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가 있는 아침] 봄의 연가

2024.07.15 10:23:44

 

봄의 연가 / 신향숙

 

내가 사랑한 황혼의 노을

느린 걸음 어설퍼 보여도

목련꽃 동산으로 초대한


당신 사랑합니다

 

사랑의 끈에 바람의 벗을 묶어

구룡산 마루 소나무 옆에서

온종일 미소 짓는

고운 당신 사랑합니다

 

시들어 가는 꽃

벚꽃이 곱게 핀 철쭉공원 소풍 길에

기꺼이 나서준

청룡 같은 당신 사랑합니다

 

흰 눈 소복이 쌓이는 날

발자국 희미해진다 해도

우리의 소풍이 끝나는 날까지

소중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시인] 신향숙

경기 안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분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살면서 좋은 날도 있고 흐린 날도 있지만, 그 모든 과정을 헤쳐 나가며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동행할 수 있음이 행복이고 기쁨이다. 언제나 내 편이 되어 힘이 되어주는 사람, 흘러가는 세월 속에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물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한 오늘, 내 곁에 가까이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다.

 

 

 

[시인/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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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향숙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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