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행복합니다 / 김정섭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오후
바람의 끝자락
옷깃을 여미는 당신을 마중합니다
내 마음 뜨락에서
봄바람에 쑥 향이 스며들어
허리춤을 감아올린 당신의 아지랑이
그리움이 머무는 시간에
따뜻한 추억 공존하는 심장은
산소 같은 당신의 애틋한 그리움입니다
오묘한 전율이 가슴으로 스며들어
그리운 생각에 젖어 울다가
노을 속에 실루엣 당신을 그려보는
봄 내음 짙은 온도의 높은 그리움
노란 달빛이 부푼 말초의 감성으로
가슴을 울리는 당신이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시인] 김정섭
경북 문경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저서 : 시집 “볕이 좋아 걸었다”
대한문인협회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꿈틀꿈틀 생명이 솟아나는 봄, 그 봄과 함께 사랑이 찾아왔다. 그 사랑이 있어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이 되고 살아갈 용기를 준다. 장마가 시작되는 지금 김정섭 시인의 “봄은 행복합니다” 시향으로 기분 좋아지는 오늘이 되길 바라고 행복의 선물로 다가가길 희망한다.
[시인/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대학 시창작과 교수
(현) 대한문학세계 심사위원
(현) 대한문인협회 금주의 시 선정위원장
(현) 시낭송 교육 지도교수
(전) 대한시낭송가협회 회장
(현) 대한시낭송가협회 명예회장
(현) 문화예술 종합방송 아트TV '명인 명시를 찾아서' MC
저서: “시 한 모금의 행복” 시낭송 모음 시집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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