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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신규 사업 발굴"2017.09.29
SK텔레콤과 SK텔링크는 주식의 포괄적 교환을 통한 SK텔링크 완전 자회사 편입을 결의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날 열린 양사 이사회에서 SK텔레콤은 현재 보유 지분 85.86% 이외 나머지 지분 전량을 취득하고, SK텔링크는 자사주 5.55%를 소각하기로 했다. SK텔레콤과 SK텔링크의 주식 교환 비율은 1대 1.0687714이다. SK텔링크 소액 주주의 보유 지분 전량은 현금으로 교환되며, 교환가격은 1주당 27만583원이다. SK텔레콤은 "SK텔링크가 국제전화, 기업용 유선통신 등 주요 사업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신규 사업모델 발굴 등에 있어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완전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홈사업 등 핵심 자산과 SK텔링크의 유선연계상품, 보안 등을 연결한 신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주식교환이 11월 SK텔레콤 이사회 및 SK텔링크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되면, 12월 편입 절차가 완료된다. SK텔링크는 비상장회사로, 별도의 상장 폐지 절차는 없다. 한편 SK텔레콤 완전 자회사인 SK테크엑스와 엔트릭스는 지난 27일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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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시행 이후 룸싸롱 접대비 492억원 감소2017.09.28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유흥업소 출입은 크게 감소한 반면 골프장은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28일 국세청으로부터 국내 법인카드 사용 현황을 제출받았다. 그 자료를 바탕으로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에 따른 국내 법인카드 사용 실적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1월~6월)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사용액은 4672억원으로 법 시행 전인 지난 2016년 상반기(5120억원)보다 448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흥업소 중에서 지난 2016년 상반기 3001억원이 사용된 룸싸롱이 올해 상반기 2509억으로 492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룸싸롱 출입이 크게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골프장의 2017년 상반기 사용액은 5185억원으로 2016년 상반기(5192억원)보다 7억원 감소했다. 골프장은 김영란법 시행에 대한 큰 영향이 없었던 셈이다. 박영선 의원은 “김영란 법 시행 이후 룸싸롱과 골프장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실적은 줄었지만 2016년 법인세 신고시 접대비 지출액은 10조8952억원으로 최근 5년간 계속 증가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정부는 김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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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즈랩 “AI 취업 컨설턴트 챗봇 서비스 개발 착수”2017.09.28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마인즈랩이 스마트소셜에 투자와 함께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제공, 스마트소셜과 인공지능(AI) 취업 컨설턴트 챗봇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챗봇이 적용되는 것은 처음이다.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 기업 마인즈랩(대표 유태준)은 25일 취업 빅데이터 전문 기업 스마트소셜(대표 김희동)에 4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채용 및 진로지도 관련 대화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소셜은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통해 우수 기업과 기업 맞춤형 인재를 매칭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투자와 함께 마인즈랩은 자사의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에이아이(maum.ai)를 스마트소셜에 제공,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매칭을 돕고 채팅을 통한 이력 관리가 가능한 인공지능 취업 컨설턴트 챗봇 서비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마인즈랩은 이 과정에서 질의 응답, 대화 처리, 자연어 처리 등 주요 인공지능 기술과 최신 알고리즘이 적용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지원을 통해 챗봇 개발에 협력한다. 인공지능 취업 컨설턴트 챗봇은 구직자의 이력 관리와 구직을 자동으로 돕는 인공지능 서비스다. 구직자가 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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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29일 자율협약 체결…채권만기는 연말까지2017.09.28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오는 29일 채권단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채권 만기를 연말로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9일 채권단 협의회를 열고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자율협약은 채권단이 공동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에 들어가는 점에서 기업구조촉진법에 따른 워크아웃과 유사하지만, 법적 구속력은 없어 느슨한 워크아웃으로 불린다. 현재 금호타이어 주주협의회 소속 채권기관은 우리·산업·KB국민·수출입은행 등 8개사로, 이들이 보유한 채권액이 본사 기준 금호타이어 전체 채권의 90%가량을 차지한다. 자율협약은 전체 채권기관이 동의해야 하므로 당일 채권단 협의회에 참석할 채권기관은 10여개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단은 아울러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1조3천억원 어치의 채권을 연말까지로 상환 유예하는 안도 결정한다. 자율협약에 들어가기로 하면 채권 만기 연장도 자연스럽게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 연장이 되면 올 연말까지 상환해야 할 금호타이어의 차입금은 1조9500억원이 된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의 재무·경영 현황을 따져보는 실사도 진행한다. 2∼3개월 후 나오는 실사 결과에 따라 중국 공장 매각, 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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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소상공인 피해 파악하라"…'김영란법 보고서' 반려2017.09.28
대한상공회의소가 부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 1년을 맞아 기업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낼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한상의가 지난 26일 청탁금지법 시행 1년에 대한 기업 인식 조사 보고서를 낼 예정이었으나 추석 이후로 늦추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실제로 대한상의는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한 주간 일정에서도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 배포를 공지했으나 이후 자료 보완을 위해 연기한다고 다시 통보했다. 추석 이후에는 시의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막판에 발간을 늦추기로 결정한 것은 박용만 회장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은 담당 부서가 작성한 보고서 초안을 보고받은 자리에서 "김영란법으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소상공인들인데, 이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질책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발간이 다소 지연되더라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실태 파악에 나서 보완할 것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대한상의는 소상공인 회원사 등을 상대로 설문조사에 나섰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수정·보완한 뒤 다음달 중에 공식 발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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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식품기업 30%, 식품위생법 위반…롯데>오뚜기>삼양順"2017.09.28
국내 대형 식품기업 10곳 가운데 3곳꼴로 식품위생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 6월까지 국내 100대 식품기업 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는 총 31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들 식품기업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189건이다. 위반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2013년 46건, 2014년 44건, 2015년 38건, 2016년 46건으로 적발 사례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기업별로는 롯데그룹 계열사 적발 건수가 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28.0%가량을 차지했다. 오뚜기(18건·9.5%)와 삼양식품(14건·7.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이물질 혼입·검출이 98건(51.9%)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문제의 이물질은 플라스틱과 비닐, 머리카락, 곤충류 등이었다. 참치캔에서 다랑어 눈이 나오거나 라면에서 3.3㎝ 길이의 철 수세미 조각이 검출되는 경우도 있었다. 식품업체가 검출된 이물질을 분실하거나, 당국에 미보고 또는 지체 신고한 사례도 35건에 달했다. 알레르기 주의사항 문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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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도시바 메모리 인수 관련 4조원 투자 결정2017.09.2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일본 도시바(東芝) 반도체 사업 부문에 대해 4조원 가량을 투자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27일 오전 SK하이닉스는 이사회를 소집해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최종 승인한 후 투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애플, 도시바, 베인캐피탈(Bain Capital), 시게이트, 호야, SK하이닉스 등 다수 업체가 참여한 ‘한·미·일 연합’ 컨소시엄의 도시바 메모리 인수금액은 2조엔(한화 약 20조원)이며, 이중 SK하이닉스의 투자 금액은 3950억엔(한화 약 4조원)가량이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이 조성할 SPC(특수목적펀드)에 2660억엔(한화 약 2조7000억원)을 리미티드 파트너(Limited Partner) 자격으로 투자하게 되며 1290억엔(한화 약 1조3000억원)은 해당 SPC가 발행한 전환사채(CB)를 취득하는 형태로 투자한다. SK하이닉스가 취득한 이 전환사채는 향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도시바 메모리의 지분 15%를 확보할 수 있다. 이날 SK하이닉스 이사회를 마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도시바 메모리 인수 관련 작업을 완료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편 SK하이닉스가 포함된 ‘한‧미‧일 연합’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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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롯데총수일가 1심 재판 오는 10월말 마무리2017.09.2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경영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그룹 총수일가에 대한 재판이 오는 10월말쯤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횡령 등)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에 대한 재판에서 오는 10월 30일 결심(結審)공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과 같이 재판에 기소된 신격호 총괄회장 셋째 부인인 서미경씨와 신 총괄회장 맏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에 대한 결심공판도 이날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또 건강상 문제를 이유로 따로 재판을 진행해온 신 총괄회장의 결심공판은 이틀 후인 11월 1일 열릴 계획이다. 검찰과 변호인단이 피의자들의 혐의와 관련된 입장 차이 다투는 쟁점공방 기일은 10월 23일과 25일로 결정했으며 양측간 진술이 완료되면 같은 달 30일 검찰과 변호인단의 최종 변론과 신 회장 등 당사자들의 최후 진술을 듣는 결심절차를 진행한다. 신 회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신 전 부회장‧서씨 모녀 등 총수일가에 대해 급여 명목으로 ‘공짜 급여’ 508억원을 지급했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2013년 동안 롯데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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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대한항공 세무조사...조양호 배임 혐의 등 악재 겹쳐 '곤혹'2017.09.27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국세청이 땅콩 회항 사건으로 미뤄진 대한항공에 대해 고강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사정기관과 세무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달 중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요원들을 서울 강서구 소재 대한항공 본사에 파견하여 3개월간의 일정으로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만 6년만이다. 최근에는 조종사 노조의 임금협상 문제로 조종사들이 파업까지 불사하며 회사측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최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배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악재가 겹쳐 곤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은 연매출 1000억원 이상 기업으로 5년마다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야 하지만, 지난 2014년 12월 조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으로 지난해 받았어야 할 세무조사를 6년 만에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에는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 앞에서 '대한항공 경영정상화를 위한 세무조사 촉구대회'를 열고 "내부로부터의 정상화가 불가능한 지금, 국가 권력의 엄정한 조사를 통해 대한항공의 부도덕한 경영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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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금호타이어 자구계획안 거부...채권단 주도 정상화 결정2017.09.2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타이어 주채권자인 산업은행이 금호타이어가 마련한 자구계획안을 거부하고 채권단 주도로 정상화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타이어 정상화에 대해 협의한 결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산업은행은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이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부담요소로 작용하지 않기 위해 현재 경영진과 함께 즉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또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 정상화 과정에서 ‘금호’ 상표권 문제가 발목을 잡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으로 전폭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채권단 회의를 개최해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일정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박 회장이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출한 금호타이어 자구안에는 ▲유상증자 2000억원 ▲대우건설 지분 4.4% 매각 ▲중국공장 매각 등을 통한 7000억원 유동성 확보 방안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산업은행은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자구안이 실현가능성이 적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중국공장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방안은 구체적으로 어디에 매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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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와 따뜻한 추석 맞으세요"2017.09.26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개천절이 겹치며 유례없는 10일 간의 긴 연휴가 이어진다. 그만큼 가족들과 오랜 시간을 나눌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가족의 따뜻함과 소중함을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보름달 만큼이나 추석을 상징하는 장면은 보고 싶었던 가족·친지들을 위해 양손 무겁게 선물보따리를 들고 있는 귀성객들의 모습이다. 더욱이 특별히 긴 이번 연휴에 추석 분위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선물 준비로 고심하는 이들이 많다. 국가대표 보일러 기업 경동나비엔이 만드는 또 하나의 보일러,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는 그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좋은 선택이다. 아버님 댁에 보일러를 놓아 드렸던 그 감성을 담아 만든 프리미엄 온수매트 나비엔 메이트는 정확한 온도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별 선호에 맞는 난방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기 때문. 더욱이 예년에 비해 늦어진 추석 시기를 고려하면, 본격적인 환절기와 겨울철을 맞아 고향의 부모님 및 친지 분들의 따뜻하고 안전한 수면을 통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최고의 추석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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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기업 눈치보기'…의무고발 요청 4년간 4건 불과2017.09.26
대·중소기업 간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의무고발 요청제도'가 도입된 지 4년이나 됐지만 중소벤처기업부가 대기업을 상대로 의무고발을 요청한 건수가 총 4건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무고발 요청제도는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에 대해 전속고발권을 지닌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이나 과징금만 부과한 사건이라도 중기부 장관이 중소기업의 피해 정도 등을 검토해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하는 제도다. 중기부 출범 이전에는 중소기업청이 요청했다. 공정위는 요청을 받으면 의무적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한다. 2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의무고발 요청제도가 2014년 시행된 이후 지난 4년 동안 중기부에 접수된 공정위 미고발 사건 237건 가운데 5.9%인 14건에 대해서만 중기부가 공정위에 의무고발 요청했다. 14건 가운데 대기업은 LG전자와 SK C&C, CJ대한통운, 아모레 퍼시픽 4곳(1.7%)에 불과했다.' 지난해 접수된 대기업 사건 중 기아자동차가 판매대리점 직원채용에 부당 간섭한 것이나 대림건설이 하도급 업체에 지연이자를 미지급한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건에 대해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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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계열 분리된 친족기업도 내부거래 공시 검토2017.09.25
총수일가 기업의 지분율만 낮춰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 계열 분리된 친족 기업과의 거래를 공시 대상에 포함하는 안이 추진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지적된 내용을 반영해 이 같은 내용의 처리 결과를 국회에 보고했다. 공정위는 보고서에서 "대기업집단에서 계열 분리된 친족 회사는 총수일가 사익 편취 규제의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규제 공백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친족 기업과의 거래를 공시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규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기업집단 한진[002320]의 계열사였던 유수홀딩스처럼 계열 분리된 친족 회사에 대한 공시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회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유수홀딩스[000700]는 한진의 계열사였지만 2015년 4월 한진의 신청으로 계열사에서 분리됐다. 동일인(총수)이 지배하는 회사에 대해 친족 등이 소유한 주식의 합계가 발행주식 총수의 3% 미만이면 계열사에서 분리가 가능했고 당시 한진이 이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이다. 계열 분리 직전 유수홀딩스 계열사인 싸이버로지텍, 유수에스엠 등의 한진해운과 내부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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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8주 연속 상승…전주 대비 9.9원 오른 1485원2017.09.2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8주 연속 올랐다. 경유 판매가격은 9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의하면 9월 셋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9.9원 상승한 리터(L)당 1485.0원이었고 경유 가격은 1276.0원/L으로 지난주 보다 9.7원 올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석유제품이 가장 크게 가격이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1511.6원/L으로 전주 보다 9.5원 올랐고, 경유의 경우 지난주에 비해 9.9원 상승한 1304.4원/L를 기록했다. 가장 소폭으로 가격이 오른 곳은 알뜰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8원 오른 1450.1원/L.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8.4원 상승한 1241.2원/L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휘발유 가격이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울산 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 보다 19.0원 상승한 1478.9원/L을 기록했다. 최고가 및 최저가 지역은 각각 서울, 경북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1594.4원/L으로 전주 대비 7.9원 상승해 전국 평균 가격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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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자 의원, "'미세먼지 차단' 화장품 절반 효과 없어"2017.09.2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세먼지 차단'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킨다는 안티폴루션 화장품 중 대다수가 광고와 달리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최도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식약처는 지난 5월 화장품제조판매업체 22곳에 '먼지 차단' 등 미세먼지 관련 광고표현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최 의원측이 이를 분석한 결과 화장품제조판매업체 12곳은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이외 10곳은 행정처분‧광고중지 명령을 받았다. 최 의원은 "그간 화장품업체들이 클렌징‧스킨케어‧자외선 차단제 등의 제품에 미세먼지 흡착방지‧세정효과가 있다며 ‘미세먼지 철벽 방어’ 등의 문구로 홍보했지만, 상당수는 소비자 수요에 편승해 실증 자료 없이 허위·과장 광고를 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능성 화장품은 식약처가 인증기준을 두고 있으나 지금까지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관한 명확한 기준이나 규제가 없어 효능에 대한 객관적 검증이 어려운 실정이다. 식약처는 현재 자외선차단‧주름 개선‧미백 등 세 가지 기능성 화장품에 대해서만 인증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