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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혁신의 현장 'LG화학 대산공장'을 가다2018.03.1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지난 9일서울에서 버스로 2시간 반 남짓 달려 방문한 충남 서산 LG화학 대산공장. LG화학 대산공장은 약 155만㎡ (47만평) 규모의 수직 계열화 된석유화학 사업장으로, 여수공장과 더불어 LG화학 기초소재 사업본부의 대표 사업장 중 하나다. 롯데케미칼과 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굴지의 정유·석유화학 업체들과 함께 대산산업단지 내에 있다. 이 곳에서는 크게 30여종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대표 생산제품으로는 △연간 104만톤의 에틸렌과 △POE, LDPE, PP, EVA 등 폴리올레핀 △BR, SBR, NBR, SSBR 등 합성고무 △PVC 등 합성수지가 있다. 공장 안으로 들어서니 NCC(납사 크래킹 센터)공장을 포함해 총 21개 단위공장 등이 하얀 수증기를 내뿜으며 분주히 가동되고 있었다. 그 한편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 총 20만톤 규모의 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 증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국내 최대 규모인 축구장 8배, 1만8000평 규모의 크기다. 증설 현장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시끄러운 기계음과 분주히작업하는 직원들로활력이 돌았다. 엘라스토머 공장은 이날 기준 68%의 공정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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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중국 프리미엄 시장 공략 '가속화'2018.03.12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대우전자가 대유위니아와 함께 중국 중국 프리미엄 시장공략에 나선다. 대우전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중국 최대 가전전시회 '2018 상해가전박람회(AWE·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유그룹의 새로운 가족이 된 이후 첫 해외 전시회 참가로, 대형 냉장고, 세탁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중국 프리미엄 가전사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대우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대형 3도어 냉장고, 18kg 대용량 공기방울 세탁기, 클래식 냉장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등을 포함한 총 60 여종의 프리미엄 가전 제품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대유그룹 계열사인 대유위니아의 대형 냉장고 프라우드를 비롯하여 딤채 김치냉장고, 딤채쿡 밥솥, 위니아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신제품들을 함께 선보여 현지 바이어 및 언론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가 5번째 참가인 대우전자는 올해에는 단순한 제품 전시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바이어들과 일대일 대응 및 상담을 진행, 중국 샘스클럽(Sam's Club)과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1만5000대 신규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대우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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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코드제로 A9' 국내 판매량 20만대 돌파2018.03.11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LG전자는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 킴' 광고모델로 나선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이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20만 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스틱형 무선청소기 시장이 연간 70만 대 규모이고 코드제로 A9이 프리미엄 제품인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판매량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따. 지금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코드제로 A9을 쌓아 올리면 224킬로미터(km)에 이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보다 약 115배 높다. 코드제로 A9이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데에는 제품의 기본기인 청소 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실시한 무선청소기 성능평가도 이를 뒷받침한다. 코드제로 A9은 바닥먼지, 바닥틈새, 큰 이물, 벽 모서리 등을 포함한 5개 청소 항목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 LG전자는 코드제로 A9에 적용하는 핵심 기술들을 모두 자체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모터는 크기가 커질수록 강한 흡입력을 내는데 LG전자는 모터의 크기를 대폭 줄이면서도 강력한 흡입력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코드제로 A9의 ‘스마트 인버터 모터 P9’은 지름이 9센티미터(cm)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모터 기술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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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R&D 과감한 투자… 사업구조 고도화”2018.03.11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올해 매출 대비 R&D(연구 ·개발) 목표액이 4% 정도다. 누가 쫓아오더라도 우리는 수익을 내면서 성장할 수 있게 제품을 고도화하고 이 같은 포트폴리오를 가져가려고 상당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일 LG화학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열린 '2018 CEO 기자간담회'에서 박 부회장은 이 같이 말했다. 그는 “R&D 목표액 4%는 BASF, 다우 등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의 업체들과 비교해 기술적인 우위를 가지고 앞서가고 수익성 높은 제품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하 박 부회장 질의응답. Q. 인력을 배터리 분야 중심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한 1500명을 채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작년부터 배터리 업계 얘기를 들어보면 배터리부분은 입사자도 많지만 인센티브가 석유화학 대비 40% 정도에 그쳐 이직율이 높다는 평이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사업이 커가게 되면 여기저기서 사람이 필요하다 보니까 인력 이동이 있을수 있다. 인센티브의 경우 석유화학 대비 전지(배터리) 부분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석유화학부분은 지금 성과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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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연평균 성장률 15%… 내년 매출 30조원대 목표"2018.03.11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올해부터 연평균 15% 이상의 고도성장을 통해 내년에는 사상최초로 매출 30조원대에 진입하고 2020년 매출 36조4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9일 LG화학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에서 개최된 ''2018 CEO 기자간담회'에서 박 부회장은 에너지·물·바이오·소재 등 신성장동력 분야의 본격적인 성장을 통해 이 같이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이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처럼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한 것은 창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온 저력과 남보다 앞서 미래를 준비해온 차별화된 경쟁력이 바탕이 되고 있다. 박 부회장은 “LG화학은 1947년 창립 이후 지난해까지 8만5660배의 마법 같은 성장을 만들어 냈다”며 “특히 한국전쟁(1950년), 외환 위기(1977년),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 등 희망보다 절망이 앞섰던 시기에도 성장을 만든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올해를 고도 성장을 위해 마지막 힘을 응축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올해 시설(CAPEX)과 R&D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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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박한우 기아차 사장 “올해 판매량 회복 집중”2018.03.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올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9일 기아차 양재 사옥에서 열린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미국 시장 판매 회복을 통해 글로벌 볼륨모델 K3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중국에서는 성장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출시해 시장 입지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 미국, 중국 등 주력 시장에서 판매를 정상화하고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특히 “신규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인도공장 건설 및 현지 니즈에 최적화된 신차 개발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 비즈니스의 효율화를 추진하고 고수익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원가, 비용 구조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 주총에서 이형근 고문의 후임 사내이사로 최준영 전무(경영지원본부장)를 선임했다.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낸 한철수 법무법인 화우 고문이 새 사외이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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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갤럭시S9·S9+ 사전예약자 개통 개시2018.03.09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플러스가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갔다. 갤럭시S9 개통에 맞춰 기념행사도 마련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을지로 본사 T타워에 김연아와 이승훈 선수, 마니아 고객 9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열었다. 마니아 고객은 △갤럭시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1명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고객 5명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개통 행사일인 3월9일과 동일한 고객 3명이다. 이들에게는 1년 무료 통화권과 갤럭시S9, 김연아·이승훈 선수화 기념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또 이 자리에서는 1Gbps급의 LTE 속도 시연도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갤럭시S9로 1Gbps급 LTE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1GB짜리 영화 한 편을 8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아울러 SK텔레콤은 개통에 맞춰 스마트폰 교체 프로그램 ‘T갤럭시클럽S9’ 2종도 출시했다. 가입자는 갤럭시S9을 쓰다가 12개월(월 이용료 3300원) 또는 18개월(월 이용료 3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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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차 협력사 경쟁력 강화 본격 나서2018.03.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SK하이닉스가 직접적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지원 확대 등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지난달 26에 산업혁신운동 2단계를 오는 8월에 출범한다고 밝힌 후 개별 기업으로서 SK하이닉스가 산업혁신운동 2단계 참여 의지를 공식화한 첫 번째 자리이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혁신 및 역량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및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사의 추천 등을 통해 24개의 2차 협력사를 선발했다. SK하이닉스는 선발된 2차 협력사에 기존의 일반적인 경영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가 환경·안전·보건 분야 관리 및 인증 취득까지 지원분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천 본사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0여개 2차 협력사 대표, 10여개 1차 협력사 임직원, SK하이닉스 구매담당 임직원 등 50여명이 모여 SK하이닉스의 지난 동반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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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주파수 경매 초안 ‘임박’…내달 공개 예정2018.03.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5G용 주파수 경매를 앞두고 이달 중 관련 초안을 마련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주파수 경매 관련 연구반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내부 보고서를 거쳐 이달 중 주파수 경매 초안이 완성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5G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블록 크기와 대역, 경매 룰, 할당대가 등 여러 확정할 사항들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대안은 도출된 상태”라며 “현재 대안별로 장단점 등 분석을 완료하고 실무선에서 잠정 결론을 내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이달 내 장관 결재를 끝으로 주파수 경매안을 마련하고 내달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또 공개토론회를 통해 그간 분석했던 내용을 토대로 보다 적합한 경매 내용 및 방식 등 의견 수렴을 거쳐 이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후 5월 주파수 공고가 이뤄지고 각 이통사들이 경매 참여 의사를 밝히면 6월 본격적인 주파수 경매가 시작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이미 이동통신용 신규 5G 주파수를 지정했다. 5G 주파수 경매 대역으로는 3.5GHz 대역과 28GHz 대역이 경매 대상으로 나온다. 이 중 28GHz 대역의 경우 이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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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화 앞둔 5G, 필수설비 활용 해법은?2018.03.08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내년 5G 조기 상용화를 앞두고 정부가 최근 5G 구축과 관련 역할 강화 입장을 강하게 내비치면서 이동통신업계가 향후 전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8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스페인 MWC 2018에서 이통 3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 통신사가 합심해 내년 3월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내년 3월 상용화를 목표로 일정에 차질이 있다면 정부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장관은 “효율적인 5G망 구축을 위해 필수설비의 공동구축을 활성화하고 공동 활용을 확대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며 “필수설비 대부분을 KT가 가지고 있어 나머지 이통사가 적정대가를 지불하고 3사가 같이 쓰자고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 장관은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6월로 예정된 5G 주파수 경매와 관련해 4G 때보다는 이통사의 부담을 낮출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그는 이날 “과거 4G 경매 대가의 수준으로 가면 폭탄이 되기 때문에 5G에서는 4G와 달리 활동체계를 가져간다는 원칙을 세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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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대구국제섬유박람회서 동반성장 행보2018.03.08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효성은 7일부터 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대구 국제 섬유 박람회(Preview in Daegu, 이하 PID)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효성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통해 국내 화섬 기업의 선두주자다운 기술력을 내세우면서, 보광, 동화텍스타일 등 11개 고객사와 공동으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고객사의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지원했다.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Performance Unit)는 원사의 독특한 구조와 특수미네랄 함유를 통해 피부로부터 열을 흡수하는 냉감소재 아쿠아엑스(aqua-X)와 아스킨(askin)을 선보였다. 이들 냉감소재는 사람의 피부에 가장 많이 접촉할 수 있는 구조로 돼 있어 시원함을 배가시키고 자외선 차단과 흡한속건(땀을 흡수하고 빠르게 건조됨) 기능도 갖추고 있어 여름철 야외활동이나 스포츠웨어로 안성맞춤이다. 마이판 피트(mipan fit)와 에어로기어(aerogear)는 내부에 포함된 특수한 무기물질이 영구적으로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원사다.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혈액순환 개선과 수면 효율을 증대시켜준다. 최근 효성은 마이판 피트와 에어로기어의 기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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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 "금융은 고부가가치 첨단산업"2018.03.07
(조세금융신문=윤봉섭 기자)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분류되는 금융업은 은행을 중심으로 한 1, 2금융권과 사금융, 주식, 보험, 협동조합, 연금 등 주로 돈과 연관돼 있다. 국민의 자산운용 및 관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소비자피해 또한 끊임없이 일어나는 분야다. 특히, 최근에는 가상통화의 등장과 함께 사기, 해킹, 불법사례까지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피해도 증가해 사회적 큰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가상화폐거래소는 현재 정부가 인정하지 않는 국내 사설기관으로,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코미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모두 단순한 통신판매업 신고만으로 운영되는 실정이어서 해킹사건이나 불법사례 등 제도적 피해구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에서도 주의가 필요하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를 만나 금융 산업이 국가경제 및 국민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의견을 들어봤다. “가상통화 이미 3년 전부터 제시된 문제” 최근 사회적 큰 이슈로 부각된 가상통화 문제는 가상화폐거래소 폐지 반대 청와대 청원운동으로까지 이어지며 그 파장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가상통화는 ICO(가상통화 공개: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에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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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포스코,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잡음2018.03.07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편집자주] 1997년 외환위기 후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와 투자자 이익 보호 등을 목적으로 사외이사 제도가 도입됐다. 기업경영 감시체제 강화를 위해 회사의 회계·업무 등을 감사하는 감사위원회도 설치됐다. 하지만 법조계나 전직 관료 출신 등의 사외이사 기용에 따른 정경유착, 형식적 이사회 진행에 따른 '거수기 논란' 등의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내부 경영진 또는 대주주를 견제하는 역할을 해야 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의 적합성을 살펴봤다. 포스코가 9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 후보에 관한 자격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주총에서 포스코는 김성진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주현 파이낸셜뉴스 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사외이사로, 임기가 만료된 박병원 전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했다. 이 가운데 김성진 전 해수부 장관과 김주현 대표가 이해충돌 우려 등으로 사외이사에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김성진 후보에 대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삼성증권 사외이사로 재직 중으로 삼성증권은 포스코의 사채 발행을 주관한 사례가 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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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최저임금 산입범위, 전향적 자세로 검토해야"2018.03.07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결렬된 가운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정부의 전향적인 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경총은 7일 ‘최저임금제도 개선에 대한 경영계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지나치게 협소한 산입범위로 인해 최저임금 인상이 고임근로자의 임금까지 상승시키는 현실은 공정성에 반할뿐만 아니라 임금격차 해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자명하다"며 "업종별, 지역별로 근무강도, 생계비 수준, 기업의 지불능력 등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업종, 모든 지역에 단일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도 합리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노동계의 반대로 최저임금제도 개선이 지연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영세·중소기업, 소상공인은 비합리적인 제도로 인한 부담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호소했다. 경총은 "경영계는 정부와 정치권이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업종·지역별 구분 적용 등을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 6일 협소한 산입범위와 단일 최저임금 적용 등 비합리적인 최저임금제도를 개선하려는 최저임금위원회 논의가 합의에 이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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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임단협 여전히 입장차…“노조 실사 참여 불가”2018.03.07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한국GM 노사가 7일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4차 교섭을 위해 한자리에 앉았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한 채 되돌아갔다. 한국GM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한국GM 부평공장에서 4차 임단협 본교섭을 가졌다. 지난달 28일 3차 교섭 후 일주일 만에 열린 자리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등 사측 교섭위원 20명, 임한택 한국GM지부장 등 노조 교섭위원 19명이 참석했다. 이날 노조는 올해 임금 동결, 성과급 및 승진 유보 등 비용 절감 내용을 담은 사측의 요구안을 처음으로 받아들였다. 노조는 회사 요구안을 검토한 이후 노조측 요구안을 마련해 교섭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노사 교섭은 이달 중순 이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오는 12일 예정된 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의원대회에서 논의된 임금인상 요구안을 토대로 임단협 교섭안을 만들고 15일 대의원회의에서 확정한 후 사측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조가 사측의 요구안을 접수한 것과 별개로 4차 본교섭에서 양측은 협상의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날 노조는 사측에 본사 파견(ISP)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