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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천억대 비트코인 해킹사건…해커 일당 검거2018.08.20
중국에서 개인 컴퓨터가 해킹돼 1000억원 어치에 달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화상보(華商報)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산시(陝西)성 공안은 지난 15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훔친 혐의를 받는 저우(周)모씨 등 해커 3명을 동시에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시안(西安)시에 사는 피해자의 PC에 침입해 가상화폐 지갑을 탈취, 6억위안(약 983억원) 규모에 달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를 훔쳐간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훔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를 팔아치우고 수익을 나눠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유명 컴퓨터 회사에 다니다가 전업 해커로 돌아선 이들은 악성코드 등을 심어 피해자의 컴퓨터를 장악하고 나서 주인 몰래 가상화폐 지갑을 탈취해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에서 발생한 가상화폐 해킹 절도 사건 중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산시성 공안 관계자는 "전에는 이런 유형의 사건을 다뤄보지 못해 이번이 첫 가상화폐 수사였다"며 "전담 수사팀을 꾸려 국내외 사건 케이스를 연구하고 해외의 영문 자료 등을 찾아가면서 수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공안은 가상화폐를 보관할 때 인터넷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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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美中 무역전쟁, 중간선거 끝나도 해소 안 될 것”2018.08.20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현대차증권이 미중 무역분쟁이 중간선거 이후에도 완전히 불확실성이 해소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만 현대차증권 책임연구원은 20일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나면 갈등은 완화하겠지만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원하는 것이 확실하고, 2년 후 재선이 있다는 점에서 완전한 불확실성 해소는 아닐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선 8월 말~9월 사이 미국 내 수입차량에 대한 관세 문제가 있으며, 10월 중에는 재무부의 환율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관세는 결론 외 일정도 불확실하고, 미국 상무부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려는 확대될 수 있다는 해석이다. 여기에 재선까지 일정을 감안할 때 완전히 해소된다고 보기에는 불확실한 점이 많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이어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더 심화하는 경우 극단적 조치로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 가능성은 작아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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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다음엔 인도? 한국산 철강 세이프가드 검토2018.08.17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인도가 한국산 철강을 겨냥해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산 철강의 인도수입이 단기간 크게 늘어 자국기업 피해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세이프가드는 외국기업이 덤핑 등 불법 행위를 하지 않아도 수입을 제한할 수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철강업계 등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수입산 철강에 세이프가드 적용을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대상은 한국·일본산 철강이다. 차우다리 비렌데르 싱 인도 철강부 장관은 “철강 수입 증가량이 너무 커서 정부가 이를 통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6월 인도 철강제품 수출액은 13억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올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도 올해 2분기(4~6월) 철강제품 인도 수출액이 전년 대비 30%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일본산 철강의 인도수출액이 급증한 것은 미국의 철강 관세장벽 때문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일본과 달리 한국은 철강 관세 면제를 받았지만, 수출량은 제한될 수 밖에 없기에 다른 활로 찾기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인도가 세이프가드를 발동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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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못 쓰는 신흥국 자본시장, 글로벌 자금 순유출2018.08.13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미중 무역분쟁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신흥국 주식·채권형 펀드에서 글로벌 자금이 유출됐다. 13일 미래에셋대우와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주(8월 2~8일)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6억4000만달러(약 7232억원)가 순유출됐다. 지난주(7월 26일~8월 1일)에 10주 만에 순유입세를 기록했으나, 다시 한 주 만에 유출로 돌아선 것이다. 글로벌 이머징마켓(GEM)에는 1억600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신흥 아시아에서는 5억4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신흥국 채권형 펀드에서도 5억달러가 순유출됐다. 반면 선진국은 주식형, 채권형 펀드에서 각각 56억달러, 55억3000만달러가 유입됐다. 고승희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고 터키 리라화가 급락하는 가운데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신흥국 유동성에 부담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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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금융허브, 식민지 시대의 금융시스템을 타산지석으로2018.08.10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영국과 프랑스는 제국주의 시절에 식민지를 관리하기 위하여 다양한 교육기관과 금융기관을 설립하였다. 교육기관은 식민지의 정치와 사회를 담당할 엘리트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의 고등교육을 실시하였다. 영국에서 19세기에 신설된 대학은 대부분 산업화와 식민지 관리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였다. 또한 일부 대학은 특정 지역에 필요한 지역학이나 개발학 등에 특성화하였다. 또한 금융기관은 식민지의 경제개발과 재정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책임졌다. 이 때의 금융기관 형태는 본국을 중심으로 해외 영업을 실시한 로이드은행과 바클레이즈은행 등이 있었고, 본국보다 먼저 해외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한 홍콩상하이은행(HSBC), 스탠다드은행, 차터드은행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열강의 모델은 우리 나라의 근대화 과정에서도 채택되었고, 국내 정치와 경제를 단시간 내에 높은 수준으로 이끌었다. 지역 연구를 교육기관, 런던대학교 동양과 아프리카 연구대학(SOAS) 영국은 산업혁명 이후 급격히 경제가 성장하면서 생산된 제품의 수요처를 해외에서 찾았다. 이 때 수많은 대학들이 실용 학문에 대한 수요와 지역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하여 세워졌다. 그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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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제재에 다시 오른 국제유가…WTI 0.8%↑2018.08.07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제유가가 미국 이란제재복원 및 사우디 아라비아의 감산 등으로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69.01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2달러(0.8%)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0.46달러(0.63%) 오른 배럴당 73.67달러에 거래됐다. 미국은 대이란 제재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 0시 1분(한국시간 7일 낮 1시 1분)부터 복원하고, 11월 초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는 재개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지난달 원유생산이 전달보다 20만 배럴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를 올리는 데 기여했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 강세로 하향세를 유지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50달러 하락한 1217.70달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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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유재고 하락에 WTI 1.9%↑2018.08.03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하락에 사흘 만에 반등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 마감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68.96달러로 전날보다 1.9%(1.30달러) 올랐다. 비슷한 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73.42달러에 거래되며, 1.42%(1.03달러) 올랐다.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미국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줄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반등했다. 지난주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미국의 원유재고가 380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한 후 WTI가 1.6%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유가가 급락하면서 저가매수 등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추가 상승세를 형성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1217.50달러로 전날보다 온스당 0.8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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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긴장에도 하락…WTI 0.5%↓2018.07.24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제유가가 미국·이란 간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지시각 23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67.89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37달러)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27%(0.2달러) 내린 7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이란 핵 합의 탈퇴 관련 미국과 이란 간 거친 공방이 이뤄졌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산유국들이 원유생산을 늘리면서 하락한 것이다. 다만, 에너지 헤지펀드인 '어게인 캐피털'은 이란이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솟구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의 계속된 강세로 하락을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1225.6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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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포춘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 입성2018.07.20
(조세금융신문=이한별 기자) CJ그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의 글로벌 500대 기업에 493위로 진입했다. CJ그룹은 지난해 26조89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주회사로 전환한 2008년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매진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CJ는 2030년 3개 이상의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월드베스트CJ'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세계가 인정하는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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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디아스포라와 화교자본, 북미정상회담의 실질적 수혜자는?2018.07.17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우리가 사용하는 글에 ‘당대’라는 말이 있다. 어떤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하는 때를 의미한다. 또 다른 의미로 ‘당대’는 오늘날 중국 영토의 토대를 이루고 문화가 가장 번영했던 당나라 시대이다. 이 말은 일반적인 의미보다 성장하거나 부흥하는 시기에 주로 사용한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은 아마 당대에 벌어진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 정상 회담을 놓고 언론은 당사자인 북미 양측이나 중재자인 대한민국을 승자로 보기도 하고, 항공기를 제공한 중국이나 개최국인 싱가포르를 또 다른 승자, ‘일본패싱’에 따라 일본을 패자로 간주하기도 한다. 북미정상회담 본 한반도 평화의 최대 수혜자는? 과연 한반도 평화의 최대 수혜자는 누구일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지만 과거 한반도의 변화에서 일본은 가장 큰 수혜자였다. 북한의 개방은 기초 인프라를 건설하면서 산업 성장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일본의 기업들이 숨은 승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경제 발전에 필요한 자본은 북한에 대한 투자위험과 우호적인 관계를 고려하면 중국이나 중국 관련의 자본에 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 그렇다고 한국과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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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美中 무역분쟁에 기우뚱…219포인트 하락2018.07.1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미국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미중 무역분쟁 전면전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하락세를 그렸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9.21포인트(0.88%) 내린 24,700.4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82포인트(0.71%) 하락한 2,744.0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59포인트(0.55%) 떨어진 7716.61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은 지난 6일 각각 상대방 제품에 대한 34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부과했다. 그러나 다우지수는 0.41%(99.74포인트), S&P 500 지수는 0.85%(23.21포인트), 나스닥지수는 1.34%(101.96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미국 측이 또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에 해당하는 중국산 수입품 6031개 품목에 10%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자 중국 측도 보복을 예고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통상마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만일 보호무역주의로 통상 위축, 미국 소비자 물가 인상이 되면, 미국 경제성장세를 뒷받침해온 취업률과 기업 실적 둘 다 타격을 받게 될 공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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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에 국제유가 ‘출렁’...WTI 5% 하락,2018.07.12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국제유가가 미중간 무역전쟁 확전 우려에 하락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선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가 전날보다 배럴당 5.0%(3.73달러) 떨어진 70.38달러에 거래 종료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비슷한 시각 배럴당 5.72%(4.51달러) 줄어든 74.35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2000억 달러 규모 관세 폭탄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성장세 감소 우려가 짙어졌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6일 양국에 대해 각각 340억 달러 규모의 관세 제재를 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 6031개 품목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 부과했다. 영향은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정도로 중국도 상응하는 보복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국제 금값은 유가하락에도 달러 강세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9%(11.0달러) 하락한 1,24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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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에 코스피 2300선 붕괴…전세계 GDP도 ‘흔들’2018.07.04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미중 무역분쟁 이슈로 코스피가 이달 초부터 23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주요 증권사들은 2300선을 7월을 최후 보루로 지목했지만, 첫날부터 기대는 무너졌다. 삼성증권, 대신증권은 지난달 말 7월 코스피 지수 등락 범위를 2300에서 2500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 2300~2600, IBK투자증권 2300~2480, 부국증권 2300~2450 등도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7월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는 2271.54로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54.59포인트(2.35%) 하락한 수치로 5월 10일 2270.12 이후 최저치다. 3일에는 0.05% 소폭 올랐지만, 이날 한때 2252.36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8일 2244.23을 기록한 이후 장중 최저치다. 2300선 이하로 관측한 증권사는 KB증권 2270~2480, 키움증권 2250~2450, 하나금융투자 2200~2400이다. 그러나 지수하락의 주요 요인인 미중 무역분쟁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들의 예측도 빗나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협상전략이나 중간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무역전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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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뛰는 기름값’ WTI 3년7개월 중 최고점2018.06.28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제재가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기록했다. 현지시간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3.2%(2.23달러) 오르면서 배럴당 72.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14년 1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점으로, 장중 73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는 8월물 브렌트유가 배럴당 1.23%(0.94달러) 오른 77.25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 상승에는 여러 요인이 얽혀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제재와 관련 오는 11월 초까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캐나다 싱크루드(Syncrude)의 원유생산시설에서 가동이 중단됐으며, 리비아 내 정치적 불안으로 원유수출 권한을 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미국 원유재고도 큰 폭으로 줄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폭은 990만 배럴로 전문가 예상치인 260만 배럴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 강세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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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 23% 급감2018.06.07
(조세금융신문=이진아 기자) 지난해 글로벌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전년보다 23% 급감하는 등 3년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6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투자 보고서'에서 글로벌 FDI는 2016년 1조8700억 달러에서 지난해 1조4300억 달러로 줄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선진국으로 유입된 FDI는 37% 감소한 7120억 달러를 기록한 데 비해 개발도상국으로 유입된 FDI는 6710억 달러로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로는 6년 만에 처음으로 FDI가 증가했다. UNCTAD는 올해 글로벌 FDI는 지난해보다 5% 증가한 1조5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