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소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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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건전성 ‘휘청’…지급여력비율 200%선 붕괴됐다2025.06.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국내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200% 아래로 떨어졌다. 킥스는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2023년 새로운 지급여력비율 제도인 킥스 도입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보험사들이 보장성 보험 위주로 영업을 강화, 장해·질병위험액이 증가했고 결과적으로 요구자본이 늘어나면서 킥스 비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월 말 기준 경과조치 적용 후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이 197.9%로 전분기말 206.7% 대비 8.7%p 하락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권고치를 달성하지 못한 보험사는 5개사였고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대형사들의 지급여력비율 역시 권고치에 근사했다. 구체적으로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에 미달한 보험사는 동양생명(127.2%), 푸본현대생명(145.5%), 롯데손해보험(119.9%), MG손해보험(-18.2%), 캐롯손해보험(68.6%) 등 5곳이었다. 한화생명(154.1%), 현대해상(159.4%), 하나손해보험(150.1.%) 등은 지급여력비율 권고치에 근접했다. 3월 말 경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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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함 가득 복숭아에 매료된 식음업계...관련 먹거리 봇물2025.06.17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특유의 달콤함과 식감으로 입맛을 돋우는 제철 복숭아를 활용한 다채로운 먹거리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생과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복숭아의 인기 역시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실제, 각종 SNS에서는 제철 복숭아 달력이 화제가 될 정도로 복숭아는 수박을 잇는 대표 여름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카페 및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입맛 사로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크에 얼그레이, 아샷추, 요플레, 화채까지 다채로운 메뉴 줄 출시 빙그레는 지난달 건강한 그릭요거트에 신선한 과일이 들어간 신제품 ‘요플레 그릭 딸기’, ‘요플레 그릭 복숭아’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요플레의 대표 인기 맛인 딸기와 복숭아를 그릭요거트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100% 국내산 딸기 과육과 100% 리얼 복숭아 과육을 담아 상큼하고 풍부한 식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그릭 브랜드 전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최근 변경된 글로벌 요플레 로고를 적용해 주목도를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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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주담대·전세대출’ 금리우대 항목 간소화2025.06.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주요 부동산 금융상품 이용 고객의 거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출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 항목을 간소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부동산 금융상품 이용 고객은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우대를 받기 위해 급여이체, 신용카드 사용, 적립식 예금 납입 등 총 6개의 부수거래 항목을 충족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청약통장 보유, 우리WON뱅킹 로그인, 공과금 자동이체 등 3개 항목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항목만으로도 동일한 수준의 대출금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관련 대출거래 시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복잡하다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은행거래 실적에 따른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되는 조건은 줄었으나 고객이 받을 수 있는 대출금리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을 통해 금융 거래 편의성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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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전 수주 역대 최대 태양광 사업 지원2025.06.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전력공사가 수준한 사우디아라비아 사다위 태양광발전사업에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사우디 사다위 지역에 설비용량 1000MW 원자력 발전소 2기분인 20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연평균 예상 발전량만 6000GWh로 부산시 한 해 가정용 전력 소비량인 5500GWh를 넘어선다. 이번 사업에는 총 11억 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여의도 면적의 14배 규모의 사막에 태양광 패널 약 370만장이 설치된다. 이 사업은 우리 기업이 국제입찰에서 수주한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이자 우리 기업이 사우디 국제경쟁입찰에서 수주한 최초 태양광발전사업이다. 수은 관계자는 “향후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후속 재생에너지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해 글로벌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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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 여행으로 '가족친화경영' 실천2025.06.1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임직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했다. 1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로 31회째를 맞이한 롯데건설의 가족여행 프로그램은 2011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이다. 회사가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가족여행에는 임직원과 가족 등 총 8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김해의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숙박하고 인근 ‘롯데워터파크’에서 다양한 테마의 물놀이 시설을 즐기며 추억을 쌓았다. 특히 롯데건설이 시공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는 연면적 약 4만㎡, 9개 층 규모로 총 250실의 객실을 갖췄으며, 김해관광유통단지 내에 위치해 지난해 10월 문을 열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와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가족들이 회사를 더 잘 이해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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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떼인 돈’ 늘어나자…HUG, 민간 추심업체와 협업2025.06.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채권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민간 추심업체와 협업한다. 전세사기 여파로 임차인 대신 변제한 전세보증금 채권 규모가 급증한 것에 따른 조치다. 17일 HUG는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채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신용정보업체와 추심 위임 계약을 체결하고 채권 관리 업무 전반을 위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HUG가 먼저 보증 사고 주택의 전세보증금을 임대인 대신 임차인에게 먼저 돌려주고, 추후 임대인에게서 회수 하는 돈이다. 대위 변제액은 지난 4년간 가파른 증가폭을 보였다. 2021년 5041억원 규모였으나, 전세사기 사태가 본격화 된 2022년 9241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2배 수준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3년 3조5544억원, 2024년 3조9948억원으로 뛰었다. 올해는 5월까지 기준 1조1019억원을 기록했다. HUG는 대위변제 대상 주택을 경매에 넘겨 낙찰받는 형태로 채권을 회수하고 있으나, 낙찰액이 채권액에 미치지 못해 잔여 채권이 발생하는 등 임대인으로 돌려받아야 할 금액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회계상 손실로 잡히는 대위변제액 중 미회수 금액이 많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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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척추압박골절 후유장해 진단과 보험금 지급의 주요쟁점2025.06.17
(조세금융신문=김주연 손해사정사) 장애와 장해는 구별된다. ‘장애’는 주로 의료계에서 사용하는 용어로써, 신체 기관이 본래의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 능력에 결함이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장해’ 또한 유사한 맥락의 의미를 갖지만 ‘장해’는 법률 및 보험 용어로 사용된다. 이 중 오늘 다루고자 하는 주제는 ‘장해’이다. 오랜 시간 고객과 보험사 간의 분쟁이 지속되는 주제이며, 현장 심사가 필수 과정으로 꼽히는 담보이기도 하다. 척추에서 발생하는 ‘압박골절’ 진단과 보험회사에서 담보하고 있는 ‘후유장해진단비’에 대해 다뤄본다. 보험회사에서는 고객에게 후유장해가 남았을 경우 그에 대해 진단비를 지급하는 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손해보험에서는 ‘상해후유장해’라는 담보를 판매하며, 생명보험에서는 ‘재해상해특약’이란 담보를 통해 보험금을 지급하게 된다. 척추는 인체 무게를 지탱하는 역할과 동시에 중심을 잡고 지지하는 뼈 기둥을 의미한다. 목뼈를 이루는 경추부터 꼬리뼈를 이루는 미추까지를 아울러 척추체라 부르며, 이러한 척추에 외상 등에 의해 압박되면서 골절되는 양상을 압박골절이라 한다. 압박골절이란 척추뼈가 눌려서 주저앉는 형태의 골절을 의미하며, 그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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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대 무역물류학과,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서 ‘해양수산부 장관상’ 수상2025.06.1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청운대학교(총장 정윤) 무역물류학과는 지난 13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11회 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 대학(원)생 논문 경진대회 세션에서 대상인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정치적 불안정성이 외국인직접투자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해수부 장관상을 수상한 박경진(21학번), 이가인(22학번) 학생들은 무역물류학과 정현재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3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대통령 탄핵이라는 정치적 불안감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FDI(외국인직접투자)의 변화를 살펴보고 영향 관계를 검증한 연구이며, 연구의 시의적절성과 참신성에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수상자들은 “연구를 통해 대내외 환경변화의 흐름을 읽고 해석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이번 경험으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어려운 과제 앞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고민하며 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청운대 무역물류학과의 학부생들은 매년 논문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수상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해수부 장관상은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한편,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국내 16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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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아파트, 해법은 어디에…2025년 5채 중 1채는 '30년차'2025.06.17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지은 지 30년이 넘는 아파트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 공동주택 5채 중 1채가 ‘30년차 노후주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후 속도는 신축보다 빠르고, 재건축은 규제에 막혀 있다. 특히 대전·서울 등 대도시는 물론, 지방 광역시는 이미 아파트 4채 중 1채가 재건축 연한에 도달한 상황이다. 정비사업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지역별 수익성 격차를 감안한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부동산R114가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K-apt)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25년 기준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중은 22%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3년 전(2022년) 12%에서 무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주요 권역별 노후주택 비중은 수도권이 평균 21%, 지방은 22%를 기록했으며, 지방 5대 광역시는 25%로 주택 4채 중 1채가 노후주택으로 분류됐다. 특히 대전의 노후주택 비중은 35%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서울(29%) 역시 전체 공동주택 중 3채 중 1채 가까이가 30년 초과 아파트인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노원·양천·도봉·강서, 대전 둔산지구, 전남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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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중국산 후판' 위장 수입 차단 총력...덤핑관세 회피 단속 강화2025.06.17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관세청이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중국산 후판의 불법 위장 수입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7월말까지 기획 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일부 수입업체들이 덤핑관세 부과를 회피할 목적으로 후판 표면을 처리하거나 품명을 위장하는 수법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적발 시 엄중한 처벌이 뒤따를 예정이다. 덤핑방지관세는 특정 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이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어 국내 산업에 피해를 주는 경우, 그 피해를 상쇄하기 위해 부과하는 관세다. 현재 중국산 후판에 대해서는 무역위원회 예비 조사 결과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4개월간 공급자별로 27.91%에서 38.02%에 이르는 잠정 덤핑방지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본조사가 진행 중이다. 관세청은 최근 미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화 등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제3국 물품이 덤핑 가격으로 국내 시장에 유입될 위험이 커짐에 따라, 지난 4월부터 '덤핑방지관세 부과 회피 행위 일제 점검'을 실시해왔다. 이번 후판 단속은 그 일환으로, 특히 페인트나 금속 등으로 후판 표면을 처리하여 컬러강판 등 다른 품명으로 위장 수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업계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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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직원 업무지원 플랫폼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적용2025.06.17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직원용 AI 업무지원 플랫폼인 지식챗봇에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리뉴얼된 지식챗봇은 업무 지식(규정, FAQ, 게시글, 전자결재 문서 등) 정보를 생성형 AI(H-GPT)가 종합·분석해 답변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기존 편의 기능인 필요 서류 안내, 상품 정보제공, 하나원큐 메뉴 안내, 금융 계산기·실시간 환율정보, 번역기 등은 그대로 유지하되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질문의 핵심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관련성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생성형 AI 업무지원 플랫폼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소개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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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동티모르 특허청 설립 지원…WIPO 한국신탁기금 활용2025.06.1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특허청은 16∼20일 대전시 유성구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동티모르 통상산업부의 특허청 설립 준비팀을 상대로 개청과 설립·운영을 위한 교육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11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아세안 가입이 승인된 동티모르는 최근 특허청 설립을 준비하면서 선진 지식재산 모델을 갖춘 한국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WIPO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특허청의 비전 및 전략 수립, 조직·인사·법률 등 인프라 구축,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심사등록 등 특허청 개청 전반 등에 대해 필요한 경험과 노하우 준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사업은 WIPO 한국신탁기금으로 외국 특허청 개청을 지원하는 첫 사례다. WIPO 한국신탁기금은 국가 간 지식재산 격차 해소와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 등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80여억원을 공여했다. 특허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로드맵 수립과 심사관 양성 등 후속 컨설팅도 할 예정이며, 아세안 소속 국가와 중동 등에도 우리나라의 선진 지식재산 시스템을 전파할 계획이다. 오는 9월 우리나라에서 '제8차 한국-아세안 특허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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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신보와 손잡고 기업체 ‘자금지원 속도’ 높인다2025.06.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기업체 자금지원 속도를 높이고자 지난 16일 ‘신속 금융지원 프로세스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혁신성장 분야 중소·중견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금융지원’ 협약을 3000억원 한도로 체결했다. 지원대상은 혁신성장 분야 영위기업 또는 수출선도기업인 예비중견기업과 중견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증심사를 집중 운영해 절차를 일원화하고, 심사담당자들의 협업시스템 개설과 상호교류도 강화한다. 이러한 협력으로 업무경감 및 보증지원 속도향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농협은행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은 “양 기관은 협업을 강화해 더욱 속도감 있는 금융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기업 발굴 및 실질적 금융지원으로 고객과 동반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조직개편으로 대기업고객부에 중견기업금융팀을 신설, 중견기업 지원을 강화해 올 해 중견기업여신이 1조원 이상 순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2조6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실시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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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ESG 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2025.06.1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일곱 번째로 발간되는 보고서에는 금호석유화학과 주요 계열사의 ESG 비전과 전략 방향,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등이 중점적으로 담겼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업황 둔화 속에서도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더욱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전략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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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품은 동양·ABL생명, 신용등급 동반 상향2025.06.1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에 편입된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유사시 모기업 측의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결과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한국신용평가가 동양생명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 등급을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후순위사채 신용등급도 AA-/상향검토에서 AA/안정적으로 수정했다. ABL생명의 경우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상향검토에서 A+/안정적으로 올렸다. 이와 관련 한신평은 “동양생명과 ABL생명 모두 중위권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곳”이라며 “우리금융 자회사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사시 모기업 측 지원 가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신평은 우리금융의 신용도와 규모 등을 감안할 때 지원능력이 충분하고, 지원의지 역시 높은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초 우리금융의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우리금융이 두 회사를 인수한 금액은 총 1조5493억원이다. 우리금융은 내달 1일 인수 대금 납입을 마무리하고 자회사 편입 절차를 완료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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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규·판례] 대법 "환불약정 무효여도 실질적피해 없으면 분담금반환 불필요"2025.06.17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대법원이 '지역주택조합의 계약금 등 환불 약정이 총회를 거치지 않아 무효라고 하더라도, 사업이 진행되는 등 조합원에게 실질적 불이익이 없었다면 조합원이 수년 뒤 계약무효를 주장하며 분담금 반환을 청구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놨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은 최근 지역주택조합원 A씨 등이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을 상대로 낸 분담금 반환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단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지역주택조합원 A씨 등 4명은 2016~2017년 지역주택조합과 조합가입계약을 체결하고 분담금도 납부했다. 계약 당시 조합은 '토지관련 문제로 조합설립 인가 신청을 못 해 사업이 무산될 경우, 조합원들이 납입한 계약금과 업무추진용역비 전액을 반환한다'는 내용의 안심보장확약서를 작성했다. 조합은 2019년 2월 조합설립 인가를 받고, 이후 사업계획 승인을 받는 등 아파트 건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A씨 등은 약 3년 6개월 뒤인 2022년 8월 "해당 확약서는 조합 총회의 결의를 거치지 않았으므로 무효"라며 무효인 확약서를 믿고 그와 일체로 체결한 조합가입계약 역시 무효라고 주장하며 분담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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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한국보건산업진흥원2025.06.17
◇일시 : 2025년 6월 17일 ▲ 경영기획본부장 김동석 ▲ 산업진흥본부장 이행신 ▲ 바이오헬스정책연구센터장 강대욱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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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스타트업, 수평 문화보다 먼저 갖춰야 할 것2025.06.17
(조세금융신문=함광진 행정사) 스타트업의 시작은 희망과 열정으로 가득하다. 몇 명 안 되는 구성원 모두가 가족처럼 지내고, 직급도 없이 서로를 ‘OO님’이라 부르며 자유롭고 수평적으로 일한다. 창업 멤버들이 마케터, 디자이너, 개발자, 영업까지 도맡아 밤새워 일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직원이 하나둘 퇴사하기 시작하고, 분위기도 점점 무거워진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답은 명확하다. 일하는 방식과 역할이 처음부터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직 관리의 함정,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스타트업은 보통 2~5명의 소수 인원으로 시작한다. 이처럼 사람이 적은 초기에는 ‘굳이 직급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 쉽다. 실제로 많은 대표들이 “우린 수평적인 문화를 지향해요”라며, 직책이나 보고 체계, 조직도 같은 건 나중에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팀이 커지기 시작하면 문제가 본격화된다. 누가 어떤 일을 맡고 누구에게 보고해야 하는지 정해지지 않으면, 책임이 불분명해지고 의사결정이 늦어진다. 결국 빠뜨리거나 중복되는 일이 생기고, 오해와 갈등이 쌓인다. 많은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식 수평 조직 문화를 무비판적으로 따라간다. 겉으로 보기에 멋지고,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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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아동보육시설서 재능기부 음악회 열어2025.06.1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6일 서울 금천구 혜명메이빌(옛 혜명보육원)에서 '일주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2025년 혜명 풀소리 음악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음악회는 일주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 오케스트라'의 재능 기부로 마련됐다.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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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 캠페인' 진행2025.06.1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BGF리테일은 전날 소아암 환우를 위한 '헌혈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BGF 사옥 인근 헌혈 버스에서 임직원 50여명이 헌혈에 동참했고, 100여장의 헌혈증을 별도로 모았다. BGF리테일은 헌혈증 1장당 2만원씩 400만원 상당 기부금을 헌혈증과 함께 삼성서울병원 소아암 병동에 전달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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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2025.06.17
◇일시 : 2025년 6월 17일 ◇ 승진 ▲ 해외진출사업처 전상규 ▲ 창업지원처 황덕근 ▲ 경기북부지부 우철웅 ▲ 기획조정실 이한별 ▲ 홍보실 김재용 ▲ 기업구조개선처 박철수 ▲ 경남동부지부 유원연 ▲ 인재경영실 조동섭 ▲ 리스크준법실 이예준 ▲ 기획조정실 유성빈 ▲ 기금관리실 우세리 ▲ 지역혁신사업처 김종수 ▲ 청년창업사관학교 장재원 ▲ 호남연수원 유정욱 ▲ 서울동부지부 정다혜 ▲ 대구지역본부 박장순 ◇ 부서장 전보 ▲ 비서실 우철웅 ▲ 인재경영실 황호근 ▲ 해외진출사업처 양동민 ▲ 온라인수출처 노경민 ▲ 창업지원처 이성훈 ▲ 충청연수원 이완희 ▲ 인천서부지부 박찬현 ▲ 경기서부지부 황덕근 ▲ 경기북부지부 이준석 ▲ 전북지역본부 김현진 ▲ 전남동부지부 양창영 ▲ 경북지역본부 이용순 ▲ 경북동부지부 김도균 ▲ 경남지역본부 전상규 ▲ 멕시코시티글로벌비즈니스센터 심선미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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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과의 무역협정에 서명…상호관세 유예 이후 첫 체결2025.06.1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의 휴양도시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하고 양국 간 무역협정을 체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무역상대국에 부과한 상호관세를 지난 4월 9일 90일간 유예한 이후 처음으로 특정 국가와의 새로운 무역협정을 마무리한 것이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달 8일 양국 정상 간 전화 통화를 통해 무역합의를 끌어냈고,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협정문에 서명함으로써 협상 절차를 완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타머 총리와의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서명한 협정문을 보여주며 "우리는 방금 이것(협정문)에 서명했고, 끝났다"며 "우리의 관계는 환상적"이라고 말했다. 스타머 총리도 "이 협정은 자동차 관세와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되며, 매우 중요한 합의"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미-영 경제번영 협정'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문에서 "이 협정은 미국 수출품에 대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 접근 확대를 포함하며, 특히 쇠고기, 에탄올 그리고 기타 특정 미 농산물 수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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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캐나다 자원개발회사 TMC 지분 5% 매입…1천억원 투자2025.06.1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세계 각국이 전략광물 확보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고려아연이 전략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캐나다 광물자원 개발 회사 TMC(The Metals Company) 지분 확보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TMC의 지분 약 5%를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8천500만달러로, 한화로 1천165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향후 TMC의 시장 가치와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일정 가격으로 주식을 추가 매입할 권리까지 포함됐다고 고려아연은 설명했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자원 개발 회사인 TMC는 현재 심해에서 니켈, 코발트, 구리, 망간 등을 함유한 망간단괴 채광을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재생에너지, 첨단 산업에 쓰이는 핵심 소재를 확보하고 개발한다는 목표다. 앞서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탈중국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해 해저 광물 탐사·개발을 위한 허가를 신속히 발급하고, 민간 기업 및 다른 나라와의 공동 개발 기회를 모색하라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TMC는 연내 채광 허가 취득을 목표로 심해 자원 개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향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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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본점, 지드래곤 협업 영상으로 매 시각 알려2025.06.1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지드래곤과 협업한 동영상으로 매 시각을 알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스퀘어는 서울 명동부터 을지로 일대를 영상미디어로 물들이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 구역인 '명동스퀘어'의 일부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전광판)를 설치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17차례에 걸쳐 정각 1분 전부터 지드래곤 협업 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은 지드래곤의 위버멘쉬(Ubermensch) 앨범 타이틀곡 '투 배드'(Too Bad) 뮤직비디오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드래곤이 신세계스퀘어 화면을 가득 채우면 명동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의 이목이 쏠린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상무는 "신세계스퀘어는 새로운 K-컬처 성지로서 서울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의 필수 방문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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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기업지배구조 준수율 1위…상장사 절반은 '턱걸이'2025.06.17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년부터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제출 의무화가 코스피 상장사 전부로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홀딩스가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핵심지표 준수율이 가장 높은 기업으로 조사됐다. 1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배구조 보고서를 제출한 자산 5천억원 이상의 비금융 상장사 501개의 '2024 사업연도 지배구조 보고서'를 전수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제도는 각 기업의 지배구조 현황을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체계를 구축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올해 기업들의 평균 핵심지표 준수율은 54.4%에 그쳤다. 주주(5개), 이사회(6개), 감사기구(4개) 등 3대 항목 아래 15개 세부원칙으로 구성되는 보고서의 핵심지표 중 평균 8.1개를 준수한 셈이다. 기업별로 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5년(2021∼2025년) 동안 2021년과 2023년을 제외한 3개 연도에서 15개 전 지표를 모두 충족해 100% 준수율을 달성했다. KT&G는 2021년 86.7%, 2022년과 2023년에는 93.3%의 준수율을 보이다 지난해부터 2년 연속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