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회원수 860여명에 이르는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제25대 차기 회장’에 고태수 현 회장과 안상규⬝전용근 부회장을 경선 없이 ‘무투표 당선’으로 확정하고, 임원선임(안)을 일사천리로 의결했다.
22일 대전지방세무사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재)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소재 션사인호텔에서 개최된 ‘제49회 대전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이같이 확정했다. 이로써 고태수 회장이 이끄는 집행부는 연임에 성공, 앞으로 2년간 더 회무를 통해 대전지역 회원들에게 봉사하게 된다.
제24대에 이어 제25대 회장으로 추대된 고태수 회장은 앞으로 대전지방세무사회 회원들의 염원인 ‘회관신축’을 차질없이 수행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연임에 성공한 고태수 회장은 세무사의 업무침해 방지와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해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그야말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세무사 상(像)을 정립하는데 방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오는 6월 30일 서울 63빌딩에서 발표될 ‘제33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를 위한 투표를 실시했으며, 투표는 총 유권자 847명 중 투표자 539명으로 투표율은 63.6%를 기록했다.
우선 이날 총회는 사회를 맡은 최천석 총무이사의 행사 시작을 알리는 멘트가 총회장을 엄숙하게 했으며, 총회장 맨 뒤쪽에서 내빈들의 입장과 함께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소리가 울려 퍼졌다.
행사는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회장인사, 본회장 치사, 내빈축사, 대전지방국세청장 축사, 시상, 회무보고, 의결사항, 회장선임, 축하화환 증정, 임원 선임(안), 기타 토의사항, 폐회, 회원 보수교육 등의 순서로 행사가 진행됐다.
860여명이 만들어낸 뜨거운 박수소리와 함께 고태수 대전지방회장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과 대전지방국세청 강종훈 성실납세지원국장, 정구정 한국세무사회 고문 등 여러 내빈을 의전하면서 총회장에 들어섰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내외빈 기념촬영을 곧바로 실시했다.
기념촬영에서는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황운하 국회의원, 박영순 국회의원, 임채수 부회장, 김관균 부회장, 이대규 부회장, 김명진 인천지방회장, 구광회 전 대구지방회장, 대전지방국세청 강종훈 성실납세지원국장, 최용섭 북대전세무서장, 충청남도 이경성 세정과장,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역대 회장(이종성, 박정순, 박종근, 유병섭, 임소병, 전기정 직전회장) 등 내외빈이 총회장을 빛냈다.
내빈참석으로 대전지방회 안상규⬝전용근 부회장을 비롯해 ▲상임이사(총무 최천석, 연수 신용일, 연구 이명식, 업무 김 훈, 홍보 조윤배, 국제 조규돈, 업무정화 정홍재) ▲이사(이용택, 최재선, 김동인, 모태복, 이두희, 남기환) ▲지역세무사회 회장단(대전 윤문중, 서대전 남동후, 북대전 박주병, 청주 김기석, 동청주 신영선, 충주 박종봉, 천안 안봉훈, 제천 이기현, 세종 김일중, 공주 김황년, 논산 강근식, 서산 김도우, 예산 이현강, 보령⬝홍성 박인수, 아산 송치국, 영동 박세원 등 지역 회장) 등 내빈이 총회장을 풍성하게 수 놓았다.
고태수 대전지방회장이 개회선언을 알리는 ‘의사봉 3타’에 이어 내외빈 소개, 축하화환 및 축전을 보내주신 분들을 일일이 전 회원들에게 소개했다. 내빈소개에 거명된 참석한 내빈들이 뜨거운 박수소리와 함께 회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했다.
고태수 대전지방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회무를 비롯한 현안업무 등에 대해 역대 회장을 비롯해 대전지역 회원들의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고태수 대전지방회장은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전지방회 ▲구인난 해소 지속적 추진 ▲대전지방세무사회 회관신축 차질없이 집행 ▲본회와 협력해 업무침해 방지와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적극 추진 ▲재능기부와 세무사회 드림봉사단 통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존경받는 세무사 상(像) 정립 등 핵심 내용을 설파했다.
고태수 대전지방회장은 '당선 인사말' 에서 "저를 비롯해 우리 회장단은 지난 2년동안 회직경험과 그동안 터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무를 추진해 자랑스러운 대전지방세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몇가지 당부의 말을 회원들에게 전파했다.
고 회장은 "우리 업계의 고질적인 어려움인 직원 구인난을 해결하기 위해 본회에서 신규직원 양성을 위한 교재와 동영상을 제작해 회원님들께 제공하고 있다"면서 "우리 회원님들께서는 적어도 1회원사무소당 1신규직원을 양성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고 회장은 "코로나에 이어 우크라이나전쟁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가 폭등해 그동안 지방세무사회관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었지만 지난 월요일인 6월19일에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대전지방회관이 견고하고 멋진 회관으로 준공되는 그날까지 회관신축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정중히 말했다.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에서 “상생과 화합으로 대전지방회의 제49회정기총회를 맞이한 오늘 이 자리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대전회원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면서 “바쁘신 와중에도 오늘 뜻깊은 행사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황운하 국회의원님, 박영순 국회의원님 더욱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 회장은 특히 “황운하 의원께서는 21대 총선에서 대전 중구지역에서 50.3% 과반수가 넘는 득표율로 당선되시고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와 국회운영위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특히 박영순 의원께서도 21대 총선에서 대전 대덕구의 득표율 49.39%를 얻으시고 현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많은 업적을 쌓고 있다”고 박수를 보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총선에서 저를 포함한 모든 회원님들이 힘을 합쳐서 여기 계신 황운하 의원님, 박영순 의원님을 다시 국회로 보내 주셔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로 큰 박수로 다짐했다.
원 회장은 대전지방국세청 이경열 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강종훈 성실납세지원국장을 비롯해 최용섭 북대전세무서장, 이경성 충청남도 세정과장, 한국세무사회 부회장단, 김명진 인천지방회장, 구광회 전 대구지방회장, 김겸순·남창현 감사, 이동일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총무이사, 박연근 업무이사, 정경훈 전산이사, 이종성, 박정순, 박종근, 임소병, 유병섭, 전기정 고문님께 감사드린다고 의전을 꼼꼼히 챙겼다.
또한 오늘 행사 자리를 마련해주신 고태수 회장과 안상규⬝전용근 부회장, 애쓰고 수고하신 상임이사, 이사, 지역 회장, 그리고 정기총회에 직접 참여하신 사랑하는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축하의 인사를 했다.
원 회장은 “더욱이 대전지방회장으로서, 회원님들을 위해 봉사해주셨던 고태수 회장님께서 연임해 주셔서 앞으로 2년을 더 힘써주시게 됐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감사드린다”면서 “아울러 오늘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덕담과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원 회장은 “대전지방회 고태수 회장님께서는 전기정 직전회장님과 대전지방회 회원님들과 함께 대전시 유성구에 총 예산액 40억원을 들여 건축공사 계약을 마쳤다”면서 “완공되면 대전지방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굳게 믿으며 고태수 회장님께 격려와 감사의 큰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또한 고태수 회장은 본회의 각종 제도개선과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고 지방회 개선사항을 적극 개선하는 등 모범적인 세무사회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 왔다고 밝혔다.
원 회장은 “대전지방국세청 등 유관기관과의 교류와 업무협조도 활발히 했다. 특히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님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지방국세청 소득재산세과와 설명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하며 업계 주요현안에 대해 토론을 하며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원 회장은 “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펼쳐 국민에게 존경받고 존중받는 세무사상을 정립하는데 앞장섰다”면서 “대전지방회는 세무사의 위상제고 및 강화와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빛나는 활동을 이어갔다. 큰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회원들에게 말했다.
원 회장은 “본회 입장에서 보면 회원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지난 한 해는 나아지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 환경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전회원님들의 한결같은 지지와 성원으로 2021년 10월 발표한 아젠다S-33 2022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파했다.
시대변화에 맞추어 사무실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과 맘모스 플랫폼을 만들어 제공했으며, 회원들께 보다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나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각 사무소에서 신규직원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33개 사업 중에 23개를 완성했다.
원 회장은 “이러한 성과는 840여 대전회 회원님들께서 원경희 집행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 자리를 통해 큰 도움을 주신 우리 대전지방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정중히 인사했다.
4년 재임의 임기를 마치는 원 회장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AI와 챗GPT가 세상을 리드해갈 것이라고 한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때이다. 우리 세무사들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각 지역사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전문자격사로서 그 지역을 이끌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세무사 회원들이 이전보다 더욱 하나로 뭉쳐 단합된 힘을 발휘하고 리더의 자격을 갖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한국세무사회가 나아갈 방향타를 제시했다.
원 회장은 또한 “한국세무사회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들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그 혜택이 회원님들께 돌아가도록 성심을 다하겠다. 저는 회원 여러분들께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지지와 응원을 아낌없이 보내주시고 도와주실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원 회장은 “제49회 대전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를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고태수 회장님과 안상규·전용근 부회장님, 회원님들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하나하나 모두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축사를 마치겠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고 석별의 인사를 대신했다.
박영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국민들을 대신해서 세금을 합리적으로 투명하게 낼수 있도록 해주시는 세무사님들에게 고맙다고 말씀을 드린다. 앞서 원경희 회장께서 변호사에 대한 세무사법 개정을 성공적으로 이뤘다고 말씀하셨는데, 정구정 전 회장님이 일치단결해서 많은 일을 하셨다. 변호사들에 대한 세무사법은 우리 민주당에서도 앞장서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더라도 당당한 마음이다. 사회적으로 열심히 일하시는 기업과 개인에게 좋은 세무서비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병석 국회의원(전 국회의장)은 축전에서 “총회를 준비하신 대전지방세무사회 고태수 회장님과 임원진 여러분 수고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신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공공성을 가진 전문가로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오신 세무사 여러분들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기총회가 여러분들이 더욱 소통하고 단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회원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대전지방세무사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국회의원은 축전에서 “납세자의 편의와 권익보호를 위해 애써오신 대전지방세무사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지역 세무사의 업무개선과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 저도 여러분의 활동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행복과 건승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축전에서 “언제나 제도의 원활한 운영과 납세자의 의식고취 및 권익보호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세무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전문적인 역할이 대전의 성장에 큰 이바지를 했다. 앞으로도 공정한 조세문화를 위해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라며 오늘 총회로 소통하고 단합하는 뜻깊은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 치사대독에서 강종훈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어제는 일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였고, 오늘은 일년 중 양기가 가장 와성하다는 단오입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전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뜻 깊은 이 자리에 초대해 주신 고태수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대전지방세무사회가 1975년 창립이래 지역납세자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이 공익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와 국세청의 가교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성실납세 지원에 세정역량을 집중하고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에게는 최대한 세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납세자와 세무대리인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국세행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대전지방세무사회와 회원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장 표창에 조규돈, 이기현, 이원식, 오병덕, 주종수 회원이 수상했다. 본회장 감사장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 박상경 주무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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