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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CEO와 함께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 개최2021.09.1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그룹 회장이 취업준비생이 직접 소통하는 채용설명회 '토크 온(TALK ON) 한투게더'를 열었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이날 강연에서 "우리는 금융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하려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우리와 같은 꿈을 갖고 목표에 도전할 동반자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투가 좋습니다' 하지 말고 어디가 좋은지 (솔직히) 얘기해줘라"며 "지원하는 이유로 '돈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도 좋다"고 지원자에게 조언했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현장에 소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김 회장은 올해로 19년째 채용설명회장을 찾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100명 내외의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직무역량평가와 두 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한국투자증권 공채 응시 서류 접수 기간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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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상장 D-1 현대중공업, 따상 갈까?…외국기관 ‘주의보’2021.09.1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현대중공업이 내일(17일)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다. 올해 하반기 ‘공모주 불패 공식’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이 오는 17일 상장한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진행된 현대중공업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405.5:1이었다. 청약 증거금은 56조 562억원이 모였다. 역대 기업공개(IPO)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은 ‘따상(상정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에 형성된 뒤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는 것)’ 여부다. 만약 따상에 성공한다면, 공모가 6만원을 기준으로 장이 열린 직후 시초가가 12만원에 형성된 뒤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라 최종 주가는 15만6000원이 되게 된다. 이때 공모주를 받은 투자자들이 얻는 차익은 주당 9만6000원이다. 이런 시나리오대오라면 따상 성공 후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13조8500억원이며, 단숨에 조선업 대장주 자리에 오른다. 변수는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얼마나 푸느냐다. 해외 기관투자자들가 움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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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빚투' 25조6천540억원...한 달만에 사상 최대 기록2021.09.1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증시에서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폭증하면서 약 한 달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의 잔고는 전날 기준 25조6천540억원으로, 종전 최대인 지난달 18일 25조6천112억원을 넘어섰다. 신용잔고는 지난달 18일 이후 감소해 같은 달 25일 24조4천542억원까지 줄었다가 이후 재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아직 증권사의 신용융자 금리 인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개인 투자자의 이자 부담에 큰 영향은 없는 분위기다. 다만 일부 증권사에서 신용공여 한도 소진 등을 이유로 신규 신용거래를 중단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오는 15일부터 별도 공지 때까지 신규 신용거래융자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달 12일부터 신규 증권 담보대출도 중단한 상황이다. 대신증권도 신용 및 대출 한도 소진으로 전날부터 신규 신용거래융자 및 신용거래대주 거래를 중단했다. 자본시장법상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대형 증권사(종합금융투자사업자)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200% 이내(100%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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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대 급락…플랫폼규제에 김범수 공정위 조사 ‘치명타’2021.09.1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 주가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정치권 플랫폼 규제에 이어 공정거래위원회의 김범수 카카오 의장 조사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1%(4000원) 떨어진 1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 당국과 여당이 플랫폼 기업의 시장 지배력 남용 여부에 칼을 뺀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김범수 의장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와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전날 공정위가 김 의장이 사실상 카카오 계열사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케이큐브홀딩스 관련 자료를 허위 제출했다는 혐의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공정위는 김 의장이 최근 5년간 제출한 지정자료에서 이같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된 지정자료에는 계열회사·친족·임원·주주 현황 등이 담기며,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을 위해 공정위가 각 기업집단 동일인에게 제출받는 자료다. 케이큐브홀딩스는 김범수 의장이 주식 100%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의 2대 주주다. [조세금융신문(tf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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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외국인, 국내 주식 살 때 안정성보단 성장성 중시"2021.09.1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살 때 안정성보단 성장성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4일 외국인 순매수·매도 통계가 있고 1분기 경영실적과 재무비율 지표 누락이 없는 기업 442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순매수 비율을 분석한 '외국인의 주식매매행태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기업 성장성이 좋아질수록 외국인은 해당 기업 주식의 순매수 규모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성 지표인 총자산증가율이 1%포인트 올라가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이 0.026%포인트 증가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반면 기업의 안정성이 좋아지면 순매수 규모는 줄었다. 안정성 지표인 자기자본비율이 1%포인트 증가하면 외국인주식순매수비율은 0.078%포인트 하락했다. 또 한경연은 순매수 비율과 순매수 금액 등 외국인 순매수 지표가 코스피 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순매수 비율이 1%포인트 높아지면 코스피는 0.5%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외국인 순매수액이 1조 원 늘면 코스피 변동성은 5.4%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는 주가 상승과 주가변동성 감소로 연결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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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28곳-지갑업체 12곳 ISMS 인증 확보2021.09.1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거래소) 신고 기한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인 거래소 중 28곳이 신고 '필수'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13일 지난 10일 기준으로 가상자산거래업자 28곳과 가상자산 지갑사업자 12곳이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나머지 거래소는 25일부터 영업을 중단해야 하므로 투자자는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ISMS 인증은 가상자산사업자 영업 신고 필수 요건으로, ISMS 인증 거래소는 지난달 발표 때 21곳에서 7곳이 늘었다. 또 ISMS 인증을 받은 가상자산 지갑사업자 12곳 명단은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그 사이 새로 ISMS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빗크몬(주식회사 골든퓨처스), 오아시스(주식회사 가디언홀딩스), 플랙타익스체인지(플랫 타이엑스), 비블록(그레이브릿지), 프라뱅(프라뱅), wowPAX(와우팍스익스체인지주식회사), metavex(주식회사 더블링크) 등이다. 국내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영위하려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24일까지 ▲ ISMS 인증 획득 ▲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확보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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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FIU, 가상화폐거래소 줄폐업 앞두고 '먹튀' 감시강화2021.09.13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이번 주 17일 신고 요건을 갖추지 못해 폐업하는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른바 '먹튀'를 막기 위한 감시체계를 강화한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가동하는 일일동향팀을 통해 폐업을 앞둔 가상화폐 거래소의 최근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등 예의주시하고 있다. FIU 관계자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을 신청하지 않은 거래소들을 중심으로 확인한 결과 상당수가 가상화폐 거래를 중단하고 이미 사업을 접었고, 소수는 ISMS 미인증 상태로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24일까지 요건을 갖춰 정부에 신고하지 못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는 17일까지 폐업 사실을 공지하고 한 달 동안 이용자의 예치금 출금을 지원해야 한다. 신고를 위한 최소 요건인 ISMS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거래소는 지난달 말 기준 24곳, 아직 심사를 받고 있는 거래소는 18곳이다. 신고 기한까지는 추석 연휴를 제외하면 일주일가량 남은 상황이어서 최악의 경우 이들 거래소가 줄줄이 폐업할 수도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고를 마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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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문피아 지분 36.1% 확보…사업제휴 명목 "추가 취득 계획"2021.09.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네이버는 종속회사인 네이버웹툰이 웹소설 전문 플랫폼 문피아의 주식 325만5천511주를 약 1천82억원에 취득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네이버웹툰의 문피아 지분율은 36.1%가 되는데, 네이버는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사업제휴"라고 밝혔다. 네이버 측은 "네이버웹툰은 향후 문피아 주식을 추가로 취득할 계획을 하고 있고, 이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며 "현재 취득 목적을 사업 제휴로 기재했으나, 추가 협의에 따라 취득 목적이 변경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문피아는 네이버, 카카오를 제외하고 국내 최대 규모 웹소설 플랫폼으로, 최근 인기를 끈 웹소설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이 대표작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 웹소설과 동명 웹툰은 네이버에서도 연재돼 인기몰이했다. 네이버의 문피아 지분 취득을 계기로 네이버와 카카오의 원천 IP(지식재산권) 확보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네이버는 올해 1월 캐나다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했고, 카카오는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사들이면서 양사 간 IP 전쟁이 예고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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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코인원·코빗도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4대 거래소 신고완료2021.09.10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코인원과 코빗이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사업자 신고를 했다고 10일 공지했다. 이로써 지난달 20일 업비트, 전날 빗썸에 이어 코인원, 코빗까지 빅4 거래소가 신청을 마쳤다. 최종 심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지만, 이들 4대 거래소는 사업자 신고 마감일인 이달 24일 이후로도 정상 영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달 8일 코인원은 NH농협은행과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발급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고, 코빗은 신한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으면서 신고 준비를 끝냈다. 추석 연휴(주말 포함 18∼22일)를 제외하고 영업일 기준 신고 가능 일수가 딱 일주일 남은 가운데 이들 4대 거래소 중심의 시장 재편이 확실해지는 모습이다. 남은 17곳의 코인 거래소들은 사업자 신고 주요 요건 중 하나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도 아직 은행 실명계좌를 얻지 못해 신고 과정에 '빨간 불'이 켜진 상태다. 남은 기간에 다른 거래소들이 실명계좌를 확보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위험 요소를 피하려는 은행들이 접촉 자체를 꺼리고 있다는 게 중소 거래소들의 설명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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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600억원대 모바일 IP 5종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2021.09.1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IP(지적재산) 5종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계약금액은 2020년도 연결매출액의 2.5% 이상"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매출은 2조4천162억원으로, 이번 계약은 6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상대방 등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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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칼날’에 급락한 카카오, 3%대 상승…반등 시작되나2021.09.10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의 금융플랫폼 규제 방침에 이틀간 급락했던 카카오의 주가가 반등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22분 기준 카카오는 전일 대비 3.11%(4000원) 상승한 13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을 살펴보면 외국인 매도세가 줄어든 것이 주가 반등의 요인이 됐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이틀만에 시가총액 19조원이 증발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금융당국이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와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 등이 제공하고 있는 금융풀랫폼 서비스가 ‘광고’가 아닌 ‘중개업’이라고 지적하며 금융소비자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측면에서 오는 24일까지 시정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와 네이버의 이틀간 주가 급락 흐름이 다소 과도하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홍콩계 글로벌 투자은행 CLSA는 “금융당국의 발표가 오히려 향후 지침을 명확하게 해 점진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오히려 저점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다는 분석이다. 목표주가는 네이버 56만2000원, 카카오 19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전날 핀테크사업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진 금융당국은 “무조건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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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라임 로비' 윤갑근 前고검장 항소심서 보석 불허2021.09.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루돼 구속된 윤갑근(57·사법연수원 19기) 전 고검장이 항소심에서 보석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 엄상필 심담 부장판사)는 이날 윤 전 고검장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윤 전 고검장은 2019년 7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메트로폴리탄그룹 김모 회장에게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게 해달라'는 취지의 부탁을 받고 그 대가로 법무법인 계좌로 2억 2천만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 됐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윤 전 고검장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2천만원을 선고했다. 윤 전 고검장은 손태승 우리은행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정상적인 법률 자문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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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과징금 영향에 증시 시장조성 기능 당분간 중단될 듯2021.09.0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주식시장의 원활한 거래를 돕기 위한 시장조성 기능이 금융당국의 과징금 방침과 관련해 당분간 중단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9일 증시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증권사 14개사에 대해 시장조성 의무 면제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증권사들이 10일까지 면제를 신청하면 거래소가 별도 공지하는 시점까지 시장조성 의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미래에셋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신영증권, 부국증권[001270] 등 국내외 증권사 9곳에 대해 시장교란 혐의로 각 사별 10억∼80억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를 통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장조성자 증권사 대다수가 의무 면제를 신청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시장조성 기능은 중단된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저유동성 종목 등이 원활히 거래될 수 있게끔 증권사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한국거래소와 계약을 맺은 증권사들이 계약 대상 종목에 상시로 매도·매수 호가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시장조성 역할을 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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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빚투' 나흘째 증가세…코스닥 신용거래잔고는 사상 최대2021.09.08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증시 '빚투'(빚내서 투자)가 나흘째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 잔고는 전날 기준 25조3천610억원이었다. 지난 2일부터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7천46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1조6천140억원이었다. 코스닥시장 신용잔고의 경우 사상 최대다. 전체 신용잔고 최대치는 앞서 지난달 18일 기록한 25조6천112억원이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음에도 '빚투'는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이다. 8월 26일 24조4천574억원이던 신용잔고는 8거래일간 9천억원 늘었다. 통상 신용 잔고는 긍정적인 주가 전망이나 과도한 주가 급락 등으로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 반대매매가 나올 수 있어 투자자 주의가 요구된다. 신용융자나 예탁증권담보융자의 경우 주가 급락으로 담보금이 기준 밑으로 내려간 뒤 하루나 이틀 뒤에도 담보금이 부족하면 바로 다음 날 반대매매가 이뤄진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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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주식산 개미들 ‘역풍’ 맞았다…7월까지 강제처분 6만건2021.09.0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 투자를 했다가 이를 갚지 못해 주식을 강제 처분당한 ‘반대매매’ 규모가 48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7월 미래에셋, NH투자, 한국투자, 삼성, KB, 키움, 대신, 유안타,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등 10개 증권사에서 개인투자자의 신용공여 반대매매 규모가 4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초 코스피는 3200 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미국 국채 금리 급등 등의 여파로 2월~3월 큰 변동 폭을 보이며 횡보세를 이어갔다. 이 여파로 증권사에서 신용공여를 많이 받았다가 상환한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해당 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주가가 급락하자 증권사들이 대출을 회수하기 위해 반대매매에 나섰거나 투자자들이 손절에 나서면서 대출을 갚았다는 뜻이다. 신용공여 반대매매는 통상 매수한 날 가격보다 30% 이상 주가가 빠지면 발생한다. 조정장이 계속되면 빚투에 나선 개인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당해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연초 19조 원대였던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달 18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