을 영상 기록 중인 체납자 가족. 걱정마세요. 국세청도 채증의 원칙에 따라 카메라로 찍고 있답니다.&nbsp; [사진=국세청]

▲ 체납징수행정을 영상 기록 중인 체납자 가족. 걱정마세요. 국세청도 채증의 원칙에 따라 카메라로 찍고 있답니다.  [사진=국세청]

 

한국금거래소가 판매하는 1kg 실버바의 모습. 요즘 골드바 구하기 어렵다고 하자 실버바 구입이 늘었다고 한다.&nbsp; [사진=국세청]

▲ 한국금거래소가 판매하는 1kg 실버바의 모습. 요즘 골드바 구하기 어렵다고 하자 실버바 구입이 늘었다고 한다.  [사진=국세청]

 

이 집도 금고 수집가. 산지 얼마 안 됐는지 설명서 등이 그대로 손잡이에 매달려 있다. 오른<br>
쪽에는 힙손 골프백. &nbsp;[사진=국세청]

▲ 이 집도 금고 수집가. 산지 얼마 안 됐는지 설명서 등이 그대로 손잡이에 매달려 있다. 오른
쪽에는 힙손 골프백.  [사진=국세청]

 

열쇠 장인과 함께 하는 체납활동&nbsp;[사진=국세청]

▲ 열쇠 장인과 함께 하는 체납활동 [사진=국세청]

 

요즘 XX S클래스는 옵션에 금고를 넣어주나...? 하단의 골프백은 허스키. [사진=국세청]

▲ 요즘 XX S클래스는 옵션에 금고를 넣어주나...? 하단의 골프백은 허스키. [사진=국세청]

 

XX S클래스 트렁크 금고 에디션. [사진=국세청]

▲ XX S클래스 트렁크 금고 에디션. [사진=국세청]

 

트렁크 금고 에디션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체납자의 은닉자산.&nbsp; [사진=국세청]

▲ 트렁크 금고 에디션에서 안전하게 보관된 체납자의 은닉자산.  [사진=국세청]

 

국세청 체납징수요원의 소소한 행복.&nbsp;[사진=국세청]

▲ 국세청 체납징수요원의 소소한 행복. [사진=국세청]

 

아까 벌어놓은 실버바도 깔아보고.&nbsp;[사진=국세청]

▲ 아까 벌어놓은 실버바도 깔아보고. [사진=국세청]

 

남의 돈이라도, 돈 세는 소리는 좋다&nbsp;[사진=국세청]

▲ 남의 돈이라도, 돈 세는 소리는 좋다 [사진=국세청]

 

이 집은 은닉 재산 맛집 일세. [사진=국세청]

▲ 이 집은 은닉 재산 맛집 일세. [사진=국세청]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세금은 각자 내는 돈은 다르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돈이다. 수도‧가스‧전기 등 필수 공공 인프라부터 국방, 외교, 치안, 의료, 교통, 미세먼지 등 너무나 당연해 잘 체감하지 못 하는 영역까지 깊숙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먹고 살 생계비조차 없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처럼, 공공 서비스는 다 누리면서 정작 세금을 회피하는 거액의 자산가들의 무임승차를 차단하는 것 역시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필수적 일이다. 

 

국세청은 22일 악의적 고액 체납자 527명에 대한 추적조사 및 각종 소송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국세청 측은 “납세의무를 회피하면서 재산을 은닉하고 호화롭게 생활하는 악의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 추적조사 역량을 집중하여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징수하겠다”라고 하면서도 “최근 집중수해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등의 연장,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시행해 나가겠다”라고 말하며 재차 세금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22일 세종시 국세청 본부에서 브리핑 중인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영상은 오늘 저녁 뉴스에서 보시게 되겠습니다. [사진=국세청]

▲ 22일 세종시 국세청 본부에서 브리핑 중인 김동일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영상은 오늘 저녁 뉴스에서 보시게 되겠습니다. [사진=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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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주 기자 ksj@tf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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