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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연구원 "스테이블 코인 '테더', 안전자산으로 잠재력 커"2021.08.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자본시장연구원이 최근 급성장하는 암호화폐가 향후 글로벌 안전자산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김한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10일 발간한 '코로나19 확산 이후 주요 글로벌 안전자산의 효용성 분석 및 시사점' 이슈보고서에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김 연구위원은 "암호화폐는 높은 변동성, 고유가치 부재, 제도적 불확실성 등의 한계로 인해 일각에서 안전자산 고려 대상에 포함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 시각이 있다"면서 그러나 "최근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보완한 새로운 형태의 암호화 자산이 급성장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역할에 부정적 견해를 견지하던 전문가들이 안전자산으로서 발전 가능성에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스테이블 코인'이 향후 글로벌 안전자산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김 연구위원은 평가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기존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고자 달러화 같은 기존 법정화폐 가치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김 연구위원 분석 결과 코로나19 시점에서 대표 스테이블 코인 '테더'의 위험 회피 기능은 금과 엔화보다 강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상 유의한 효용성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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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크래프톤, 상장 첫날도 ‘참패’…설욕전 가능성은?2021.08.1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꼽혔던 크래프톤이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한 성적을 냈다. 앞선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에서 공모가 고평가 논란으로 흥행 참패를 한 가운데 이번 결과가 어느정도 예견된 일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0일 크래프톤은 공모가인 49만8000원보다 9% 낮은 4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4000억원에 달했으나, 첫날 종가 기준 시총은 22조2000억원에 머물렀다. ◇ IPO 대어 중 첫 공모가 하회 코로나19 사태 이후 IPO 열풍이 불며 일명 ‘대어’로 떠오른 곳 중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곳은 몇몇 있었지만, 크래프톤과 같이 공모가를 하회한 경우는 처음이다. 크래프톤은 공모가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90% 수준으로 시초가가 형성됐으므로 사실상 ‘시초가 하한가’를 찍은 셈이다. 상장 시기가 비슷했던 카카오뱅크의 경우도 증권가에서는 크래프톤과 비슷하게 ‘고평가 논란’을 받기도 했으나 상장 직후 시장에선 정 반대 반응이 나왔다. ◇ 외국인 투자자에 발목 그럼 앞으로 크래프톤은 어떤 주가 흐름을 보일까. 증권업계에서는 향후 크래프톤의 주가에 크게 두 가지 요소가 영향을 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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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회계법인 등 4곳 '거래소 M&A 중개망' 전문기관에 신규 선정2021.08.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KRX 인수·합병(M&A) 중개망'에 참여할 M&A 전문기관 4곳이 신규 선정됐다. 9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M&A 전문기관 4곳은 중개기관으로 신한회계법인이, 협력기관으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다래전략사업화센터, 한국벤처투자 등 3곳이다. 'KRX M&A 중개망'은 상장기업·중소기업 간 M&A 및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 개설된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이다. 신규 선정된 전문기관은 물건 등록, 거래 탐색 등 M&A 중개 및 컨설팅 등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거래소는 "중소벤처 M&A 지원에 특화된 기관이 확대돼 중개망 물건등록, 네트워킹 및 크로스보더 M&A 지원 등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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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열풍에 주식거래계좌 수 5천만개 돌파…5개월만에 1천만개 증가2021.08.0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주식 투자 열풍에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도 사상 최초로 5천만개를 돌파했다. 주식거래활동 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6개월간 한 차례 이상 거래가 이뤄진 위탁매매계좌 및 증권저축계좌를 말한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현재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5천2만6천237개로 처음으로 5천만개를 넘어섰다. 지난 3월 19일 4천만개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1천만개가 증가한 것이다. 주식거래활동 계좌 수는 2007년 7월 1천만개를 돌파한 데 이어 2012년 5월 2천만개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증시가 하락하던 작년 3월에 3천만개를 기록했다. 계좌 수는 점점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양상이다. 최근 계좌 수의 폭증은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300선을 돌파하고 코스닥지수도 '닷컴 버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000선을 넘어서는 등 주가가 상승하면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들어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카카오뱅크 등 굵직한 기업들이 상장을 추진하면서 이들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려는 열기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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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재무연차+지속가능경영보고 통합한 '2021년 통합보고서' 발간2021.08.0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신증권은 '신뢰'와 역동성'을 키워드로 한 지속가능경영 의지와 ESG(환경·사회적 가치·지배구조) 경영의 메시지를 담은 '2021년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 대신증권은 201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지속가능성 관점에서 경영활동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해 왔다. 올해부터는 회사의 재무적 성과를 담은 연차보고서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합한 통합보고서를 발간한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신증권이 향후 나아갈 ESG 경영의 방향과 신뢰와 혁신 등 금융회사의 전략방향을 담았다. 주요 비즈니스의 성장과 기회, 금융소비자보호와 디지털 전환, ESG 경영과 관련한 지난 한 해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신증권은 투명한 이사회 운영을 위한 사외이사 확대, ESG 경영위원회 설치 등 ESG 경영체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경영이념을 토대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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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불가리코리아와 마케팅 업무협약 체결2021.08.0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불가리코리아와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마케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양 사는 VIP 고객을 대상으로 명품 보석 대체 투자 및 자산관리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한국투자증권은 불가리코리아 VIP 고객에게 종합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산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전담 조직인 한국투자증권의 GWM 고객은 불가리코리아의 전시회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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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상장일 상한가 마감…시총 33조·코스피 11위 '금융대장주' 등극2021.08.0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6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단숨에 '금융 대장주'에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뱅은 시초가 5만3천700원 대비 가격제한폭(29.98%)까지 오른 6만9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하락세를 보이다가 곧 상승 전환해 상승 폭을 키웠다. 시초가는 공모가 3만9천원보다 37.69% 높은 수준이며, 종가는 공모가를 78.97% 웃돌았다. 공모가 2배 시초가에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카뱅은 '금융 대장주'로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코스피 종목(우선주 제외) 중 11위인 33조1천620억원이다. 종전 금융주 1위인 KB금융 시총(21조7천52억원)을 12조원 가까이 웃도는 규모다. 시총 10위 기아(34조6천991억원)와도 불과 1조5천억원 차이다. 또 포스코(29조7천307억원), 삼성물산(27조52억원), 현대모비스(26조2천103원) 등 굴지의 기업들을 추월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254억원, 982억원을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천23억원을 순매도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에 상장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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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전문 '크래프톤' 10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준 시총 24.4조2021.08.06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크래프톤은 오는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크래프톤의 공모가는 49만8천원으로,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4조3천512억원이다.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설립된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회사다. 지난해 영업수익 1조6천704억원, 당기순이익 5천563억원을 달성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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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카카오뱅크 상장 당일 한시간 반째 ‘먹통’2021.08.0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뱅크 상장일인 6일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장 초반부터 한시간 이상 접속 지연 장애를 일으키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날 10시30분께 한국투자증권 MTS에 접속하면 “현재 웹, 모바일 사용자 폭주로 인해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전국 가까운 영업점 및 고객센터를 통해 유선주문이 가능합니다”라는 공지사항이 나온다. 이같이 MTS 접속이 계속해서 지연되자 투자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 투자자는 “한 시간 넘게 접속조차 안되니 답답할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로그인이 안되는데 갑자기 가까운 영업점을 찾으라는 식으로 대응하는건 무책임한 태도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카카오뱅크 상장일인 6일 타사대체 요청이 과도하게 몰릴 경우 타사 대체가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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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따상'으로 시총 48조 올릴까...고평가 논란속 오늘 상장2021.08.06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따상'으로 시총 48조 올릴 수 있을까? 초대형 공모주로 관심을 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오늘(6일) 상장하면서, 기관 수요예측 흥행과 일반 청약 선방에도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이어져 온 까닭에 상장 직후 주가 흐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카뱅은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 3만9천원으로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카뱅 시초가가 공모가 2배인 7만8천원으로 결정되고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하면 상장일 주가는 최고 10만1천400원까지 오른다. 상장일 따상으로 얻을 수 있는 1주당 수익은 6만2천400원이다. 카뱅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조5천289억원에서 따상 달성 시 단숨에 48조1천752억원으로 불어나게 된다. 이는 4일 종가 기준으로 금융 대장주인 KB금융(21조9천131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로, 시총 8위 현대차(48조753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대형 공모주는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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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로 공모주 청약 경쟁률 250대 1…증거금 7천억원2021.08.0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엠로는 4∼5일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이 250.01대 1, 증거금은 약 7천180억원이 모였다고 5일 밝혔다. 일반 청약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만4천26주다. 앞서 엠로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2만2천6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 금액은 약 230억원이다. 2000년 설립된 엠로는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코넥스 상장사다.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구매 SCM 솔루션을 공급한다. 엠로는 오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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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백신연구소 등 4개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2021.08.0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5일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 결과 차백신연구소의 일반상장과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세림비앤지 합병) 등 3개 사의 합병상장을 승인했다. 차백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백신 및 면역증강제 연구개발업체다. 상장 주선인은 삼성증권이다. 한화플러스제1호스팩의 합병 대상인 세림비앤지는 2003년 설립된 포장용 플라스틱 성형 용기 제조업체다. 주관사는 한화투자증권이다. 상상인이안제1호스팩이 합병하는 비투엔은 데이터컨설팅 기업으로 2004년 설립됐다. 상상인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IBKS제14호스팩의 합병 대상인 에스에이티는 2004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모듈라인 제조 장비 업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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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6일 유가증권시장 상장…공모가 기준 시총 18.5조원2021.08.0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한국거래소는 오는 6일 카카오뱅크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가는 3만9천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8조5천289억원이다. 상장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에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가 합치하는 가격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장중 상하 30%의 가격 제한폭이 적용된다. 카카오뱅크 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결정되고 장중 상한가로 오르면 상장일에 최고 10만1천400원까지 오를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 이후 2017년에 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지난해 영업수익 8천42억원, 당기순이익 1천136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가 지분 27.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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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 등 4명 구속기소2021.08.0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화폐에 투자하면 3배를 배당금으로 주겠다며 불법 피라미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해 5만여명에게 2조원대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가상화폐 거래소 '브이글로벌' 대표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5부(신태훈 부장검사)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유사수신행위의규제에관한법률 위반, 방문판매법 위반 등의 혐의로 브이글로벌 대표 이모씨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씨 등은 거래소 회원 가입 조건으로 600만원짜리 계좌를 최소 1개 이상 개설하도록 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회원 5만2천여명으로부터 2조2천100억여원을 입금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가상자산에 투자해 수개월 내로 3배인 1천8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는 말로 회원을 끌어모았으며, 먼저 가입한 회원에게 나중에 가입한 회원의 돈을 수익 명목으로 주는 일명 '돌려막기'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지난달 9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보강수사를 한 뒤 같은 달 27일 이씨 등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씨 등의 여죄를 캐는 한편, 이 사건에 관여한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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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크래프톤 '흥행 참패'..똑똑해진 개미들 어디로 갈까2021.08.0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혔던 게임사 크래프톤이 흥행참패를 맞았다. ‘중복청약 막차’라는 프리미엄도 뒷심을 발휘하진 못했다. 중복청약이 금지된 카카오뱅크 청약보다도 저조한 성적을 내며 체면을 구겼다. 이번 크래프톤 청약의 균등 배정 기준 경쟁률은 7.8대 1, 청약증거금은 5조원. 카카오뱅크의 경쟁률이 178대 1, 청약증거금이 58조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참담한 수준이다. 시장 안팎의 반응을 종합해봤다. 크래프톤이 청약에서 실패한 가장 큰 원인은 지나치게 높은 ‘최소 청약금’에 있었다. 청약을 위해선 최소 단위인 10주에 해당하는 증거금 249만원을 넣어야 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쌈짓돈으로 투자하기엔 진입 장벽이 다소 높았다. 지속적으로 고평가 논란이 불거진 점도 발목을 잡았다. 최근 IPO 대어들이 잇달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두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에 실패한 점도 투자자들의 반응을 차갑게 식혔다. 공모주 투자는 위험부담 없이 무조건 일정 이상 수익이 보장된다던 것도 ‘옛말’이 된 셈이다. 그런 점에서 크래프톤 청약의 흥행 부진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흥행 일변도던 IPO시장에 또 한 번 경종을 울리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