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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생산직 급여 정상 지급”…임단협 재개 가능성 ‘솔솔’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유동성 악화로 지난해 성과급 지급 불가 방침을 밝힌 한국GM이 10일로 예정된 생산직 급여는 예정대로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에게 “이달 10일로 예정된 생산직 급여는 정상 지급하겠다”고 구두로 밝혔다. 한국GM 관계자는 “악화된 자금 사정에도 정기급여, 협력업체 부품대금은 최우선으로 지급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허 카젬 사장은 두 차례에 걸쳐 임직원들에게 이메일 공지를 통해 “회사는 현재 심각한 유동성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추가적 자금 투입이 없다면 이달 도래하는 각종 비용을 지급할 수 없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한국GM이 지난 6일로 예정된 지난해 성과급 절반 지급을 못하겠다고 밝히자 노조는 부평공장 내 카젬 사장 집무실을 무단 점거하고 쇠파이프를 휘둘러 책상·의자·화분을 파손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다. 이후 노조는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방문 전에 사장실 점거는 풀었지만 이날 오전부터 부평공장 조립사거리에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처럼 노사 갈등이 극에 달하면서 이달 들어 임단협 교섭을 단 한 차례도 열지 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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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빅데이터 활성화 대책 필요… 도입률 5.8% 그쳐"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활용이 세계적 추세에 비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빅데이터 거래의 한중 비교: 기업 활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은 활용이 저조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기업 가운데 빅데이터를 도입한 기업은 2015년 17%에서 2017년 53%로 비중이 늘었다. 하지만 국내는 정보기술(IT) 관련 기업 빅데이터 시스템 도입률이 2016년 5.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빅데이터 관련 인력, 예산 부족 등이 빅데이터 활용률이 낮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다만 빅데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의 노력과 정부의 제도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글로벌 빅데이터 시장 규모는 2100억 달러로 전망되며, 중국의 빅데이터량은 세계 총량 중 2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약 3억3000만 달러를 수준이었으며 최근 30% 이상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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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코리아, ‘저공해차량 판매의무’ 위반으로 벌금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정부의 저공해차량 보급 정책을 따르지 않고 버티다 벌금을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환경부에 따르면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8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국내에서 저공해차량 보급계획 승인과 관련해 검찰에 고발된 것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처음이다. 특별법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차량을 판매하는 자동차 제작사나 수입사는 매년 정부가 정하는 판매 비율이 담긴 친환경 저공해차량 보급계획을 정부에 제출한 뒤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가 고시한 친환경 저공해차량 보급 기준이 9.5%였음에도 불구하고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2%만 보급하겠다고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지 못했다. 저공해차량 보급 계획서 승인을 받지 못하면 최대 50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 2016년 저공해차를 400여대 판매한 이후 지난해에는 한 대도 팔지 않았다가 이번에 보급계획을 승인조차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해당 사안으로 이미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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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해야"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시민단체들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의 노동조합 와해 의혹을 성역없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금속노조와 민변, 참여연대 등은 " 2013년 금속노조가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등에 대해 부당노동행위로 고용노동청에 제기한 고소사건은 2년 반이나 지난 2016년에야 검찰로 넘어갔다"며 "이후 지금까지 검찰은 단 한차례의 조사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석달 뒤 공소시효 종료로 자연소멸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하고 예외 없는 수사로 그간 노동자들이 당한 고통과 억울함에 조금이나마 보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검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헌법에 노조할 권리가 보장돼 있다는 것을 삼성에 보여줘야 한다"며 "삼성의 무노조 경영전략이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검찰은 삼성관련 금속노조 고소사건 피해자들을 불러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부터 해야 한다"며 "지금 가지고 있다는 6000건의 증거문건도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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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CITE 2018’서 차세대 OLED 기술력 과시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9일부터 열리는 ‘제6회 중국정보기술엑스포(China Information Technology Expo) 2018’에 참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적용된 OLED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1일까지 열리는 ‘CITE 2018’은 중국 공신부와 선전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정보·전자 전시회다. 매년 1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16만명의 방문객이 참관한다. LG디스플레이는 ‘OLED가 이미 대세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화질뿐만 아니라 응용 범위와 디자인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높은 OLED 제품을 전시한다. 올해 초 공개한 세계 최초의 88인치 8K OLED를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또 스피커 기능을 탑재한 65인치 CSO(Crystal Sound OLED)도 전시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게 주는 ‘CITE 2018 기술혁신 금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벽과 완전히 밀착시켜 거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77인치 UHD 월페이퍼 OLED와 77인치 UHD OLED 6장으로 구성한 둥근 형태의 필라(Pillar, 기둥)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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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의 “中企, 정부지원사업 참여 돕는다”2018.04.09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서울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육성사업 활용 컨설팅’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1300여개 중소기업 육성사업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해주는 서비스다. 첫 시행한 지난해에는 중소기업 30개사가 컨설팅을 통해 원하는 육성사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 모집대상은 서울소재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70여개사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사업의 종류가 1300여개에 이르고 지원방식이 다양해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중소기업들이 업체별 성격에 맞는 육성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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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 레드닷 어워드 수상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는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가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한다고 9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지난 1965년부터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올해에는 제품 디자인,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컨셉 디자인 등 3개 분야에 전 세계 59개국으로부터 6300여개 이상의 디자인 결과물이 접수됐다. LG유플러스는 이 중 제품 디자인 부문에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를 출품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는 본체와 시계줄이 분리 가능한 모듈형 디자인으로 아이들 생활 환경에 맞게 시계 타입이나 목걸이 타입으로 변경이 가능하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또 아이들이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모서리를 모두 둥글게 하고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을 사용해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울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제품 곳곳에 다양한 표정으로 위트있게 적용해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 거부감 없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카카오프렌즈 키즈워치에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디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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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6개 출품작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2018.04.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현대·기아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총 6개의 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2018 레드닷 디자인상 ‘제품 디자인 부문-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기아차 스팅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차 넥쏘 △코나 △기아차 스토닉 △모닝이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6월 말 오픈한 기아차의 브랜드 체험관 ‘BEAT360’은 ‘제품 디자인 부문-실내 건축 및 디자인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다양한 핵심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매년 각 분야별 수상작을 결정한다. 올해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전 세계 59개국의 총 63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6개 차종 수상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수상작을 배출해냈다. 특히 현대차가 최근 본격 출시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가 처음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갖춘 글로벌 어워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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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RRC로 생산성·직원만족도 향상에 나선다2018.04.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롯데 기업문화위원회는 지난 5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롯데 중앙연구소에서 3차 정기회의를 갖고 ERRC 활동을 바탕으로 일하는 문화를 혁신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균형)’ 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지난 정기회의에서 결정된 추진과제들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2018년 새롭게 선정된 주제인 ‘일하는 문화 혁신’을 위해 추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기업문화위는 임직원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 향상 및 워라밸 달성을 위해서는 일하는 문화를 혁신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전사적으로 ‘ERRC’ 활동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ERRC는 업무에서 ‘제거해야 할 요소(Eliminate)’, ‘감소해야 할 요소(Reduce)’, ‘향상시켜야할 요소(Raise)’, ‘새롭게 창조해야 할 요소(Create)’ 등 네가지 요인을 발굴해 활용하는 전략 도구다. 이를 통해 구성원들은 불필요한 일을 축소, 제거하는 한편 확보된 시간을 핵심업무 및 역량개발에 집중함으로써 업무몰입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으로 구성원들이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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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바보의나눔에 임직원 기부금 2억여원 전달2018.04.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두산은 서울 명동 소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임직원 기부금 2억여원을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두산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성금이다. 임직원 기금 위원회에서 선정한 기금사업 ‘청춘 Start!’와 ‘엄마의 미래’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춘 Start!’는 가정 환경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엄마의 미래’는 미혼모들의 취업‧창업 교육과 자녀 양육비 등을 지원해 자립을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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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국내 장비 제조사에 5G 제안요청서 발송2018.04.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LG유플러스가 5G 장비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상생 기반의 5G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5G망 고객 정보 및 정책 관리 장비 도입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이루온, 텔코웨어, 아리아텍, 아리엘네트웍스 등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에 발송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5G 장비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상생을 기반으로 한 5G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 통신장비 제조회사를 대상으로 이번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제안요청서에는 NSA(Non-Standalone) 및 SA(Standalone) 표준 동시 지원 요청,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가능토록 하는 성능 및 안정성 기준, 효율적인 고객 정보 통합 관리를 가능케 해주는 UDC(User Data Convergence) 구조에 대한 요청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오는 16일까지 장비제조사들로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제안서 평가 및 기능시험, 개발시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협력사를 선정하고 5G 상용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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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 6기 결연식 진행2018.04.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KT가 소외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위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의 6기 결연식을 열고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링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도서산간 지역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일대일로 맺어 다양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활동을 하는 KT의 대표적인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멘토링은 지난 2014년 전남 신안군 임자도를 시작으로 5년째 임자도, 백령도, 청학동, 교동도 등 기가스토리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지금까지 500여명의 멘토와 멘티가 활동해왔다. 6기로 활동하는 외국인 유학생 멘토 70명과 기가스토리 지역 초등학생 70명은 지난 6일 광화문 KT스퀘어서 결연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멘토와 멘티는 서약서와 직접 만든 팔찌를 교환하며 앞으로 성실히 활동하겠다는 다짐을 했다. 또 저녁 시간 이후에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세우고 레크레이션 활동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이어 7일에는 도심형 VR테마파크인 브라이트(VRIGHT)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기 외국인 유학생 멘토로는 그동안 서울 소재 대학 학생들만 참여했던 것과 달리 부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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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납세기업]히든챔피언 '유니웰' 작지만 강한 수출기업2018.04.08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힘은 무엇일까. 바로 수출이다. 반도체, 자동차, 철강, IT, 화학 등이 버팀목인 셈으로 대부분 대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대기업 못지않게 국민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지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수많은 중소기업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은 바로 틈새시장을 적절히 공략하며 해외 글로벌 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는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s)을 뜻한다. 지난 3월 5일.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제52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유니웰 또한 이미 강소기업을 넘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범적 기업이다. 국내 최초 ‘핀튜브 생산’ 경제 활성화에 기여 유니웰을 말할 때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국내 최초로 고주파용접 핀튜브 기계를 도입, 핀튜브를 생산해 왔기 때문이다. 초창기 국내 경제발전은 물론 해외수출 발전 설비부분에 있어서도 중소기업의 숨은 조력자로서 동맥역할을 담당해왔다. 이번 납세자의 날 수상에 대해 백구현 회장은 “공적서를 내라는 연락을 받고 사실 큰 기대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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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랜드그룹/ 국내 넘어 글로벌 SPA 브랜드 시장 연다2018.04.07
창사 이후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국내 의류시장 트렌드에 변화를 일으켰던 이랜드그룹이 국내 최초로 SPA 브랜드를 론칭한데 이어 글로벌 SPA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이랜드그룹이 그려내고 있는 새로운 시장을 조망해본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창사 이후 프랜차이즈 기반의 패션사업과 도심형 아울렛 사업과 국내 최초 직매입 백화점 등 시장을 변화시킨 이랜드 그룹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사업을 통해 세계 최대 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돔움하고 있다. 이랜드는 스파오(SPAO)와 미쏘(M I X XO), 슈펜(SHOOPEN) 등 새로운 SPA 브랜드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였 다. 특히 ‘고객에게 1/2 가격에 2배의 가치를 제공한다’로 함축되는 이랜드의 철학을 SPA 사업에도 그대로 반영하면서 글로벌 패션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랜드가 SPA 사업에 뛰어든 2009년까지는 해외 글로벌 브랜드가 경쟁적으로 한국시장에 진출하면서 토종브랜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30년 패션사업 역량의 ‘총아’ 기본적으로 SPA 브랜드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생산, 유통 등 제조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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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KT&G / “현지화·고급화로 2025 글로벌 TOP4 간다”2018.04.07
KT&G가 수출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1988년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시작한 KT&G는 지난해 전세계 50여개국에 진출해 연 1조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올렸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해외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KT&G의 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을 확보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을 찾는다. KT&G의 해외 진출 역시 내수 포화, 경쟁격화 등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출구 확보가 절실하던 1990년대부터 제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KT&G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구노력으로 1998년 해외영업조직을 신설해 해외시장 진출에 힘을 쏟기 시작했다. 이어 2001년 담배 제조독점이 폐지되고 2002년 말 민영화된 이후 해외수출을 본격 추진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수출 물량이 늘면서 2007년에는 해외영업조직의 명칭 및 편제를 ‘글로벌본부’로 개편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그 결과 중동,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시작한 해외 진출은 러시아 연방과 동남아, 미주, 아프리카 등지로 확대돼 지난해 말 기준 50여개국 수출에 이르렀다. 실속도 크다. KT&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