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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조 몰린 LG에너지솔루션, ‘따상’ 실패…장 초반 급락세2022.01.27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힌 LG에너지솔루션이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실패했다.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시초가로 59만7000원을 형성하며 따상으로 가기 위한 선결조건인 ‘따’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후 이날 오전 9시26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 대비 15.75% 급락한 5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공모가는 30만원이며,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경쟁률은 2023대 1이다. 주문액은 1경5203조원이다. 일반투자자 청약 경쟁률은 69.34대 1을 기록했고 증거금으로 114조1066억원이 모아 역대 IPO 기록을 대부분 갈아치우며 따상 기대감을 키웠다. 앞서 증권가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외형 성장에 대한 확신이 깊은데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상장 주식의 8.85%로 적은 만큼 주가가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따상에는 실패했으나 이유 시초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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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작년 영업익 1조3천255억원…전년比 9.1% 증가2022.01.27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코스피 상장사 네이버는 27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조3천255억원으로 전년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조8천1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다. 순이익은 16조4천135억원으로 1천842.4%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천5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9천277억원과 2천357억원이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623억원을 3% 하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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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51조6천339억원…전년비 43.5% 증가2022.01.2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코스피 상장사 삼성전자는 27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51조6천339억원으로 전년보다 43.4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79조6천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7% 증가했다. 순이익은 39조9천75억원으로 51.12%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3조8천6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3.28%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76조5천655억원과 10조8천380억원이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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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LG엔솔 적정 주가 범위 39만∼51만원" 제시2022.01.26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유안타증권이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 범위를 39만∼51만원으로 제시했다. 26일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상장 배터리 회사 CATL과 삼성SDI[006400]의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가총액 범위를 63조∼120조원으로 예상하며, 그 평균치는 92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63조원∼120조원을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7만∼51만원, 92조원은 주당 39만원이다. 그는 또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단기 급등)이 예상된다"며 "3월 10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 및 배터리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에 따른 매수 규모를 2조∼2조8천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주가가 51만원, 시가총액이 120조원을 넘어가면 세계 1위 CATL보다 비싸지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30만원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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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작년 상장사 141곳 M&A 실시…전년比 16.5% 증가"2022.01.2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작년 상장법인 141곳이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작년 M&A는 전년 대비 16.5% 증가한 수치로, 유가증권시장에서 53곳이, 코스닥시장에서 88곳이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126개사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식교환·이전(10개사), 영업양수·양도(5개사) 순이었다. 작년 상장법인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 청구대금은 8천274억원으로 전년 대비 747.7%로 대폭 증가했다. SK(유가증권시장)와 합병으로 SK머티리얼즈(코스닥시장)가 총 5천713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하며 코스닥시장 주식매수청구대금의 86.9%를 차지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 이해관계에 영향을 주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한 주주에게 소유 주식을 회사가 매수하게 할 수 있는 권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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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대형 기업공개에 주식·회사채 발행 231.4조원…19% 늘어2022.01.25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시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자금 조달 규모가 전년보다 1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를 보면 국내 기업의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231조4천793억원으로 전년보다 19.0% 증가했다. 주식 공모 발행 실적은 총 199건, 29조903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6.5%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기업공개(IPO)는 역대 최대 규모인 110건, 14조5천225억원이었다. 전년보다 219.8%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2017년(5조8천893억원) 실적을 넘어섰다. 증시 호황으로 크래프톤[259960](2조8천8억원), 카카오뱅크[323410](2조5천526억원), 카카오페이(1조5천300억원), 현대중공업[329180](1조800억원) 등 1조원 이상의 대형 IPO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유상증자는 89건, 14조5천678억원으로 전년보다 19건, 7조4천755억원(105.4%) 늘었다. 대한항공[003490], 한화솔루션[009830], 삼성중공업[010140], 포스코케미칼, 한화시스템[272210] 등 유상증자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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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나스닥 급락, 금주가 고비...코스피 낙폭 작을 것"2022.01.2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가 급락하는 가운데 국내 한 증권사가 이번 주가 분수령이라며 코스피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작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24일 하이투자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나스닥 급락 원인으로 통화 긴축과 러시아의 지정학적 위험, 실적시즌 전망치 하향 우려 등 세 가지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연내 4회 금리 인상 가능성을 우려하며 급락한 나스닥지수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지정학적 이슈와 유가 상승 그리고 넷플릭스 실적 가이던스(전망치) 하향에 각각 추가로 떨어져 올해 수익률이 -12%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스닥은 벨류에이션(가치평가)은 높고 투자심리는 취약해진 상황에서 악재가 더해져 지수가 버티지 못하면서 작년 연간 수익의 절반을 한 달도 안 돼 되돌렸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당장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된다"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실적발표도 예정돼 있고 미국-러시아 간 협상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수가 급락한 만큼 단기 반등이 가능할 수도 있겠으나 투자를 낙관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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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흥행' LG엔솔 상장 첫날 '따상' 가나...주가 향방 주목2022.01.24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까지 역대급 흥행을 몰고온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장 후 주가 향방에 쏠리고 있다. 증권가는 유통 물량이 극히 적고 수요가 높은 점을 들어 상장 후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내다본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27일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은 8.85% 수준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21일 공시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서 전체 상장 주식 수 2억3천400만주 중 최대주주인 LG화학이 1억9천150만주(81.84%), 우리사주조합이 815만4천518주(3.48%)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 중 의무확약물량(1천362만9천28주·58.3%)을 제외하면 상장일 거래될 수 있는 주식은 2천71만6천454주로 전체 8.85%이다. 이는 작년 기업공개(IPO) 대형주인 카카오뱅크(22.6%), SKIET(15.04%), SK바이오사이언스(11.63%) 등과 비교해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보통 상장일 유통 가능한 물량이 적으면 시중에 매물이 대거 나오지 않아 주가 상승에 유리하다. 유안타증권은 "출회 가능한 물량의 대부분이 균등배정 1~2주, 혹은 10억원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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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동반 폭락…두 달 만에 시총 1천400조원 증발2022.01.22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폭락했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3만6천 달러대로 주저앉았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 가격도 추락했다. 가상화폐가 올해 들어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초 최고점을 찍은 뒤 두 달여 만에 1천400조 원 가까이 증발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은 작년 11월 초 최고가 이후 계속 하락하며 시가총액 5천700억 달러(680조 원)가 사라졌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약 1조1천700억 달러(1천395조 원)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또 경제지 포천은 가상화폐 정보 업체 코인마켓캡을 인용해 24시간 만에 가상화폐 시총 2천50억 달러(244조 원)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4시 30분(한국시간 2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0% 넘게 하락한 3만6천499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작년 7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11월 역대 최고가인 6만9천 달러에 근접했던 것과 비교하면 45% 이상 폭락했다. 또 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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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 청약 경쟁률 1천751대 1…증거금 6조3천억원2022.01.21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회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 공모 청약 경쟁률이 1천751대 1을 기록했다고 이날 밝혔다. 증거금은 6조3천358억원 규모다. 앞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기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9천원∼1만2천원)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을 확정한 바 있다. 2002년 설립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 게임사업, 확장현실(XR) 교육·훈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VR 멀미 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내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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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큰손' 청약자 6명, 1인당 증거금 729억원 투입2022.01.21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에서 한 사람이 투입한 증거금이 최대 72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를 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6명이 각각 48만6천주를 청약했다. '큰 손' 청약자 6명이 1인당 증거금으로 낸 금액은 729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균등 배정분과 비례 배정분을 포함해 1인당 3천644∼3천646주를 배정받았다.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0억9천만여원 규모다. 6만7천주 이상을 청약하고 증거금으로 100억원 이상을 낸 투자자는 KB증권, 대신증권[003540], 신한금융투자 3개 증권사에서 총 318명이다. 100억5천만원을 내고 6만7천주를 청약한 투자자는 KB증권에서 502∼504주, 신한금융투자에서 525∼527주를 배정받았다. 대신증권에서는 6만8천주 청약자가 523주를 받았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을 진행한 지난 17∼18일 증권사 7곳에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1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의 81조원 기록을 30조원 이상 웃도는 액수로, 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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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빚 갚을까, 투자할까”…LG엔솔 환불금 111조원에 쏠린 눈2022.01.2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LG에너지솔루션 공모주 청약 증거금 환불 절차가 오늘(21일) 시작된다. 환불이 진행된 111조원의 대규모 자금이 어디로 이동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사들은 눈치작전을 펼치고 있다. 청약 증거금으로 쓰였던 자금을 자사 계좌로 묶어놓기 위해 저마다 이벤트 공세를 벌이고 있다. 다만 은행권에서는 대출을 받아 청약 증거금으로 낸 규모가 적지 않은데,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영끌‧빚투가 둔화되는 추세인 만큼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보단 빚을 갚는 방향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청약 증거금 114조1066억원 중 3조2911억원만 배정되고 나머지 110조8155억원은 오전 중 모두 환불 처리된다. ◇ 환불금 유치전 나선 증권사들 증권사들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인해 유입된 역대급 규모의 청약 증거금이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전날 공모주 환불금 재투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 공모주 청약에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단기사채, 장외채권, 공모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신탁 상품 등 금융상품에 투자할 경우 추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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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자금 '블랙홀'...LG엔솔 청약에 예탁금·CMA 43조원 감소2022.01.20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증시 주변 자금을 모조리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이 되고 있다. 공모주 청약 기간인 지난 17∼18일 이틀간 증시 주변 자금이 43조원 가까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이틀째인 지난 19일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54조200억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전날인 지난 17일의 74조2천589억원과 비교하면 불과 2거래일 사이에 20조2천389억원이나 줄었다. 또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2020년 10월 16일의 54조95억원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고,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고 역시 17일 68조4천592억원에서 19일 45조7천165억원으로 22조7천426억원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청약 기간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고를 합쳐 줄어든 금액은 총 42조9천815억원에 이른다. 투자자예탁금과 CMA 잔고는 각각 새해 들어 60조원대 안팎을 유지했으며, 이틀 사이에 이 정도의 감소 폭은 이례적이다. 즉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유입된 결과로 보인다. 은행권의 마이너스통장 대출과 보험업권의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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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체크] NH투자증권 사장 연임 설왕설래…勞 “퇴진” vs 社 “임단협 불발 원인”2022.01.19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투자증권지부(이하 NH투자증권 노조)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는 취지에서다. 정 사장이 옵티머스 사태 리스크를 털고 3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NH투자증권 노조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사장의 퇴진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H투자증권 노조는 “옵티머스 사태에 책임은지지 않고 연임만 욕심내는 사장을 신뢰할 수 없다. 정 사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사측이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가동한 가운데 노조측이 사측과의 전면전에 돌입한 셈이다. NH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의 최대 판매사다. “수천억원대 손해본 금융소비자 직시해야” 회사 이미지 바닥까지 추락 이날 NH투자증권 노조는 “1조여원 투자금을 모아 대규모 투자 피해를 유발한 옵티머스 사태의 모든 불씨를 유발한 사람이 바로 정영채다. 회사 이미지는 이미 증권업계 바닥까지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노조측은 정 사장이 무혐의를 받았으나,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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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전자 등 집중 매도...국내 주식 비중 줄였다2022.01.19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국민연금이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국내 주식 비중을 낮춘 것으로 확인됐다. 안정적인 성과 제고와 위험 분산을 통해 국내 주식 투자를 줄이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상장사 중 국민연금이 5% 이상 투자한 종목은 265개로, 전년도 말 275개보다 10개 줄었다. 2019년 314개에 비해 49개나 감소했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감소한 종목은 216개로, 증가한 종목(103개)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앞서 국민연금은 해외 주식 비중을 키우는 대신 국내 주식 비중을 작년 말 16.8%에서 2025년까지 15% 내외로 줄이는 자산 배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민연금이 보유한 5% 이상 투자 종목의 주식 가치는 작년 말 기준 154조5천642억원으로 2020년 말 164조2천235억원에 비해 5.9%(9조6천593억원) 줄었다. 국민연금은 투자 전략을 바꿔 정보통신(IT)·전기·전자 업종을 줄이고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에 대한 국민연금 보유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줄었다. 작년 말 기준 국민연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