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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열 LS 회장, CES 참석… 이종산업서 새 기회 모색2018.01.15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S그룹은 구자열 회장이 지난 11~12일 이틀간 그룹의 미래 사업과 디지털 연구개발(R&D) 전략 등을 담당하는 주요 임원 10여 명과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를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 이학성 ㈜LS 사장(CTO, 최고기술책임자), 김봉수 수페리어에식스(SPSX, 美 최대 전선회사) 사장 등이 함께 했다. 구 회장과 주요 임원들은 이틀에 걸쳐 현대·기아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한국 기업을 비롯한 화웨이, DJI, 도요타, 다쏘 등의 전시관을 찾아 최신 기술 트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전시장을 찾은 구 회장은 “디지털 혁신으로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異種) 산업에서도 우리가 배울 것이 많다”며 “CES와 같은 전시회를 통해 전 세계의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글로벌 선진 기업과의 사업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투자 확대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번 CES에 함께 동행한 임원들에게 “첨단 기술 분야는 물론 IT, 제조업 등 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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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실시2018.01.15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15일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했다. 울산공장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하고, 나머지 공장과 사업부는 현장 상황에 맞춰 투표하도록 했다. 노조는 전국 공장과 사업부에서 실시한 투표함이 노조사무실이 있는 울산공장에 모두 모이는 오후 10시 전후 개표하고, 결과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사는 앞서 지난 10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4차례 교섭을 더 해 힘겹게 접점을 찾았다. 기존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만8천원 임금 인상(정기호봉과 별도호봉 포함),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 +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지원 등이다. 또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천500명 추가 특별고용,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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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위반 사업주 명단 공개 추진…경영계 '반발’2018.01.15
올해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작년 대비 16.4% 인상되면서 중기·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 명단 공개를 추진키로 해 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최저임금 위반 사업주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신용제재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주가 최저임금을 반드시 준수하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 현재 국회에서는 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환경노동위원회에 계류중이다. 개정안은 기준일 이전 3년 이내에 최저임금 미달로 유죄가 확정된 경우 명단을 공개하고, 신용제재는 역시 3년 이내 2회 이상 유죄 확정된 경우에 가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근로기준법 개정 추진 방침에 대해 중기·소상공인들은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한 자영업자는 "올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인상돼 인건비 부담이 늘어 어려운 상황인데 정부가 위반 사업주 이름까지 공개한다고 하니 사업할 의욕이 사라진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저임금 미만율이 10%가 훨씬 넘는 현실에서 그 많은 위반 사업주들을 어떻게 다 공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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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영그룹 ‘임대주택 불법행위’ 정황도 수사2018.01.1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검찰이 부영그룹에 대해 탈세 및 비자금 조성 외에 임대주택 관련 불법행위도 수사하고 있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부영이 임대주택을 분양 전환하는 과정에서 분양가를 부풀려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다. 부영이 진행하는 공공 임대주택은 입주자가 일단 월세를 내며 주택에 살다가 일정 기간이 지난 뒤 건설사로부터 해당 주택을 분양 받는 구조다. 업계에 따르면 부영은 임대주택 분양 과정에서 임대주택법 등을 위반하고 실제 건축비가 아닌 고가의 표준 건축비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책정해 월세 입주자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영을 상대로 한 임대주택 분양 부당이득금 반환소송은 전국적으로 100여건에 달한다. 한편 검찰은 부영그룹 관계자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부영그룹 수사와 관련해 “통상적인 수순에 따라 수사하고 있다”며 “오늘도 부영그룹 관계자를 불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임원 및 실무진들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중근 회장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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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대리점 점장, 여성 고객 몰카 시도하다 ‘덜미’2018.01.1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SK텔레콤 대리점 점장이 여성 고객을 상대로 몰래카메라 촬영을 시도하다 붙잡혔다. 9일 YTN 보도에 따르면, SK텔레콤 대리점에서 점장으로 일하는 이 씨(39)는 원피스를 입고 온 고객을 몰래 촬영하려다 적발됐다. 이 씨는 책상 아래 공간 사이로 신발에 휴대전화를 꽂는 방법으로 몰카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가 휴대전화 대리점에서 고객 개인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개인 정보까지 온라인상에 퍼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피해자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이 씨는 촬영 시도 사실을 시인했고, 경찰은 불법 촬영 미수 혐의로 이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씨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촬영한 사진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찾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씨를 퇴사시키고, 고객 개인정보도 모두 삭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몰래카메라 범죄는 최근 스마트폰 등의 보급이 늘면서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11년 1523건이던 몰래 카메라 범죄가 2016년 5185건으로 5년간 3배를 넘어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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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영그룹 압수수색…이중근 회장 소환 임박2018.01.09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검찰이 부영그룹에 대해 탈세와 횡령 등의 혐의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77)의 자택과 집무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9일 조세포탈, 횡령 등 혐의 수사를 위해 부영주택 등 부영그룹 계열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조세조사부는 서울 중구 부영 사옥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부영그룹에서 주택사업 등과 관련한 각종 회계 장부와 내부 문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한 이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세청은 2015년 12월부터 부영을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중근 부영 회장 측의 수십억원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해 4월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지난해 6월 이 회장이 친족 회사 7곳을 대기업집단 소속회사에서 누락해 신고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보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또한 지난해 10월 화성동탄2지구 부영아파트 부실시공 및 허위원가 공개 의혹을 제기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해출국금지를 조치하고 본격적인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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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칼둔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회동2018.01.08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8일 내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회동을 했다. GS그룹에 따르면 칼둔 청장은 한국에 도착한 직후 서울 강남 소재 GS그룹 본사를 방문해 허창수 GS 회장을 접견했다. GS관계자는 “양측이 비공개로 면담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칼둔 아부다비 행정청장은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의 최측근이다. 그는 지난 12월 초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하는 자리에 배석해 최근 불거진 UAE 원전사업 의혹을 풀어줄 인물로도 거론됐다. GS그룹은 현재 UAE에서 여러 사업을 벌이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1983년 아부다비 원유 도입을 시작한 이래 현재 전체 도입량의 30% 이상을 UAE에서 구매하고 있다. GS에너지도 아부다비 육상 생산광구(ADCO) 지분 3%를 보유해 2015년부터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하루 5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해 전량 국내에 도입하고 있다. GS건설도 지난 2009년 루와이스 정유공장 건설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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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KT 비리 철저히 조사하고 황창규 회장 물러나라”2018.01.08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시민단체들이 수사당국에 KT의 비리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하고 황창규 KT 회장에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민중당 김종훈(울산 동구) 의원과 참여연대, KT민주화연대 등은 8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 회장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황 회장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에 18억을 불법으로 지원하고, 최순실 측근을 임원으로 임명해 68억의 광고비를 지원해 주는 등 핵심 부역자 역할을 한 일은 잘 알려져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황 회장의 연임과 자리보전을 위한 불법행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국정농단 부역, 노조선거 개입 등 불법사례에 이어 정치권에 불법정치자금 후원으로 검경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29일 KT홍보‧대관 담당 임원 일부가 법인카드로 현금을 마련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다. 또 최근 KT는 검찰에서도 뇌물 수수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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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사장 "앞으로 1년 '보릿고개' 넘을 체력 갖춰"2018.01.08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8일 "올해 '보릿고개'를 넘을 체력을 그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충분히 갖춰가고 있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년 정도 우려되는 보릿고개 기간에 일감 부족에 따른 큰 폭의 매출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버텨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업계는 올해 최악의 일감 부족과 자금난이 겹칠 것으로 우려된다.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지만, 설계 등을 거쳐 조업 가능한 일감을 확보하는 시점이 수주 후 1∼2년은 지나야 하는 탓이다. 강 사장은 다만 "작년에 수주한 선박이 건조에 들어가는 올 하반기부터는 일감이 다소 늘며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14년부터 해온 고강도 개혁에 더해 올해 봄 유상증자까지 완료되면 재무건전성이 더욱 우수해지고 차별화된 수주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1조3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무차입 경영을 실현하고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회장이기도 한 강 사장은 올해 조선해운업황에 대해 "장기간 침체했었으나 이제 온기가 돌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발주량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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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농단’ 재판에 대기업 총수 줄줄이 소환2018.01.08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재판에 CJ, 한화 등 대기업 총수들이 줄줄이 증인으로 나선다. 이들은 재단에 출연하기 전 박 전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증언할 예정이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8일 손경식 CJ 회장의 증인신문을 시작으로 기업 총수들을 연이어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오는 11일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같은 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증인으로 불렀지만 조 회장은 미국 출장을 이유로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들 총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공모해 사익을 추구한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을 강요받은 경위에 대해 증언할 것으로 보인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은 총 53곳으로 출연금 규모는 774억원에 달한다. 검찰은 총수들을 상대로 박 전 대통령이나 청와대로부터 기금 출연을 강요받았는지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들 총수가 모두 재판에 증인으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조 회장처럼 재판에 참석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힐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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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한진그룹 계열 '정석기업' 세무조사 착수2018.01.04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국세청이 부동산 매매와 임대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한진그룹 비상장계열사인 정석기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석기업과 세무당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4일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 소재한 정석기업에 조사관을 보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 관련업계서는 한진그룹이 정석기업에 일감을 몰아줘 조양호 회장이 부당이득 및 세금 탈루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가 정기세무조사가 아니라 조사4국이 투입되어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정석기업의 최대 주주는 한진칼이지만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도 20% 내외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2대 주주로 등록되어 있다. 한편 한진그룹은 2013년 8월 한진칼을 설립한 뒤 순환출자를 해소하면서도 오너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했다. 그 후 2014년 말 한진칼, 정석기업, 한진으로 이어지는 수직구조로 바꿨다. 정석기업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맞지만 사안에 대해 자세히 아는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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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1조 자본유치 상반기까지 마무리2018.01.04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지난해 계열사 매각으로 1차 재무구조를 개선한 이랜드그룹이 현재 이랜드월드가 진행 중인 1조 자본유치를 상반기 내에 마무리한다. 이랜드그룹은 현재까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0억원 유치를 확정했고, 투자 유치 구조를 새롭게 해 나머지 8000억원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계 사모펀드인 앵커웨커티파트너스는 지난달 29일 1000억원을 납입했으며, 나머지 금액도 이달 내에 납입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그룹은 1월 중 총 2000억원의 자본이 유입될 경우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모던하우스와 티니위니 매각, 프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며 “1차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완료된 상태에서 작년 완성되지 못한 1조원 퍼즐은 늦어도 올 상반기 안에는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1조원 자본유치 작업을 동시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투자자들과 마지막 협상 중 미세한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고, 최근 개선되고 있는 회사의 실적 및 유동성을 고려해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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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임원은 퇴진?'…롯데·신세계는 '60대 전성시대'2018.01.04
재계 1위 기업인 삼성이 주도한 '60대 임원 퇴진' 바람이 지난 연말 재계를 휩쓸었지만, 유통 맹주인 롯데와 신세계에서만큼은 60대 전문경영인들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63세가 되는 신동빈 회장이 최근 부친으로부터 경영권을 넘겨받은 롯데그룹의 핵심 전문경영인들은 대부분 60대다. 신 회장의 핵심 측근이자 신 회장과 함께 롯데지주 공동대표를 맡은 황각규 사장이 63세이고, 이원준(61) 유통 사업부문(BU) 부회장과 송용덕(62) 호텔&서비스BU 부회장, 이재혁(63) 식품BU 부회장, 허수영(66) 화학BU 사장 등 4대 BU장 모두 60대다. 가장 연장자인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사장)은 67세다. 롯데는 신 회장 재판 일정 등으로 지난 연말 하지 못했던 그룹 임원인사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지만 지난해 초 인사에서 신설 조직인 BU장으로 임명된 이들이 1년 만에 교체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 중론이다. 특히 황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면서 그룹 내 위상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재계의 거의 유일한 1세대이자 90대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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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주사 체제로 전환…4개사로 인적분할 결의2018.01.0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효성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효성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할로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존속법인인 지주회사와 분할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회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사업부문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섬유 및 무역 부문 ▲효성중공업는 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는 화학부문 등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외 계열사는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가결 시 6월 1일자로 회사분할이 단행될 계획이고, 신설 분할회사들의 대한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이번 회사분할로 분할 존속회사인 효성은 지주회사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분할회사들은 이미 사업부문별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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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5년 만에 정수기 사업 재진출 선언2018.01.03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웅진그룹이 정수기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 자회사였던 코웨이를 BMK파트너스에 매각한 지 5년 만이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매각할 때 ‘5년간 정수기 사업에 진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경업금지 조항을 체결했는데 지난 2일부로 효력이 종료되면서 이에 따라 국내 정수기 사업에 재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웅진은 3일부터 취업포털 잡코리아를 통해 정수기 사업을 위한 지점장과 지국장 채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부터는 TV광고를 통해 대리점도 모집하기로 했다. 웅진은 신사업에 필요한 인력을 채용한 후 상반기 중 정수기, 매트리스, 공기청정기, 비데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신사업을 위한 검토 결과 웅진의 인지도는 정수기 시장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며 “아직도 대다수의 고객들이 정수기를 사용하며 웅진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웅진은 코웨이를 인수하거나 자체적으로 정수기 사업을 하는 방안을 ‘투트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웅진은 코웨이 인수를 위해 삼성증권과 법무법인 세종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윤철중 웅진그룹 홍보팀장은 "코웨이 인수와 자체 정수기 시장 진출을 동시에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