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대분리형 아파트,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주목'2019.05.29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과 실용성을 갖춘 ‘세대분리형 아파트’가 소비자들 주목을 끌고 있다. ‘세대분리형 아파트’란 아파트 한 채의 공간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누고 동시에 각각의 공간에 별개의 출입문을 설치함으로써 2세대가 상호간 간섭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한 아파트를 말한다. 각각의 공간에 화장실과 주방을 갖춤으로써 한 공간은 소유주가 실제 거주하면서 나머지 공간을 임대주거나, 노부모 혹은 성인 자녀의 독립생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세대분리형 아파트의 장점이다. 특히 임대수익을 통해 내집마련 부담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은 정부의 강력한 가계대출규제 등으로 인해 침체된 아파트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LG디지털파크를 비롯한 진위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아파트인 ‘평택진위 서희스타힐스’는 세대분리 설계를 갖췄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이하 위주의 중소형 평형 1822세대로 이루어진 대단지다. 인접한 LG디지털파크는 기존 진위1산업단지 및 연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진위2산업단지 등 총 66만평의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또한 지역 내 삼성, LG 등 대기업의 개발이
-
SNA-DDI 스테파니 남 대표, ‘ATD ICE 2019 디브리핑’ 디브리퍼로 참석2019.05.28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리더십 교육 기업 SNA-DDI의 스테파니 남 대표가 ATD ICE 한국 디브리퍼 자격으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ATD ICE 2019’에 참석했다. 7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최대 HR 컨퍼런스인 ATD(Association for Talent and Development) International Conference&Expo는 세계적 인적자원개발협회인 ATD가 주최하는 행사로, HR인들이 세계 유수 기업들의 인재 관리를 위한 우수사례와 인재개발에 대한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ATD의 기조 연설을 맡은 오프라 원프리는 “의식적으로 깨어 있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다. 스스로의 장점과 진정성을 찾아낼 수 있다면, 그것이 필요한 환경에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ATD 기조연설 외에도 300여개의 세션들이 4일간 지속되었으며, 이 세션들을 통해 인재개발에 있어 세계적 트렌드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 대표단의 디…
-
무순위 청약 개선방안 실효성 논란…"부자에 유리, 대출규제부터 손봐야"2019.05.2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현금부자나 다주택자 등이 미분양 된 아파트를 독식하는 이른바 ‘줍줍(줍고 줍는다)’ 현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제도를 개선에 나섰지만 그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무순위 청약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 당해지역 등 1·2순위 신청자 접수를 진행하고, 가점제나 추첨제를 통해 당첨자와 예비당첨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 중에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판정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잔여 물량을 뜻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선정 비율을 전체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해 시행했다. 하지만 무주택자의내 집 마련을 위한 정부의기조가 취소된 청약에 대거 몰리는 사람들로 인해 자칫분양 시장의 혼란이가중될 것이라는 게 건설업계의 우려다. 실제로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SK리더스뷰’ 당첨자 가운데 1가구 분양 계약이 취소돼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K건설에 따르면 SK리더스뷰 청약 당첨된 가구 중 1가구가 2년 전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던 이력이 있어 취소된 것이다. 무순위 청약으로 나온 이 1가구는 분양 받게 되면 최소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낼 수
-
KT, 5G 스카이십으로 을지태극연습 재난현장 생중계2019.05.2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는 행정안전부 주관의 을지태극연습 훈련에 참가해 5G 스카이십·드론·기가 아이즈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이날 진행된 국가위기대응연습 훈련에서 자사의 재난안전 플랫폼 5G 스카이십과 드론,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 아이즈(GiGA eyes)를 활용한 재난 현장과 훈련 장면의 영상 중계를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와 산간지역 고속열차 탈선사고 및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재난을 대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KT 5G 스카이십은 울진 한울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투입돼 사고 현장 근처 주민대피구호소로 마련된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상공을 비행하며 주민 대피, 시설 피해 파악 등 재난현장을 촬영했다. 또 촬영 영상을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세종시에 위치한 국가위기대응훈련 상황실에 실시간 중계했다. 주민대피구호소 지상에는 KT의 지능형 영상보안 솔루션 기가 아이즈를 설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한 상황을 고화질 영상으로 실시간 제공했다. 이밖에도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고속열차의 탈선 사고, 경기도 파주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
-
엔타스면세점, 입국장에 120여개 이상 브랜드 준비2019.05.28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엔타스면세점이오는 3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국내 첫 입국장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여행객 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수화물 수취 지역 중앙에 326제곱미터 규모로 오픈하는 입국장면세점에는 주류, 화장품, 향수, 홍삼, 식품 등 약 120여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최근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싱글몰트 위스키 ‘탈리스커’, ‘라가불린’, ‘라프로익’, ‘발베니’, 등을 비롯해 국내 선호도가 높은 ‘몬테스 알파’, 일본 대표 위스키로 손꼽히는 ‘히비키’와 산토리 위스키 ‘치타’, 그리고 중국의 3대 명주 ‘마오타이’와 ‘노주명냥’ 등 세계 각국 유명 주류 제품을 한 자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시내∙출국장 면세점에서 구매하기 어려운 골프채와 지인 선물로 좋을 ‘정관장’, ‘고디바’, ‘발로나’, ‘킨더’, ‘하와이안 호스트’, ‘슈타이프’, ‘레고’ 등 식품, 완구류도 준비돼 있다. 특히 인천지역에 기반을 둔 면세점인 만큼 인천 지역 화장품 회사가 공동 개발한 ‘어울’을 비롯해 홍삼 화장품 ‘동인비’, 한방 브랜드 ‘공진단’, 바이오 기능성 화장품 ‘뷰티오’ 등 국산 브…
-
현대·기아차,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 개최2019.05.2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차는 28일 남양연구소 및 롤링힐스 호텔(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2019 상반기 R&D 협력사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데이는 현대·기아차가 최신 정보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증진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14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협력사와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에 걸쳐 테크데이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수소 연료 충전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기아차가 차량 개발 과정에서 진행하는 각종 시험 평가 활동을 참관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진행된 ‘친환경차 주행 체험 및 시험동 참관’ 활동은 ▲친환경차 개발 현황 및 미래 방향 소개 ▲친환경차 고속 주행로 체험 및 수소 연료 충전 시연 ▲풍동 평가 ▲BSR 평가 ▲R&H 평가 ▲전장품 내구가속 평가 ▲전자 환경 평가…
-
김상조 “재벌개혁·갑질근절 시대적 과제…신산업 지원 모색”2019.05.28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개혁과 갑질근절 등을 공정위의 시대적 과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현 정부의 공정거래정책 2년의 성과와 과제’ 정책토론회에 자유토론 패널로 참가해 “공정당국의 업무범위는 국가나 시대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직 공무원이 토론자로 나서는 건 흔한 일이지만, 현직 장관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김 위원장은 토론 패널로 참석한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과 첨예하게 논쟁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공정위가 경제부처인지 사정기관인지 헷갈린다”라며 “공정위가 자유경제의 주창자로서 역할을 하면서 규칙을 집행하기보다는 규제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경쟁당국인 공정위가 어디까지 일을 해야 하느냐에 대해 의견 차이가 있지만 경쟁당국의 업무 범위는 나라와 시대마다 다르다고 반박했다. 지난 15일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에서 콜롬비아 대통령의 기조연설이 화제였는데, 우리나라 공정위의 업무보다 훨씬 많은 주제를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벌개혁과 갑질근절은 현행 공정거래법만으론 성과를 내기 어렵다며, 상법
-
고속도로 휴게소 사진명소 BEST는 망향휴게소 열린미술관2019.05.2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10대 사진명소’ 조사 결과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부산방향) 열린미술관이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일부터 28일까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195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용객 총 5866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휴게소 이용 고객들이 사진명소 1위로 선정한 망향휴게소(부산) 열린미술관은 탁 트인 야외에 그리움을 주제로 한 각종 조각 작품들이 자리하고 있다. 2위는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동해고속도로 옥계휴게소(속초)의 동해가 보이는 전망대로 동해바다와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경치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하지만 현재는 지난 4월 발생한 강원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어 시설 일부를 공사 중에 있다. 3위를 차지한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 ‘별빛정원 우주’는 다양한 조명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볼 수 있는 테마 공원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4위는 기흥휴게소의 경부선 확장 기념탑과 팔각정, 5위 동해휴게소(삼척)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6위 탁 트인 고속도로 본선을 내려다보
-
위메프 원더투어, 제주항공 해외항공권 7%ㆍ50% 할인 쿠폰 제공2019.05.28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위메프 최저가 여행상품 검색ㆍ예약 서비스 원더투어가 제주항공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또 오는 29일 제주항공 해외항공권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2종 쿠폰(7%ㆍ50%)을 지급한다. 50% 할인 쿠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300명에게 지급한다. 7% 할인 쿠폰은 29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30분에 각각 7000명, 6000명에게 선착순 발급한다. 쿠폰은 위메프 원더투어에서 항공권을 검색한 후 롯데제이티비를 통해 제주항공 해외항공권 결제 시 적용이 가능하다. 50% 쿠폰은 최대 10만원까지, 7% 쿠폰은 최대 금액 제한 없이 할인 받을 수 있다. 2종 쿠폰 모두 출발일 제한이 없어 여름 휴가철이나 추석, 징검다리 연휴 등 극성수기 항공권 예약 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쿠폰 발급 방법은 위메프 모바일 앱 또는 원더쇼핑 모바일 앱, 포털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
현대차,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수소전기차 넥쏘 공급2019.05.2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27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동부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동남아시아의 첫 수소충전소 개소식에서 사라왁주의 에너지 공기업 ‘사라왁 에너지사’에 넥쏘 2대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전력을 공급하는 사라왁 에너지사는 교통·수송 분야 혁신을 위해 수소생산시설과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설립한 동남아시아 첫 수소충전소의 시범 운행 차량으로 현대차 넥쏘를 선정했다. 사르비니 수하일리 사라왁 에너지사 CEO는 “높은 수준의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안전성, 긴 주행거리를 갖춘 넥쏘가 프로젝트에 적합하다고 판단돼 시범 운행 차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넥쏘는 사라왁주의 다양한 공공 부문에서 시범 운행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말레이시아에 2대의 넥쏘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소전기차 진출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쏘는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9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되며 우수한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이달 영국…
-
현대·기아차, ‘상용 전기차 성능 자동 최적화’ 기술 개발2019.05.2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차는 소형 상용 전기차의 적재 중량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주행 상황에 맞도록 출력을 최적화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안내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적재 중량 자동감지는 차량에 부착된 가속도 센서와 별도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며 이를 바탕으로 구동력을 조절하고 주행 가능 거리를 정밀하게 예측한다. 소형 상용차는 가격 경쟁력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현대·기아차는 별도의 무게 센서 없이 기존 에어백과 브레이크 제어 등을 위해 차량에 이미 부착된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원가 상승 요인을 줄였다. 가속도 센서를 활용한 적재량 추정은 중량이 높을수록 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가속이 늦게 이뤄지는 원리를 적용했다. 이 기술을 통해 적재 중량이 적으면 구동력을 줄여 바퀴가 헛도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 모터는 내연기관보다 초반 가속 때 토크가 높기 때문에 소형 상용 전기차의 경우 적재 중량이 적으면 구동되는 후륜의 하중이 낮아져 쉽게 바퀴가 헛돌 수 있다. 반대로 적재량이 많고 오르막길에서는 많은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모터의 출력을 최대로 높여 안정적으로 운송할 수 있도록 해준다.…
-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 현충원 봉사활동2019.05.2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25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롯데건설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54명의 샤롯데 봉사단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하고,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했다. 봉사활동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을 관람하며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올해로 7년 째 국립서울현충원의 묘역 단장 봉사활동에 참여해오고 있다”며 “현충일을 맞이하여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에 대한 고마움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대림산업, 터키 차나칼레대교 주탑 기초 설치...총사업비 3조 5천억 규모2019.05.2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림산업과 SK건설이 터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을 지지하는 기초인 케이슨(Caisson)을 다르다넬스 해협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첫 번째 케이슨을 성공적으로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 케이슨까지 모두 설치 완료했다. 차나칼레대교의 케이슨은 속이 빈 사각형 격자 모양의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두 개의 원통형 철강재가 올라간 형태다. 현장 인근에 있는 육상에서 지난해 2월부터 약 15개월 동안 총 2개가 제작됐다. 하루 최대 1300여명의 인력과 레미콘 트럭 9000대 이상 분량의 콘크리트가 투입됐다. 개당 무게가 6만여t(톤)에 이르며, 높이가 47m로 콘크리트 구조물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맞먹는 크기다. 앞으로 각각의 케이슨 위로 철강재 주탑이 쌓아 올려지게 된다. 케이슨은 318m 높이의 주탑을 해저에 단단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작업의 설계상 정확한 위치의 해저면에 케이슨을 안착시키는 것이 핵심이다고 대림산업은 설명했다. 차나칼레 프로젝트는 세계 최장인 3.6㎞의 현수교와 85㎞ 길이의 연결도로를 건설한 후 운영하고 터키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차나
-
호반건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시공사 선정2019.05.28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서울 서초구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지하 6층~지상 19층, 1개동 342가구 및 부대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착공은 올해 하반기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이번에는 강남권 청년주택인 양재역 청년주택의 시공을 맡게 됐다”며 ”삼각지역, 불광역에 이어 세 번째 수주인데, 앞으로도 역세권 청년주택 수주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서울시가 민간 사업자에 건물 용적률 완화, 세금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고, 민간 사업자가 역세권에 공공 및 민간 임대주택을 지어 시세보다 저렴하게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역세권에 청년주택 8만 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
LG유플러스, 5G 기지국에 고효율 친환경 정류기 도입2019.05.2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중소기업인 동아일렉콤과 함께 5G용 차세대 친환경 정류기를 개발해 5G 기지국 등에 적용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정류기는 한전에서 보내온 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기지국에 전기를 공급하는데 필수적인 장치다. 새로 상용화된 5G 정류기는 고주파 스위칭 회로 및 정밀 제어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장비 크기를 기존 대비 25% 수준으로 줄였다. 또 정류 효율성도 기존 90%에서 94%로 4% 포인트 높여 정류기 1대당 80W/h, 연간 700kW의 전력을 절감하게 됐다. 이는 연간 CO₂ 배출량 290kg, 20년생 소나무 48.3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양만큼의 CO₂를 감소시키는 친환경 효과가 있다. LG유플러스가 올해 연말까지 구축 예정인 총 8만개의 5G 기지국에 적용 시 연간 5600만kW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고 20년생 소나무 386만40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CO₂ 감소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아울러 새로운 정류기는 기지국 장비의 제조사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호환성도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장비를 5G 기지국은 물론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추가로 구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