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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스마트폰 렌탈 서비스 개시2018.05.3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글로벌 투자업체 맥쿼리그룹과 손잡고 스마트폰 렌탈 사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약정제도 ▲로밍 ▲멤버십에 이어 네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스마트폰 렌탈·케어 서비스 ‘T렌탈’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T렌탈은 매월 일정액을 내고 스마트폰을 빌려 쓰다가 24개월 뒤 대여 기간이 만료되면 반납하는 방식이다. 24개월 이전에 스마트폰의 잔존가치를 지불하고 소유할 수도 있다. 다만 24개월 이전에 반납하게 되면 렌탈 계약 해지에 따른 부담금이 발생한다. 렌탈 대상은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 등 최신 스마트폰이며 향후 신규 스마트폰이 추가될 예정이다. 월 렌탈료는 ▲갤럭시S9 64GB 3만4872원 ▲아이폰8 64GB 3만1885원 ▲아이폰X 64GB 4만7746원이다. 스마트폰을 할부로 구매할 때의 월 할부금보다 각각 7500원, 1만원, 1만2500원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고객이 렌탈 기간에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거나 파손하면 일반 할부 구매처럼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스마트폰 관리 서비스 ‘T올케어’를 함께 선보였다. 모든 신규, 기기변경 고객이 가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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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벽화로 도시 재생한다"2018.05.31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KT&G가 대학생 봉사단 ‘상상발룬티어’와 함께 전국 29개 지역에서 벽화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상상을 입히다’를 진행한다. ‘상상을 입히다’는 지난 2015년부터 4년째 진행되고 있는 KT&G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벽화그리기와 환경개선활동 등을 통해 지역 내 노후화된 도심과 우범지역을 밝고 안전하게 변화시킨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총 91곳의 노후 계단과 골목, 담장 등이 봉사활동을 통해 벽화명소로 새롭게 탈바꿈했으며, 누적 활동인원은 9800여명에 달한다. 벽화봉사활동은 올해 연말까지 ‘상상발룬티어’와 일반인 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2000여명의 인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펼쳐온 벽화봉사를 통해 도시 재생과 함께 치안 환경 개선에 기여하며 수혜지역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밀착형 봉사활동을 기획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KT&G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과 수원, 대전, 경남 지역에서 봉사자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벽화봉사를 진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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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회계기준] 이통 3사 실적 문제없나?(下)2018.05.3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바뀐 회계기준 등의 영향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핵심사업인무선통신 부문 매출이 일제히 감소한 가운데 이통사들은 미디어·콘텐츠 등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한 910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2조8716억원으로 소폭(1.1%) 증가했다. 이전 회계기준을 적용한 3사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3조1237억원, 영업이익은 1조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0.9% 증가했지만 이 또한 제자리걸음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이통 3사의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선택약정할인율이 20%에서 25%로 상향된 결과로 분석한다. 이에 더해 올해 1분기부터 새로운 회계기준이 적용돼 상품 매출, 서비스 매출, 마케팅 비용 등의 인식방법이 달라지면서 성장세가 둔화했다. 특히 이통사들의 주력부문인 무선사업 부문의 하락세가 컸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이 2조56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고 KT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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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요금제 전면 개편…“4만원대 데이터 무제한”2018.05.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LG유플러스에 이어 무제한 데이터 요금 경쟁에 뛰어들었다. 4만원대부터 속도 제어 조건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혜택을 강화해 데이터 수요가 높은 고객층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KT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LTE 요금제 4종을 출시하고 로밍 요금제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KT가 특정 계층이 아닌 일반 소비자 대상의 신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5년 5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처음 선보인 이후 3년 만이다.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KT는 3년 전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해 데이터 요금제 경쟁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요금제는 용량을 선택하는 시대에서 속도를 선택하는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요금제는 데이터 차단 없는 ‘데이터온(ON)’ 요금제 3종과 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위한 ‘LTE 베이직’ 1종이다. 유·무선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기본으로 제공한다. 데이터온 요금제는 ▲톡(월 4만9000원·데이터 3GB) ▲비디오(월 6만9000원·데이터 100GB) ▲프리미엄(월 8만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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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남녀고용평등 인정… ‘대통령 표창’ 수상2018.05.3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SK이노베이션이 남녀가 조화롭게 근무하는 일터를 지향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모범을 보인 기업에 선정되며 국내 최고수준의 ‘일하기 좋은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SK이노베이션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8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표창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에게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고용노동부가 남녀의 차별 없이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 선 기업과 개인을 남녀고용평등 분야, 적극적고용개선조치 분야로 구분, 선정해 시상하는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출산전 휴직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산모 전용 휴게실, 육아휴직 자동전환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직장어린이집 운영 ▲가족돌봄 휴직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남녀 구분없이 구성원들이 회사 생활을 통해 느끼는 진정한 행복이 회사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의 출발선”이라며 “글로벌 에너지 화학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기업가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구성원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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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에스, 동두천서 연탄 1만장 배달 봉사활동2018.05.3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효성티앤에스㈜(구 노틸러스효성)는 에너지 빈곤층인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올해 승격자들이 참여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영세가정 및 조손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 연탄 배달은 일교차가 심한 최근 열악한 난방설비, 전기세 우려로 전기장판도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경원 효성티앤에스㈜ 대표이사는 “2004년부터 매년 김장봉사, 사랑의 쌀 및 생필품 전달, 도시락 배달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확대,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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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中 ICT 산업 위협 심각… 5G 外 신분야 부재"2018.05.3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중국, 대만 등 경쟁국들의 부상으로 휴대폰,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슬기로운 대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30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ICT 산업의 현주소와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ICT 산업의 현 주소와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경쟁력 유지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ICT 산업은 외환위기 이후 우리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돼왔으나 최근 위기 징후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는 8년간의 시장점유율 1위를 중국업체에게 내줬으며 휴대폰도 국가별 점유율에서 중국에게 역전 당했다"며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도 중국의 공급확대에 따른 경기부침 심화 가능성으로 경쟁력 지속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는 디스플레이와 휴대폰 등 전자산업, 반도체 등 분야별 동향과 경쟁력 강화방안을 각 분야별 전문가가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김종기 산업연구원 실장은 “현재 한국 ICT산업은 5G 이동통신 외에 눈에 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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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 우리집 AI’ 가입자 200만 돌파2018.05.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서비스 ‘U+ 우리집 AI’의 가입자가 국내 홈미디어 시장 최초로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U+ 우리집 AI는 LG유플러스 IPTV와 사물인터넷(IoT)에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선보인 AI 스마트 홈 서비스다. 양사는 올해 초 AI 플랫폼 클로바를 셋톱박스에 접목해 AI 서비스의 영역과 가입자를 대폭 확대했다. U+ 우리집 AI 서비스 중 가장 이용빈도가 높은 서비스는 음악, 날씨, 포털 검색 기능이다. 지니뮤직·네이버뮤직·벅스뮤직을 통한 음악 듣기와 날씨 확인, 네이버 검색하기는 200만 가입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핵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우리집 IoT ▲원어민선생님(번역·영어대화) ▲동화 서비스의 이용률도 늘고 있다. 특히 ‘IoT@home’ 서비스를 사용하는 집에서는 AI 스피커를 연계한 음성제어 이용이 잦고 아이가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동화 서비스 이용빈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2분기 쇼핑·배달, 택배 조회, 주식 추천 등 네이버가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AI 이용률을 끌어올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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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에 4000억원 투자2018.05.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약 4000억원에 달하는 신규 투자를 추진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앨라배마 제조법인(HMMA)에 3억8800만 달러(약 4190억원)를 투자해 엔진헤드 제조설비 등을 증설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에 따라 약 50명의 직원도 추가 고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가 투입한 금액은 세타Ⅲ 등 차세대 엔진 생산에 쓰인다. HMMA는 내년 4월부터 쏘나타 세단과 싼타페 크로스 유틸리티 차량 등을 위한 세타Ⅲ 차세대 엔진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설비투자 중 엔진헤드 공장에 4000만 달러가 투입된다. 엔진헤드 공장은 오는 11월 완공돼 내년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 약 31억 달러(약 3조6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는 친환경차나 자율주행차 등 미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부문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앨라배마 공장 투자도 이런 계획의 연장선에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동열 HMMA 법인장은 “최근 설비 확충으로 HMMA는 몽고메리와 앨라배마 주민에 대한 강한 헌신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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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중형 SUV ‘이쿼녹스’ 내달 국내 출시2018.05.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이 쉐보레 경차 더 뉴 스파크에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쿼녹스를 선보이며 판매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한국GM은 내달 7일 개막하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쿼녹스를 국내에 처음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쿼녹스는 쉐보레 SUV 라인업의 간판 모델로 브랜드의 유서 깊은 SUV 차량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해왔다. 지난 2004년 GM의 유니바디 플랫폼(Unibody Platform)을 기반으로 탄생한 이쿼녹스는 2008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풀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Silverado)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내달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이쿼녹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먼저 나온 3세대 모델로 첨단 편의사양을 비롯해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쿼녹스는 SUV 세그먼트를 창조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진 쉐보레가 자신 있게 내놓은 최신 중형 SUV”라며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국내 시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SUV 노하우가 담긴 이쿼녹스를 경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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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 쿠퍼S·혼다 오디세이 등 2806대 리콜2018.05.30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BMW, 혼다 등 23개 차종 2806대가 제작 결함으로 리콜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미니 쿠퍼 S 등 22개 차종 2103대에 대해 2가지 리콜이 시행된다. 미니 쿠퍼 S 등 21개 차종 2097대는 터보차저용(출력 올리는 장치) 보조 냉각수 펌프를 제어하는 회로 기판의 결함으로 기판 내 회로가 끊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확인됐다. 또 X3 xDrive20d 6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하우징(덮개)의 용접 결함으로 에어백이 펴질 때 하우징이 깨지면서 금속 파편이 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혼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오디세이 703대는 2열 시트 등받이를 고정하는 장치의 부품 결함으로 3열 좌석으로 탑승하려고 등받이를 조정할 때 등받이가 고정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 조치된다. 한편, 해당 차량은 오는 31일부터 BMW코리아와 혼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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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내달 초 궐련형 전자담배 유해성 평가결과 공개2018.05.30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달 13일 이전까지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유해성 평가결과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필립모리스 '아이코스', BAT 코리아 '글로', KT&G '릴'이다. 일반담배는 담뱃잎에 직접 불을 붙여 탄 연기를 마시지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스틱에 고열을 가해 나오는 연기를 마신다. 담배업계는 가열방식이 태우는 방식보다 유해물질이 적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최근 공개한 국내외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각종 독성물질을 상당량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히드와 벤조피렌 등 1급 발암물질도 나오며, 벤즈안트라센, 피렌 등 성기능 장애 유발 물질도 포함돼 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역시 최근 '가열담배의 중독성과 유해성' 자료를 통해 담배가열방식 역시 일반 담배와 유사한 수준의 유해성을 가진다고 밝혔다. 술로 비유하자면, 도수는 약간 차이 나지만, 유해한 것은 마찬가지란 것이다. 하지만 담배업계는 해외 연구에 대해 공신력 있는 연구방법이 아니라며, 자체 연구결과를 토대로 반발해왔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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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경제민주화 컨트롤 타워 ‘본격가동’2018.05.3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경제 민주화 정책을 총괄하며, 이와 관련 전 부처를 관리하게 됐다. 3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경제 민주화 태스크포스(TF)’ 팀장은 기업집단국 총괄서기관, 팀원으로 사무관 2명이 배치돼 있다. TF는 각 부처가 담당하는 경제 민주화 정책 진행 및 정해진 시기에 맞춰 정책 추진이 되는지 여부를 점검한다. 또한, 각 부처간 연계 사안에 대한 조율도 담당한다. 경제민주화는 공정거래법·상법·자본시장법 등 각 제도에 영역이 맞닿아 있다. 따라서 기획재정부, 법무부, 금융위원회 등 소관 부처간 조율과 협의를 거칠 필요가 있다. 김정위원장은 최근 이들 부처 소속 차관 회의를 열고 경제 민주화 과제 추진 상황을 보고받은 바 있다. 다만, 공정위 측은 TF의 역할 및 조직이 어느 수준까지 확대될지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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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총수일가 ‘문어발식’ 등기이사 겸직...SM그룹 ‘최고’2018.05.3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대기업 오너일가의 계열사 등기이사 과다겸직이 도를 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무려 36개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등재돼 있고 10개 이상 계열사 등기이사 겸직자도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 박상훈 신안 대표 등 10명이나 됐다. 특히 신안과아이에스동서, 무림, 대성 등 하위 그룹일수록 겸직기업 수가 많은데 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서도 빠져 있어 감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 오너일가 중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우오현 SM그룹 회장이 36개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등재돼 ‘최다’를 기록했다. SM그룹은 삼라건설이 전신이며 우방그룹 인수 등을 통해 몸집을 키워왔는데 우 회장은 68개 계열사 중 절반이 넘는 36곳(52.9%) 등기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17개) ▲박상훈 신안 대표(금융부문 15개) ▲주지홍 사조해표 상무‧박순석 신안 회장(각 14개) ▲김영훈 대성 회장(13개) ▲박훈 휴스틸 사장‧이진철 신안 총괄사장(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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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IPO 딜레마...국세청 특별세무조사가 발목 잡나2018.05.30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국세청이 최근 폴라리스쉬핑을 상대로 진행 중인 특별세무조사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결정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증권 전문가의 시각이 나와 귀추가 주목된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12년 10월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33만434주를 주당 11만5000원에 발행하고 4년 안에 IPO를 하겠다는 조건을 내걸며 IPO(기업공개)를 추진했다. 그러나 해운업계의 불황과 남대서양 스텔라데이지호의 침몰사고 여파로 상장을 올해로 미뤄왔다. 당초 폴라리스쉬핑은 2016년 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통해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마무리 짓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와 하반기 공모를 통해 늦어도 2017년 3분까지는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지주사로 전환한 것은 창업주의 지분율이 높아 자칫 IPO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폴라리스쉬핑은 상장을 위해 폴라에너지앤마린을 지주사로 전환하는 작업을 끝냈다. 폴라에너지앤마린은 폴라리스쉬핑 창업주인 한희승 회장과 김완중 회장이 50대 50으로 출자해 만든 회사로 두 회장은 자신들의 지분을 포함해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폴라리스쉬핑 지분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