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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상승마감…삼성전자 웃고 셀트리온 울고2021.02.0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 3100선 회복을 앞두고 있다. 2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32% 오른 3096.8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상승 출발한 후 강세장에 머무르다 한 때 3100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이 증시를 견인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93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99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2.51%), 철강금속(2.23%), 서비스업(2.16%) 등이 상승 마감했고, 의약품(-0.83%)은 약세장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에 랭크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1.69%를 포함, 롯해 SK하이닉스 4.00%, LG화학 1.58%, 삼성전자우선주 1.64%, 네이버 4.17%가 상승세였다. 반면 셀트리온과 기아차는 각각 –4.18%, -1.00%로 하락세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도 이날 상승장을 펼쳤다. 거래량은 19억2857만주, 거래대금은 11조8652억원이었고 전 거래일 대비 0.72% 오른 963.81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경우 개인이 매수세를 떠받쳤다. 개인은 798억원 어치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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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투연, 공매도와의 전쟁 선포…개인투자자들 단체 움직임2021.02.02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미국 '게임스톱 사태'에서 촉발된 주식 공매도 전쟁이 국내에 옮겨붙는 모양새다. 공매도 재개에 반대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반대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주식 개인투자자 권익 보호 단체인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는 전날부터 오는 3월 5일까지 '공매도 폐지'와 '금융위원회 해체'를 요구하는 현수막을 건 홍보용 버스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과 금융감독원, 주요 증권사를 거쳐 금융위원회와 청와대까지 순환 운행한다. 이들은 내달 15일 종료 예정인 공매도 금지 조치에 대해 불공정을 바로 잡기 위해 공매도 금지를 추가로 1년간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진은 지난 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앞 정차 중인 한투연 측 홍보용 버스 모습.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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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이달까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2021.02.02
공매도 재개에 대비해 한국거래소가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2월 마무리를 목표로 공매도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증거금을 내고 주식을 빌려와 파는 차입 공매도는 허용되지만, 빌려온 주식 없이 매도부터 먼저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하지만 그동안 불법 공매도 의심 거래를 거래소에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산 인프라가 없어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증권사가 거래소에 제출한 공매도 호가를 모니터링해 이상 거래를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애초 거래소는 3월 중순 공매도 재개 시 바로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2월까지 시스템 개발과 관련 규정 정비를 마칠 계획이었다. 공매도 금지 종료 시점이 기존 3월 15일에서 6월로 연장될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거래소는 일단 기존 계획에 맞춰 작업하고 있다. 이와 관련 거래소 관계자는 "언제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지는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본래 일정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감리본부 감리부 산하에 신설된 공매도 감리 전담 조직인 특별감리팀이 불법 공매도 적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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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서학개미發 ‘게임스톱 전쟁’…동학개미도 통할까2021.02.0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연말부터 랠리를 이어오던 코스피가 2월 첫날 장 초반부터 3000선이 무너졌다가 다시 오르는 등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이고 있다. 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 오른 3056.53으로 마감했다. 이날 9시 장 초반 전장보다 0.78% 내린 2962.96에 거래가 시작됐으나 회복세로 전환된 셈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코스피는 3.03% 급락한 2976.21로 마감하며 같은 달 7일 이후 22일만에 3000선을 내준 바 있다. ◇ ‘게임스톱 대전’ 영향 미쳤나 증권업계는 코스피가 변동성이 큰 흐름을 보이는 것을 두고 미국발 ‘게임스톱 공매도 사태’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게임스톱 공매도 사태’란 미국 일부 개인투자자들이 월가의 투기세력에 전쟁을 선포한 것이다. 이들은 공매도 비중이 높은 종목을 집중 매수해 주가 하락에 베팅한 헤지펀드 등 기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있다. 태풍의 중심에 있는 미국 비디오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톱 주가의 경우 지난달 27일 134.84%까지 올랐다가, 하루만인 28일 44.29% 감소한 뒤 또 하루만인 29일 67.87% 급등하는 등 전례 없는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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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⑰] ‘게임스톱’이 던진 공매도 해법은?2021.02.01
(조세금융신문=송두한 백석예술대학교 초빙교수) 미국 증시에서 발생한 ‘게임스톱’발 공매도 사태는 우리 증시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공매도제도는 비단 우리 시장뿐만 아니라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에서도 적폐로 간주될 만큼, 시대정신을 반영하지 못하는 구시대적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개인이 집단력을 발휘해 주도 세력으로 부상하면, “공매도가 자생할 수 없는 시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게임스톱’이 쏘아 올린 공매도 전쟁은 당국의 제도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타깃 종목’만 집중 공격하는 반공(反空) 의병활동이다. 뿐만 아니라, 시대정신을 담을 수 있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제도 틀을 만들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미국 증시는 지난 주 ‘게임스톱’을 놓고 벌어진 공매도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매도 제도의 문제점과 공매도 세력을 규탄하는 여론의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감독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물론, 뉴욕 검찰까지 나서 모바일 플랫폼의 거래제한 등 불법 공매도 행위에 대해 조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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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이베스트투자증권2021.02.01
[임원 선임] ◇상무 ▲김재돈(PF본부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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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실적에 ‘역대급’ 배당 쏜다…주당 1200원2021.01.2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LG전자가 현금 배당 액수를 보통주에 대해 1주당 1200원, 우선주에 대해 1주당 1250원으로 대폭 늘렸다. 28일 LG전자는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햇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가 보통주 배당금으로 750원, 우선주 배당금으로 800원을 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각각 450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날 LG전자는 지난해 실적도 발표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63조26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3조1950억원, 당기순이익은 1046.9% 증가한 2조638억원이었다. 사업본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오는 29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주주들이 의결권을 더욱 편리하게 행사할 수 있도록 오는 3월 주주총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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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딤채, ‘매출 과대계상’ 적발…증선위, 검찰 통보2021.01.2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코스닥 상장사 위니아딤채가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재표를 작성 공시한 사실이 적발됐다. 27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 위니아담채에 대해 검찰 통보 조치했다고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지난 2015년에서 2018년 사이 위니아딤채는 매출액과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하고, 증권신고서를 거짓 기재했다. 전문점 보유 미판매제품 재고를 직접 관리하면서 반품이나 교환이 되는 제품을 회사의 전사시스템에서 임의로 조정했고, 회사가 전문점의 제품매입대금 상환의무를 면제한 후에도 이미 인식한 매출액을 환입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출액 및 매출원가를 과대계상했다. 지난 2016년 6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당시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해 작성된 2015년 재무제표를 사용한 부분도 적발됐다. 이에 증선위는 위니아딤채에 대해 전 대표이사 과징금 1000만원과 담당임원 해임권고, 회사와 전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통보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또한 2015년 위니아딤채에 대한 감사절차를 소홀히 한 삼일회계법인에 과징금 3억600만원을 부과했다. 손해배상공동기금 추가적립 20%와 위니아딤채에 대한 감사업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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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공매도 적발 시스템 논란…박용진 "전산 의무화" 금주 발의2021.01.27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27일 공매도 주문을 받는 증권사들에 대해 전산시스템을 의무화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이번 주 중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증권사 등이 공매도 주문을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의무 구축하도록 했다. 공매도 주문을 받아 집행할 경우 반드시 이 전자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일단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갚는 방식으로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기법이다. 미리 주식을 빌리지(차입) 않은 상태에서 매도부터 하는 무차입 공매도는 불법이다. 박 의원은 공매도할 주식을 전화나 메신저로 빌리는 관행이 제도 불투명성과 불신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시스템 없이 운용되는 거래 상황 때문에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입 공매도는 순기능보다는 불공정거래 이용 가능성, 외국인·기관과 개인 간 불평등 논란 등 역기능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매도 순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증권사가 공매도 업무를 처리할 땐 전산시스템을 반드시 이용하도록 하고 공시 요건을 강화해 시장 불신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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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거래소 이사장 “시장조성자 업틱룰 예외 폐지”2021.01.26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시장조성자가 공매도를 할 때 시장가격 밑으로 호가를 낼 수 없도록 하는 ‘업틱룰 예외’를 인정했던 것을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26일 손 이사장은 취임 후 첫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매도 관련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공매도 관련한 정보공개를 확대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먼저 손 이사장은 시장조성자 제도 개선과 관련 “시장조성자가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본래의 순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금융위와 협의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며 “주식시장 시장조성자의 공매도에 대해 업틱룰을 적용하고 시장조성자의 내부통제시스템 고도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조성자의 자격요건을 더욱 강화하고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이같은 제도가 공매도 금지 종료 전에 시행될 수 있도록 세부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손 이사장은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해 적발시스템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개인투자자에 대한 공매도 확대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에 맞춰 공매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의심거래 점검주기를 현행 6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시장조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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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변함없는 LG화학 사랑…올해도 주식 순매수 2위2021.01.24
새해에도 외국인은 변함없이 LG화학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LG화학 주식을 605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개별 종목 기준으로 네이버(6103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순매수 규모다. 외국인은 지난해에도 LG화학을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이 사들이는 등 '애정'을 보여왔다. 작년 외국인은 LG화학을 2조38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배터리 분사 논란' 이후 개인이 대거 순매도한 것과 다른 움직임이다. 개인은 작년 9월 16일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부문의 물적분할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지금까지 2조544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은 순매도액이다. '알짜'인 배터리 사업이 빠져나간다는 점, 신설 법인 LG에너지솔루션을 자회사로 두더라도 '모회사 디스카운트'(할인)가 발생해 주주가치가 훼손된다는 점 등이 이유였다. LG화학의 주요 주주인 국민연금과 의결권 자문기관인 서스틴베스트도 '주주가치 희석'을 이유로 분할에 반대 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와 반대로 외국인은 배터리 논란 이후 3조7949억원을 담아 국내 종목 중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황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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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10거래일 연속 증가 21.3조…올해만 2조 늘어2021.01.19
코스피 지수가 최근 주춤한 가운데에서도 개인들이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는 연일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개인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는 전날보다 136억원 늘어난 21조2천962억원을 기록했다. 10거래일 연속 증가로 사상 최대치다. 지난해 말(19조2천213억원) 대비 올해에만 2조원 이상 부풀었다. 신용융자 잔고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금액이다. 통상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 개인 투자자의 신용융자 잔고도 늘어난다. 코스피는 지난 14일 3,149.93까지 오른 이후 이틀 연속 2% 이상씩 하락하며 이날은 3,013.93까지 떨어졌다. 신융융자 잔고가 계속 증가하면서 증권사들도 과도한 신용융자 팽창을 제어하기 위해 신용융자 매수를 중단하고 나섰다. 대신증권[003540]은 이날부터 신용거래 융자 매수를 중단했고, NH투자증권[005940]도 오는 21일부터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016360]과 유진투자증권[001200]도 각각 지난 13일과 15일부터 신용융자 매수를 중단했다. 한편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면서 반대매매 규모도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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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오늘 파기환송심 선고…삼성전자株 2%대 약세2021.01.18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관련 선고공판이 오늘(18일) 열리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2%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보다 2000원(2.27%) 떨어진 8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8만66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이후 한때 8만5800원(-2.50%)까지 떨어졌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역시 하락 폭이 크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우는 2100원(2.71%) 떨어진 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만원 5만원대에서 시작해 이달 11일 9만6800원까지 급등하며 ‘10만전자’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업계는 오너 리스크가 삼성그룹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보면서도, 법원 판단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형사합의 1부는 오후 2시께부터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을 비롯한 박상진 전 삼성전자 사장,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차장, 황성수 전 전무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징역 9년의 중형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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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수익, 개미 '빚투'의 39배...신용거래 몰린 종목 수익률↓2021.01.17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지난 3년간 공매도 투자 수익률이 신융융자를 통한 투자보다 월등히 높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대 임은아 박사와 전상경 경영대 교수는 지난달 한국재무관리학회가 발간한 '재무관리연구' 제37권 제4호에 '공매도와 신용거래의 투자성과'라는 제목의 논문을 실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이 예상될 때 주식을 빌려서 판 뒤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사서 갚는 투자 기법이다. 주가상승을 기대하고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사는 신융융자와 상반되는 투자다. 통상적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비중이 개인보다 높다. 연구진이 2016년 6월 30일부터 2019년 6월 28일까지 36개월 동안의 일별 공매도·신용거래(융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신용거래량은 전체시장 거래량의 8.69%로 공매도 거래량(1.46%)보다 약 6배 많았다. 금액으로 보면 신용거래 금액(547조9270억4천만원, 전체의 7.93%)이 공매도 거래 금액(309조 8132억8000만원, 4.48%)의 2배 수준이었다. 반면 공매도와 신용거래의 투자 수익금을 평균가와 보유기간을 토대로 추산했더니, 공매도 수익금이 약 9175억5000만원이었다. 신용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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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주 삼성전자 하락세…파격배당으로 ‘9만전자’ 반등할까2021.01.14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삼성전자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역대급 배당정책으로 흐름을 뒤집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장초반 8만9000원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삼성전자는 오후 1530분 전일 대비 700원(0.78%) 떨어진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9만원대를 넘어섰다가 12일을 기점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반도체 시장 호황과 배당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삼성전자 주가가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다. ◇ 기존 3년정책 작년 마감…28일에 쏠린 ‘눈’ 최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4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와 함께 새로운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2017년 10월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FCF) 중 50%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역대급 배당정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당시 배당으로 약속된 금액은 주당 354원이며 연간으로 환산하면 9조6000억원, 3년치로는 총 28조8000억원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잔여 재원에 대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