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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박정호 사장 "11번가 매각 전혀 생각 없다"2017.09.0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 박정호 사장이 항간에서 제기된 온라인쇼핑몰 11번 매각설에 대해 일축했다. 8일 SKT에 의하면 박 사장은 최근 열린 사내 임원회의에서 11번가를 미래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야 할 중요 성장 동력으로 인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이날 회의에서 11번가 매각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고 11번가 중심의 성장 전략만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해 말부터 업계에서는 롯데‧신세계 그룹에 약 3조원에 11번가를 매각한다는 설이 나돌았다. 하지만 11번가는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지난 2016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대비 52%나 증가한 수치이며 지난 2012년도 11번가 거래액 4조6000억원과 비교시 4년 반 만에 거래액 규모가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박 사장은 회의자리에서 11번가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선도적인 e커머스(전자상거래)로 구현하려는 의사도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주도 기술들이 소비 패턴에 혁신을 가져오고 있고 이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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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요금할인 위력'…갤노트8 예약자 10명 중 9명 선택2017.09.08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갤럭시노트8 예약 구매자의 상당수가 단말 지원금 대신 25% 요금할인을 택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8 예약판매가 시작한 전날 가입자의 90%가 개통 시 25% 요금할인을 적용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프리미엄폰의 일반적인 요금할인 가입률 70∼8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예약 구매 시에는 가입 의사만 밝힌 상황으로 15일 개통이 시작해야 가입이 확정된다. 하지만 요금할인액이 지원금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상황에서 마음을 바꿀 구매자는 적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갤노트8의 지원금은 대리점이 주는 15% 추가 지원금을 더해 7만4천∼30만4천원이다. 반면 24개월 약정 기준 총 요금할인액은 19만7천∼66만원에 달한다. 요금할인액이 지원금보다 무려 2.2∼2.6배 많다. 갤노트7은 지원금과 요금할인액 간 격차가 1.6∼1.7배 수준이었다. 갤노트8의 지원금이 갤노트7과 유사한 가운데 요금할인율만 20%에서 25%로 올라가면서 지원금과 요금할인액 간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갤노트8 출고가가 전작 갤노트7보다 10만원 이상 올라 소비자 부담이 커진 점도 요금할인 인기에 한몫했다. 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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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결렬…中 더블스타, 매각가격 2350억 인하 요구2017.09.0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국 타이어 회사 더블스타와 진행했던 금호타이어 매각이 무산됐다. 지난 5일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주주협의회를 개최해 더블스타가 요구한 금호타이어 매각가격 추가 인하안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오는 8일까지 주식매매계약 해제 합의서를 더블스타에 송부하는 안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더블스타는 지난 7월부터 금호타이어 실적이 악화됐다며 매각가격을 기존 9550억원에서 16.2% 인하한 8000억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채권단은 매각가격을 인하해주는 대신 ▲5년간 구조조정 금지‧고용보장 ▲노조와의 협의체 구성 ▲국내 사업 유지‧신규 투자 등을 더블스타에 요구하며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가 3분기 실적에서도 손실을 낼 경우 매각가격을 추가로 800억원 인하하고 실적 악화에 따른 매매계약 해제 권리를 부여해달라고 요구했다. 즉 기존 인하폭 1550억원에 800억원을 더해 총 2350억원을 깎아달라고 한 것이다. 더블스타는 이처럼 추가 매각가격 인하를 요구하면서도 채권단이 반대급부로 요구한 고용보장 등의 안건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권단은 결국 더블스타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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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 통신3사 CEO 간담회…요금인하·상생 요청2017.09.06
방송통신위원회 이효성 위원장은 6일 이동통신3사 대표들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열어 통신시장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업계 의견을 들었다. 서울 중구의 음식점 '달개비'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KT 황창규 회장, SK텔레콤 박정호 사장, LG유플러스 권영수 부회장, 김재영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효성 위원장은 9월 말로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된다고 지적하고 "과거 아이폰 대란 때와 같이 통신시장이 혼탁해지지 않도록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이용자 편익을 강화하기 위한 요금과 서비스 경쟁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 7월 통신 3사들의 알뜰통신 가입자 상대 마케팅에 대해 언론의 우려가 있었음을 지적하며 "전통적인 갑·을 관계에서 벗어나 알뜰통신, 중소 유통점 등과 상생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통신사 대표들은 건강한 통신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시장 참여자간 상생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부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단말기 지원금 상한제 폐지에 따른 새로운 시장질서 정립을 위해 공시제 개선 정책방안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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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그룹 지주사 전환설에 사측 "아직 정해진 바 없다"2017.09.05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효성그룹의 지주사 전환 여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효성그룹은 빠르면 오는 7일까지 주요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지주사 전환 준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머니투데이에서는 그간 효성그룹에서 지주사 역할을 맡았던 ㈜효성이 사업회사와 지주회사(가칭 효성홀딩스)로 인적 분할하는 형식이될 것이라 전망했다. 만약 효성그룹이 이 같은 방식으로 지주사 전환할 경우 조현상 사장과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가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지주사 전환을 통해 각 사업 부문이 계열사로 분할되면 사업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 효성그룹은 ▲섬유 ▲산업자재 ▲화학 ▲중공업 ▲건설 ▲무역 등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바 있다. 효성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도 있다. 현재 회사를 분할했을 때 자사주 의결권 부활을 막는 법안이 국회에 계류된 상태다. 또한 지주사 전환시 대주주의 현물출자에 따른 양도차익세를 주식 처분시까지 미뤄주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른 세제 혜택’도 내년이면 끝나게 된다. 효성그룹이 이러한 혜택을 모두 놓치지 않으려면 올해 안으로 모든 지주사 전환 절차가 마무리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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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한화테크윈 압수수색2017.09.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고용노동부가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한화테크윈(옛 삼성테크윈) 창원사업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은 5일 오전 근로감독관 10여명을 투입해 경남 창원에 소재한 한화테크윈 창원사업장과 한화지상방산(옛 한화테크윈 3사업장)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지회(금속노조 경남지부)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2015년 7월부터 사측 부당노동행위로 노조원수가 기존 1300명에서 800명으로 줄었다”며 “이와 관련해 올 2월 노조가 창원지청에 고소했던 관계자들 대상으로현재 압수수색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올해 2월 한화테크윈을 고용노동부에 부당노동행위로 제소했다. 당시 노조는 회사가 반장의 노조 탈퇴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회사 관계자 18명을 고소했다. 삼성테크윈지회는 지난 2014년 한화가 삼성테크윈 인수를 추진하던 시기에 설립됐으며 현재 삼성테크윈이란 이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근로감독관들은 한화테크윈 전산실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회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고용부 창원지청은 조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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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녹·부식 차량 관련 허위 답변한 혼다코리아 검찰 고발2017.09.0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시민단체인 YMCA가 녹‧부식 차량으로 논란이 된 혼다코리아를 검찰 고발했다. 5일 오전 YMCA자동차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는 서울중앙지검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녹‧부식 등 하자를 은폐하면서 일정기간 이상 차량을 판매해 재산상 이익을 취한 행위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혐의에 해당한다”며 혼다코리아를 고발했다. 안전센터에 따르면 녹‧부식 등이 발견된 혼다코리아의 2017년형 CR-V, 어코드(ACCORD) 등 신차에 대한 피해발생 접수결과 지난 8월 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총 770건의 피해사례가 접수됐다. 또한 안전센터 조사결과 지난달까지 혼다코리아가 판매한 녹‧부식 발생차량은 CR-V 1000여대, 어코드 3000여대로 총 4000여대 가량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센터는 혼다코리아가 현재까지 문제가 발생한 차량의 녹‧부식을 닦은 후 최고 500만원까지 할인판매를 시행하자 이와 관련해 혼다코리아에 교환‧환불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혼다코리아측은 “해당 녹에 의해 차의 안전, 기능, 성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일절 없습니다”며 “국토교통부에 자발적 시정조치를 보고하고 그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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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퀄컴 제기 ‘공정위 시정명령 효력정지’ 신청 기각2017.09.04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시정명령 효력정지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고법 행정7부(윤성원 부장판사)는 4일 퀄컴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효력정지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퀄검이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시정명령으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소명되지 않는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시정명령의 성질과 내용, 퀄컴 등이 입는 손해 내용 및 정도, 원상회복 및 금전배상의 방법 등을 고려하면 이로 인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거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처분의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위는 퀄컴이 지난 2009년부터 표준 필수특허를 독점하고 휴대폰 제조업체에 불공정한 라이선스 계약을 강요했다며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퀄컴은 이에 불복해 과징금 처분과 불공정 사업구조의 변경 등 시정명령에 모두 불복해 서울고법에 행정소송과 함께 효력정지를 신청했다. 퀄컴은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에 대해 모뎀칩셋의 제조·판매를 위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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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갤노트8' 가격 발언 번복…출고가 100만원대 전망2017.09.0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8(이하 ‘갤노트8’)의 국내 가격을 100만원 이상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고동진 사장말과 달리 결국 100만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웨스턴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이통 3사와 출하가격을 마지막 조율 중인데 앞에 1자를 안 보기는 굉장히 힘들 듯 하다”며 기존 발언을 번복했다. 고 사장은 지난 8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품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경우 심리적 부담감이 커진다”며 “가급적 앞의 숫자가 1이 되는 것은 안 보려고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오는 7일부터 사전예약‧판매를 실시한다. 현재 이통 3사와 갤노트8의 출고가격을 최종 조율 중인 상황이다. 아직까지 가격 미정이지만 고 사장이 이 같은 발언을 함에 따라 갤노트8의 출고가격은 100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해외 주요국에서 실시한 사전 예약판매 가격을 살펴보면 국내 출고가격이 100만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은 더욱 신빙성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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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관련 산은 제시안 수용2017.09.0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금호산업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계약과 관련해 기존 산업은행 제시했던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1일 금호산업은 산업은행측 기존 제시안을 전격 수용한다는 내용이 담긴 추가 공문을 산업은행에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 30일 금호산업은 매출과 연동되는 상표권 사용료 확인을 위해 더블스타에 대한 회계장부 열람권과 금호타이어가 진출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상표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서도 단 공문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전달한 바 있다. 금호산업은 이 당시 제시한 단서 조건은 ‘금호’ 브랜드 가치 유지를 위한 최소 장치로 유사 계약시 관행상 표현되는 문구였으나 오해‧혼선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존 산업은행 제시안을 전격 수용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보낸 추가 공문을 통해 산업은행측에 상호간 원만한 상표권 사용계약 종결을 위한 실무협의회 개최를 제안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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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신차에서 녹 발생한 혼다 '어코드' 등 즉각 교환·환불 촉구2017.09.0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새로 구입한 차량에서 녹이 발생해 논란이 된 일본 혼다 ‘올 뉴CR-V’, ‘어코드’ 차량에 대한 교환‧환불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시민단체가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또 국회계류 중인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은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제대로 된 ‘자동차 교환‧환불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31일 경제실천연합회 소비자정의센터(이하 ‘경실련’)는 혼다가 주력 차종인 ‘올 뉴 CR-V’ 차량에 이어 ‘어코드’에서도 녹이 발견됐는데 녹 제거‧방청제를 뿌려주는 등 미봉책만 실시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경실련은 자동차에 있어 ‘녹’은 사람의 ‘암’과 같다며 암세포가 여러 신체기관에 전이되듯 차체 대부분 철 구성되어 있는 자동차 특성상 녹이 발생하면 차체 주변으로 퍼지게 되고, 결국 주요 부위에 심각한 부식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자동차 부식이 심각해질 경우 차체 강도를 유지할 수 없어 사고‧전복 발생시 탑승자들의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므로 즉각 교환‧환불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국회에서 계류 중인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문제점도 지적했다. 경실련에 의하면 개정안에는 자동차 교환·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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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화질' HDR 기술, 글로벌 '패권 경쟁' 본격화2017.09.01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국제가전전시회(IFA) 2017'에서는 초고화질을 구현하는 첨단 TV영상 기술을 둘러싸고 새로운 '글로벌 전선'이 형성됐다.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해 사물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는 첨단 기술인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방식을 놓고 전세계 TV시장을 주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두 축으로 유력 콘텐츠 업체들이 각각의 '연합군'을 구성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 것이다. 우선 LG전자는 주력인 'LG OLED TV'가 돌비비전과 HDR10, HLG 등 다양한 규격의 HDR 영상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HDR이 아닌 일반 콘텐츠도 화질을 업그레이드해 보여줄 수 있다면서 확장성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돌비비전의 경우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유니버설, MGM 등 할리우드 영상 제작업체들이 가장 많이 채택한 HDR 방식이라면서 콘텐츠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픽셀 1개 단위로 완전히 끄거나 밝힐 수 있는 OLED가 HDR 구현에 최적이라고 주장하며, 최근 영국의 IT 매체인 'HD TV 테스트'가 실시한 성능평가에서 '최고 HDR TV'로 선정됐다는 점도 소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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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자율주행차 시험운행한다…애플·구글과 경쟁2017.09.01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험운행을 승인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주 차량국(DMV) 대변인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 자율주행차 시험을 승인해줬다며 도요타 프리우스 1대, 아우디 A3 2대 등 모두 3대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국의 자동차 전자장비 업체 하만 인수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5월 한국에서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임시운행을 허가받았다. 삼성전자는 2015년 자율주행 자동차 추진을 발표했으며, 완성차 제조보다는 다른 자율주행차 회사에 소프트웨어와 센서 공급업체가 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캘리포니아 DMV는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대기업부터 실리콘밸리의 소규모 스타트업까지 모두 39개 회사에 자율주행 승인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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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오픈 4주년 맞아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 실시2017.08.31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사드로 인한 중국 관광객의 감소, 주요 대도시의 호텔 공급과잉 등 비즈니스호텔 업계를 둘러싼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지난해 매출 867억, 순이익(세전이익) 6억으로 흑자 전환을 한대 이어 올해도 흑자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신라스테이의 이 같은 빠른 성장의 비결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인 호텔신라의 명성과 경영 노하우, 깔끔하고 콤팩트한 디자인과 시설, 특급호텔 급의 편안한 서비스 등의 요인과 함께 ‘2016년 1월 제주지역 폭설 때 무료 숙박을 제공해준 착한 기업의 이미지’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흑자 경영에 성공한 신라스테이가 오픈 4주년을 맞이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신라스테이 객실의 느낌을 집에서도 경험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호텔 객실의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100% 헝가리산 거위털 이불 등의 침구세트를 증정하는 ‘대규모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라스테이는 9월1일부터 10월10일까지 ‘Own Your Shilla Stay(당신만을 위한 신라스테이)패키지’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시몬스의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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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경제 패러다임 전환 공감…양극화 해소 노력"2017.08.31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1일 "경제의 근본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데 경제계도 공감한다"며 "양극화 해소 노력과 함께 전 산업 부문에 걸쳐 혁신 활동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상공회의소 회장단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혁신을 통해 국가 전체의 역량이 강화되면 '지속 성장'과 '격차 해소'의 선순환도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요즘 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지는 것 같다"면서도 "한국 경제에도 회복세가 엿보이지만 최근까지 편중화 현상이 확대되면서 회복세가 정체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의에서 상장 기업들의 2분기 영업이익을 들여다보니 전체적으로는 17% 넘게(17.7%) 증가했지만, 10대 그룹을 제외하면 20% 넘게(24.2%)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수출도 증가 추세지만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이 상당 부분 이끈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편중화 현상을 빨리 극복해야 경제 전반에 온기가 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당분간은 숨 가쁘게 달려야 할 것 같다"며 "지난해 9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