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을 해처럼 / 김희영
노을이 빛나는 것은
어두움이 곧 시작되고
밤을 지나 새벽에 돋는 해가
찬란하기를 위한 준비입니다
길고 추운 얼음꽃 피는
계절을 지나 둔덕에 파란 잎새
피어오르는 시절이 오기까지
또 수많은 인내와 오래 참음과
환경들이 지나갑니다
좁고 어두운 길을 통과할 때마다
버팀목이 되어 주는 심장에 묻어둔
홀로 존재하는 별 하나
그 별빛을 따라 좁은 길을 통과합니다
아침 햇살은 빛나게 퍼지고
또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을 마주하며
새로운 시작을 여는 햇살과 마주합니다
[시인] 김희영
대한문학세계 시, 수필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대한문인협회 인천지회 정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순우리말 글짓기 대상, 짧은 시 짓기 대상
대한문인협회 한국문학예술인 대상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6회 선정
<저서> 시집“시간 속에 갇힌 여백”
[詩 감상] 박영애 시인
2022년이 어느새 저물어가고 있다. 시간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끼면서 올 한해는 또 얼마나 잘 살아왔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마지막 달력 한 장을 앞두고 신년에 계획했던 것을 다시 들춰보기도 하면서 얼만 남지 않은 올해의 시간을 후회 없이 마무리하고 다가올 2023년을 밝은 햇살과 더불어 희망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