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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경쟁사와 기술격차 벌린다"2018.03.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이 23일 "메모리사업에서 2세대 10나노급 D램, 5세대 V낸드 등 고부가 제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차별화 제품으로 경쟁사와 기술격차를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삼성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부품 시장은 고용량·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시스템LSI 사업에서는 미래 핵심 기술을 적기에 개발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SoC, 이미지센서 등 차세대 모바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OLED의 경우 스마트폰 업체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기술 차별화와 신규 응용처에 대한 기술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LCD는 고부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비중도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며 "파운드리 사업에서는 내년 세계 최초로 7나노 EUV 적용 제품 양산을 위해 공정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파운드리 에코시스템 구축과 고객 다변화로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200조 이상을 반도체에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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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주요 계열사 주총… 신동빈 사내이사 재선임2018.03.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23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국정농단 관련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 중인 신동빈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날 오전 롯데쇼핑과 롯데제과는 정기주총에서 임기만료된 신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롯데쇼핑 이사회 의장인 이원준 부회장은 "국내 유통 산업의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시장 패러다임은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롯데백화점은 디지털 전략 강화, 롯데마트는 신선품질혁신센터 오픈과 자체브랜드(PB) 상품 강화 등으로 상황을 타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제과는 주총에서 신 회장을 비롯해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중앙연구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롯데그룹 식품 사업부문(BU)장인 이재혁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올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출발을 진행 중"이라며 "트렌드를 선도할 신제품 출시, 핵심역량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롯데지주와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롯데의 5개 계열사가 이날 동시에 주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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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KT 주총 찾은 강성노조, 고성·몸싸움 ‘눈살’2018.03.2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KT 새노조’ 등 강성노조들로 인해 KT 주주총회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해 황창규 회장 연임을 반대하던 이들이 올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지배구조 개편안을 놓고 ‘황 회장이 임기를 지키기 위해 내놓은 카드’라며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KT는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2층 강당에서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하지만 주총 시작 전부터 황창규 회장 퇴진을 외치는 강성노조들은 고성과 몸싸움으로 KT 주총장 안팎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주총장 밖에선 황창규 회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주총장 안에선 피켓을 들고 큰 소리로 구호를 외쳤다. 특히 이날 농성을 벌이던 노조들은 정관개정 등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황 회장의 의도를 저지하겠다며 전날인 지난 22일 밤부터 텐트를 치고 농성을 단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KT가 주총꾼을 동원해 반대 발언 주주의 마이크를 빼앗고 야유를 보내거나 질서유지권을 발동해 달라고 요청하는 등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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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황창규 KT 회장 “글로벌 플랫폼기업 발돋움”2018.03.23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이사회 권한 강화 및 회장 후보 조건 세분화 등의 지배구조 개편 방안을 통해 KT 지배구조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성장을 위해서는 스마트에너지와 미디어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5G 등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해 지속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황 회장은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통신 시장 환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지만 지난해 미래 가치 확보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T의 역량은 외부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크다”며 “앞으로도 5G뿐 아니라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혁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의결된 핵심 안건은 지배구조 개편이다. KT는 기존 CEO추천위원회에 집중돼 있던 권한을 지배구조위원회, 회장 후보 심사위원회 및 이사회로 분산해 ‘회장 후보 심사대상자 선정→심사→회장 후보 확정’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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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회복 시간 필요"2018.03.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IM) 부문장(사장)이 중국 시장 점유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진 것에 대한 방안을 묻는 한 주주의 질문에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23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 사장은 "중국은 국내 내수 시장과 달리 굉장히 복잡하기 때문에 현지 유통·관습 등을 정확히 인지하고 차분히 접근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중국 내의 영업 조직 책임자를 교체했고 3단계로 나눠져 있는 조직을 현재 2단계로 축소했다"며 "문제점을 하나 하나 개선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 번 저지른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노력하겠다"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 자릿수로 내려앉은 시장점유율을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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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권오현 삼성전자 회장 “2020년까지 배당 대폭 확대”2018.03.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부터 2020년까지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에 중점을 둬 배당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며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경영사항은 심의를 거쳐 주주 여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서초 삼성전자 사옥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제 4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인 권 회장은 이 같이 강조했다. 권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주주 여러분의 성원과 임직원의 헌신으로 매출 239조5800억원,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15위, 보스턴 컨설팅 그룹 선정 최고혁신기업 5위, 인터브랜드사 발표 브랜드가치 6위를 달성하며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며 “이러한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할 것”임을 강조했다. 권 회장은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 “2017년 총 9조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해 소각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자사주의 절반도 소각했으며 작년 총 배당은 5조8000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50대 1의 액면분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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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16년 연속 1위2018.03.23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매직은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식기세척기와 스팀오븐, 전기레인지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K매직 식기세척기는 올해 조사에서도 국내 대기업과 해외 유명 브랜드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16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스팀오븐도 복합오븐 부문에서 11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이전 가스오븐레인지 부문 8회에 이어 오븐부문에서만 총 19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경쟁사가 수상했던 전기레인지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며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류권주 SK매직 대표이사는 “SK매직은 완벽함을 위해 본질을 끊임 없이 혁신해 고객의 불안, 불편 등의 Pain Point를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최고 브랜드 자리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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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반복되는 CEO 잔혹사…지배구조 탓?2018.03.2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의 정기 주주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주총 안건으로 올라온 ‘지배구조 개편안’에 대한 노조와 일부 정치권, 시민단체, KT새노조 등의 반발로 KT가 몸살을 앓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KT가 이번 주총에서 다룰 안건은 △지배구조 개편안 △신임 사외이사 선임 △목적사업 추가 등이다. 특히 지배구조 개편안은 KT가 회장 최종 후보 선정 주체를 기존 CEO추천위원회에서 이사회로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기존에는 사외이사 전원과 사내이사 1명으로 구성된 CEO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를 심사·선정하고 이사회가 결정하는 구조였지만 개편을 통해 회장 후보 선정 권한을 이사회로 이관한다는 것이다. 또 후보 심사 기준에는 기존 정관에 ‘경영 경험’이라고만 명시됐던 항목을 ‘기업경영 경험’으로 구체화했다. 아울러 회장이 사내이사 중 1인을 추천해 이사회 결의로 대표이사를 추가 선임할 수 있도록 복수대표이사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간 외풍에 취약하다는 비판과 비경영 전문가가 낙하산 인사로 온다는 지적을 반영해 향후 정치인이나 관료 출신 인사들이 낙하산식으로 선임되지 못하도록 일종의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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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 전세계서 1시간 소등2018.03.2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저녁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와 44개 해외 판매·생산 법인이 참여해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온실 가스를 줄이고 전력난이 있는 지역에 희망의 빛을 나누자는 취지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는 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세계자연기금(WWF) 주관의 글로벌 지구촌 전등끄기 캠페인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어스아워는 글로벌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후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보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매년 행사 당일 오후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평일 저녁에 캠페인을 진행해 1시간의 소등으로 약 9400톤의 탄소발생량 감축 효과를 거뒀다. 이는 인천에서 괌을 비행기로 16회 왕복할때 발생되는 탄소배출량과 비슷하다. 삼성전자는 '빛을 나누자(Share the light), 잠시의 어둠이 지구와 다른 이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 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캠페인으로 절약한 전기료에 임직원의 기부금을 더해 필리핀과 태국의 전력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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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베트남·UAE 순방… 사라진 '경총 패싱'2018.03.2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 순방길에 오른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문 정부 해외 순방길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이른바 '경총 패싱'(건너뛰기)이 사라진 모습이다. 반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후 정부가 각종 행사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상대적으로 배제하며 불린 이른바 '전경련 패싱'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8일까지 5박 7일간 이어지는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 순방에 5대 경제단체 중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지난해 5월 김영배 전 경총 부회장이 문 대통령의 비정규직 정책을 지적한 후 정부로부터 각종 협의 과정에서 제외되며 경총 패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제7대 경총 회장으로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선출되며 경총과 정부의 얼어붙었던 분위기가 다소 풀릴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베트남 순방에서 손 회장이 경총 회장 자격으로 동행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문 대통령의 미국과 중국 순방에서 경총은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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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DD모터’ 탑재 LG 세탁기… 글로벌서 '호평'2018.03.2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는 프리미엄 드럼세탁기가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연이어 최고 평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포르투갈 소비자잡지 ‘데코프로테스테(Deco Proteste)’는 최근 실시한 세탁기 성능평가에서 LG 드럼세탁기(모델명: LG FH495BDS2)를 ‘최고 제품(Best of Test)’으로 선정했다. 이 제품은 총 166개 드럼세탁기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인 73점을 받았다. 평가단은 LG 드럼세탁기의 탁월한 세탁성능과 탈수성능을 높이 평가한 것은 물론 환경 친화적이면서 사용 편의성도 높다고 인정했다. 또 아일랜드 소비자협회가 발행하는 소비자잡지 ‘컨슈머초이스(Consumer Choice)’는 LG 드럼세탁기(모델명: LG FH4U2VCN2)에 최고 평가를 부여하며 ‘추천제품(Choice Buy)’으로 선정했다. 컨슈머초이스는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드럼세탁기 12개 모델을 대상으로 성능을 평가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세탁, 헹굼, 탈수 등 세탁기의 기본 성능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LG 드럼세탁기는 성능평가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도에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의 소비자잡지 ‘위치?(Wh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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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내년 3월 5G 상용화 공식 선언 ‘전략은?’2018.03.2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 3월 완벽한 5G를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 KT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대회통신망 및 방송 중계망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3월 5G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은 “이번에 평창에서 KT는 3년 전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며 “KT는 이미 축적한 5G 기술, 노하우는 물론 솔루션을 추가적으로 완성해 내년 3월 국민들에게 완벽한 5G를 선보일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T는 5G를 단순한 네트워크에서 통합 플랫폼으로 진화시켜 경제발전, 생활혁신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우선 KT는 5G를 산업과 생활을 변화시키는 ‘통합 플랫폼(5G as a Platform)’으로서 진화시키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5G에 접목했다. KT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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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루 3분 로밍 통화 ‘공짜’…로밍 서비스 개편2018.03.2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SK텔레콤이 약정제도 개선에 이어 로밍 요금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요금폭탄 걱정 없는 ‘자동안심 T로밍’ 서비스를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동안심 T로밍은 로밍 고객센터 방문, 전화 등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이날부터 SK텔레콤 고객에게 자동으로 적용된다. SK텔레콤 음성 로밍을 이용하는 고객은 해외에서 매일 3분씩 무료로 통화할 수 있다. 무료 음성 로밍 서비스는 국내 최초다. 음성 로밍이 가능한 해외 국가들의 평균 요금을 적용해 환산하면 하루 약 4110원의 혜택이다. 아울러 음성 로밍 이용 시 하루에 30분까지는 1만원만 정액 과금한다. 고객이 30분을 이용하면 기존에 약 4만1100원의 요금을 내야 했지만 앞으로는 1만원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은 음성 로밍 서비스에 초당 과금 체계도 즉시 적용한다. 고객이 음성 로밍을 1분30초 동안 이용하면 기존의 분당 과금 체계에서는 2분 분량의 요금을 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90초의 사용분만큼 요금을 내면 된다. 이밖에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해외에 나가서 일부 앱 정보를 무심코 업데이트 하다가 원치 않는 비싼 요금을 내는 사례가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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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2018’ 출시…전기차 주행거리 200km2018.03.2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향상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장한 ‘아이오닉 2018’을 시판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이오닉 2018 시리즈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로 구성된다. 아이오닉 2018은 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가 적용되고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향상됐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1회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가 확대되고 독보적인 충전 서비스와 보증 프로그램을 갖췄다. 베터리 제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한번 충전에 주행할 수 있는 거리가 191km에서 200km로 확대됐다. 또 차량이 능동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도 추가됐다. 주행 중 배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알람을 띄워 가까운 충전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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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5G 필수설비 공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할 때2018.03.22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업계와 정부의 노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이통 3사는 올해 평창 동계올림픽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앞다퉈 5G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고 오는 6월 5G 주파수 할당에 이어 내년 3월 세계 최초 상용서비스라는 일정도 구체화했다. 정부는 5G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이동통신사들의 편의를 봐주겠다는 계획이다. 주파수 경매일정도 앞당겼고 경매방식도 변경해 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여기에 사업자들의 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필수설비 공동활용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필수설비 공동활용 문제는 여전히 난관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이 문제는 오래전부터 논의돼왔고 많은 갈등 끝에 고시도 만들어졌지만 현실에서는 이용제한 규정 등으로 합의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필수설비는 전봇대, 관로, 케이블 등을 일컫는다. 5G는 대용량 데이터가 오가고 기지국 전송 범위가 짧아 유선네트워크의 보완이 중요하다. 이 유선네트워크를 구축하려면 필수설비를 활용해야 하는데 문제는 필수설비 대부분을 KT가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KT가 공기업이었을 때 확보했던 부분이 많다. 하지만 민영화 이후 구축한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