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대구본부세관은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FTA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구세관 FTA 홍보관에서는 FTA 전문가와 공익관세사가 참가 기업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FTA 활용을 위한 현장컨설팅을 합동으로 진행한다.
직물, 의류 등의 원산지 결정기준, FTA 특혜세율에 대한 1:1 맞춤형 현장 상담을 통해 지역 섬유수출기업들이 원산지 결정기준 충족이 까다로운 섬유제품의 FTA 활용방안을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이후 해외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대응 방안을 안내하는 등 기업 지원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작년 9월 21일 인도의 통관단계 원산지관리 강화조치 이후 인도 세관의 각종 증빙서류 요구로 통관이 지체되거나 사소한 원산지증명서 오류를 이유로 통관을 거부하는 등 해외통관애로가 증가함에 따라 그 대응방안을 공유․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2월 인도로 수출한 직물에 대해 인도 세관이 한-인도 CEPA 특혜관세율(25%) 적용을 거부해 대구세관에서 인도 세관에 정당한 원산지증명서임을 알리는 서한문을 발송, 통관애로를 해소한 바 있다.
대구본부세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섬유산업의 FTA 활용을 통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해외통관애로 해소를 통한 안정적인 무역 환경 조성을 위해 대구세관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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