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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3년 만에 흑자전환2021.04.1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이 지난해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빗은 지난해 경영 실적 집계 결과 당기순이익이 58억원을 기록해 2017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를 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28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86억원 적자였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4분기부터 시세가 오르면서 코빗이 보유하거나 투자한 가상자산의 평가차익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코빗은 설명했다. 코빗 직원은 작년 1월 약 40명 수준이었으나 시장 호황에 적극적으로 인재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해 말 80여명으로 두배가 늘어났다. 동시에 제반 비용을 줄인 결과, 영업비용이 2019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면서 영업이익 적자 폭도 줄었다. 코빗 오세진 대표는 "연초부터 가상화폐 시세가 꾸준히 상승 중인 만큼 가상화폐 상장도 확대하고, 콘텐츠 차별화로 대고객 접점을 늘려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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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공모주 청약 몰려 전산장애 발생2021.04.1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공모주 청약을 위한 고객 접속이 몰리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이 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계좌 이체 등 자금 입·출금이 제대로 안 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은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주관사를 맡은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일이어서 청약에 참여하려던 고객들이 전산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 박 모 씨는 "이날 청약에 참여하려다 인터넷 거래가 안 돼서 택시를 타고 지점을 방문해서 거래했다"며 "회사가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고도 제대로 된 사과나 조치도 없이 수수료는 그대로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하려는 고객 접속이 크게 늘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4시 30분께 시스템을 정상 복구했고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약 마감 시간을 당초 오후 4시에서 7시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월 10일에도 청약 고객이 몰리면서 SK증권 등에서 속도 지연 등 일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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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업가치 20조 평가…올해 1조 투자 계획"2021.04.1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스스로의 기업 가치를 약 20조원으로 전망했다. 카카오엔터 이진수 대표는 12일 블룸버그통신과 인터뷰에서 "쿠팡의 성공은 카카오엔터와 같이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웹툰과 웹소설을 비롯해 영화, 음악,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 전반을 망라하는 카카오엔터의 기업 가치가 178억 달러(약 20조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달 쿠팡의 성공적인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마켓컬리와 토스 등 국내 대표적 스타트업 업체가 현재 뉴욕 상장을 추진중인 가운데 카카오는 한국 증시에 더 무게를 두고 상장 준비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상장에 앞서 올해만 국내외를 아울러 1조원(8억8천9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중이라고 공개했다. 이 가운데는 미국의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와 온라인 소설 앱인 래디쉬 등의 인수가 포함됐다. 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카카오 웹툰 플랫폼을 전 세계에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재 목표의 10%가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카카오엔터의 콘텐츠는 네이버의 웹툰·웹소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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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이연이 "온고테크 주식 50억원어치 취득…지분율 100%"2021.04.12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아이엠이연이는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 업체 온고테크의 주식 4만주를 50억원에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아이엠이연이의 온고테크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공시 당일이다. 아이엠이연이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다각화 및 수익증대"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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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100억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 3천명 육박2021.04.11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내 주식을 100억 원어치 이상 보유한 '슈퍼리치'가 3천명에 육박한 가운데 4명 중 1명은 일반 개인투자자로,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나 특수관계인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예탁결제원이 집계한 '2020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소유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주식 가치가 100억원이 넘는 주주는 총 2천800명에 달해, 2019년 2천200명보다 600명(27.0%)이 증가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은 2019년 말 181조6천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241조5천억원으로 59조9천억원(33.0%) 불어났으며, 1인당 평균 보유액도 825억원에서 862억원으로 4.5% 늘었다. 이들 '슈퍼리치'의 인원은 전체 개인투자자(919만명) 중 0.03%였다. 그러나 보유한 주식 규모는 개인 전체 규모(662조원) 가운데 36.5%를 차지한다. 0.03%가 전체 3분의 1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슈퍼리치' 4명 중 3명은 상장사 최대주주 또는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으로 구성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0억원 이상 주식을 보유한 상장사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은 2천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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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11일 오전 7천800만원대 거래2021.04.11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11일 오전 7천8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5분 현재 1비트코인은 7천820만원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0일 7천915만4천원까지 올라 빗썸 자체 사상 최고가(7천950만원)에 근접했다가 이후 다소 떨어진 상태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현재 7천842만원이다. 전일 오후에는 이 거래소 사상 최고 기록인 7천960만원에 이르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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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10일 오전 7천500만원대 거래2021.04.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0일 오전 7천5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7천540만원이다. 9일 오후 6시께 7천338만5천원까지 떨어졌다가 반등해 오후 8시 30분께 7천500만원을 넘어선 뒤 계속 7천500만원대를 유지 중이다.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현재 7천579만3천원이다. 앞날 최저가 7천336만9천원과 비교해 약 240만원 높은 수준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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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혼조세…3년물 연 1.168%2021.04.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였다. 9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1.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68%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029%로 1.7bp 상승했다. 5년물과 1년물은 각각 3.5bp 상승, 0.4bp 하락으로 연 1.578%, 연 0.667%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123%로 2.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4bp 하락, 2.5bp 하락으로 연 2.121%, 연 2.121%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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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성공한 대한항공, 회사채 3천500억 확대 발행2021.04.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유동성 위기 대비 차원에서 발행하는 회사채 규모가 3천500억원으로 늘어났다. 대한항공은 9일 이달 15일 650억원, 1천600억원, 1천250억원 규모로 3개의 무보증사채(회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회사채는 각각 1년 6개월, 2년, 3년 만기다. 대한항공은 애초 600억원, 800억원, 600억원 총 2천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었지만, 수요가 몰리면서 발행 금액을 늘렸다.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진행한 수요예측(사전 청약)에서 6천억원이 넘는 매수 주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BBB+로 A등급 이하여서 비우량 기업 회사채로 분류되지만, 지난달 3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을 낮추고 재무 구조를 개선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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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국내주식 이탈범위 최대 19.8%까지 확대"2021.04.09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국민연금이 보유 자산 중 국내주식의 전략적 자산배분(SAA) 허용범위를 지금보다 확대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제4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국내 주식 SAA 허용범위를 기존 ±2%포인트에서 ±3%포인트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자산의 최대 18.8%까지 보유 가능했던 국내주식 비중이 즉각 19.8%까지로 높아진다. 올해 국내주식 보유 목표 비중은 16.8%이며, 이탈 허용 범위는 ±5%포인트(전략적 자산배분[SAA] ±2%포인트, 전술적 자산배분[TAA] ±3%포인트)다. SAA는 자산시장의 가격변동에 따른 목표 비율 이탈을 허용하는 것이고 TAA는 펀드매니저가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범위를 이탈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말한다. 올해 국민연금의 전체 자산 대비 국내 주식 목표 비율은 16.8%다. 전략적 자산배분 허용 범위가 ±3.0%포인트까지 높아지면 요즘처럼 주가가 올라 주식 비중이 자연스레 올라 있을 때, 국민연금은 국내 주식을 기존 상단인 18.8%에서 19.8%까지로 높여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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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투자자 배당금 급증, 원화 압박 요인"2021.04.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삼성전자의 해외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이번 달 원화를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9일 이번달 해외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두 배 넘게 늘어난 10조5천억원(94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면서 삼성전자의 파격적인 특별배당금 지급이 가장 큰 증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한 달간 원화가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선전하도록 한 긍정적 모멘텀이 막대한 배당금 지급으로 약화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원화에 대한 압박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4분기에 해당하는 보통주 1주당 354원(우선주 355원)과 함께 1천578원의 특별배당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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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엔지니어링 공모가 1만1천500원…12∼13일 청약2021.04.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삭엔지니어링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1천5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242억원이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천505곳이 참여해 경쟁률 1천427.15대 1을 기록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거쳐 이달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2007년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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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최대어' 크래프톤, 상장 공식 일정 돌입2021.04.0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게임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평가받는 크래프톤이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NH투자증권·크레디트스위스·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JP모건 등은 공동 주관사로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게임 1개 만으로 단숨에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급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6천704억원, 영업이익 7천739억원, 당기순이익 5천5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넥슨(1조1천907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엔씨(8천248억원)에 버금가는 수준이었고 넷마블(2천720억원)은 제쳤다. 크래프톤은 현재 장외 시가 총액 20조원을 돌파한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을 올해 IPO 최대어로 보고 있다. 크래프톤의 상장 기업 가치는 30조원까지 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크래프톤은 상장 심사가 특별히 지연되지 않으면 이르면 6∼7월께, 늦어도 7∼8월께 공모에 나설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다음 달 4일 주식 액면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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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테크 등 3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2021.04.0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8일 라온테크, 샘씨엔에스, 에이디엠코리아,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스팩)16호에 대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라온테크는 2000년 설립된 반도체 이송 로봇 업체로, 작년 매출액은 184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이다. 샘씨엔에스는 반도체 검사 공정용 다층 세라믹 기판을 제조하는 업체로 2016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2003년 설립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서비스 기업이으로, 작년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36억원이다. 엔에이치스팩16호의 합병 대상 법인은 건강기능식품 업체 휴럼이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768억원, 74억원을 달성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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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연 “국민연금 과매도, 주식시장 살린 동학개미 배신하는 것"2021.04.0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주식투자연합회는 올해 들어 국내 주식 15조원을 매도한 연기금에 대해 “국민연금은 주식시장을 침체시키는 과매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한투연은 8일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국민연금의 과매도는 주식시장을 살린 동학개미에 대한 명백한 배신행위다. 꽃이 피지 못하도록 얼음물을 끼얹는 행태”라고 덧붙였다. 이어 “일말의 완급 조절도 없이 막가파식 매도 전략을 고집하고 노출시킨 것은 외국인과 기관에 저가에 매수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연금은 올해 국내 주식을 16.8%, 해외 주식을 25.1%로 비중 목표를 정했다. 국민연금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의 해외 탈출 러쉬가 현실화 될 경우 주식시장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9일 오후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국내 주식투자 허용 범위 조정 여부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한투연은 호텔 앞에서 국민연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