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서울세관이 LG에너지솔루션, 신세계푸드 등 26개 기업에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정승환)은 13일에 관세청의 ‘2022년 제3회 AEO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인을 획득한 26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엘엑스세미콘, 에프에스케이엘앤에스 등 총 12개 업체는 신규공인을, 에릭슨엘지㈜, ㈜네패스 등 총 14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고 ㈜LG에너지솔루션, 스템코㈜, ㈜신세계푸드는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다.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수출입물품 서류제출 및 세관 검사 축소에 따른 신속통관은 물론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 시 담보제공 생략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지정된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하여 상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과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한 미국·중국 등 22개 국가로 수출 시 상대국 세관에서도 검사율 축소, 우선통관 등 동일한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승환 세관장은 “최근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국제 무역환경이 악화되고 있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라며 “우리기업이 무역 현장에서 AEO-MRA제도 혜택을 최대한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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