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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제텐비’로 건강 지키세요”…2017.08.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비타민B 섭취가 필수적이다. 비타민B는 에너지대사를 활성화시켜 피로 회복은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 구내염, 피부염, 빈혈 예방은 덤으로 오는 효과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의 '제텐-비'는 현대인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이다. 제텐-비에는 피로회복과 에너지 대사 활성화, 빈혈예방, 뇌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인 비타민B군 10종은 물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C·E가 균형있게 함유돼 있다. 또 비타민B군 대사를 촉진하고 면역 및 생식기능을 강화하는 아연을 비롯해 임산부 필수 영양소인 엽산 등이 포함된 비타민B 복합체(이노시톨)가 동시에 함유돼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미강유(쌀겨기름)에서 추출한 감마오리자놀이 함유돼 있는데, 이 성분은 갱년기 증상 완화와 위장 신경증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제텐비는 과로와 스트레스, 술, 담배, 과로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현대인의 건강 유지에 최적화 된 종합 비타민제로 평가받는다. 제텐비는 노란색의 타원형 필름 코팅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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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불똥 맞은 현대차, 중국 내 공장 4곳 가동 중지2017.08.3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국의 ‘사드(THAAD :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조치로 중국 내 판매부진이 지속되던 현대자동차가 중국 공장 5곳 가운데 4곳에 대한 가동을 중단했다. 지난 29일 자동차업계 등에 의하면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인한 판매부진으로 자금난을 겪은 현대자동차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는 부품업체들에 대한 대금지급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반발한 중국 내 부품업체들은 납품을 거부했고 결국 베이징현대는 베이징 1‧2‧3공장과 창저우 4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최근 완공된 충칭 5공장(30만대)은 아직 본격 생산 가동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실제로는 모든 공장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22일 플라스틱 연료탱크를 베이징현대에 납품하는 베이징루이제가 수 개월간의 부품 대금 지급 지연을 이유로 납품을 거부하면서 이번 현대차 공장 가동 사태는 촉발됐다. 베이징루이제는 프랑스 회사 플라스틱옴니엄과 중국과의 합작회사로 이 회사가 베이징현대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은 지난 25일 기준 1억1100만위안(한화 189억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완제품 생산시 부품 2만여개 중 1개만 공급되지 않아도 차량 생산은 불가능하다. 한편 베이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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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부영 이중근 회장 탈세·허위신고 수사 공정거래조사부로 통합2017.08.3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세청‧공정거래위원회가 각각 고발한 부영에 대한 탈세‧계열사 허위신고 사건을 검찰이 공정거래조사부로 통합해서 수사하기로 했다. 지난 29일 서울중앙지검은 특수1부(신자용 부장검사)가 수사 진행 중이던 부영 탈세 사건을 공정거래조세조사부(박재억 부장검사)에 재배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공정위는 10년 이상 계열사 현황자료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 등으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을 검찰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결과 이 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16년 3월까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흥덕기업 등 7개사를 부영그룹 소속회사 현황에서 누락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자료제출 당시 ㈜부영, 광영토건, 남광건설산업, 부강주택관리, 신록개발, 부영엔터테인먼트 등 소속 6개사 주주현황을 실제소유자가 아닌 차명소유주로 기재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와함께 지난 2016년 4월 19일 국세청은 부영그룹과 이 회장을 탈세혐의로 고발했다. 지난 2015년 12월 경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부영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고 이 회장 측의 수십억원 탈세 혐의를 포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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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이어 현대미포도 도크 가동 차질…일감부족 후폭풍2017.08.30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미포조선도 일감 부족으로 도크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울산 본사 4도크의 가동을 12월까지 3개월가량 중단한다. 현대미포조선에는 4개의 도크가 있는데, 모두 40만t 규모이지만 4도크는 35만t으로 가장 작은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30일 "지난 17일 선박 진수식이 열린 이후 4도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도크의 물을 빼지 않고 12월까지 의장작업을 위한 안벽(진수한 배를 마무리 작업을 위해 접안시키는 곳)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의장작업은 선박의 선체를 제외한 각종 기자재를 설치하는 작업이다. 현대미포조선은 12월 중 로팩스선(로팩스는 Roll on Roll off & Passenger의 약자로 과거 카페리선) 건조 때부터 다시 4도크에서 생산 공정을 정상적으로 재개하기로 했다. 같은 그룹사인 현대중공업도 조선 수주 잔량이 계속 줄어들면서 7월부터 군산조선소 도크를, 앞서 올해 3월 울산 본사 조선소 5도크, 지난해 6월 울산 본사 4도크의 가동을 각각 중단한 바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삼호중공업도 일감 부족으로 지난해 10월부터 휴직을 시행하고 있고,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유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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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맞붙는 갤노트8·V30…9월 21일 공식출시 확정2017.08.30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30을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8과 똑같은 날 공식 출시해 맞불작전을 펼친다.' 3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V30를 9월 21일에 출시하기로 하고 이에 앞서 같은 달 14∼20일까지 예약판매를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공식 출시일도 똑같이 9월 21일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모델이 처음으로 같은 날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달랐다가 이번에 맞춰진 것이긴 하지만, 갤럭시노트8의 출시일이 먼저 정해진 상황에서 LG전자가 V30의 출시일을 똑같이 정한 것은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LG전자는 앞서 공개한 티저 광고에서 파란 연필을 손으로 부러뜨리는 공격적인 광고 이미지로 S펜을 사용하는 갤노트8에 대한 정면승부를 예고하기도 했다. 다만 갤럭시노트8은 다음 달 7일부터 14일까지 예약판매가 진행되고 선택약정할인율이 상향 조정되는 15일부터 사전개통을 하므로, 사전예약을 한 소비자라면 좀 더 일찍 제품을 입수할 수 있다. 당초 양사는 모두 다음 달 15일 출시를 준비했으나 선택약정할인율이 9월 15일부터 20%에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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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통 3사 불법보조금 조사 거부시 5천만원으로 과태료 상향2017.08.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T‧KT‧LGU+ 이통 3사·스마트폰 대규모 유통업자가 스마트폰 불법 보조금 행위 등을 저질렀을 경우 정부 당국 조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할 때 부과되는 과태료가 횟수와 관계없이 5000만원으로 상향된다. 29일 오전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세종청사에서 세종-서울간 영상국무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기존 법률에서는 단통법 관련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하다 적발될 경우 1회 500만원, 2회1500만원, 3회 3000만원, 4회 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 조치됐다. 하지만 이번에 심의‧의결된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처음부터 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할 경우기존 500만원보다 10배 늘어난 5000만원 과태료가 부과된다. 알뜰폰 회사의 전파사용료 감면 기간을 올해 9월 30일에서 내년 9월 30일까지 1년간 연장하는 전파법 시행령 일부개정안도 이날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지난 2012년 10월부터 알뜰폰 사업자의 전파사용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현재까지 면제한 전파사용료는 지난 2016년 말 기준 76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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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모임, "롯데 4개사 합병 관련 국민연금 입장" 요구2017.08.2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소액주주연대모임(이하 ‘소액주주모임’)이 롯데그룹 지주회사 설립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28일 소액주주모임은 지난 25일 국민연금이 롯데그룹 4개사 분할합병안에 대해 일부 기권‧일부 찬성의 애매한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크게 실망했다고 밝혔다. 소액주주모임 이성호 대표는 “국민연금의 결정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기금으로서 매수청구권 확보를 위해 기권을 선택한 것이 되었으나, 찬성 또는 반대라는 정당한 의사표시 외 기권이라는 책임회피용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국민연금측에 2가지의 요구사항을 공개적으로 제시했다. 먼저 국민연금측이 롯데쇼핑‧롯데칠성음료의 경우 주주총회에 위임장 제출 또는 직접 참석해 찬성 결정을 밝히기로 한 것처럼 롯데제과‧롯데푸드도 주주총회에서 위임장제출 및 직접 참석해 기권 의사를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국민연금 결정으로 롯데지주회사가 설립된다고 가정할 때 이후 주주가치가 현재보다 하락하게 되는 경우 국민 노후자금을 축낸 책임에 대해 추후 공식적 입장표명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소액주주모임은 지난 11일 국민연금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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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코베아…회사는 ‘적자’인데 오너일가는 ‘배당잔치’…2017.08.2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캠핑레저용품 전문기업 ‘코베아’가 적자 행진 와중에도 강혜근 회장 등 오너일가에 꾸준히 고배당을 실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코베아 지분은 강 회장 25.0%, 강 회장의 장남 김 대표 58.3%, 차남 김상욱씨가 13.3%를 보유하고 있다. 오너일가 지분율이 96.6%에 달해 개인회사나 다름없다. 이들 오너일가의 지분율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간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의하면 코베아는 지난 2016년 2억1861만원의 당기순손실(적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지분 58.3%를 보유한 최대주주 김상현 대표는 2억3450만원의 배당금을 챙겼다. 코베아의 매출 규모는 지난 2014년 245억7597만원, 2015년 203억332만원, 2016년 191억8806만원을 기록하는 등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지난 2014년 22억9085만원을 거둔 뒤 적자 전환해 지난 2015년과 2016년 7억4070만원, 2억1861만원을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처럼 매출하락, 적자전환 등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너일가에 대한 고배당은 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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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다음달 19일 경찰 출석 통보2017.08.2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계열사 호텔 공사비를 자택공사대금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오는 9월 19일 경찰 소환된다. 28일 이철성 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서면답변서를 통해 조 회장측이 다음달 19일 출석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당초 경찰은 조 회장을 지난 24일 오전 10시,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은 지난 25일 오전 10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조 회장 부부 측은 건강 악화로 조 회장이 미국에서 신병치료 중인 점과 이 이사장이 남편인 조 회장 간호를 담당하고 있는 점 등을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지난 7월 7일 오전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 수사관 13명을 파견해 조 회장 자택 공사 관련 자료‧세무자료‧계약서 등을 확보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6일 경찰은 조 회장 자택공사에 회사돈을 빼돌려 쓴 혐의로 한진그룹 건설부문 김 모씨를 구속했다. 조 회장 부부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지난 2014년 8월 동안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인테리어 공사 진행 당시 공사비용 중 30억원 가량을 영종도에서 건설 중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공사비에서 빼돌려 사용한 혐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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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화학소재 기업 켐트로스, 오는 10월 '코스닥 상장'2017.08.28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첨단 화학소재 전문기업 켐트로스가 (주)케이프이에스기업인수목적(이하 케이프SPAC)과의 합병을 통해 오는 10월 11일 코스닥 시장에 들어선다. 켐트로스는 지난 1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케이프SPAC과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켐트로스는 내달 19일 공식적인 합병 절차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될 계획이다. 신주 물량은 약 2055만주로 기존 케이프SPEC 302주를 더해 총 2400여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전환 비율은 켐트로스 1주당 케이스SPEC 4.7주다. 켐트로스 관계자는 “비상장 주식평가에서 켐트로스 가치는 1주당 1만1000원 수준”이라며 “신주 상장시 희망공모가는 1주당 5500원”이라 말했다. 지난 2006년 연구중심 합성전문 회사로 설립된 켐트로스는 특화된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연관사업 인수를 통해 급성장했다. 특히 R&D를 성장동력 삼아 장기간 축적된 합성기술에 배합기술을 융합하면서 첨단 화학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켐트로스는 유기합성기술을 이용한 ▲디스플레이 케미칼 소재 ▲2차 전지 전해액 소재 ▲반도체 공정 소재 ▲의약 소재 등과 배합기술 기반인 산업용 특수접착 소재까지 다양한 사업영역을 아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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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장관후보자 "4차산업혁명 위기이자 기회…무거운 책임감"2017.08.28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 후보자가 "4차 산업혁명의 세계적 파고는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면서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4차 산업혁명을 앞장서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28일 중기부 출입기자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이제 저는 나라의 부르심을 받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4일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처음 이런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는 인재와 밀도 있는 교육과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적절한 크기의 실증 단지로서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하면 세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이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이메일로 보낸 소감문에서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어린 시절과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하려고 했다가 실패했던 경험도 들려줬다. 박 후보자는 "약국, 중국집, 정육점 등 여러 자영업을 하셨던 부모님 밑에서 자랐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부친의 보증으로 하루아침에 단칸방에서 살게 되고 중학교 때는 학비를 내지 못해 일정 기간 학교에 못 간 적도 있다"고 회고했다. 하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포항공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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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임원제 폐지로 내부자 지분 보유현황 '불투명'2017.08.28
네이버가 올해 1월 임원 제도를 폐지하면서 내부자가 보유한 지분 현황이 불투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급 파괴'란 명분에 따라 임원제를 없앴지만, 결과적으로 보유 주식을 공시해야 할 사내 의무 대상자가 종전 30여 명에서 단 2명으로 줄었기 때문이다. 투명 지배구조를 지향한다는 네이버 측의 입장과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가 공시 규제가 강화하는 준(準) 대기업 지정을 다음 달 앞둔 만큼 사전에 책무를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논란도 일 전망이다. 28일 금융 당국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올해 1월 1일 상법상의 필수 임원(등기이사 및 사외이사) 7명을 제외한 그 외 임원 직급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비등기 임원 30여명은 모두 임원직에서 물러나 '정규 직원'으로 편입되면서 이들이 애초 져야 했던 '임원 지분 공시' 의무는 더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 해당 의무는 상장회사 임원이 자사주를 1주라도 취득·처분할 때마다 공시하는 것이 골자로,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올해부터 지분 공시 의무가 적용되는 네이버 임원은 7명으로, 이 중 사외이사 5명을 빼면 실제 적용 당사자는 이해진 창업자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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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통상임금 1심 선고 'D-6'…'신의칙' 적용이 관건2017.08.2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권혁중 판사)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으로 인정해달라’며 기아차 근로자가 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임금청구 소송 관련 판결일을 31일로 확정했다. 6년 전인 지난 2011년 10월 기아차 근로자 2만7458여명은 연 700%에 달하는 정기상여금 등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한다며 기아차측에 7220억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기아차측이 법정에서 패소할 경우 충당금 설정 문제로 3조원 가량을 즉시 부담해야 한다. 또한 자동차 업계는 기아차가 최종 패소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소급임금 3년치 최대 6600만원 ▲소송 제기 후 판결 확정 시까지 임금 매년 최대 1200만원 ▲소송 제기 시점부터 법정지연이자 연 15%를 가산한 금액 등을 한 번에 지급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기아차가 부담할 임금은 총 3조원이 넘어 지난 2016년 기아차 순이익 2조7000억 여원보다 많다. 오는 31일 기아차 통상임금 1심서 가장 큰 쟁점은 ‘신의성실의 원칙(이하 ‘신의칙’)’ 적용 여부다. ‘신의칙’은 민법 제2조 제1항 권리의 행사와 의무의 이행은 신의에 좇아 성실히 해야 한다는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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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vs 롯데·이케아 '연합군'…고양서 '진검 승부'2017.08.25
고양에서 국내외 대형 유통기업들이 정면으로 맞붙는다. 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이 24일 정식 개장했고, 롯데아울렛과 이케아 고양점이 이 곳으로부터 3㎞ 떨어진 지역에 10월 문을 연다. 대형 유통매장이 없었던 경기 서북부권이 쇼핑 중심지로 거듭나게 됐다. ◇ 스타필드 고양 "체험형 시설로 아동·가족 고객 모은다" 신세계의 두 번째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 고양'은 각종 체험형 콘텐츠로 어린이와 가족 단위 고객들을 노린다. 엔터테인먼트, 식음료 등 즐길 거리 비중을 전체 면적의 약 30%까지 늘려 고객들이 더 오랜 시간 체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10대 이하 자녀를 둔 30∼40대 인구 비중이 높은 수도권 서북부 상권 특성에 맞춰 어린이 특화 공간을 스타필드 하남의 2배 이상으로 조성했다. 어린이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은 하남보다 4배 넓은 고양의 핵심 매장이다. 단순히 장난감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탑승하거나 뛰어놀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시설을 갖췄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24일 스타필드 고양 개장식 이후 '토이킹덤'을 둘러보다가 "어린이들이 완구 매장에서 장난감만 보고 가는 것이 아쉬웠다"며 "쌍둥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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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카린·비자금·최순실…삼성 총수 3대 '수난사'2017.08.25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25일 1심 선고 공판을 앞두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총수 3대의 '수난사'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전 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기소되지는 않았고, 이건희 회장은 재판까지 받았지만 구속은 면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부회장은 가장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는 셈이다. 이병철 전 회장은 지난 1966년 한국비료의 이른바 '사카린 밀수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다. 본인이 기소되진 않았으나 차남인 이창희 당시 한국비료 상무가 6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이 전 회장은 당시 여론이 악화되자 한국비료를 국가에 헌납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면서 위기에서 벗어났다. 현재 와병 중인 이 회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다른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후 불구속 기소돼 이듬해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그로부터 약 10년 뒤인 2005년에는 삼성 임원진이 정치권과 법조계에 금품 제공을 논의했다는 폭로가 담긴 이른바 'X파일'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나 무혐의 처분됐다. 또 2007년에는 삼성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