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정승환 서울본부세관장이 지난 4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국제이사화물통관센터를 방문해 이사화물 통관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세관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2014년 9월 경기도 김포시 경인항에 개소해, 2022년 10월말 기준 전체 이사화물의 약 81%(1만5372톤)를 처리하는 등 수도권 이사화물 통관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현재 국제이사화물 통관센터는 해외 이사화물을 통한 마약, 총기 등 위해물품 반입 위험 증가에 대응해 정밀검사가 가능한 중형 X-ray 검색기와 이온스캐너를 도입해 과학장비를 활용, 보다 정확한 검사로 관세국경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승환 세관장은 이사화물의 X-ray 검색 및 개장 검사 등의 통관현장을 점검하면서, 마약 혼적 의심화물에 대한 이온 스캐너와 간이시약 검사를 병행하여 마약 등 위해 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사를 지시했다.
이어,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은 복무관리를 철저히 할 것과 세관 시설물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정승환 세관장은 “최근 마약류 등 위해 물품 반입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는 만큼, 통관단계에서 검사를 철저히 해 마약·총기류 등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위해물품이 반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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