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정부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관세청 직원 1명이 14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대전청사관리소과 관세청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인 이 직원은 무증상 상태에서 다른 기관에 검사확인서를 제출하기 위해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부대전청사관리소는 이 직원이 근무하는 청사 1동 7층을 긴급 방역소독하고 밀접접촉자를 가리기 위해 역학조사를 벌였다.
한편, 정부대전청사에서는 현재까지 조달청, 관세청, 중소벤처기업부에 이어 총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대전청사는 4개 동이 연결된 밀집 건물이다. 근무자가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관세청과 조달청 산림청 특허청 등 7개 외청, 공정위 대전사무소 등 10여개 기관이 모여있어 집담 감여 우려가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