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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모리스 "식약처 발표, 소비자에 혼란만 줘"2018.06.08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담배회사 필립모리스의 현지법인 한국필립모리스가 식약처의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결과 발표가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혼란을 준다며 반박에 나섰다. 한국필립모리스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식약처의 발표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만큼 유해하다는 것을 시사하기 위해 ‘타르’ 수치에만 초점을 맞췄다”며 “식약처에서 실시한 분석결과를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타르는 담배규제의 확실한 근거가 아니기 때문에 측정할 필요가 없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를 인용해, 타르가 궐련형 전자담배의 증기에 적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금연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식약처의 발표내용은 담배제품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건강을 우려하는 국내 성인흡연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보다는 오히려 혼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식약처는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검사를 위해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 앰버,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의 글로(Glo) 브라이트토바코, 케이티엔지의 릴(lill) 체인지를 각각 분석한 결과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유해물질인 타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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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스대, SK이노베이션 울산CLX 방문2018.06.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SK이노베이션은 지난 1일 미국 남부 명문 대학 중 하나인 라이스대학교 학생 16명이 울산CLX를 찾았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울산CLX를 찾은 학생들은 라이스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로 현재 경희대학교에서 6주간 수업을 받으며 ‘Rice-in-Korea’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0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라이스대학교의 한국학 장학사업에 5만 달러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라이스대학에서 운영하는 한국학 장학사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학 및 한국어 교육, 한국의 밤 등 한국을 알리는 행사와 장학금 등에 쓰였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라이스대학 학생들은 SK이노베이션이 기부한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다. 장학금을 전해준 SK이노베이션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수업 기간 중 짬을 내 울산CLX를 방문한 것이다. 울산CLX를 찾은 학생들은 홍보영상, 공장모형도를 관람하고 현장 투어를 진행하며 SK이노베이션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SK그룹 경영이념인 ‘행복 경영’의 실천을 목표로 ‘선 나눔, 후 이익 창출’이라는 경영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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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미래 도로비전 마스터플랜 추진2018.06.08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울산시가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도로건설‧관리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 ‘울산광역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을 올해 6월 착수해 오는 2020년 5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도로건설·관리계획의 수립은 ‘도로법’ 제6조 규정에 따라 도로의 원활한 건설과 유지·관리를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양적인 도로 확충에서 벗어나 다가올 4차 산업 혁명에 대응 가능한 도로정책을 마련하고 환경과 안전,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도로건설·관리의 목표 및 방향 제시, 개별 도로 건설사업 우선순위, 도로 자산의 활용·운용에 관한 사항, 비용과 그 재원의 확보에 관한 사항이다. 그 밖에 주변 환경의 보전·관리에 관한 사항, 경관(景觀) 제고에 관한 사항, 교통정보체계의 구축·운영에 관한 내용 등을 다룬다. 특히, 울산시는 2020년에 도래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효 대비 최적의 투자계획도 수립해 도로의 효율적 관리 및 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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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한정판 ‘K5·K7 월드컵 에디션’ 출시2018.06.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대표 모델인 K5와 K7의 ‘월드컵 에디션’을 선보인다. 기아자동차는 인기 트림에 고객 선호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면서 매력적인 가격을 책정한 K5, K7의 월드컵 에디션을 출시하고 내달까지 기간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K5 월드컵 에디션은 2.0 가솔린 프레스티지 트림에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LED 헤드램프 및 안개등 ▲1.6 터보 18인치 스포티 알로이 휠 ▲가변형 무드조명 ▲D컷 스티어링 휠 ▲전방주차 보조 ▲앞좌석 통풍시트 등이 탑재됐다. 또 K7 월드컵 에디션은 2.4 가솔린 리미티즈 트림에는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카드 타입 스마트키 등이 기본 적용됐다. 아울러 두 제품 모두 ▲전방충돌 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이탈 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최고급 안전사양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K5, K7 월드컵 에디션 출시를 통해 고객들이 좋은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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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시장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2018.06.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전망치가 상향조정된 가운데 내년에는 4%대로 떨어지며 이른바 '슈퍼호황'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이달 초 시장전망 보고서를 발간하고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작년(4122억달러) 대비 12.4% 증가한 총 463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작년 성장률(21.6%)보다 낮아진 4.4%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보다는 상향된 수치다. WSTS는 작년 6월 보고서에서 올해 반도체 매출이 2.7% 증가하는 데 그치고 내년에는 0.2% 감소할 것이라고 비관론을 내놨었다. 하지만 같은해 11월 보고서에서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7.0%로 올렸으며 이번에 또 전망치를 올려잡았다. 보고서는 "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이 26.5%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할 것"이라며 내년 시장 전망에 대해 "센서와 광전자 분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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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5000만원으로 낮추고 충전소 늘린다2018.06.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무공해 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기급속충전기 1만기, 수소충전기 310곳을 구축해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환경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제1차 혁신성장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전기·수소차 보급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무공해 자동차인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대도시 미세먼지를 개선하고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한편 전기차·수소차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국내 자동차 산업의 재도약 기회를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우선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기차 35만대, 수소차 1만5000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기준 전기차와 수소차 누적 보급량은 각각 2만5593대, 177대에 불과했는데 이를 빠르게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2022년까지 보조금 지원은 유지하되 내연기관차와 가격 차이, 핵심 부품 발전 속도, 보급 여건 등을 고려해 지원 단가는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전기차 구매보조금은 전기승용차 최대 1200만원, 초소형차 4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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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장관 "중국 반도체 견제 상당 기간 지속될 것"2018.06.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정부가 반도체 관련 중국 견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 측에 국내 기업 애로 해소를 요구하고 관철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중국은 반도체 수입량이 원유 수입량을 상회하는 상황에서 우리 업계에 대한 견제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8일 말했다.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이차전지·반도체 현안대응 전략회의에서 백 장관은 중국 방문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이차전지·반도체 부문 경쟁력 유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일 중국에서 백 장관은 중산(鐘山) 상무부장을 만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를 상대로 진행한 반도체 가격 담합 조사에 대해 공정성을 요청한바 있다. 백 장관은 "정부가 한국 업체들의 중국 내 기업활동 어려움이 최소화되도록 지속해서 신경 쓸 것"이라며 "다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까지 조치가 이뤄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와 반도체는 국내 업체들이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분야"라며 "후발국의 추격을 대비한 치열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노력에 사의를 표하며 향후에도 정부가 업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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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진으로 보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 ②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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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사진으로 보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 ①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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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VS 제조사,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 '재점화'2018.06.07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수면아래 잠행 중이던 궐련형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재점화됐다. 일부 궐련형 전자담배에서 유해물질인 타르가 일반 담배보다 더 많이 검출됐다는 식약처의 유해성 분석결과가 발표되자 전자담배 제조사들이일제히 반박에 나선 것. 식약처는 국내 판매중인 궐련형전자담배의 배출물에 포함된 니코틴, 타르 등 11개 유해성분을 분석한 결과, 일반담배와 마찬가지로 포름알데히드‧벤젠 등 인체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7일 발표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분석 대상은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iQOS) 앰버,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BAT)의 글로(Glo) 브라이트토바코, 케이티엔지의 릴(lill) 체인지로 3개 회사의 궐련형전자담배 제품 중 한 개 모델씩을 선정해 각각 분석했다. 신호상 시험분석평가위원회 위원장(공주대 환경교육학과 교수)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국제적으로 공인된 분석법이 없어, 일반담배 국제분석법인 ISO법과 HC(Health Canada)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궐련형전자담배 1개비를 피울 때 발생하는 배출물에 포함된 유해성분 중 11개성분의 함유량을 ISO 법으로 분석한 결과, 3개 제품의 니코틴 평균함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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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츠코크렙,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2018.06.07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이랜드그룹 내 핵심 계열사 이랜드리테일이 최대주주이자 앵커(Anchor)로 참여한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리츠코크렙”)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7~8일 양일간 진행한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과 동시에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50여개 매장 중 매출액 기준 10권 내의 뉴코아아울렛 3개점(야탑점, 평촌점, 일산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부동산투자회사(REITs)다.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과의 최소 16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에서 벌어들이는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연 7% 내외의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리츠코크렙은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12~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이달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액은 4800~5200원, 총 공모금액은 약 800억원이며,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이다. 이리츠코크렙 관계자는 “리츠는 재무제표상에는 감가상각이 반영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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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체제 준비하는 LG, 미래먹거리는?2018.06.07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구광모 LG전자 상무 중심의 4세 경영 체제로 본격 전환을 앞둔LG그룹의신사업 전개방향에 대해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까지 LG전자 등 주요 계열사들이 사업성과와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사업보고회를 진행한다. 사업보고회는 매년 2회(6월, 11월) 진행되는 회의로, 작년에는 구본준 LG 부회장이 투병 중이던 구본무 회장을 대신해두차례 주재했다. 올해에는 하현회 LG 부회장이 사업보고회를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일각에서는 구 부회장이 구 상무 체제 안착에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LG 시너지팀에서 미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직접 기획했던 구 상무와 관련인수·합병(M&A)이나 사업 재편에 있어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던LG가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할만하다. LG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투자펀드의 관리 업무를 맡을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했다. 그룹 차원의 해외 벤처투자사 설립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는 지난 3월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전자 ▲LG유플러스 등 4개 계열사가 4억달러를 투자해 조성한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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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미래車 기술의 ‘향연’…친환경·SUV 트렌드2018.06.07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8)’가 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 행사를 열고 열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모터쇼에는 ‘혁신을 넘다, 미래를 보다’라는 주제에 걸맞게 국내외 19개 브랜드를 포함해 9개국, 170여개 완성차·부품업체들이 200여대의 신차와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먼저 현대자동차는 이날 2년 반 만에 나오는 투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투싼은 새로운 캐스케이딩 그릴을 적용하고 전조등과 주간주행등, 리어램프 등을 바꾸는 등 현대차 SUV의 디자인 트렌드를 도입했다. 또 고성능차 벨로스터 N도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벨로스터 N은 유럽에서 출시된 i30 N에 이어 고성능 라인업 ‘N’ 이름을 달고 나오는 두 번째 모델로 최고출력 275마력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였던 콘셉트카 르 필 루즈(LE Fil Rouge)와 함께 또 다른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HDC-2 GRANDMASTER)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도 내달 출시 예정인 전기차 니로 EV의 내장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외장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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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재도약 나선 GM·아우디…전략차종 승부수2018.06.07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7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부산국제모터쇼(BIMOS 2018)’에서 그간 철수설과 디젤 게이트로 각각 부침을 겪은 한국GM과 아우디가 새로운 모델과 비전을 공개하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양사는 개막 전날인 지난 6일 사전 미디어 행사를 통해 신차를 먼저 소개하는 등 이번 모터쇼를 기점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군산공장 폐쇄 결정 및 한국 철수설 등 여러 악재를 극복하고 경영정상화에 시동을 건 한국GM은 이날 전략 차종 중 하나인 중형 SUV 쉐보레 이쿼녹스를 처음 선보이며 내수 시장 회복을 위한 방아쇠를 당겼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쉐보레는 지난 1935년 SUV의 개념을 처음 도입한 뒤 글로벌 SUV 시장 성장을 주도해왔다”며 “SUV에 강점을 가진 글로벌 브랜드의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5년간 15종의 신차를 출시하며 SUV 제품군을 확대해 내수 시장을 공략하겠다”며 “차기 국내 생산 모델은 물론 미국 본토에서 성능 가치가 확인된 SUV의 국내 출시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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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일방적 계약해지’ 유엘로지스에 시정명령2018.06.07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택배업체인 유엘로지스(구 KG로지스)에 대해 일방적인 대리점 계약 해지 사실에 대해 제재를 내렸다. 유엘로지스는 원래 KG로지스였으나 지난해 10월 사명을 바꾸었다. 2016년 말 기준 택배시장 점유율 6위(4.1%)에 달한다. 공정위는 7일 거래상지위남용행위 중 불이익제공 혐의로 유엘로지스에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단,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점 ▲계약해지를 통해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보기 어려운 점 ▲경영정책 변경 시 계약 해지한다는 조항이 계약서에는 포함돼 있던 점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리점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일인 점 등을 고려해 과징금은 부과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엘로지스는 지난해 2월 시장점유율 7위에 달하는 KGB택배를 인수하면서, 두 회사간 대리점 통합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면서 지역이 중복되거나, 효율성이 낮다고 평가된 대리점에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를 보냈다. 공정위는 유엘로지스는 지난해 2~3월 전체 340개 대리점 중 164개 대리점에 해지 통보를 노냈다고 밝혔다. 이들 대리점은 유엘로지스로부터 화물 운송업무를 위탁받은 '집배점'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해지 통보를 받은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