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카드, '롯데카드 프리크리스마스 11th' 개최2015.11.04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롯데카드(대표이사 채정병)가 내달 11일과 18일 양일간 '롯데카드 프리크리스마스 11th'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먼저 롯데카드는 회원 4천명을 12월 11일 오후 8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콘서트 '동창회'에 초청한다. 롯데카드는 동창생들 혹은 부모님과 함께 '동창회'를 보고 싶은 이유를 사연으로 보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최대 8매까지 제공한다. 최우수사연으로 선정된 2팀에게는 공연 중 출연가수가 직접 사연을 소개해주고 기프트카드 20만원권을 증정한다.12월 18일엔 회원 1만명을 초청하여 '로카페스티벌'을 잠실 롯데월드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놀이시설 무료이용 외에도 가수 이정, 스텔라, 놀자가 출연하는 가든스테이지 콘서트, 회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롯데월드 곳곳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방법은 11월 한 달간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 스마트롯데 앱, ARS(1577-5310)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lotteca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C은행, NHN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2015.11.04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행장 박종복)이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NHN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PAYCO)와 SC은행 금융서비스를 융합한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양사의 영업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NHN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특화 제휴카드 상품 및 마케팅/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SC은행의 360°리워드포인트와 NHN엔터테인먼트의 페이코 포인트 상호전환 등의 제휴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SC은행은 NHN엔터테인먼트 임직원 및 페이코 회원을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 제공과 금융 상품 홍보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며, 아시아 지역 내 주요시장에서의 사업 시 그룹차원에서의 지원 등 해외협력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SC은행 윤패트릭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은 “이번 업무제휴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시대에 생활 속에서의 간편한 금융, 업그레이드된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은행 마이너스대출에서 가산금리 비중 62% 달해2015.11.04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시중은행의 마이너스대출(신용한도대출) 금리에서 차지하는 가산금리 비중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KEB하나·NH농협·신한·우리·SC·씨티 등 7개 시중은행의 9월 마이너스대출 평균금리는 연 4.17%였다. 이 가운데 기준금리 평균은 연 1.58%, 가산금리 평균은 연 2.59%다.가산금리 비중이 전체 마이너스대출 금리 비중의 62%로, 가산금리가 기준금리보다 1.01%포인트 높다. 구체적으로 국내 시중은행 중에서 국민은행의 평균 마이너스대출 금리가 연 4.34%로 가장 높았다. 가산금리 비중도 63.1%로 시중은행 가운데 제일 컸다.하나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3.80%로 이중 가산금리 비중이 58.4%였으며, 우리은행은 연 3.87%로 가산금리 비중이 58.4%를 차지했다.신한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3.67%이고 가산금리 비중은 56.9%다. 농협은행은 평균금리가 연 3.54%, 가산금리 비중이 54.8%였다.외국계 시중은행인 SC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4.60%이고, 이 가운데 가산금리가 연 3.11%로 비중이 67.6%였으며 씨티은행의 평균금리는 연 5.56%로 가산금리 비중이 72.1%에 달했
-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우조선 본사 사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015.11.04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 인수에 나선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서울 중구 남대문로에 위치한 대우조선해양 본사 사옥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매각가는 1천86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대우조선해양이 지난달 말 실시한 비공개 입찰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코람코자산신탁 등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본사 사옥 매각은 최근 금융당국과 채권단으로부터 4조2천억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 대우조선해양이 제시한 임금 동결, 인력 감축, 자산 매각 등 1조8천500억원 규모 자구 계획의 일환이다.
-
[예규·판례]찜질방 불가마에서 사망해도 상해 인정될까?2015.11.03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요즘 같이 날씨가 쌀쌀한 날에는 몸의 피로를 풀기 위해 사우나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비지니스 관계로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신 경우에는 찜질방 불가마가 더욱 생각난다. 그러나 최근 술을 마시고 사우나에 갔다가 사망하는 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찜질방 사고는 여러 가지 입증에 대한 책임문제로 유족과 보험사간의 분쟁이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0년 5월 저녁 ㅂ씨는 친구들과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인천의 한 사우나 불가마에서 잠을 자던 중 다음날 사우나 불가마실 입구에서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숨진 채로 발견됐다.경찰은 타살 혐의가 없어 사우나 가마실의 높은 온도에 의해 질식사한 것으로 추정했고 유족 A씨는 이를 근거로 보험사에 상해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B보험회사는 ㅂ씨가 외상이 없고 부검을 실시하지 않아 사망원인도 분명하지 않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절했다. 사실관계당시 피보험자(유족) A씨는 B손해보험사에 2건의(2009년 5월 및 20019년 11월) 운전자보험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다. 사망자(피보험자) ㅂ씨는 2015년 5월 15일 저녁 사우나에 들어가기 전 사우나에서 자고 가겠다고 유족
-
보험업계 IFRS4 교육지원 확대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보험연수원(원장 최진영)은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4)에 대한 업계 임직원의 인식을 제고하고, IFRS4 2단계 도입을 보다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사이버교육 형태의 「IFRS4(보험) 기초과정」을 신규 개발,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보험계약분야 기준서 IFRS4는 각국 회계관행을 인정하는 1단계(´11년 기도입)와 통일 회계기준을 적용하는 2단계(´20년 도입 예정)로 구분된다.이번 신규과정은 IFRS4 2단계의 의미와 도입배경, 주요 변경사항 등과 같은 기초적인 내용과 함께 최근의 주요 이슈와 실무사례 분석을 통해 실제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교과목을 편성했다.강사진으로현재 ‘IFRS4 도입 준비 TF’에서 관련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및 업계 소속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한다.특히 보험회사 全 임직원이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핵심내용 위주로 교육시간을 최소화(5시간)하였으며, 모바일학습, 교안 다운로드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지원한다.IFRS4 2단계 도입은 보험회사의 경영건전성과 직결되는 만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공동으로 전담 도입준비반을 구성ㆍ운영하
-
마스터카드, 호텔스닷컴 할인 프로모션 확대 실시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마스터카드가 연말연시 자유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호텔스닷컴(Hotels.com)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 실시한다. 기존 마스터카드 프리미엄 카드 고객들에게만 제공됐던 호텔스닷컴 12% 할인 혜택을 일반 고객을 포함해 모두에게 제공, 연말부터 내년 설 연휴까지 국내외 여행 특수를 노리는 소비자들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선 것이다.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마스터카드로 호텔스닷컴에서 호텔가격 기준 35만원 이상 예약 결제하는 모든 고객들은 최저 요금에서 최대 12% 추가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특히 이번 프로모션은 체크아웃 일자 기준으로 내년 3월 31일까지 숙박하는 모든 고객에게 적용 가능해, 연말까지 결제만 완료해두면 설 연휴까지 특별 할인가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본 프로모션은 호텔스닷컴 요금보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호텔을 대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호텔까지 그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마스터카드 코리아의 해외프로모션 담당 서명희 과장은 “최근 자유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보다 좋은 호텔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마스터카드가 확대 실시하는
-
기업은행, 와디즈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은 크라우드펀딩 포털 와디즈(www.wadiz.kr)를 운영하고 있는 ㈜마크마운트(대표이사 신혜성)와 경기 성남시 마크마운트 본사에서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와디즈가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한 청약증거금을 수납 및 예치하는 업무를 수행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공동구축하기로 했다.크라우드펀딩은 중개업체의 온라인포털에서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말한다.내년 1월 시행 예정인 크라우드펀딩법에 따르면 중개업자가 투자자의 재산을 보관, 예탁받는 것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중개업자는 모집한 자금을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해야 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이 빠른 시간 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이는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3.0 사업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농협은행, 소외계층 초청 ‘청소년금융교육’ 실시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김주하)은 2일 중구 통일로 본점 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서 지적장애 아동·청소년을 초청하여 은행직업체험과 각종 금융체험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지적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은 평소 궁금했지만 접하기 힘든 금융교육, 은행직업체험, 금융사기예방, NH시네마(교육영상) 등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였다.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은행직업체험관, 신비한금고체험관, NH시네마, 행복채움금융교실, 금융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청소년 및 일반인들을 위한 모든 금융컨텐츠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또한 청소년금융교육센터는 9월16일 서울 본점을 시작으로 강원, 대구, 부산, 광주, 대전, 세종, 울산, 제주 등 8개 지역에도 2015년말 까지 설치될 예정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기관 및 학교 등과 협력하여 금융교육으로부터 소외된 학생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행복채움금융교실을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KEB하나은행, 충남도금고 은행 수성‧기금회계 추가 획득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www.kebhana.com)은 금년에 계약 만료되는 충청남도 금고 재유치 및 기금회계 추가 획득에 성공하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충남도금고 재유치는 현재 3개 금고은행 체계에서 2개 금고은행으로 감소하며 어느 때보다 은행간 경쟁이 치열했고, 3개 은행이 참여한 입찰에서 경쟁은행을 따돌리고 2금고 은행으로 선정되었다.이로써 KEB하나은행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4년간) 연간 7천억원 규모의 특별회계와 기금회계를 관리하게 되며 충청남도 및 산하 기초자치단체와의 Relationship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이 이번 충청남도 금고 선정을 앞두고 직접 자치단체장을 방문하는 등 선제적인 현장지원과 함께 지역은행 역할 강화 상호협력 협약 및 일자리창출 후원금 전달, 도농교류 활성화 사업지원 등 지속적으로 지역민과 하나되는 지역 밀착화 사업을 전개해 온 노력의 결실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KEB하나은행은 지난해 세종특별자치시 금고 신규 유치에 이어 이번 충청남도 금고 재유치에 성공함으로써 광역시/도 3개, 기초자치단체 13개, 법원
-
금융위, 이마트 차명주식 조세포탈 사용 금융실명법 위반 처벌 가능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국세청이 신세계그룹 이마트에서 전·현직 임직원 명의로 차명주식을 운용의혹과 관련 자료제출 요구 거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마트 차명주식이 조세포탈에 사용되었다면 금융실명법 위반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놨다.3일 경제개혁연대(소장 : 김상조, 한성대 교수)에 따르면 금융위는 10월 27일자 「유권해석 요청에 대한 회신」에서, 개정 금융실명법의 적용 여부는 해당 차명주식이 법 개정 이전 또는 이후에 생성된 것인지 여부와는 무관하고, 개정법 시행 이후에 탈법행위 목적의 금융거래가 있었는지 여부에 따라 판단하며, 신세계그룹 차명주식의 경우 해당 차명주식이 개정법 제3조 제3항의 ‘그 밖의 탈법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조세포탈에 사용되었는가 여부에 따라 판단한다고 밝혔다.개정 금융실명법에 의한 신세계그룹 총수일가의 법위반 및 처벌 여부는, 이번에 확인된 ‘비실명전환 차명주식’에 대해 국세청이 어떤 명목으로 과세했는가에 좌우된다는 것이다.경제개혁연대는 지난 10월 14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서 발견된 차명주식과 관련하여, 해당 주식이 2006년 최초 적발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차명으로 유지⋅관리되어…
-
KB손보, 강남구청과 ‘기초소방시설 지원 사업’ 업무협약2015.11.03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KB손해보험(사장 김병헌)은 강남구청, 강남소방서와 강남구 주택시설 내 기초소방시설 설치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KB손보는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강남구 주택 2천여 세대에 소화기 등의 기초소방시설을 제공하게 된다. 강남구에서는 대상 주택 선정 등의 행정지원을, 강남소방서에서는 재난안전 소방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중순부터는 KB손보 직원들이 직접 화재 감지기 설치 봉사활동에도 나서는 등 각 기관별로 지역 내 화재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KB손보 김병헌 사장은 협약식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 분들이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안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
보험업계,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 체결2015.11.03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보험업계와 보험대리점업계가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과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를 위해 자율협약을 맺었다.3일 생명·손보험업계와 보험대리점업계는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이하 ‘자율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은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이수창 생명보험협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장, 이춘근 보험대리점협회장을 비롯해 보험사 대표, 보험대리점 대표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자율협약은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의 소비자 보호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부정적 인식이 지속되고 있어 보험판매채널의 모집질서 건전화와 완전판매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이을 위해 전 보험업계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이에 보험업계와 보험대리점업계는 올해 3월부터 업계 자율적으로 모집질서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후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통해 자율협약(안)을 마련했다.자율협약은 △완전판매를 위한 소비자 서비스 강화 △보험설계사의 자질향상 △회사-대리점간 공정한 경쟁관계 정립 등을 통한 건전한 모집질서 확립 및 소비자 서비스 제고를 중점 내용으로 담고 있다.보험업계와 보험대리점업계는자율협
-
한은 "가계대출금리 인하폭, 기업대출 보다 적어"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3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렸지만 가계대출 금리는 0.31%포인트 인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부터 7월까지 대출종류별 금리변동폭을 조사한 결과 가계대출 금리는 0.31%p 하락했다. 이는 한은이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내린 기준금리 인하 폭보다 0.19%p 못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똑같이 기준금리가 0.5%p 내려간 8월부터 11월까지 은행들의 가계대출 금리 인하 폭(0.38%p)보다도 낮다.반면 이 기간 기업대출은 0.48%포인트 떨어져 기준금리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했다.한은은 CD(91일) 금리와 코픽스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금리의 주요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 등의 하락폭이 기준금리 인하폭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또 안심전환대출 취급으로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의 비중이 크게 높아진 점도 그동안 주택담보대출에 적용해오던 금리우대의 폭을 은행들이 일부 축소시킨 점도 가계대출금리의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
한은, “美 기준금리 인상 가계 기업 부실화 가능성 제한적”2015.11.03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가계나 기업이 도미노식으로 부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한국은 성장세를 지원하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3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채무로 인한 이자부담 역시 가계나 기업에 부실을 야기할 수준은 아닐 것이며, 국내 금융사들의 대손충당금을 봤을 때 손실흡수력이 있으므로 (미국금리 인상이)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될 가능성은 적다"고 예상했다. 이어 미 연준 금리인상에도 외국인 투자금이 대규모 유출될 가능성 역시 낮다고 전망했다.윤면식 부총재보는 "시장에서는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내년 이후에나 올리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형성돼있지만, 12월 인상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와 폭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는만큼 국제금융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총재보는 "미국 금리가 인상되면 우리나라의 시장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있지만, 기준금리는 국내경제상황에 맞춰 성장세를 지원하는 정도의 완화적 정책을 쓸 것"이라며 "금리 상승폭 역시 제한적일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