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은행, KDB나눔재단 추진사업 투명성·건전성 제로2014.10.01
(조세금융신문) 산업은행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나눔활동을 하기 위하여 설립한 ‘KDB나눔재단’이 추진사업을 수행하는 협력기관을 모두 단독계약으로 선정하고 있어 사업의 투명성과 건전성이 전혀 확보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훈 의원이 산업은행과 KDB나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KDB 나눔재단 추진사업 및 운영기관 현황’에 따르면 KDB나눔재단은 설립된 2007년부터 2014년 7월 현재까지 11개 단체를 협력기관으로 선정, 14개 사업을 지원하였으며, 여기에 집행된 예산은 총164억800만원에 달했다. 문제는 국책금융기관인 KDB금융그룹 출연금으로 운영되어지는 KDB나눔재단이 현재까지 추진한 14개 사업에 대한 11개 협력기관을 선정하면서 모두 단독계약으로 선정하였다는 것이다. 현재 KDB나눔재단은 협력기관 선정 시 별도의 공모절차 없이 재단 자체적으로 협력기관을 조사하여 이사회에서 결정, 단독으로 선정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KDB나눔재단은“재단의 설립, 운영에 관한 준거법인「공익법인의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에 수행기관 선정에 관련된 규정은 없으며,「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준용하도록…
-
하나금융, 첨성대 조형물 ‘환생’ 순천시 기부2014.10.01
순천만정원에서 열린 작품 "환생" 첨성대 기부 점등식에서 하나금융그룹 김정태회장(사진 왼쪽 세번째), 하나금융그룹 송기진 사외이사(왼쪽 두번째), 하나은행 호남영업본부 김정기 전무(왼쪽 첫번째)와 조충훈 순천시장(왼쪽 네번째), 한원석 작가(왼쪽 다섯번째), 한원석 작가 아들(왼쪽 여섯번째), 외환은행 호남본부 양호철 본부장 등이 점등버튼을 누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 하나금융그룹은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 설치됐던 첨성대 모양의 조형물 ‘환생’을 보다 많은 대중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적 생태도시인 순천시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보유한 미술품을 영업공간 뿐 아니라 미술관에 대여해 대중에게 공개하고 미술대회 개최 및 아트매거진을 발간해 문화예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작품‘환생’의 기부도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건축가와 설치미술가로 잘 알려진 한원석 작가의‘환생’은 동양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국보 31호 첨성대가 폐자동차의 헤드라이트 1,374개의 빛으로 부활한 작품이다. 첨단 기술로 첨성대를 3D 스캔하여 H빔으로 골조를 만들고 헤드라이트를 쌓아 올려 만든 이 작품은 높이 9.17m, 너비 5.
-
한국 투자자 유리한 위안화 시장 환경과 투자 여건 조성돼2014.10.01
한국금융혁신 및 자본시장포럼’ 에서 강연하고 있는 바나비 넬슨 스탠다드차타드그룹 금융기관세일즈 동북아 대표(조세금융신문) “2014년은 위안화에 관심이 깊은 한국인 투자자들이 가치를 느낄만한 시장 환경과 투자 여건이 확대되고 있는 한 해다"스탠다드차타드은행 바나비 넬슨(Barnaby Nelson) 금융기관세일즈 동북아 총괄대표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금융혁신 및 자본시장 포럼’에서 “전세계 역외 위안화 시장을 통해 중국에 대한 다양한 새로운 투자 경로가 개방되면서 2014년은 중국에 대한 접근이 크게 확장된 해임에 틀림 없다”며, “10년전과 비교해 볼 때 홍콩에는 QFII, RQFII, PBOC(중국인민은행), 홍콩/상하이 증권시장간 상호 주식투자, 중국 홍콩간 펀드시장 개방(Mutual Recognition) 등 다섯 가지의 중국투자경로가 생겨 위안화 투자방법이 상당히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세계 유수의 경제 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주최하고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 넬슨 대표는 장기적 투자 측면에서 QFII보다 유리한 RQFII를 통해 채권, ETF 등 새로운 매커니즘의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
-
한은 "가계대출 단기간 내 부실 가능성 낮아"2014.09.30
(조세금융신문)최근 가계대출이 고신용·고소득자를 위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내 부실해질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한국은행이30일 국회에 제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의 '가계대출 동향의 특징 및 평가'에 따르면 지난해 57조원 증가한 가계대출은 올해 상반기 19조6천억원 늘어났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은 9조6천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조4천억원)의 3배에 이르렀다. 지역별로는 주택거래가 회복된 비수도권지역의 주택담보대출이 8조2천억원 늘어 수도권지역(5조7천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한은은 "비은행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확대로 부채의 질적 수준 악화가 우려되지만 고신용·고소득자 위주로 대출이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부실해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은은 정부의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 영향으로 앞으로 비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준일 한은 부총재보는 "가계부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보다 낮다면 당분간 부실 문제가 크게 불거지지는 않겠지만, 중장기적으로 가계대출은 경계해야 할 대상"이라며 "경기 회복으로 소득이 얼마나 증가할 수 있을지가 가계부채 문제
-
"국내은행 수익성, 글로벌 50대 은행 절반도 못미쳐”2014.09.30
(조세금융신문) 국내은행들이 글로벌 50대 은행과 비교하여 양호한 건전성 및 비용효율성에도 떨어지는 규모와 낮은 수익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놓은'글로벌 50대 은행의 주요 특징 및 경영성과 분석' 보고서에서 “국내 은행 중 글로벌 50대 은행에 포함된 은행이 한 군데도 없을 정도로 국내은행의 자산 및 자본금 규모는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밝혔다. 더뱅커(The Bank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글로벌 50대 은행의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9%,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7%를 나타낸 반면 국내 은행의 ROA와 ROE는 각각 0.37%, 4.91%였다. 김우진 선임연구위원은 "저금리 지속으로 순이자마진(NIM)이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비이자수익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익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은행의 지속성장과 주주중심의 가치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대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글로벌 50대 은행 중 자산규모가 가장 작은 그룹인 세 번째 그룹에 속할 수 있는 역량을 빠른 시일 내에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내 은행들이 인…
-
[포토 뉴스] 파이시티 피해자 모임, 우리은행 본점 앞 항의 집회2014.09.30
(조세금융신문) 30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회현동)앞에서 양재파이시티 피해자들 20여명이우리은행측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이들은 2005년 비리와 뇌물, 소모성비용이 수천억원에 이르고 허가도 받지않은 양재동 파이시티 부실을 숨기고 2007년 7월말부터 8월초까지 우리나라 제1금융인 우리은행에서 노년층 수십년 단골고객, 수천명을 상대로 "나라가 망하지 않는한 원금이 보장 된다."라며 "우리은행 측이 투자를 권유했다"라고 밝혔다.또한 연금리 8%, 길어도 18개월이면 원금을 회수한다고 하면서 특정금전신탁을 일반 예금, 적금 인양 기만하고 속여서 가입을 권유하더니 18개월이 지난 후 자세한 설명도 없이 우편물 하나만 보내며 7년이라는 시간만 지났다고 주장했다.이 날 우리은행 양재파이시티 피해자 모임은 향후 10여 차례 추가 집회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고, 우리은행측에 국민들에게 받은 서명 1만여 분을 전달하면서 "이제 우리은행이 사기판매에 대해 책임질 때"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일 금감원에서 열린 제재심의위원회에서 파이시티 사업 불완전판매 등과 관련해 경징계 처분을 받은 바 있다.…
-
김기식 "소액대출 연체등록 유예기간 줘야"2014.09.30
(조세금융신문) 금융기관에 등록된 채무불이행자 110만명 중에 42%인 46만명이 500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무위원회 김기식 의원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금융기관에 등록된 채무불이행자 109만 7437명 중 약 42%에 해당하는 46만 1765명이 500만원 이하의 소액 대출자였다. 소액대출자들의 채무불이행액은 전체 채무불이행 금액 141조 2183억 6천만원의 0.6%인 8892억 3900만원에 불과했다. 금융감독원(전국은행연합회)의 '대출정보 및 연체정보'를 보면 3개월 이상 연체로 109만 7437명이 금융 채무불이행자로 등록됐고 전체 가계대출 1080조 7억 2500만원의 13%에 해당하는 141조 2183억 6천만원이 채무불이행 대출로 확인됐다. 가계대출을 금액별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출자 1798만 4600명 중 5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자가 327만 1864명(전체의 18.2%)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액구간별 채무불이행자는 전체 109만 7437명 중 42%에 해당하는 46만 1765명이 500만원 이하 소액대출자로 가장 많았다. 특히 전체 채무불이행자의 71%…
-
캠코, ‘행복잡(Job)이’ 고객초청 간담회 개최2014.09.30
(조세금융신문)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30일 역삼동 캠코 본관에서 취업 알선 및 고용보조금을 통해 금융소외자들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제도인 ‘행복잡(Job)이’ 이용 고객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는 고용기업주, 취업자, 구직자, 고용노동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기업주와 구직자들이 채용시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개선의견, 그리고 고용센터 관계자의 정책적 제언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의 취업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참석한 고용기업주들은 영세기업이 겪는 구인난을 토로하며, ‘행복잡(Job)이’ 고용보조금을 통한 인건비 절감 효과와 더불어 고용기업의 채용기준 및 인재상 등을 제시했다.구직자들은 캠코가 금융소외자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해소와 신속한 양질의 일자리 지원, 그리고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강남고용센터 백수영 취업팀장은 “취업성공패키지 등 다양한 정부 지원제도를 구인기업과 구직자들 모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객 간담회를 마친 후 캠코와 5개 고용기업주들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는 금융소외자 구직활동 및 자활
-
산업은행, 퇴직자 프로그램 운영 성과 미흡2014.09.30
(조세금융신문) 산업은행이 KDB나눔재단을 통해 중고령 퇴직자의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코자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KDB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수료자들의 취업과 창업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김정훈 의원실(부산 남구갑/새누리당)이 산업은행 KDB나눔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답변자료인 ‘KDB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수료자 취업·창업 현황’에 따르면 제1기~제7기까지 同아카데미 수료자 총190명 중 재취업을 한 수료자는 66명(약34.7%)이며, 창업을 한 수료자는 19명(10%)으로 44.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재취업한 총66인명도 정규직은 1명밖에 안 되며, 나머지 50명은 비정규직, 15명은 단기직에 취업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업은행은 비정규직과 단기직 채용을 알선해 주려고 1억8,200만원이나 되는 돈을 들여 교육시킨 셈이다.현재까지 ‘KDB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교육은 제1기부터 7기까지 총227명이 지원하여 190명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지원된 예산은 1억8,200만원임이었다.김 의원은 KDB나눔재단이 ‘KDB 시니어브리지 아카데미’ 교육생 선발과정에서 원칙과 형평성을
-
[데스크 칼럼]KB 사태, 금융지주사 제도 개선 시발점 되길2014.09.29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KB금융사태의막장드라마가이제야수습단계에들어선모습이다. 아직도여진이남아있기는하지만역시금융당국의칼자루는매섭고날카로웠다.그동안눈치만보고있던KB금융이사회가궁지에몰리자결국임영록회장을전격해임함으로써사태는일단락됐다. 이번에KB금융회장과은행장이장장5개월동안힘겨루기를하다가동시에중징계를받고물러나는사상초유의사태는낙하산인사의관행이초래한최악의말로라고할수있다.또한금융당국의일관성없는징계로당사들의불신만심어준꼴이되어감독기관으로서의체면도말이아니었다. 이번 KB금융사태는어제오늘만의문제는아니다.금융지주사들의지배구조의문제점개선과낙하산인사가없어지지않는한언제든지발생할수있는시한폭탄과같은문제다. 우리나라에금융지주제도가도입된것은2001년공적자금이투입된우리금융을시작으로신한,하나,KB,NH농협그리고지방은행까지대부분의금융기관들이금융지주체제로전환했다. 금융지주사제도는‘금융산업구조조정을촉진하고경영효율성을높이기위한다는목적’으로도입되었지만취지는뒷전이고정권과결탁된낙하산인사와보은인사자리로변질되어매정권때마다문제가끊이질않았다. 금융지주사는은행의비중이과도하게높기때문에회장과은행장간의권력다툼은항상상존할수밖에없다.또한다양한집단의낙하산인사로인한힘겨루기는우리금융권이갖고있는가장큰병폐라고할수있다.지난MB정
-
KB금융, 봉사활동으로 창립기념일 의미 되새겨2014.09.29
(조세금융신문) KB금융그룹(www.kbfg.com)은 29일 오전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명동본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KB금융그룹은 기념식후 종로구 경운동 소재 서울노인복지센터 및 종로구·중구 일대 5개 복지관에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KB금융그룹과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 나누기’활동을 펼쳤다.이날 행사에는 KB금융그룹 직원 봉사자 9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 4천6백여 분께 점심 급식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서울노인복지센터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KB금융그룹 기자단이 어르신들께 장수사진을 촬영해 드리며 그 의미를 더했다. KB금융그룹은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창립기념일에 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임영록 전 회장 "소송 취소·등기이사 사퇴하겠다"2014.09.28
(조세금융신문) 임영록 KB금융지주 전 회장이 금융당국을 상대로 낸 징계 무효소송을 취소하고 등기이사에서도 사퇴키로 함에 따라 KB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전 회장이 29일자로 금융위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직무정지 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본안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전 회장은 이날 법무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인을 통해 밝힌 입장에서 “저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금융위를 상대로 제기한 본안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취하하고, 등기이사직에서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을 제 부덕의 소치로 생각하고, 앞으로 충분한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갖겠다”며 “KB금융그룹의 고객, 주주, 임직원 및 이사회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KB금융그룹이 새로운 경영진의 선임으로 조속히 안정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임영록 전 KB금융 회장이 9월 초 금융위의 중징계에 대해 경앙된 표정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임 전 회장은 그동안 금융위원회의 징계 방침에 반발하며 금융당국을 상대로 징계 무효소송을 제기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다. 뿐만 아니라 KB금융지주 이사회…
-
KB은행, 사외이사 ‘줄사퇴’… 지배구조 변화되나?2014.09.26
(조세금융신문) KB 내분사태에도 수수방관하던 사외이사에 대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외이사들이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의 KB사태에 대한`이사회 책임론`이 부각되자 사외이사들이 부담감을 느끼면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최근 KB금융 사태와 관련해 "사외이사 등 이사회의 책임 부분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KB이사회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중웅 국민은행 이사회 의장이 25일 "KB 사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영 정상화가 마무리 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경영진들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6일 임기가 만료되는 오갑수 사외이사와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박재환 사외사도 사퇴 의사를 밝혔다. 오갑수 사외이사는 26일 “오늘 임기 만료에 따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은행경영이 안정 되고 새 은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퇴를 미루어 달라는 주변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지지자(知止者:멈춰야 할 때를 아는 자)의 지혜를 감히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
하나은행, 외화후순위채권 3억불 성공적 발행2014.09.26
(조세금융신문)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www.hanabank.com)은 25일 10년 만기의 미화 3억불 외화후순위채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 발행된 미화 3억불은 미국 10년물 국채에 1.95%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되었으며, 이는 기존에 발행된 국내 시중은행 외화후순위채 현재 유통가격 대비 무려 0.30%p 이상 낮은 수준으로, 최근 국내 시중은행이 발행한 외화후순위채 중 최저 가산금리로 발행되었다. 이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기획재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가능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채권 발행 등급 평가와 관련하여 해외신용평가사들을 대상으로 국내은행에 대한 정부의 지원의지를 적극적으로 설명하였고, 상각 발동 요건 등에 대하여 명확하게 확인해 줌으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금번 발행은 하나은행의 첫 바젤III 적격 후순위채권으로서 국내 은행 중 최초로 2개의 국제신용평가사(무디스 및 S&P)로부터 투자적격 신용등급을 받은 바젤III 충족 후순위채 발행이었다는 점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본 후순위채권은 바젤III 기준에서 자본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요건인 조건부자본 조항이 포함된 채권으로, 향후 부실금융
-
오갑수 국민은행 사외이사 임기만료 퇴임2014.09.26
(조세금융신문) 국민은행 오갑수 사외이사가 26일 오전 열린 이사회에서 임기 만료로 퇴임했다. 오갑수 사외이사는 26일“은행경영이 안정 되고 새 은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퇴를 미루어 달라는 주변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지지자(知止者:멈춰야 할 때를 아는 자)의 지혜를 감히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오늘 임기 만료에 따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오갑수 사외이사 임기만료 퇴임의 辯저는 오늘 임기 만료에 따라 KB국민은행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나 고자 합니다.은행경영이 안정 되고 새 은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사퇴를 미루어 달라는 주변의 만류도 많았지만 이런 때일수록 지지자(知止者:멈춰야 할 때를 아는 자)의 지혜를 감히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현재 은행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생각하면 떠나는 제 가슴은 무척 무겁고 안타깝지만 의장님을 비롯한 이사회와 임직원들이 하나가 되어 오늘의 시련을 충분히 극복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에 다소나마 편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마지막으로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이 KB금융그룹과 국민은행이 이번 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바꾸어 최고의 금융회사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