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자리 잃어가는 알뜰폰…“5G 상용화되면 더 어려워”2018.04.24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년 3월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독점적 지위가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알뜰폰 업계에 위기감이커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5G가 상용화되더라도 CJ헬로 등 알뜰폰 사업자들은 시간이 더 지나야 5G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통 3사가 알뜰폰 사업자에게 5G 망을 빌려줄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알뜰폰은 이통사의 주파수를 빌려 써야 하는데 5G는 아직 도매제공 의무 서비스로 지정이 안 됐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의 행정규칙에 따르면 망 도매제공 의무사업자인 SK텔레콤은 알뜰폰 사업자에 2G, 3G, 4G의 음성, 데이터, 단문 메시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돼 있고 5G는 빠져있다. 앞서 지난 2011년 4G(LTE)가 상용화될 때도 도매제공 의무 서비스 지정이 늦어지면서 알뜰폰 사업자들은 1년 정도 늦게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알뜰폰의 5G 서비스 시작이 LTE 때보다 늦춰질지 앞당겨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 정부가 알뜰폰에 큰 관심이 없다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고시 개정으로…
-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4조3673억… 전년比 77%↑2018.04.24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4조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7197억원, 당기순이익은 3조1213억원으로 각각 39%, 64% 증가했다. 1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유지됐으나 D램과 낸드플래시의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3%, 2% 감소했다. 1분기 D램 출하량은 서버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수요 약세와 2월 생산 일수 감소로 전분기 대비 5% 감소했다. 반면 평균판매가격은 모든 제품군의 가격이 고르게 오르며 9% 상승했다.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모바일 수요 약세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고 평균판매가격은 1% 하락했다. 올해 D램 시장에 대해서는 글로벌 IDC(Internet Data Center) 업체들의 투자 확대 속에서 서버용 제품 중심의 성장을 예상했다. 모바일 제품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수요 성장은 둔화되겠으나 AI와 카메라 등 스마트폰의 기능 강화에 따라 기기당 평균 탑재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
[컨콜]SK하이닉스 "올해 D램 수요 증가 20% 초반 수준 예상"2018.04.24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하이닉스는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전세계적으로 D램 수요 증가가 20% 초반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버 D램 증가가 당분간 D램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업체들의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글로벌 IDC 업체들의 투자는 전년보다 20~3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 추세는 전세계 데이터 트래픽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일시적이지 않다"며 "AI, IOT 등 신규 서버 플랫폼 확산에 따라 대용량 D램 채용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낸드플래시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낸드 공급 증가량은 연간 40% 중반 수준"이라며 "수요 증가량도 비슷해 올해 낸드 공급 부족 상황은 전년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
KT, 전기차 충전요금 단일화2018.04.24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요금을 내달 1일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KT는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저 130원/kWh(여름철 경부하시간)에서 최고 337원/kWh(여름철 최대부하시간)까지 차등을 뒀으며 평균 요금은 190원/kWh이었다. KT는 이를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전기차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0원/kWh로 단일화한 것이다. 또 올해 말까지 전기차 충전이 주로 이뤄지는 심야시간(23시~09시)에는 30% 할인된 120원/kWh로 제공할 예정이며 BC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추가할인으로 60원/kWh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아울러 KT는 전기차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수단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비회원도 KT의 전기차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결제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에 전기차 충전사업자 최초로 모바일 결제 수단인 삼성페이의 도입을 확정했다. 이밖에도 온라인 회원 간편결제기능, IC카드, RF카드, NFC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든 충전기에…
-
LGU+, AI 스피커로 고객 응대한다2018.04.24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전국 2000여개 매장에서 현장 영업사원들의 고객응대를 돕는 AI 스피커 서비스 ‘유플러스 도우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유플러스 도우미는 LG유플러스의 AI 스피커 ‘U+ 우리집 AI’를 기반으로 한 매장 고객응대 서비스다. 상품·서비스 안내부터 CS 업무 안내까지 가능하며 배웅인사·음료권유 같은 일상대화도 할 수 있다. 가령 매장 방문고객이 최근 인기 있는 휴대폰이나 요금제 등을 찾을 시 영업사원들이 유플러스 도우미에게 질문해 간단하게 답변을 얻을 수 있다. 멤버십 VIP 혜택과 같은 다소 복잡한 설명도 손쉽게 들을 수 있으며 기가와 광랜의 차이점 등 구체적인 내용도 파악할 수 있다. 또 서비스 명의변경 방법과 필요서류를 안내하거나 고객의 예상 대기시간을 확인해주는 기능도 유용하다. 아울러 유플러스 도우미는 간단한 일상 대화를 통해 휴대폰 개통 대기시간 등의 지루함도 덜어준다. 인사부터 자기소개, 노래를 하는 것도 가능하며 날씨나 뉴스 정보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때에 따라 고객에게 음료를 권하거나 가족들의 통신 요금까지 상담해준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 도우미를 통해 클로바가 재미…
-
전자업계, 상생펀드로 협력사 지원 박차2018.04.24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전자업계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행하는 가운데 협력업체를 위한 펀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2차 협력사와 미거래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을 위한 비용 500억원 지원을 집행했다. 2016년에는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상생펀드를 조성, 8232억원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 등과 함께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2016년부터 삼성전자는 국내 협력사에 지원해온 혁신활동 컨설팅을 해외 1차 협력사로 확대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국내 2차 협력사와 미거래 협력사를 대상으로한 혁신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2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협력사들에게 무이자로 대출 지원해주고 있으며, 기업은행, 산업은행과 2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저금리로 대출을 하는등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협력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동반진출 지원과 사급지원을 통한 원재료 확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협력회사가 해외진출 시 건물·토지·설비투자 등 운영자금 지원을 늘리고 법률자문도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
-
포스코, 1차 CEO승계 카운슬 개최2018.04.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포스코는 CEO승계 카운슬 1차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승계 카운슬 운영방안과 CEO후보 요구역량과 발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포스코는 김주현 이사회 의장, 박병원 이사후보추천 및 운영위원장, 정문기 감사위원장, 이명우 평가보상위원장, 김신배 재정 및 내부거래위 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권오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차 CEO 승계 카운슬을 열었다. 권오준 회장은 규정상 현 CEO가 CEO 승계 카운슬 당연직이지만 회의 시작 직후 후보 선정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혔다. 이날 사외이사들은 CEO후보의 요구 역량을 ‘포스코그룹의 100년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규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세계 경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역량, 그룹 발전과 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혁신역량, 철강·인프라·신성장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 및 추진역량을 가진 인사를 차기 CEO 후보로 추천키로 뜻을 모았다. CEO후보군의 발굴방안으로는 사내 인사의 경우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내부 인재중에서 추천한다. 외부…
-
한국GM 법정관리 피했다…노사 임단협 ‘극적 타결’2018.04.2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 노사가 비용절감을 골자로 하는 자구안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GM 본사가 예고했던 법정관리 신청 위기를 넘겼다. 23일 한국GM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새벽 4시 50분에 시작해 오후 4시 3분까지 약 12시간 이어진 ‘제14차 임단협 교섭’에서 군산공장 고용 문제와 신차 배정, 복리후생비 절감 등의 자구 노력을 담은 노사합의서를 채택했다. 합의서에는 군산공장에 남은 근로자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추가로 실시하되 무급휴직은 진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희망퇴직 후 잔류인원은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으로 각각 전환배치할 예정이다. 또 노조 측이 지속적으로 제시한 미래발전방안과 관련해 사측은 부평공장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창원공장에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신차 배치를 확약했다. 이 중 부평공장에는 소형 SUV 뿐만 아니라 말리부(중형 세단)을 대체할 후속 모델 물량 확보를 위해 ‘부평2공장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창원공장의 경우 경차 스파크 단일 모델로 4년 이상 버티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해 당초 배치 시점인 2022년보다 1년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 아울러 비용절감 방안에 대해서는…
-
[기자수첩] 3조원 넘는 5G 주파수 값, 투자 부담 줄인 것 맞나2018.04.2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내년 3월 5G 네트워크 상용화를 앞두고 본격적인 주파수 경매 작업에 착수했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벌써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오는 6월 예정된 주파수 경매의 최저입찰금액이 3조3000억원 수준으로 지난 세 차례의 경매 가운데 가장 높기 때문이다. 경매 시작가인 최저입찰금액이 높으면 낙찰가도 따라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앞서 지난 세 차례의 경매 최저가는 각각 1조2000억원, 1조9000억원, 2조6000억원이었다. 첫 경매 때는 무려 86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저입찰가보다 42% 높은 수준에서 최종가가 결정됐다. 특히 이번 5G 주파수의 경우에는 경매방안이 나오기 전부터 이통 3사가 총량 제한, 경매방식 등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왔다. 이에 따라 경매가 시작되면 더 많은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이통 3사의 경쟁은 더욱 과열될 게 뻔하다. 뿐만 아니라 정부가 경매 대상인 3.5GHz, 28GHz 대역을 각각 10MHz, 100MHz 폭 단위로 블록을 쪼개 1단계에서 주파수 양과 2단계에서 위치를 정하는 ‘클락 경매’ 방식을 택하면서 판돈이 어디까지 높아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정부는 이번 경매로 나온 주
-
LG이노텍, 국제전자회로산업전 참가… 차별화 제품 선봬2018.04.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이노텍은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회로산업전(KPCA show 2018)에 참가해 첨단 전자회로기판 기술력을 알린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전자회로산업전은 국내 유일의 전자회로 전문 전시회로서 매년 국내외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최신 기술 동향과 정보 등을 공유한다. 전자회로기판은 스마트폰, 스마트카, TV, PC 등 전기전자제품의 신경 회로에 해당되는 핵심부품으로 부품 간 각종 전기적 신호를 전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빌드업(Build-up) PCB, 리지드 플렉시블(Rigid Flexible) PCB,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Tape Substrate),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Package Substrate) 등 4개 제품군에서 10여 종의 초정밀 전자회로기판을 소개한다. 먼저 스마트폰 메인기판 등으로 사용되는 빌드업 PCB에서는 초박막(Ultra Thin) HDI(High Density Interconnection)와 임베디드(embedded) PCB, SLP(Substrate Like PCB) 등 차별화 제품을 내세운다. 특히 SLP는 기존 HDI에…
-
두산,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인터마트 2018’ 참가2018.04.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두산은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이 ‘인터마트(INTERMAT) 2018’에 참가해 건설장비 풀라인업과 엔진, 포터블파워 등 제품 50여 종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Nord Villepinte)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014년 유럽시장에 출시한 텔레매틱스 솔루션 ‘두산커넥트(DoosanCONNECT)’의 최신 버전을 선보인다. 미국의 중장비 정보 회사 ‘이큅먼트 워치’가 중형 굴삭기 부문 유지관리 최고 제품으로 선정한 DX300 시리즈를 통해 제품 경쟁력도 알릴 계획이다. 두산밥캣은 2~4톤급 미니 굴삭기 R시리즈 5기종을 처음 공개했다. R시리즈는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은 줄이면서 굴착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기계 누계 40만대 생산과 두산밥캣 첫 소형 로더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전시회 기간 동안 굴삭기 경매와 기부, 초기 모델 전시, 케이크 커팅 등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 건설장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첨단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역 맞춤형 제…
-
이랜드그룹, ‘지주 직속 커뮤니케이션실 신설’… 대내외 소통 강화2018.04.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이랜드그룹은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해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하고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주부문 직속 조직으로 출범하는 그룹 커뮤니케이션실은 ▲언론홍보팀 ▲사내홍보팀 ▲SNS홍보팀으로 구성했다. 언론 소통만을 담당했던 홍보실에 IR(기업설명) 기능을 추가하고 분산 되어 있던 대내외 소통 조직을 통합했다. 커뮤니케이션실 총괄은 이랜드월드 지주부문 대표이사인 김일규 부사장이 맡는다. 창업 초기 멤버인 김 부사장은 아르바이트로 시작해 대표이사까지 오른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패션사업부와 생산, 글로벌소싱 등을 거친 후 미국과 영국 등 해외 법인장을 지냈으며 그룹 전략기획실장, 미래사업부문 비지니스그룹(BG)장, 이랜드건설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일규 부사장은 “최우선 과제를 대내외 소통으로 정한 만큼 신설되는 커뮤니케이션실이 조기안착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직원과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활발한 소통을 통해 오는 2020년 그룹의 4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KT, 5G 자율주행 버스 체험 프로모션2018.04.2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판교역 일대에서 ‘5G 자율주행 버스 체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동안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차량 3대를 활용한 5G 협력 자율주행을 선보인 KT는 판교에서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특징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시연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KT는 판교 자율주행 구간에 평창에서 사용했던 5G 장비를 활용해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5G 자율주행은 하루 3회, 회차별 30분 가량 운행한다. 자율주행 체험에 선정된 고객들은 5G 자율주행 버스에 탑승해 판교역 주변 화랑공원을 시작으로 판교 테크노파크 공원 일대를 돌며 5G와 LTE 네트워크 기반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일부 구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5G 네트워크를 통해 106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멀티채널 스트리밍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LTE의 경우 100개에 달하는 영상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경우 화면이 깨지거나 끊기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5G 망에서는 대용량 콘텐츠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해 이를 비…
-
"조현아·현민 퇴진"…탈세 의혹 해명 없어 '반쪽사과' 지적도2018.04.23
한진그룹 3세인 조현아(44)·조현민(35) 자매가 그룹 경영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차녀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이 논란이 된 지 열흘 만이다. 커지는 논란에도 침묵을 지키던 조양호 그룹 회장은 일가가 탈세 의혹을 받으며 관세청 압수수색까지 이어지자 22일 사과와 함께 두 딸의 경영 퇴진이라는 수습책을 내놨다. 자신의 집무실에 방음공사를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여론이 악화한 것도 수습책을 꺼내 든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탈세나 밀수 등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어 '반쪽사과'라는 지적도 나온다. 조 회장은 이날 최근 한진 일가가 빚은 논란에 대해 국민과 대한항공 직원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두 딸의 퇴진 방침을 밝혔다. 조 회장은 먼저 "제 가족들과 관련된 문제로 국민 여러분과 대한항공 임직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에 대해 대한항공 전무직을 포함해 한진그룹 내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하고, 조현아 칼호텔네트워크 사장도 사장직 등 현재의 모든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전무는 '물벼락 갑질'이 알려진 지 열흘 만에 자리에서
-
KT, 야구장서 세계 최초 ‘LTE 드론레이싱’2018.04.2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세계 최초로 LTE 모듈이 탑재된 레이싱 드론을 시연하고 ‘KT 5G 드론레이싱 리그’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LTE 드론레이싱 쇼케이스는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단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5G 기반 실감형 미래서비스 실증과제’로 수행됐다. KT의 LTE 모듈을 탑재한 최초의 레이싱 드론은 선수가 보는 1인칭 시점 영상을 기존 저주파 대역의 라디오 주파수 방식이 아닌 LTE 망을 이용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문제가 제기됐던 화면 끊김 현상이 최소화된 고화질 영상을 보며 레이싱 경기를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드론레이싱 상위 5위권 선수들이 직접 LTE 드론을 조종해 장애물을 순서대로 통과하는 등 실제 경기와 동일한 레이싱을 선보였다. 선수들이 보는 1인칭 시점 영상은 위즈파크의 대형 전광판으로도 같이 송출돼 관람객들도 끊김 없는 영상을 함께 볼 수 있었다. KT는 향후 LTE를 5G 모듈로 대체해 1인칭 시점의 영상 수신뿐만 아니라 드론 컨트롤까지도 제어하는 5G 드론을 개발할 계획이다. LTE 드론레이싱 쇼케이스에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