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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조기 구축 위해 설비 개방…“투자비 1조 절감”2018.04.1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년 3월로 예정된 5G 네트워크의 세계 최초 상용화 지원을 위해 관로, 전주, 광케이블 등 통신사의 필수설비가 개방된다. 필수설비 이용대가는 지역별로 차등해 부과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필수설비 활용방안을 담은 ‘신규 설비의 공동구축 및 기존 설비의 공동활용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고시안들을 행정예고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첨예한 사업자 간 이해관계 해결을 위해 통신사 CEO 간담회 및 30여 차례 이상의 실무자 회의를 거쳐 이날 필수설비 활용방안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이어 “차세대 통신망인 5G는 높은 주파수 대역을 쓰고 대역폭이 넓어야 하기 때문에 기지국을 촘촘하게 설치해야 한다”며 “기지국·중계기와 이를 연결하는데 필요한 관로·광케이블 등 보다 많은 통신설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5G망이 사용하게 될 28㎓와 3.5㎓의 초고주파 대역은 전파 도달거리가 짧아 기지국 수가 기존 LTE망 대비 4.3배∼18배가 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물 윗면이나 지하 공간 등에도 기지국을 설치해야 하고 유선망으로 이를 통신국사까지 연결하는 데 드는 비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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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중소기업·스타트업과 ‘MWC 2018’ 분석 공유2018.04.1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MWC 2018’에서 선보여진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흐름을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1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인터비즈와 함께 서울 중구 본사에서 MWC 2018을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MWC 2018 & 모바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MWC를 통해 본 모바일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렸으며 이동통신업계 동향과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 분석이 소개됐다. 특히 MWC 2018에 참석하지 못했던 약 200명의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ICT 흐름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그동안 SK텔레콤이 지원했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한편 올해 추진하고 있는 벤처 기업과의 협업 계획인 ‘트루 이노베이션’을 소개했다. 이어 ▲한태식 KOTRA 과장의 ‘MWC 현장 스케치’ ▲전진수 SK텔레콤 ICT기술원 리더의 ‘VR·AR의 현재와 미래’ ▲김천석 구글코리아 부장의 ‘모바일 플랫폼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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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후원 '전주비빔빵',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2018.04.1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사회적기업 ‘전주비빔빵’이 사회적 가치 확대에 나선다. 전주비빔빵은 지난달 24일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공원 옆 ‘익산로컬푸드직매장’ 내 직영점 ‘농부의 빵’을 개장했다. 농부의 빵은 사회적기업 ㈜천년누리전주제과가 전주를 벗어나 타 지역에 처음 진출한 직영점으로 익산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립됐다. 농부의 빵은 익산시의 특산물인 고구마와 로컬푸드를 활용해 만든 빵과 쿠키류를 판매한다. 이 곳에서는 운영지원을 위해 전주비빔빵에서 파견된 직원 두 명과 함께 익산시 지역 취약계층 3명이 고용돼 총 5명이 근무 중이다. 설립 초기 평균 28만원에 불과하던 전주비빔빵의 하루 매출액은 2018년 현재 약 600만원 규모로 성장했다. 같은 기간에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직원 수는 4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전주비빔빵의 익산 지역 진출은 사회적기업의 성장이 또 다른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선순환 구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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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외사채 5억 달러 발행…“재무구조 개선 기대”2018.04.1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표면금리 3.75% 조건으로 5년 만기 해외사채 5억 달러(한화 약 5330억원)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금리 상승 기조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대규모 자금을 적기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은 최근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 및 금리 상승 기조 등 열악한 발행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해외신용도 ▲미래 성장 잠재력 ▲안정적인 현금흐름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지난달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글로벌 투자설명회(로드쇼)를 개최했으며 주요 채권 투자자 60여곳을 직접 만나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채권 청약 과정에서 발행 목표 물량의 최대 7배에 육박하는 약 33억 달러의 주문이 몰렸고 최종 금리는 시장에 최초 제시한 금리 대비 22.5bp(1bp=0.01%) 낮게 결정됐다. 33억 달러의 주문 물량은 올해 국내기업이 발행한 외화사채 청약 중 최대 수준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해외사채 발행대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차입금 만기구조 다변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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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기업]초아산업, 한국적 명품에 대한 도전의 역사2018.04.10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패션 산업’이나 ‘패션 비즈니스’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서 1970~80년대 한국산업의 근간을 이루기도 했다. 또한 2000년대 들어 생활수준이 나아지고 해외 유명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패션업계가 어려움을 겪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꿋꿋하게 국내 브랜드를 고집하며 백화점 명품위치를 지켜내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5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초아산업이 그 주인공으로, 우리 것으로 명품을 만들어낸 도전의 역사가 돋보이는 기업이다. 홍복희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열정 하나로 낙후된 한국패션의 초석이 되고 싶었다” 먼저, 초아산업 이증구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큰 훈장을 받게 되어 과분한 영광”이라며, 아내인 홍 대표의 고생을 치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소감 연설문에서 홍복희 대표는 “먼저 저희 초아산업에 철탑훈장을 주신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를 드린다”며, “어려운 경제여건 하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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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동남아 현지 특화제품 누적판매 10만대 돌파2018.04.1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우전자는 동남아 특화제품들이 누적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대우전자는 동남아 전통 의상을 자동 세탁 해주는 '바틱 케어 세탁기', 현지 음식을 조리해주는 `아얌고랭 복합오븐`를 출시했다. 최근에는 전통문양 디자인을 적용한 '바틱 문양 아얌고랭 복합오븐'을 출시, 동남아 시장 소비자들의 미각, 촉각, 시각을 사로잡는 현지 특화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지특화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대우전자는 동남아 유통망 확대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하버노만(Harvey Norman), 통행(Toong Heng), 원리빙(One Living) 등 동남아 주요 가전 유통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라이온 마스(Lion Mas), HLK 등 신규 유통 채널을 확보하며 마케팅을 강화,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는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 제품군을 유통망에 새로이 선보이며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현지 특화 제품들은 판매실적도 좋지만 소비자들을 배려를 한다는 측면에서 현지인들에게 브랜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 며 "바틱 케어 세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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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쉐보레 ‘볼트’ 2018년형 모델 출시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이 오는 20일 정부 자구안 제출 데드라인을 앞두고 신모델을 출시했다. 한국GM은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인 쉐보레 ‘볼트(Volt)’의 2018년형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쉐보레 볼트 PHEV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지난 2016년 부산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후 지난해부터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시작됐다. 볼트 PHEV는 최대 89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와 1.5ℓ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km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기존 PHEV가 50kW 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반면 볼트 PHEV는 두 개의 모터가 최적의 조합으로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에 111kW(149마력)에 달하는 최대 모터 출력을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며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의 주행 환경에 대응한다. 도심 주행에 효율적인 일반 모드, 응답성을 극대화한 스포츠 모드, 충분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산악 모드, 배터리를 절약하는 대기 보드 등 4가지 드라이브 모드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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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박상인 교수 “현 정부 재벌개혁 서둘러야”2018.04.09
박상인 교수는 재벌이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는 현상을 극복하고 산업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벌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2일 오후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박상인 교수는 재벌개혁의 필요성과 그 방법론을 펼쳐보였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박상인 교수와의 인터뷰를 총 3편으로 나눠 게재한다.[편집자 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시간은 자꾸 가고 있는데 걱정이다. 마치 다음 정권으로 폭탄을 넘기려는 것처럼 보인다. 재벌개혁과 구조조정을 빨리 서두르지 않으면결국 경제위기가 올 수도 있다.” 박상인 서울대 교수는 “적폐청산을 강조하던 이번 정부의 재벌개혁 속도가 기대만큼 만족스럽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박 교수는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경제·산업 구조가 바뀌지 않고서는 한국 경제가 희망이 있을까 우려된다”며 “출발점은 재벌 중심의 경제·사회 구조를 바꾸는 재벌개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재벌개혁은 산업 전반의 구조적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벌개혁이 필요한 이유는 산업경쟁력과 국가경제의 기초를 강화하기 위한 가장 유력한 수단이기 때문인데 이를 단지 소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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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련,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2018.04.09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중견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최대 규모 정부 포상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마감은 6월 8일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중견기업인의 날 유공 포상’은 2014년 7월 22일 시행된 중견기업특별법 제28조 1항에 따라 2015년 도입됐다.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상생문화 확산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수 중견기업 대표와 임직원, 중견기업 육성 공로자 등 부문에 따라 최고 훈격인 산업훈‧포장 외에 대통령·국무총리·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에 열리는 ‘제4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반원익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성장을 이끌 중견기업인의 기업가정신과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 제고와 중견기업 육성·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제도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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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생산직 급여 정상 지급”…임단협 재개 가능성 ‘솔솔’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성과급 지급 불가 방침을 밝힌 한국GM이 10일로 예정된 생산직 급여는 예정대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달 10일로 예정된 생산직 급여는 정상 지급하겠다”고 구두로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악화된 자금 사정에도 정기급여, 협력업체 부품대금은 최우선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허 카젬 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공지를 통해 “회사는 현재 심각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추가적 자금 투입이 없다면 이달 도래하는 각종 비용을 지급할 수 없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국GM이 지난 6일로 예정된 지난해 성과급 절반 지급을 못하겠다고 밝히자 노조는 부평공장 내 카젬 사장 집무실을 무단 점거하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책상·의자·화분을 파손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노조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문 전에 사장실 점거는 풀었지만 이날 오전부터 부평공장 조립사거리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처럼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이달 들어 임단협 교섭을 단 한 차례도 열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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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빅데이터 활성화 대책 필요… 도입률 5.8% 그쳐"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세계적 추세에 비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빅데이터 거래의 한중 비교: 기업 활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활용이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가운데 빅데이터를 도입한 기업은 2015년 17%에서 2017년 53%로 비중이 늘었다. 하지만 국내는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률이 2016년 5.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빅데이터 관련 인력, 예산 부족 등이 빅데이터 활용률이 낮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다만 빅데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100억 달러로 전망되며, 중국의 빅데이터량은 세계 총량 중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약 3억3000만 달러를 수준이었으며 최근 3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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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저공해차량 판매의무’ 위반으로 벌금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정부의 저공해차량 보급 정책을 따르지 않고 버티다 벌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8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국내에서 저공해차량 보급계획 승인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처음이다. 특별법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자동차 제작사나 수입사는 매년 정부가 정하는 판매 비율이 담긴 친환경 저공해차량 보급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고시한 친환경 저공해차량 보급 기준이 9.5%였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2%만 보급하겠다고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지 못했다. 저공해차량 보급 계획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016년 저공해차를 400여대 판매한 이후 지난해에는 한 대도 팔지 않았다가 이번에 보급계획을 승인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안으로 이미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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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해야"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금속노조와 민변, 참여연대 등은 " 2013년 금속노조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등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청에 제기한 고소사건은 2년 반이나 지난 2016년에야 검찰로 넘어갔다"며 "이후 지금까지 검찰은 단 한차례의 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석달 뒤 공소시효 종료로 자연소멸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하고 예외 없는 수사로 그간 노동자들이 당한 고통과 억울함에 조금이나마 보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헌법에 노조할 권리가 보장돼 있다는 것을 삼성에 보여줘야 한다"며 "삼성의 무노조 경영전략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검찰은 삼성관련 금속노조 고소사건 피해자들을 불러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며 "지금 가지고 있다는 6000건의 증거문건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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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CITE 2018’서 차세대 OLED 기술력 과시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9일부터 열리는 ‘제6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8’에 참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1일까지 열리는 ‘CITE 2018’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다.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이미 대세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높은 OLED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초 공개한 세계 최초의 88인치 8K OLED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스피커 기능을 탑재한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도 전시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게 주는 ‘CITE 2018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와 77인치 UHD OLED 6장으로 구성한 둥근 형태의 필라(Pillar, 기둥)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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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中企, 정부지원사업 참여 돕는다”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서울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1300여개 중소기업 육성사업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다. 첫 시행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30개사가 컨설팅을 통해 원하는 육성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모집대상은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70여개사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사업의 종류가 1300여개에 이르고 지원방식이 다양해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중소기업들이 업체별 성격에 맞는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