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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김상조 “국민 생명‧안전 지키지 못했다”2018.02.12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가습기 살균제’ 사건 처리 과정에서 공정위의 책임을 인정하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였다. 김 위원장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가습기 살균제 재조사 결과 브리핑에 참석해 “공정위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막중한 소임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통렬히 반성한다"며"특히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된 책임을 지고 있는 정부부처, 특히 공정위를 비롯한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부서에서는 이와 같은 막중한 책임을 더욱더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반성했다. 이날 공정위는 SK케미칼, 애경, 이마트가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판매하면서 인체 안전과 관련된 정보를 은폐·누락하고, 안전인증 등을 허위로 표시·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34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또 공소시효가 남아있는 SK케미칼, 애경 법인과 전 대표이사 등 4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 공정위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법상 허용하는 관련 자료를 소송 등 피해구제 절차를 진행하시는 분들께 충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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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창립 38주년 기념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2018.02.1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롯데면세점이 창립 38주년을 기념해 전국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 롯데면세점은 2016년 장선욱 대표이사 취임 후 매년 창립기념식을 대신해 ‘롯데면세점과 함께하는 따뜻한 집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창립일은 오는 14일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12일 서울과 부산에서 시작해 13일 제주까지 이어진다. 12일에는 롯데면세점 장선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샤롯데봉사단 100여 명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13일에는 40여 명의 롯데면세점 제주점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제주시 은성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하여 도시락을 직접 조리 및 배달하고 후원금을 전달한다. 롯데면세점은 봉사활동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약 2500만원 상당의 쌀과 기금을 후원한다. 양일간 전달된 후원금은 급식비와 난방비, 노후시설 교체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환원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있어서도 업계를 선도해나가기 위해 임직원이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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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마힌드라와 G4 렉스턴 인도 수출 계약2018.02.1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쌍용자동차가 대형 프리미엄 SUV ‘G4 렉스턴’을 인도로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 생산한다고 12일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M&M)와 G4 렉스턴의 인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하반기 중에 M&M 차칸(Chakan)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쌍용차는 이번 M&M과의 수출 계약을 통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인도 SUV 시장에 대응하고 글로벌 판매 물량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M&M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생산 및 출시에 앞서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델리 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G4 렉스턴을 인도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쌍용차는 지난 2012년 렉스턴 W를 인도 시장에 소개해 제품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G4 렉스턴이 도요타 포추너(Fortuner), 포드 인데버(Endeavour) 등과 경쟁하며 인도 대형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앞으로도 쌍용자동차와 마힌드라그룹은 신제품 및 플랫폼 개발, 해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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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신시설 없는 야외에서도 5G 서비스2018.02.1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은 ‘이동형 5G 인프라’에 자사 가상화 플랫폼(T-MANO)를 연동해 재해 복구·대형 이벤트 현장에서 맞춤형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동기지국의 개량형인 이동형 5G 인프라는 대형 승합차를 개조해 만든 비고정형 통신시설이다. 이는 5G 서비스에 필요한 기지국, 안테나, 교환기, 서버 등 모든 장비를 탑재하고 있어 주변에 다른 통신시설이 없어도 반경 500m~1km를 5G 통신지역으로 만들어 준다. 가상화 플랫폼 T-MANO는 소프트웨어 원격 설정만으로 이동형 5G 인프라를 현장 상황에 맞게 최적화한다. 가상화 기술은 출동 현장에 맞는 제조사의 통신 장비로 일일이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하나의 가상화 플랫폼에 복수의 5G 시험망과 이동형 5G 인프라를 동시에 연동하는 시험에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이동형 5G 인프라의 활용처도 다양해졌다. 재해·정전 등으로 통신시설이 피해를 입었을 때 현장에 이 인프라를 설치하면 ‘긴급구조 요원 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다. 또 가상화 플랫폼이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면 같은 상황에서 ‘조난자 구조 드론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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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기차 배터리 활용해 전력난 대응2018.02.1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 V2G(Vehicle to Grid, 양방향 충전)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EV-DR(전기차의 배터리자원을 활용한 전력 수요관리) 사업모델 실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다시 방전해 전력 부족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 업무보고에서도 주요 에너지 신서비스로 지목됐다. EV-DR은 전력수요감축(DR) 발생 시 V2G 기술을 기반으로 전기차를 전력공급원으로 활용하는 사업모델이다. 이 경우 전기차에 저장된 전력을 일부 공장이나 대형건물 등에 공급하면서 국가 전력수요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 KT는 분당사옥 테스트베드를 시작으로 향후 모든 업무용 전기차량에 EV-DR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업무용 차량 약 1500대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했으며 전국 KT 사옥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이브이 등 중소기업과도 협력해 V2G 기술 실증은 물론 EV-DR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모델을 구체화해 KT의 업무차량 외에 일반 전기차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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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기업 기술탈취 막는다…징벌적 손해배상 10배 강화2018.02.12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대기업의 기술 탈취 근절 방안으로 기업 간 기술자료 요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위반 시 손해액의 최대 10배까지 배상하도록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기술탈취 근절대책’을 발표했다. 기술탈취 근절대책에 따르면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기술 비밀자료를 거래할 시에는 비밀유지협약서(NDA)를 의무적으로 체결하도록 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반하면 벌칙을 부과할 방침이다. 하도급거래에서는 기술자료를 요구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를 최소화하고 반환·폐기 일자를 반드시 명시하도록 해 기술탈취를 방지하기로 했다. 전문기관에 기술자료 맡겨 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임치제도’의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다. 임치수수료는 기존에 연간 기준으로 신규 30만원, 갱신 15만원에서 신규 20만원, 갱신 10만원으로 감면된다. 기술탈취 피해 구제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증거자료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자료 거래내역뿐만 아니라 불합리한 정황 등도 보관된다. 기술탈취 소송에서 입증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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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관련 업체 매출 23% 급증2018.02.1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우리나라 사물인터넷(IoT) 업계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한국사물인터넷협회의 ‘2017년 사물인터넷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IoT 업체들의 내수와 수출을 합한 매출이 7조1600억원으로 전년(5조8000억원) 대비 23.4% 급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외에서 IoT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서비스 매출과 관련 기기 매출이 함께 많이 늘어난 덕택이다. 또 지난해 기준 국내 IoT 사업체는 2118곳, 종사자 수는 47만9734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플랫폼 업체(351곳) 3만3674명 △네트워크 업체(126곳) 5만4423명 △제품기기 업체(543곳) 31만7222명 △서비스 업체(1098곳) 7만4415명이 각각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사업체 종사자 중에서 다른 분야 일을 하는 이들을 제외하고 IoT 분야 일을 하는 사업 인력만 따지면 7만2651명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과기정통부가 이 중 551곳을 표본조사한 결과 국내 IoT 사업체들의 지난해 매출 총액(7조1600억원) 중 절반 가까운 47.8%를 제품기기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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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프랑스 핸드볼 올스타전 후원2018.02.1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동부대우전자가 프랑스에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넗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프랑스의 핸드볼 경기인 '핸드 스타 게임(HAND STAR GAME) 2018' 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진행된 '핸드 스타 게임' 은 프랑스 올스타팀과 외국인 선수팀의 경기로 프랑스 파리 아코르 호텔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프랑스 전역에서 온 약 1만2000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스폰서로서 신문, 라디오, 옥외광고 뿐만 아니라 경기장 내부 LED 광고 보드를 통해 기업 브랜드를 노출했다. 또 올스타 경기 선수들은 동부대우전자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진행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랑스 국민 스포츠인 핸드볼 올스타전 후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회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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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AI로 인재 선발한다"2018.02.1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롯데그룹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부터 서류전형에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한 평가를 처음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그룹의 전 계열사가 참석한 채용담당자 워크샵과 지난 1월 인사팀장 워크샵을 통해 AI 도입에 대한 의견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결과 롯데정보통신과 국내 언어처리 전문기업과 함께 개발한 AI시스템을 3월말부터 접수하는 신입사원 공개채용 입사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심사에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AI는 서류전형에서 ‘인재상에 대한 부합도’, ‘직무적합도’, ‘표절여부’ 등 3가지 방향으로 지원서를 분석해 지원자가 조직과 직무에 어울리는 우수 인재인지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제공한다. 롯데는 AI시스템이 도입 초기임을 고려해 백화점, 마트 등 주요 계열사에 시범 적용한 후 적용 계열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향후 신입사원 채용 외에 경력사원 채용, 직원 평가/이동/배치 등 인사 직무 전반의 영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단기존 서류전형의 평가방법을 병행해AI 심사결과를 참고 자료로 활용하겠지만앞으로 자기소개서 데이터가 축적되고관련 기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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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불만 민원 '스마트폰'이 가장 많아2018.02.12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소비자 상담 건수를 집계한 결과 휴대폰‧스마트폰 관련 내용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1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7년 연간 소비자상담 동향’을 발표했다.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건수는 79만 5883건으로 전년(77만 9332건) 대비 2.1% 증가했다. 접수 방법은 ‘전화’(82.4%), ‘인터넷’(13.2%), ‘서신·팩스’(3.7%), ‘방문’(0.7%)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 많은 품목은 휴대폰‧스마트폰(2만 4367건), 이동전화서비스(2만 1873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만 8061건), 초고속인터넷(1만 4495건), 국외여행(1만 4237건)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이 높은 품목은 TV(20.8%), 학습지(20.0%), 양복세탁(17.8%) 등이었으며, 자동차보험(-24.3%), 정수기대여(-23.7%), 여성용내의류(-23.1%) 등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상담사유로는 품질(물품‧용역)(21.8%), 계약해제·해지‧위약금(19.4%), 계약불이행(불완전이행)(12.5%), 청약철회(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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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만평]이재용 집행유예 선고…엇갈린 각계 반응20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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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근 칼럼]초 솔로사회와 1코노미2018.02.12
(조세금융신문=양현근 한국증권금융 부사장)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 비중은 2016년 25.5%, 540만 가구로, 10년 전인 2006년(16.0%)에 비해 9.5%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증가세로 초혼연령의 상승과 이혼의 증가, 고령화의 진전에 따라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1인 가구 비중은 오는 2025년 31.9%, 2035 년 34.6%로 전체 가구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1인 가구의 유형은 일반적으로 혼자 살고 싶어서 택한 ‘자발적 1인 가구’와 경제적, 사회적 요인으로 인해 혼자 사는 ‘비자발적 1인 가구’로 나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자발적 1인 가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한 만혼, 이혼 가구의 급증, 고령화 및 사별로 인한 노년층 가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자발적 1인 가구는 일반적으로 소득수준이 높고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것이기 때문에 삶의 질이 높은 반면, 비자발적 1인 가구는 빈곤 등으로 인해 열악한 삶을 사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산업전반에 걸쳐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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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세계시장 공략 전초기지는 베트남"2018.02.11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효성이 베트남을교두보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베트남을 섬유∙산업자재∙화학∙중공업 등 핵심 제품을 모두 생산하는 글로벌 복합 생산기지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도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조 회장은 이날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효성은 베트남 북부와 중부, 남부에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최대 투자 회사이며 효성 베트남은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라며 “앞으로 세계 1위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뿐만 아니라 화학 중공업 부문에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최근 열린 23세 이하 아시안축구연맹 챔피언십 대회에서 베트남이 결승까지 오르며 선전한 것은 베트남과 한국의 성공적인 협력의 상징”이라며 “효성과 베트남도 긴밀히 협력해서 효성이 추진하는 프로젝트가 베트남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이날 푹 총리와 베트남 인프라 사업 수주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와 함께 ESS, ATM, 전자결제, 핀테크 등 IT 사업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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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1800억원 무단 인출2018.02.11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지난달 일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 해킹 사건에 이어 이탈리아의 가상화폐 거래소도 해킹 공격을 당해 약 18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무단 인출됐다. 이탈리아의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그레일(BitGrail)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신생 가상화폐인 나노(Nano) 1700만개가 무단 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해킹당한 나노의 당시 가치는 1억 7000만 달러(약 1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그레일은 일시적으로 거래를 중단하고 경찰 당국에 신고해 조사에 착수했다. 비트그레일에 따르면 다른 가상화폐 8종은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투자자에게 피해를 보상할지 여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Coincheck)가 해킹을 당해 580억엔(약 5648억원) 규모의 NEM(뉴이코노미무브먼트) 코인을 도난당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거래소 해킹 사건이다. 한편, 나노는 지난 2015년 등장한 신생 가상화폐로 비트그레일을 포함한 세계 10여개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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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소리없이 편안하다”2018.02.11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10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올 뉴 스카니아’ 미디어 시승회를 진행했다. 스카니아가 10년에 걸쳐 2조7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올 뉴 스카니아는 상용차임에도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애플 카플레이 등 승용차 수준의 안전·편의사양이 탑재됐다. 이번 신차는 컨테이너 등 최대 45톤(차량 무게 포함)을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대형이다. 배기량은 1만2742cc~1만6354cc이며 최대토크는 219kg·m~385kg·m로 승용차의 10배 이상이다. 가격은 1억6000만원~2억3000만원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시승회를 통해 대형트럭을 몰고 경주용 트랙을 돌아볼 수 있었다. 단순히 트랙 한 바퀴를 도는 정도의 시승이었지만 450마력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의 대형트럭에 오르는 것부터 만만치 않았다. 먼저 시승을 하기 위해 운전석에 오르니 승용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탁 트인 시야가 펼쳐졌다. 올 뉴 스카니아는 운전자에게 명확한 시야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 모델보다 운전석 위치가 전면 유리보다 65mm 가깝게 조정됐으며 측면으로도 20mm 이동해 재배치됐다. 차량 내부는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사양을 고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