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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환경플랫폼 EMC홀딩스 인수…1조원 규모 친환경사업 진출2020.09.0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건설이 국내 최대 환경플랫폼 기업 EMC홀딩스 인수하며 친환경사업에 본격 진출을 알렸다. SK건설은 지난 1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EMC홀딩스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EMC홀딩스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하며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통해 최종 인수금액을 확정한다. SK건설은 보유 자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약 1조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마련할 계획이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전 환경산업을 아우르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이다.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 부문에서는 국내 1위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사업자이며 폐기물 소각·매립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건설은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리유즈(Reuse)·리사이클링(Recycling) 등의 기술을 적극 개발, 도입한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기반의 친환경 제조공간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공간 기술력과 융합한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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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 96명에 장학금 전달2020.09.02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지난달 26일 이사회를 열고 2020년 2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8개 국가 총 96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의 이유로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지급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훗날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현재까지 1838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2억여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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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 사전분양 3만호 분양대상지·일정 내주 발표"2020.09.02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정부가 8·4 대책을 통해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 내년에 사전분양하는 3만호의 분양 대상지와 분양 일정을 다음주 발표한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계획과 관련해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8·4 대책을 통해 사전청약 물량을 당초 9천호에서 6만호(2021년 3만호, 2022년 3만호)로 대폭 확대하기로 이미 발표했다"며 "(서울 노원구) 태릉CC를 포함한 내년 사전분양 3만호의 분양 대상지와 분양 일정을 다음주 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라도 빨리 실수요자들이 주택공급 확대를 체감하고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약에 당첨돼 수년 내 입주가 가능한 내집이 생긴다는 기대만으로도 실수요자들의 주거 불안을 덜고, 매매수요가 완화돼 시장 불안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공재개발 관련 입법에도 속도를 내고, 선도 사례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달 중 공모 절차도 진행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재개발과 관련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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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불법행위 적발·처벌하는 부동산거래분석원 만들 것"2020.09.02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 조직을 강화한 '부동산거래분석원(가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5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차단조직 강화 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는 현재 국토교통부 산하에 설치된 '불법행위 대응반'을 가칭 '부동산거래분석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국토교통부, 금융감독원, 국세청, 검찰, 경찰 등에서 전문 인력 파견을 확대하는 한편, 금융정보 등 이상 거래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조만간 이런 내용을 담은 관련 법률 제정안의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일각에서 시장을 통제·감독하는 기구를 신설한다는 지적과 우려를 제기했으나 이번 방안은 현재의 대응반(TF)을 확대해 시장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불법행위 등을 포착·적발해 신속히 단속·처벌하는 상시 조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거래분석원의 기능·권한 등을 설계하면서 정부 외부에 설립하는 독립된 감독기구가 아닌, 정부 내 설치하는 정부 조직으로서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본시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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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D, 2030세대 ‘공유 주거’에서 대안 찾는다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SK디앤디(SK D&D)의 부동산 매니지먼트 솔루션 기업 디앤디프라퍼티매니지먼트(DDP)가 1일 '공유주거 2020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DDP가 1일 발간한 '공유주거 2020 트렌드 리포트'는 주거 시장 전반의 흐름과 소비자의 변화 등을 분석한 보고서로 주거 트렌드 뿐만 아니라 주거와 관련된 뉴테크, 솔루션 및 컨텐츠까지 다양한 영역을 탐색해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리포트에 따르면 공유 주거를 택하는 핵심 소비자층은 2535세대이다. 특히 주거를 단순히 공유하는 형태인 쉐어하우스의 경우 경제적 목적이 강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연령대인 2030대가 72%를 이루며 커뮤니티 및 공유 공간을 갖추면서 사적인 공간 또한 확보할 수 있는 코리빙(Co-living) 컴플렉스의 경우에도 2535세대가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35세대는 최근 가치 소비, 가심비(가격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요시하는 태도) 등의 트렌드를 이끈 세대로, 거주지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유사한 특성이 나타났다. 공유 주거 거주자의 약 35%는 기존에 거주하던 곳보다 직장, 학교 등 생활근거지와의 거리가 멀어짐에도 불구하고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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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반환지연 피해 시 임대사업자 ‘등록말소’…12월 10일부터 시행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임대사업자가 세입자의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그로인한 피해가 발생될 시 사업자 등록이 직권으로 말소된다. 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 부기등기도 의무화된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민간임대는 임대 의무기간이 설정돼 있고 임대료를 5% 이상 증액하지 못하는 등 임차인 보호를 위한 장치가 있다. 그러나 임차인이 계약하는 주택에 대해 등록임대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개정안은 세부사항으로 부기등기 시 ‘임대의무기간 및 임대료 증액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민간임대주택’이라 표기하도록 했다. 임대주택 등록이 말소되면, 부기등기 말소신청을 하도록 규정했다. 보증금 반환지연으로 피해 발생 시에는 직권말소가 가능해진다. 개정안은 직권말소가 가능한 세부 사유는 임차인이 제기한 보증금 반환청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이 확정됐거나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서 보증금 반환에 대한 조정이 성립하였음에도 임대사업자가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는 경우다. 또 등록임대주택이 단독·다중주택·다가구주택 유형인 경우 임대사업자가 해당 주택에 대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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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인공지능 기반 낙찰가 예측' 국책사업 선정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인공지능을 통한 경매로 투자자뿐만 아니라 금융기관, 임차인 등 이해관계인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 사업인 '2020년 비대면 비즈니스 디지털혁신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지옥션은 연세대학교 금융공학연구실과 함께 향후 1년간 '딥러닝 기반 경매 적정가 예측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연세대 금융공학연구실은 20년 넘게 금융 관련 AI 분야를 연구해온 곳으로 현재는 딥러닝 분야를 집중 연구 중이다. SCI급 국제학술지 40여편을 포함 모두 70여편의 금융, 인공지능 관련 논문을 게재했으며 2건의 국내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전체 지원금은 3억5000만원에 달한다. 현재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도 다수의 프롭테크 기업들이 있지만 대부분 중개나 임대 플랫폼 위주로, 예측 서비스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중에서도 부동산 가격 예측은 방대한 데이터와 더불어 정확도가 높은 분석 기술이 필수적인 분야다. 지지옥션은 37년간 축적한 400만 건이 넘는 경·공매 부동산 자료로 통계적 일관성을 갖춘 빅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번 과제 수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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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모잠비크 남폴라-나메틸 도로 개통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달 28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의 중심도시인 남풀라(Nampula)와 나메틸(Nametil)을 잇는 70km 도로를 개통했다고 1일 밝혔다. 왕복 2차선의 이 도로는 2017년 12월에 착공해 올해 7월 준공됐다. 포스코건설은 아프리카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 도로 사업에서 현지의 열악한 환경과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30개월의 공사기간을 지켰다. 이 도로는 수도인 마푸토와 북부를 연결하는 주간선도로로 사업재원은 우리정부가 수출입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다. 비포장이었던 구간이 아스팔트 도로로 변모하면서 여객과 물류운송 소요시간은 3시간에서 1시간으로 대폭 줄어들게 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현장소장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이 여러 차례 말라리아에 걸리는 등 공사수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사의 첫 아프리카 진출 프로젝트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있었기에 적기에 준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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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전·현직 장관 부동산 재산 8억3000만원 증가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전·현직 장관 35명이 신고한 부동산재산은 2018년 10억9000만원에서 2020년 19억2000만원으로 7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문재인 정부 전·현직 장관 보유 부동산 분석'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다. 올해 재산을 신고한 18명의 장관 가운데 부동산재산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3억3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42억7000만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32억9000만원), 강경화 외교부 장관(27억3000만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18억9000만원)이 뒤를 이었다. 경실련 관계자는 “1,2,3위가 모두 고위공직자 재산 논란 이후에 신규 임명되어 2020년 재산을 공개한 경우로 부동산 투기 근절에 대한 청와대의 의지 부족과 안이한 인사 추천과 검증 등 시스템의 문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시점별로 평균 이상의 부동산 재산을 보유했던 전 현직 장관은 기재부 김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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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SK건설, 울산서 2047억원 규모 LNG 플랜트 추가 수주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SK건설과 함께 코리아에너지터미널 에서 발주한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Package 건설공사 계약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1단계 공사에 이어 2단계 공사도 수주한 것이다. 이 공사는 올해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울산 북항 내에 21만5000㎘ 용량의 LNG 탱크 1기와 연산 약 100만톤 용량의 기화송출설비를 포함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SK건설과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공동 수행한다. 울산 북항 에너지 터미널 2단계 LNG Package 공사의 공사비는 약 2047억원으로, 지분율은 대우건설 51%, SK건설 49%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2단계 공사 수주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우수한 기술력과 대우건설·SK건설 양 사가 보유한 동일 공종 수행 경험을 인정받은 당연한 결과”라며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 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많은 국내외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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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코로나19·자연재해 등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 건강관리 나서2020.09.01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연이은 장마, 태풍, 폭염 등으로 심신이 지친 건설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쌍용건설은 막바지 여름 더위를 대비해 하루 종일 야외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들에게 쿨스카프와 땀흡수대 등을 지급하고, 보건관리자(워터보이)가 현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얼음물을 제공하는 등의 세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와 함께 혹서기 취약근로자들을 위해 작업투입 전 체온과 혈압 등 간단히 건강상태를 확인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가장 더운 오후 시간에는 아이스크림 또는 수박화채를 제공하는 등 각 현장 별로도 더위 관리에 힘쓰고 있다. 현장에 마련된 휴게실에는 냉풍기와 에어컨, 무중력 간이침대를 마련했고, 언제든 얼음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제빙기를 설치하는 등의 배려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모든 현장은 주 2회 방역을 실시하고, 매일 근로자들의 체온측정과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철저한 위생관리를 위해 언제든 손쉽게 손을 씻을 수 있도록 개수대를 증설하는 등 코로나19 예방과 확산방지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현재 회사의 최대 관심사는 직원과 근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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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30대 '영끌'말고 적정 분양가 기다려야"2020.08.3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0·30 청년들의 '영끌'이 안타깝다고 발언했던 것과 관련 "적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주택을 매수하거나 분양 받았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김 장관은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은혜 미래통합당 의원이 "청년층이 청약가점을 못 채워 (청약으로) 집을 못 산다. '영끌'이 안타깝다는 지난번 발언에 대해 의견 표명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다주택자 등이 보유하고 있는 물건이 많이 거래됐는데 그 물건들을 30대 젊은층이 '영끌'로 받아주는 양상"이라며 "법인 등이 내놓는 물건을 30대가 비싼 값에 사주는 모습이 있어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발언한 바 있다. '영끌'은 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받아 집을 산다는 신조어로, 부동산 시장에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샀다는 의미로 통용된다. 이런 김 장관의 발언이 전해지자 일부 30대 사이에서 반발이 터져나왔다. 또한 김 장관은 청와대 국민청원 글 중 상소문 형식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시무 7조'와 관련 통합당 의원들이 '시무 7조를 읽어봤느냐'고 묻자, "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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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받기 더 어려워졌다…60점 넘어야 당첨권2020.08.31
(조세금융신문=연합뉴스) 서울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청약에 참여해 당첨되기가 더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과 이달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에서 당첨된 사람들의 최저 청약가점은 평균 60.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반기(1∼6월) 평균 최저 가점(55.9점)보다 4.7점 상승한 수치다. 청약 가점은 무주택 기간과 부양가족 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에 따라 결정되며 최고 84점이다. 서울에서 당첨권 청약 가점이 높아진 것은 지난달 29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로 인해 새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 청약 가점이 높다고 하더라도 당첨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청약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앞다퉈 청약 경쟁에 가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과 이번 달에는 서울에서 총 13개 단지가 분양했다. 일반분양 물량 총 3천922가구에 총 24만9천646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은 63.7대 1에 달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에 2천430가구 모집에 18만1천294명이 참여해 평균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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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서울살이'…아파트 사려면 가족월급 11.4년치 모아야2020.08.30
서울에 살면서 아파트 한 채를 마련하려면 가족 모두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1.4년 모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득 증가 속도가 집값 뛰는 속도의 절반에 못 미치며 2년 전보다 1.5년 더 길어졌다. 3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의 KB아파트 PIR 지수는 11.4로 집계됐다. 이는 2년 전(9.9)보다 1.5 높아진 것이다. PIR(Price to income ratio)은 주택가격을 가구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가구가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았을 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기간을 뜻한다. 국민은행은 자사 부동산담보대출(아파트) 대출자의 연 소득 중윗값을 가구소득으로 잡고, 대출 당시 담보 평가 가격 중윗값을 주택가격으로 계산해 지수를 산출한다. 서울의 PIR 지수는 측정을 시작한 2008년 1분기(7.4)부터 2015년 4분기(8.5)까지 9.0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2016년 1분기(9.0)에 처음 9.0 선에 올랐다. 2018년 3분기(10.1) 처음 10.0을 넘겼고, 작년 1분기(10.5)부터 올해 1분기(11.4)까지 5분기 연속 상승하며 11.0도 뛰어넘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서울의 아파트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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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빈집 활용한 도시재생으로 도시 빈집 문제 해결2020.08.30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국토교통부가 도심 내 빈집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인구 고령화·구도심 공동화 등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도심 내 빈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빈집 정비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빈집법에 따른 '빈집'은 지자체장 확인 후 1년 이상 거주나 사용이 없는 주택이어야 한다. 전국 빈집은 약 10.9만호로 추정된다. 지자체는 도심 내 빈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고,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 하지만 빈집법 상 정비사업의 대상이 되는 144곳 도시지역 지자체 중 6월 기준으로 실태 조사를 완료한 지자체는 79곳 밖에 안된다. 빈집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한 지자체는 16곳 뿐이다. 이에 국토부는 정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지역에 해당하는 모든 지자체가 올해 안으로 실태조사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기한 내에 실태조사 또는 정비계획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엔,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의 패널티를 적용할 방안도 검토한다. 또한 지자체가 내실있는 빈집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빈집정비계획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