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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지주사 전환…롯데제과 중심 '쇼핑·칠성·푸드' 투자부문 합병2017.04.2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롯데제과를 중심으로 전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26일 롯데 그룹은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업분할 및 분할합병을 결의했다고 알렸다. 이들 4개사는 기존(분할)회사 주주들이 지분율에 따라 신설법인 주식을 배분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각각 분할된다. 롯데그룹 모태이기도 한 롯데제과는 투자부문이 존속법인으로 되며, 나머지 롯데쇼핑, 롯데칠성, 롯데푸드 3개사는 사업부문이 존속법인이 된다. 롯데제과 투자부문은 롯데쇼핑 등 3개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롯데 지주 주식회사를 출범할 예정이다. 하지만 업계는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성공 여부는 암초가 많아 아직 속단은 이르다는 반응이다. 먼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미르‧K스포츠 재단을 설립한 최순실씨 측에 전달했다 돌려받은 70억원에 대한 재판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 재판에서 70억원이 뇌물죄로 인정될 경우 롯데 잠실면세점은 특허권이 취소된다. 롯데 잠실면세점이 취소될 경우 대부분 수익이 면세점에서 발생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상장은 물건너가기 때문이다. 또 형인 신동주 전 일본홀딩스 부회장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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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저축 월 평균 수령액 26만원…1인 노후생활비 25% 수준2017.04.2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연금저축 가입자의 월 평균 수령액은 26만원으로1인 최소노후생활비의 25%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금저축이 노후대비 금액으로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의 연금수령액은 연 평균 307만원으로 전년(331만원) 대비 24만원 감소했다. 국민연금 월 평균 수령액이 34만원을 고려할 때 국민연금과 연금저축을 동시에 가입해도 월단위 60만원인 셈이다. 1인 기준 최소 노후생활비(104만원)의 58% 수준이다. 지난해 연금저축 가입자 수는 전체 근로소득자 1733만명 가운데 556만명으로 32.1%에 불과했다.근로자 세명 중 한명만 연금저축에 가입한 셈이다. 연금저축 신규 계약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신계약은 총 43만건으로 전년(45만건) 대비 4.2%가 줄었다. 특히 펀드 신규 계약은 전년 대비 41.1%가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노후대비 수단으로서의 연금저축 기능이 크게 미흡한 수준”이라며 “연금저축 가입률 제고 및 납입액 증대 등을 위해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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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공시의무 위반 22개 대기업집단 적발…과태료 총 2억원 부과2017.04.2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22개 대기업집단들이 누락공시, 지연공시, 허위공시 등 공시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위반한 사실이 적발돼 총 2억원 가량 과태료가 부과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는 27개 대기업집단 소속 155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집단 현황공시‧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22개 집단 55개사가 99건의 공시의무를 위반해 과태료 총 2억1893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별로는 SK가 17건으로 위반건수가 가장 많았고, OCI 11건, KT 9건, 롯데‧신세계‧CJ‧효성 각 6건 이었다. ▲기업집단 현황공시 기업집단 현황공시 위반 여부 점검 결과 20개 집단 41개사(26.5%)가 65건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위반유형을 살펴보면 누락공시가 51건(78.5%)으로 대다수였고, 뒤를 이어 지연공시 11건(16.9%), 허위공시 3건(4.6%) 순이었다. 주요 위반항목은 이사회 일부 안건 누락 등과 같은 이사회 운영현황(18건, 27.7%), 임원 법인등기부등본 등기일 누락 등과 같은 임원현황(11건, 16,9%), 특수관계인과의 상품‧용역거래현황(8건, 12.3%)인 것으로 조사됐다. ▲비상장사 중요사항 공시 비상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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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대 기업 평균연봉 7400만원…1위 여천NCC 1억1990만원2017.04.26
국내 500대 기업 직원의 작년 평균 연봉은 전년보다 2.0% 늘어난 7400만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평균 연봉이 1억 원을 넘은 곳은 12곳이었고, 이중 절반은 석유화학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 334개의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평균 연봉 1위 업체는 1억1990만 원의 여천NCC였다. 이어 한화토탈(1억1500만 원), GS칼텍스(1억1310만 원), 대한유화(1억1200만 원) 순이다. 여기에 6위 에쓰오일(1억1080만 원), 11위 SK이노베이션(1억100만 원)까지 포함, 석유화학 업체 6곳이 억대 연봉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코리안리(1억1100만 원), 신한금융지주(1억1000만 원), 삼성전자(1억700만 원), SK텔레콤(1억200만 원), 교보증권(1억120만 원), NH투자증권(1억100만 원) 등 각 업종 대표기업들도 억대 연봉을 기록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9940만 원), 신한금융투자(9900만 원), 롯데케미칼(9800만 원), SK하이닉스(9620만 원), 신한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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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선소, 수주잔량서 일본 제쳐…한국은 1~3위 유지2017.04.26
중국의 조선소들이 ‘남은 일감’을 뜻하는 수주잔량 순위에서 일본 조선소들을 밀어내고 4~5위를 차지했다. 26일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가 발표한 ‘세계 조선소 모니터 4월호’에 따르면 4월 초 단일 조선소 기준 수주잔량 1~3위에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울산), 삼성중공업이 각각 이름을 올려 한국 조선소들이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대우조선 옥포조선소는 624만6천CGT(88척)로 수주잔량 1위를 기록했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326만2천CGT(65척),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325만6천CGT(60척)로 나타났다. 3월 초 기준 수주잔량과 비교할 때 현대중공업(울산)이 2위로 한 계단 올라서고 삼성중공업이 3위로 한 계단 내려오면서 순위가 뒤바뀌긴 했지만 '톱3'는 여전히 한국 조선소들의 몫이었다. 한 달간 현대중공업의 수주잔량이 13만2천CGT 감소하는 동안 삼성중공업은 34만8천CGT가 줄면서 현대중공업은 작년 10월 삼성중공업에 내줬던 2위 자리를 7개월 만에 되찾았다. 눈에 띄는 점은 4위와 5위를 각각 중국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210만7천CGT, 49척)과 장수 뉴 YZJ(190만4천CGT, 84척)가 차지하며 일본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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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조선소 매각·크레인 철거 논의 본격화2017.04.26
경남 남해안 관광도시 통영의 '흉물'로 변한 대형 크레인 철거 작업과 조선소 부지 매각 논의가 본격화됐다. 26일 통영시에 따르면 도남동에 있는 조선소 신아sb 부지 매각을 놓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신아sb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협의를 진행 중이다. 신아sb는 조선 불황으로 폐업 상태에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 조선소 부지와 크레인, 건물 매각이 진행 중이다. 조선소 부지는 4만3000여평이다. 부지에는 가동이 중단된 크고 작은 크레인 14기가 철거를 기다리고 있다. 조선소 크레인은 남해안 관광도시인 통영의 풍광을 훼손하는 '흉물'이 됐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조선소 부지 감정가격은 1100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크레인과 건물을 산업은행이 제3자에 개별 또는 일괄 매각하면 나머지 부지를 사들이겠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은 크레인을 해외 조선소 및 고철업체 등에 매각하는 방안 등을 적극 추진중이라고 시는 말했다. LH는 조선소 부지 매입 및 개발 과정에서 이익을 내지 않는 이른바 '공영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부가 지난 2월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남해안 발전거점 조성방안' 가운데 폐(廢)조선소 부지 관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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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몰리는 부동산 임대업…"악재 많아 투자유의해야"2017.04.26
최근 저금리와 저성장이 장기화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겹치면서 부동산 임대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대출도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부동산 임대업 업황 개선이 늦어지고 있고 임대 수익률도 떨어지고 있으며 신규 공급 급증에 따른 공급과잉 여파로 임대시장 위축 가능성 우려가 커지고 있어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은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은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저금리 장기화로 금융 수익률은 낮아졌지만, 자금조달 비용도 하락해 정기적인 임대이익에 자본이득까지 얻을 수 있는 부동산 임대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잠재 투자자도 늘고 있다. 향후 20년간 은퇴연령(60세)에 도달할 40∼50대 인구는 총 1722만 명으로 주민등록상 인구의 3분의 1에 달한다. 또 구조조정 상시화로 근로자들의 직업 안정성이 저하되면서 안정적인 현금유입이 가능한 투자 대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은퇴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부동산 임대시장에 진입할 잠재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임대시장 진입자가 늘어나면서 분양성적이 좋아져 상업용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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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봄기운?…20∼30대 젊은층엔 여전히 '찬바람'2017.04.26
최근 소비자심리가 개선 흐름을 탔지만 젊은 세대에는 찬바람이 여전하다. 26일 한국은행의 4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세 미만 젊은층(20∼30대)은 다른 연령대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가계의 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에서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20∼30대만 유독 나빠지거나 답보상태다. 40세 미만의 현재생활형편CSI(6개월 전 상황과 비교)는 94로 3월보다 1포인트(p) 떨어졌다. 40대(88→90), 50대(86→89), 60대(88→89), 70세 이상(84→85)이 한 달 사이 오른 분위기와 대조적이다. C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다는 뜻이다. 6개월 후 전망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CSI도 40세 미만(99)은 3월보다 1p 떨어졌지만 다른 연령대는 나란히 3∼6p씩 올랐다. 소득과 소비지출 전망도 마찬가지다. 가계수입전망CSI는 40세 미만이 101로 한 달 사이 4p나 떨어진 반면, 40대(99→102), 50대(95→98), 60대(91→96), 70세 이상(87→90)은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의 경우 40세 미만은 114로 3월과 같았다. 이와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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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비싼 강남 3구, 중개업소도 많다2017.04.26
서울에서 중개업소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나타났다. 특히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서울시내 전체 중개업소의 23%가 몰려 집값이 비싼 강남권 등에 중개업소 수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부동산114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에서 공인중개업소 수가 가장 많은 곳은 강남구로 4월 현재 총 2294곳의 업소가 영업 중이다. 이는 서울 25개 구에서 개업한 중개사무소 총 2만3520곳 가운데 9.75%가 강남구에 포진해 있는 것이다. 이어 송파구가 1674곳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서초구가 1436곳으로 그 뒤를 잇는 등 집값이 비싼 강남 3구가 중개업소 수도 상위 1∼3위를 차지했다. 강남 3구의 중개업소는 총 5404곳으로 서울시 전체 중개업소의 23%에 달하는 수치다. 비강남권에서는 강서구가 1284곳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구 1115곳, 마포구 1110곳, 관악구 1084곳 등의 순이다. 반면 서울에서 중개업소가 가장 적은 곳은 도봉구로 531곳에 그쳤다. 강남구의 중개업소와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금천구(546곳), 중구(568곳), 종로구(568곳) 등도 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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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용등급 하락기업 전년비 40% 급감…원인은?2017.04.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기업의 신용등급 하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용평가 매출액점유율은 NICE신용평가(34.8%), 한국신용평가(32.4%), 한국기업평가(32.4%) 순으로 3사의 균점체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2016년 무보증회사채를 발행한 1102개 기업 중 신용도가 하락한 기업은 91개사였다. 전년(159개사)보다 68개사(42.8%) 감소했다. 2015년에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2016년 이 같은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완화 작용을 한 것으로 관측된다. 등급하향 기업수의 감소로 등급변동성향은 -4.0%로 2013년 이후부터 음(-)의 등급변동성향을 유지했다. 신용등급 유지율도 작년대비 상승했다. AAA등급의 경우 2015년 90.4%에서 지난해 94.5%로, A등급은 2015년 78.1%에서 작년 91.0%로 올랐다. 지난해 부도업체는 3개사에 불과했다. 연간 부도율은 0.53%로 전년(0.87%)보다 0.34%p 감소했다. 다만 부정적 등급전망(87개사)이 긍정적 등급전망(29개사)을 상회하고 있어 신용등급 상승업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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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분양2017.04.2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두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일대에 들어서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를 분양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의 단지 규모는 지하 1층~지상 26층, 15개동, 1105세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72㎡ 163가구와 84㎡ 942가구로 설계된다. 두산건설에 따르면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는 디지털라이프 기술이 적용돼 ▲방문자 확인 및 공동현관문열림 ▲세대간 화상통화 ▲자기차량 도착알림 ▲인터넷을 이용한 가스밸브, 거실등, 난방제어 등이 가능한 10인치 터치스크린식 홈네트워크 월패드가 설치된다. 단지 주변의 교통환경은 KTX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용이하다.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의 주요 교통망 이용도 편리해 주요 도심 및 시내·외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주거환경과 생활인프라는 말망산 자락에 위치해 녹지 환경을 갖추고 있고, 단지 바로 옆으로 축구장, 농구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천안생활체육공원이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등산이나 산책 등 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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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학 기술 사업화에 3년 간 2조1천억 지원2017.04.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24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부산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지방 9개 국립대학과 ‘대학 기술 사업화지원 플랫폼(U-TECH 밸리)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이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포스텍 등 5개 대학과 체결한 시범 협약에 이어진 것으로, 각 대학의 우수 연구인력들이 기술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체결됐다. 기보는 기술 사업화를 위해 9개 국립대와 연 4000억 원씩 3년 간 1조2000억 원을 지원하고 기존에 체결된 5개 대학의 9000억 원을 합쳐 총 2조10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기업은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하는 대학 내 창업기업으로 대학의 추천을 받은 기업이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는 최대 30억 원까지 사전한도를 부여해 창업, R&D, 사업화자금을 단계별로 지원하며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면제한다. 기보는 이번 협약으로 지원한 기업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IPO에 나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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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소외계층 지원으로 사회공헌 선도"2017.04.25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도시가스기업 삼천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소외계층의 노후 가스시설을 개선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고 보존해 나가는 ‘클린데이(Clean Day)’,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자원봉사팀들의 ‘자원봉사활동’ 등이 삼천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삼천리는 2004년부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스시설을 무상으로 점검‧보수‧교체해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Clean Day는 삼천리 임직원뿐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주민이 함께하고 있다. 지난 2005년을 시작으로 인천광역시 청량산‧오산시 독산성‧시흥시 시화방조제 등지에서 식목활동, 친환경 시설물 설치, 산불예방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왔다. 2016년부터는 임직원 가족들도 활동에 참여해 ‘가족과 함께 하는 Clean Day’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삼천리는 수원, 군포, 용인, 안산 등 각 지역별로 사내 자원봉사팀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독거노인이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소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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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여성 60% "비용 지원이 가장 필요…금액 늘려야"2017.04.25
영유아 자녀를 키우는 여성 10명 중 6명은 정부의 양육지원 정책 중 '비용 지원'을 가장 필요하고도 만족스러운 정책으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액수를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았다. 대선 후보들 역시 아동수당 지원을 약속하고 나섰지만, 세부 내용에서는 큰 편차를 보였다. 25일 육아정책연구소의 '가정 내 양육 내실화 방안 연구'(박원순·엄지원)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 130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재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 중 가장 필요도가 높은 것은 가정 양육 수당과 보육·교육비 지원 등 '비용 지원'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 돌봄 서비스나 시간제 보육 등 '돌봄 지원'이 19%, 육아휴직 등의 '일·가정 양립 지원'이 11.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시행 중인 정책에 대한 만족도도 '비용 지원'이 43.7%로 가장 높았고, '돌봄 지원' 만족도는 38.3%였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책 역시 '비용 지원'(47.3%)이었다. '돌봄 지원'은 21.9%, '일·가정 양립 지원'은 18.2%로 나타났다. '비용 지원' 정책의 개선 요구는 맞벌이가 아닌 가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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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벤츠·폭스바겐 등 7개사 약관서 '호갱' 만드는 조항 적발2017.04.2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7개 수입자동차회사들의 불공정약관에 대해 공정위가 철퇴를 내렸다. 앞으로는 고객이 수입차 구매시 할인가격으로 구입한 유상 패키지 서비스에 대해서도 중도해지‧환불조치 등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메스세데스벤츠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 한불모터스, 혼다코리아, FCA코리아 등 7개 수입자동차 판매사업자의 유지보수서비스 이용약관을 일제 점검해 5개 유형의 불공정약관조항에 시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유지보수서비스 상품은 정기점검‧엔진오일‧오일필터 등 소모품 교환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약정횟수만큼 시중가 보다 15%에서 30% 싼 가격으로 이용가능한 유상 패키지서비스와 무상보증기간 이후 추가로 품질보증기간을 연장하는 품질보증연장서비스 상품 2가지가 있다. 공정위가 적발한 내용에 의하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등 5개사 약관에는 유지보수서비스 상품 계약체결 이후 중도해지‧환불이 불가능했고 회사에 귀책이 있거나 차량전체가 파손된 경우, 한 번도 서비스 이용이 없을 경우에만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