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불황이다 불황, 늘 주기적으로 입 버릇처럼 오르내리는 불황기에 대한 고민과 해결점을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영하고 있다.
그러나 속수무책이다. ‘불황기’라는 악재를 심도있고 체계적으로 고민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이러한 불황이라는 어두운 터널에서 한줄기 불빛을 비추고 있다면 ‘은인’과 같은 일일 것이다.
‘맹사부’로 인지도가 높은 맹명관 교수가 ‘The Recession Immunity 불황기 면역력’을 도서출판 ‘지음과깃듬’에서 출간, 불황을 겪고 있는 이 시대에 대처해야할 방향타를 던지고 있다.
진정, 불황기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는지? 또 불황기에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해법을 내놓은 것.
결론적으로 저자는 새로운 게임의 룰을 도입하고, M&A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거나 고부가가치 연계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불황기 공격 경영 중에 신기술 확보로 미래사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했다.
저자는 책에서 “CEO들은 경기침체에 직면했을 때 비용 절감의 수비 경영을 우선하지만 앞서 사례로 소개한 알래스카항공처럼 불확실성의 시기를 기회로 보는 시각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불황기임에도 헬스케어, 전기자, 충전, 메타버스, ChatGPT 등 공격적인 글로벌 회사가 돋보이는 것은 다 그런 이유이다”고 밝혔다.
2024년 그라운드에서 귀사는 ‘공격수’입니까? 아니면 ‘수비수’입니까? 라고 반문하고 있다.
과연 어떤 처방을 내려야 불황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선 ‘지속적인 신뢰’를 꼽고 있다. 고객에게 정확한 상품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감성에 어필하는 이미지 광고보다 제품의 우수성이나 특성을 자세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합리적인 고급화로 추종자를 설득하는 부분과 고객이 원하는 것을 명쾌하게 제공하는 것, 동종이든, 이종이든 손 내밀어 공동으로 불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년 포켓은행 품절, 그리고 오픈런 현상은 불황기에 상상할 수 없는 기현상에 대해 분석하고 아울러 뉴트로라는 새로운 트랜드에 대해서도 독자들과 교감을 하고 있다.
관행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문제해결과 혁신을 촉진시키는 상자 밖 사고(Out of Box)를 강조하고 있다.
왜냐하면, 한때 MZ세대 사이에서 명품 플렉스가 유행했다면 지금은 10만원 내외의 립스틱 및 향수부터 고가의 샴푸, 인테리어 소품, 호텔 먹거리 등을 구매하는 형태의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처럼 시장은 변화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헤리티지 원칙 △마이크로밸류의 원칙 △포지셔닝 프레임의 법칙 △경험의 법칙 등 히트상품 개발 원칙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고객도 모르는 뉴디맨드 전략을 구사하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바꾸는 교체 수요이고 다른 하나는 가지고 있지 않은 제품을 구매하는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불황기라고 다 같은 상황은 아니다. 각분야의 전문가들은 불황기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자신의 분야에서 어떻게 해법을 찾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어 귀감이 될 만하다.
저자 맹명관 교수는 35년간 마케팅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로 강의와 컨설팅에 주력해 왔으며 저술에 전력을 다해왔다. 저서로는 ‘스타벅스의 미래’ ‘이기는 기업은 무엇이 다른가’ 스타벅스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이마트 100호점의 숨겨진 비밀 등 52권이 있으며 디지털과 관련된 미래트렌드 강의 섭외 1순위 강사로 초빙되고 있다.
IT융합 및 전략경영학 박사로 월드클래스컨설팅그룹 마케팅 자문, 중소기업혁신전략연구원 전임교수, 맹사부마케팅서당 훈장으로 있으며 맹명관마케팅최고위과정(진주)총괄교수로 있다.
통합적인 지식과 통찰력, 그리고 유머러스한 커뮤니케이션 파워로 줌을 비롯 각종 미디어에 출연하고 있는 그는 스페셜리스트로 살아온 경험과 기억을 주제로 한 자전적 에세이와 The K-기업 시리즈 일환으로 계란으로 바위 치는 포프리웨어를 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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