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항 장치된 아우디·폭스바겐 차량 2500대 독일 반송2017.04.1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배기가스 기준 초과로 평택항에 압류됐던 2만여대의 아우디·폭스바겐 차량이 속속 독일로 반송되고 있다. 고객들 사이에서 최대 40% 이상 할인 판매한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국내판매는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경기도 평택항 수입차 부두 야적장에 세워져 있던 티구안, 골프 등 경유차 2500대가 독일에 반송하고 있다. 지난해 정부의 인증 취소로 1년 가까이 항구에 세워져 있던 차량들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말에 1300대를 반송한 데 이어, 이달 중순에도 1200대를 추가로 반송할 예정이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17일 평택항에 보관중이던 아우디 A1, A3 및 폭스바겐 골프 차량 1500대를 독일로 반송한 바 있다. 환경부는 지난해 8월 배출가스 인증서류 등 서류조작으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3000대의 인증을 취소했다. 총 3차례에 걸친 4000대의 반송이 진행 중이지만 평택항에는 여전히 1만3000여대의 차량들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입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폭스바겐그룹이 그룹 이미지 하락 및 기존 고객 불만을 감안해 할인
-
롯데월드타워 120층 야외 테라스 출입문 고장… 30여명 추위에 떨어2017.04.0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8일 오후 7시 경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120층 전망대 ‘서울 스카이’에서 야외 테라스 출입문이 고장나 바깥에 있던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치거나 당황한 방문객들은 없었으나 저녁이 되면서 온도가 낮아져 추위로 불편을 겪은 방문객들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문이 고장나 야외 테라스 바깥에 갇혀있던 관람객 30여명은 약 14분이 지난 오후 7시 34분에야 문을 열고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실내 전망공간 내에 있던 방문객들이 문을 열기 위해 도와주다가 바깥쪽과 안쪽 문 손잡이 각도가 틀어져 시간이 더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
갤럭시S8 7일 오전 예약판매 개시…20% 요금할인 유리2017.04.0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7일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갤럭시S8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SK‧KT‧LG 등 이동통신사 3개사에 의하면 갤럭시S8의 공시 지원금은 최고 26만4000원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갤럭시S8의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유통점이 주는 추가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최대 15%)을 더하면 30만원 이상 할인받아 최저 63만1400원에 구매가능하다.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별로 7만9000원부터 26만4000원까지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6만5000원에서 23만7000원까지를, KT는 7만5000원부터 24만7000원까지 지원금을 책정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6만원대 데이터 요금제를 기준으로 15% 추가 지원금을 반영할 경우 갤럭시S8의 최저 구매가는 SK텔레콤 77만9750원, KT 76만2500원, LG유플러스 75만3300원이다. 최대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10만원대 이상 요금제에서 최저 구매가는 SK텔레콤 66만2450원, KT 65만950원, LG유플러스 63만1400원이다. 갤럭시S8보다…
-
나이스신용평가,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신용등급 강등2017.04.07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6일 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의 장기 신용등급은 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한 단계 내려갔고 현대삼호중공업 등급은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로 강등됐다. 나이스신평은 삼성중공업 신용등급도 A(부정적)에서 A-(부정적)로 내렸다. 최중기 기업평가1실장은 현대중공업에 대해 "인적 분할로 조선·해양부문 의존도가 커져 사업 다각화 효과가 약화했고 수주실적 저하 등 전반적인 사업 위험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삼성중공업도 부진한 수주실적 등으로 사업 안정성과 운용 효율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기업평가’ 또한 같은 이유로 지난 달 31일 현대중공업은 A에서 A-로, 삼성중공업은 A-에서 BBB+로 신용등급을 낮춘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도 지난 4일 현대중공업 신용등급을 A에서 A-, 현대삼호중공업 A-에서 BBB+, 현대미포조선 A-에서 BBB+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
롯데월드타워 탈의실에서 협력사 직원 숨진 채 발견2017.04.0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서울 잠실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남직원용 탈의실에서 57세 협력사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송파경찰서는 6일오전 8시경 롯데월드타워 스카이 전망대 지하 2층 직원용 탈의실에서 숨진 김 모씨를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건물관리업체 직원 김 모씨는 전날 야간 당직 3교대 근무를 돌던 중 직원용 탈의실 매트에 누워 숨져 있었으며 교대 근무에 나선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김 모씨의 경우 평소 지병을 앓은 흔적이나 자살‧타살 관련 정황이 없어업무상 과로사인지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찾기 위해 롯데월드 직원 및 유족 등을 상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월드타워는 지난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장식을 치른바 있다.
-
위메프, 업체간 ‘출혈경쟁’에도 전년比 55.3% 손익개선2017.04.06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위메프는 지난해 이커머스 업체간 출혈 경쟁 속에서 전년 대비 55.3%의 손익 개선을 실현했다고 6일 밝혔다. 위메프는 소셜커머스 빅3(쿠팡,위메프,티몬) 중 가장 먼저 지난해 실적을 공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5% 늘어난 369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55.3% 줄어든 636억원, 당기순손실은 42.5% 감소한 83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위메프·쿠팡·티몬은 판촉비 급증 등으로 지난 2015년 8천억원대의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위메프의 경우 2015년 매출은 전년대비 72% 성장했지만,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391% 급증한 1424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시에서 지난해 위메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는 신선식품 서비스인 '신선생', 신발 편집 매장인 '슈즈코치' 등 직매입 관련 서비스들의 성장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위메프의 직매입 매출은 직전해 대비 105.4% 급증한 2043억원을 기록했다. 통신판매중개업(오픈마켓) 형태의 수수료 매출 역시 전년대비 40.7% 성장한 1648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대해 위메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거래액 성장 및 손익 개선 효과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는
-
지난해 투자 유치 1위 스타트업 기업은?2017.04.06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지난해 국내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금을 유치한 곳은 화장품 판매 서비스 어플 '미미박스'의 운영사인 미미박스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정보 사이트 플래텀은 '2016 연간 국내 스타트업 투자동향 보고서'에서 미미박스가 작년 1430억원의 투자를 받아 유치액 순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발표된 스타트업 투자 소식 347건과 인수합병 22건을 토대로 작성됐다. 미미박스는 지난해 8월 美 포메이션 그룹과 굿 워터캐피탈에 730억원, 지난해 12월 美 카우보이벤쳐스 등 8개 기업에서 700억원을 유치했다. 음식 배달 서비스 어플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기업 우아한형제들은 570억원, 웹툰 서비스인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는 500억원을 유치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또 소셜 커머스 '쿠차'와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인 '피키캐스트' 등을 거느린 옐로모바일은 478억원으로 4위를, 옐로모바일의 광고 자회사인 옐로디지털마케팅은 270억원의 유치해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간편 송금 서비스 '토스'로 주목을 받은 비바리퍼블리카는 2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
패션그룹형지, 43억원 세무조사 추징금 폭탄 맞고 적자전환2017.04.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크로커다일레이디, 에스콰이아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국세청 세무조사로 법인세 43억3526만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패션그룹 형지는 지난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다. 2011년 이후 5년 만에 실시된 정기세무조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패션그룹형지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당기손익에 대한 당기법인세는 44억7240만원, 총당기법인세는 88억767만원으로 나타났다. 통상 총당기법인세에서 당기법인세를 뺀 금액은 국세청 세무조사 추징금으로 판단한다. 2015년 30억226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패션그룹형지는 지난해 22억7736만원의 당기순손실로 전환했는데, 이는 국세청으로부터 부과 받은 추징금을 회계처리에 반영한 결과다. 한편 패션그룹형지는 2009년 제43회 납세자의 날에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1월에는 제50회 모범납세자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한신평,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3사 신용등급 일제히 강등2017.04.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조선 3사의 장단기 신용등급이 일제히 하락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 3사 장단기 신용등급 정기 및 수시평가를 실시한 결과 3사 모두 등급을 낮췄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현대중공업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은 'A(부정적)'에서 'A-(안정적)'로 하향 조정됐다. 현대삼호중공업 등급은 'A-(하향 검토)'에서 'BBB+(부정적)'로 내려갔다. 현대미포조선 회사채 등급도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락했다. 한신평은 “현대중공업의 경우 조선산업 침체와 경쟁 가속화로 수주 급감, 수주선가 하락 등 중단기 매출기반 약화와 영업실적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중단기 매출기반 약화와 영업실적 불확실성 증대, 현대중공업의 신용등급 변경과 인적분할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반영됐다”고 강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조선·해양·엔진, 전기전자, 건설장비, 로봇 등 4개 회사로 분리하는 사업분할안을 통과시켰다. 사업분할안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현대중공업(존속법인, 조선·
-
인천공항 T2 면세점 입찰…롯데·신라·신세계·한화 '도전장'2017.04.05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면세점 사업권을 두고 롯데·신라·신세계·한화가 맞붙는다.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롯데면세점, 호텔신라, 신세계디에프, 한화갤러리아 등이 인천 국제공항공사에 T2 면세점 입찰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5일 공항공사에 사업제안서와 가격입찰서를 내고, 6일에는 관세청에 특허신청서를 제출한다. 당초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두산은 시내면세점에 집중하기 위해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DF1~DF6까지 총 6개 구역의 사업자가 선정되며, 대기업 몫은 DF1~DF3으로 3개 구역이다. DF1은 향수·화장품, DF2는 주류·담배와 식품, DF3은 패션 및 잡화를 판매할 수 있다. 중복낙찰은 불가능 하지만 입찰 자체에는 제한이 없어 이들 4개 기업은 모든 구역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정절차는 인천공항공사가 사업제안 평가 60%, 임대료 평가 40%를 반영해 사업권별로 1, 2위 사업자를 정하면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관세청의 심사는 자체 기준표를 근거로 진행한다. 1000점 만점에 배점은 경영능력(500점·입찰가격 포함), 특허보세관리…
-
‘무노조 이념’ 깨지나? 삼성엔지니어링 노조결성…사측 “금시초문”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표적 무노조 기업인 삼성그룹 계열사 중 한 곳에서 노동조합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기업노조는 삼성엔지니어링 노조가 지난 3월 13일 창립총회를 개회한 후 3월 15일 건설기업노조에 가입해 중앙위원회 지부 인준을 받았다고 밝혔다. 건설기업노조에 의하면 이번 노조설립은 삼성엔지니어링의 ‘누적연봉제’ 도입으로 고성과자와 저성과자간 임금격차가 확대되는 등 사내 불만이 높아져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과자와 저성과자를 나눌 때 애메한 기준을 적용해 수주실적 부진으로 프로젝트 대기 중인 직원을 ‘성과 미달자’로 분류 평가하고 작년 최저연봉 등급을 받은 직원을 업무배제‧임금삭감 조치 등 압박을 줘 자진퇴사시키는 등 문제점들이 쌓이다 터져 노조가 설립됐다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1조원 넘는 적자를 기록한 후 플랜트사업 부문 중심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해 작년 3분기에 인원을 5400명 정도만 남겼다. 이는 2013년 7000여명에서 25% 정도 축소한 인원이다. 이에 대해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노조 설립 통보를 받지 못한 상태이다. 따라서 해
-
현대重‧미포조선, 하청업체 4대보험 체납액 170억…피해 노동자 최소 1만명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중공업‧미포조선의 하청업체들에 대한 4대보험료 체납액이 170억원으로 추정돼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무소속 김종훈 의원은 울산시의회에서 조선업 하청업체들의 4대보험료 체납 피해방지책 마련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건네 받은 작년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울산동부지사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관련 4대 보험료 체납현황’ 자료를 살핀 결과 체납업체의 보험별 중복건수가 669건, 총 체납액은 170억800만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 대다수가 현대중공업‧미포조선 하청업체들임에 따라 하청노동자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체납금액별 5000만원 이하 업체는 570건, 5000만원 이상 고액체납 업체가 99건, 1억원 이상 체납업체도 무려 39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자료에는 체납업체별 건수를 조사했기 때문에 체납사태로 인해 예상되는 피해 하청노동자는 최소 1만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점유율별 체납 상황은 ▲고용보험 체납 151개 업체 총 65억3200만원(38.4%) ▲건강보험 130개 업체 53억3400
-
롯데가 장남 신동주, 부친 신격호 회장 주식 압류해지2017.04.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4일 롯데일가 장남인 신동주(현 SDJ코퍼레이션 회장)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주식에 대해 압류해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 1월말 신 총괄회장의 증여세 2126억원을 대납하기 위해 주식을 담보로 한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신 전 부회장 측은 신 총괄회장 주식이 신한금융투자에서 보유 중인 것을 확인했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가 시작돼 압류해제를 했다고 밝혔다. 또 금전소비대차 계약에 따라 담보설정을 위해 주식소재를 찾는 과정에서 검찰에 압수된 주식통장‧증권카드 반환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국세청 증여세 징수를 위해 압류했던 증권회사 계좌도 주식잔고가 없는 빈 계좌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 총괄회장과의 금전소비대차 계약은 부친이 본인 소유 주식소재를 정확히 알지 못해 이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2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신 총괄회장 재산에 대한 신 전 부회장의 권리행사(강제집행청구)에 대해 이의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이들은 신 전 부회장과 신 총괄
-
상당수 LNG 발전사 당기순익 적자…유가 하락 탓2017.04.0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지난해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사들의 상당수가 당기순이익에서 적자를 보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3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는 1조6579억원의 매출(이하 개별실적)을 올리고도 13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봤다. 지난해 포스코에너지는 188억원 흑자였는데 적자로 전환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663억으로 흑자를 봤지만 전체적으로 41.5% 감소했다. 동두천드림파워도 2015년보다 영업이익이 74%가량 감소하며 27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포천파워는 2015년에 이어 작년에도 당기순이익에서 444억원 적자를 이어갔다. 에스파워 역시 14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LNG 발전을 하는 민간 발전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GS EPS뿐이었다. GS EPS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5.4% 증가한 708억원으로 집계됐다. GS EPS를 제외한 LNG 발전사들의 실적이 부진한 이유는 LNG 발전소의 이용률 하락과 저유가로 인해 전기의 도매가격인 SMP(계통한계가격)가 낮아진 점이 주원인이다. LNG 발전은 상대적으로 연료비가 비싸 연료값이 싼 석탄화력발전이나 원자력발전에 비…
-
제네시스 EQ900, 사우디서 최고 럭셔리세단 선정2017.04.03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최고급) 세단인 EQ900(현지명 G90)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해 최고 럭셔리 세단으로 선정됐다. 3월 외신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EQ900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최대 일간지인 오카즈(Okaz)가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부분 1위를 차지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는 사우디에서 판매되는 차량 9개를 차급으로 나눠 평가해 시상한다. 디자인, 공간, 성능, 편의, 안전성 등 전체적인 상품성을 두루 살펴본다. 지난해 10월부터 중동 시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한 EQ900은 판매한지 반년도 안된 시점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EQ900은 지난해 10월에는 중동 지역 부호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럭셔리 행사 EXCS모터쇼에서 럭셔리 세단 부분 최고상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5년 12월 국내 출시 이후 2016년 하반기부터 북미, 러시아,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 판매됐다. 지금까지 국내 2만5694대, 해외 1849대 등 총 2만7543대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