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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미원 베트남 법인, 환경오염 상습범 오명…독성폐수 무단 방류2017.07.0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청정원이라는 브랜드로 유명한 식품기업 대상그룹의 해외법인이 상습적인 폐수 무단 방류로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문제가 된 대상의 자회사는 베트남 법인으로 정확한 명칭은 ‘미원 베트남 주식회사’(이하 미원 베트남)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 회사는 1994년 8월 설립됐으며 본사는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다. 미원 베트남의 폐수 무단 방류 사실을 보도한 곳은 베트남 경제매체인 ‘베트남넷’이다. 베트남넷은 지난 2014년 말 “최근 한국의 미원 베트남은 폐수를 공공 하수도로 배출해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야기, 2만4000달러(현재 환율로 약 2750만원)의 벌금을 물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공안부 환경 경찰청을 인용해 “폐수는 독성 허용치의 10배를 초과했다”고 설명하면서 “이 회사는 3개월간 영업 정지를 당했고 6개월 이내에 오염 문제를 해결하라는 처분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지난 4월에는 지방 인민위원회가 미원 베트남에 대해 똑같은 위반 행위로 처벌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2014년에만 두 차례 폐수 무단 방류로 적발된 것이다. 베트남넷은 또 지난 “2011년에 미원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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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수입규제 '파상공세'…6월에만 4건 추가2017.07.05
미국이 우리나라를 상대로 수입규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미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동시에, 곧바로 우리를 압박할 수 있는 반덤핑·세이프가드 등 각종 수입규제 조사 수단을 함께 동원하는 모양새다. 5일 무역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한국산 기계 제품 '원추(圓錐) 롤러 베어링(tapered roller bearing)'에 대해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원추 롤러 베어링은 내외륜(內外輪) 사이에 여러 롤(roll)을 삽입한 베어링(회전·직선 운동을 하는 축을 지지하는 장치)을 말한다. 이번 조사는 미국 업체 팀컨 컴퍼니가 제소해 이뤄지게 됐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에 7천300만달러 어치의 원추 롤러 베어링을 수출했다. ITC는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한국과 대만이 수출한 저융점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대해서도 반덤핑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미국 상무부(DOC)가 합성단섬유에 대해 반덤핑조사를 시작했다. 미국은 한국을 겨냥해 6월에만 무려 3건의 반덤핑조사를 새로 개시했다. 모두 6월 하순에 집중됐다. 미국 반덤핑조사는 ITC가 먼저 해당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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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폭염에 폭우…배추·오이 등 채소가격 급등2017.07.05
폭우로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배추나 시금치, 오이 등 채소 가격이 들썩거리며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폭염과 가뭄에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던 채소 가격은 이달 들어 갑작스럽게 시작된 장마가 생육에 지장을 주고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량이 줄어들자 껑충 뛰었다. 아직은 오름 폭이 크지 않지만, 폭염과 장마가 지속되면 작물 생육 저하에 따른 공급 감소로 노지 채소의 가격 급등 가능성이 있다는 게 농업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와 양배추, 시금치, 상추, 얼갈이배추 등 잎채소 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얼갈이배추 1㎏의 가격은 지난 4일 1천787원으로, 한 달 전 1천416원보다 26.2%(371원), 배추 1포기는 같은 기간 2천2원에서 2천394원으로 19.6%(392원) 뛰었다. 시금치도 1㎏ 기준 4천53원에서 4천568원으로 12.7%(515원) 올랐고, 상추는 100g 기준 634원에서 662원으로 4.4%(28원) 올랐다. 갓 1㎏은 한 달 전 2천375원에서 지난 4일 3천400원으로 43.2%(1천25)나 올랐다. 식탁에 자주 오르는 오이나 호박 등 열매채소도 가격 인상 폭이 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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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흑자 59.4억달러…사드 충격에 여행수지 적자 5배로2017.07.05
5월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 상승, 수입 증가 등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었고 여행수지가 악화한 탓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올해 5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59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2년 3월부터 6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하면서 사상 최장 흑자 기록을 다시 썼다. 흑자 규모는 지난 4월(38억9천만 달러)보다 20억5천만 달러 늘면서 석 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1년 전인 작년 5월(104억9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45억6천만 달러(43.4%)나 줄었다. 상품수지 흑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는 88억3천만 달러로 작년 5월(108억6천만 달러)에 비해 20억2천만 달러(18.6%) 줄었다. 한국은행은 "유가 상승과 설비투자 기계류 도입에 따른 수입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은 46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2% 늘었고 수입은 380억6천만 달러로 20.1% 증가했다. 경상수지에서 서비스수지 적자는 16억9천만 달러로 작년 5월(10억7천만 달러)보다 늘었다. 특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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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년인턴 정규직 채용 기업에 1인당 300만원2017.07.05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6일 구청에서 강남고용노동지청,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연계한 이 사업은 청년 인턴을 뽑은 중소기업이 3개월간의 인턴 기간 후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하면 해당 기업에 1인당 3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이다. 고용노동부의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정규직 청년이 2년간 근속하면서 300만원을 모으면 정부가 600만원, 기업이 300만원을 같이 적립해 총 1천2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 주는 제도다. 강남구는 이 제도에 인턴 기간에 대한 기업지원금이 없다는 점에 착안해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도입했다. 구는 사업과 관련한 추가 지원금 확보를 위해 지난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강남형 청년내일채움공제의 대상은 강남구 내 주소지 청년과 중소기업이다. 아울러 강남구는 관내 50개 중소기업이 50명의 청년을 채용하는 '청년채용 1+1(1사 1인 청년채용)'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구는 내년 이 사업의 목표치를 연 200여명으로 확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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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착공 2년 만에 세계 최대 평택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 실시2017.07.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인 경기도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이 착공한지 2년만에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4일 삼성전자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단지 내 평택캠퍼스에서 권오현 부회장, 김기남 반도체 총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 1라인에서 첫 생산된 웨이퍼(반도체 소자 제조의 재료) 출하식을 갖고 최첨단 3차원 V낸드 제품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단일 생산라인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은 지난 2015년 5월 착공된지 2년여만인 이날 완공됐으며 건설현장에 투입된 1일 평균 근로자만 1만2000명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서 4세대 64단 V낸드 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이날 가동 이후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물량 부족 현상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2021년까지 평택 1라인에 14조40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자하고 인근 경기도 기흥시 화성 캠퍼스에도 6조원을 추가 투자해 극자외선 노광장비(EUV) 등 신규 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뿐만아니라 삼성전자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도 충청남도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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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무늬만 위탁계약' 피해주의보 발령…정보공개서 꼭 챙겨야2017.07.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실제 계약서상 내용은 가맹계약과 다를 바 없으나 명칭만 위탁관리계약으로 체결해 가맹본부로부터 정보공개서를 못 받는 등 ‘무늬만 가맹계약’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경보가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발령됐다. 4일 공정위는 최근 신고 등을 통해 가맹사업 관련 사건처리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가맹희망자의 주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피해발령보를 내렸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의하면 가맹계약인지 여부는 명칭보다 계약내용에 따라 결정되므로 가맹희망자들은 본인이 체결할 계약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특히 공정위는 영업이익과 손실이 가맹희망자에게 귀속되고, 점포 개설‧운영 비용 모두 가맹희망자가 부담한다면 위‧수탁계약이 아닌 가맹계약에 해당할 가능성이 크므로 가맹희망자는 계약내용을 꼼꼼히 살펴본 후 정보공개서를 제공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보공개서에는 가맹희망자가 창업하려고 하는 가맹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들어있어 가맹본부와 가맹희망자간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가맹사업법의 적용을 받는 가맹계약은 위‧수탁계약보다 가맹희망자가 더 많은 보호를 받을 수 있다. 가맹계약은 보통 가맹본부가 사전 작성한 계약서를 가맹희망자에게 제시해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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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허진규 일가, 일감몰아주기로 ‘부(富) 대물림’…文정부 타깃되나2017.07.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새 정부 공정거래위원장에 ‘재벌 저격수’라 불리는 김상조 한성대 교수가 임명되면서 과거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도 일감몰아주기 등 대기업들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통제가 강화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대기업뿐만아니라 법 규정을 교묘히 악용해 일감몰아주기 행위에 나서고 있는 중견기업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CEO스코어가 발표한 국내 100대 그룹 계열사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중견기업에 해당하는 51개 회사의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계열사 비중은 14.8%로, 대기업집단 규제대상 계열사 비중 13.4%보다 오히려 1.4%p 가량 더 높았다. 또 지난해 9월말 공정위는 대기업집단 기준을 자산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당시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인 대기업들의 수가 기존 65개에서 28개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기업집단에서 중견기업으로 변경된 곳들은 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에서 벗어나게 됐고 추가로 과세부담도 덜게 됐다. 그러나 이같이 기존 대기업군에 해당되던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탈바꿈하면서 규제대상이 줄게 되자 중견기업들의 일감몰아주기 행태가 문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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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갤러리아, 제주공항 면세점 8월말 철수…만기일 보다 2년 조기종료2017.07.0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중국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遊客) 감소를 버티지 못한 한화갤러리아가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에서 전면 철수한다. 3일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8월 31일자로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 면세점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공사에 면세점 특허권 조기 반납의사를 전달했고, 협의를 거쳐 공항공사로부터 서면 동의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지난 2014년 제주공항 면세사업권을 따낸 한화갤러리아는 특허 만료기간인 2019년 4월 보다 2년이나 빨리 면세점 영업을 종료하게 됐다. 면세점의 연간 임대료는 250억원 수준으로, 입찰 때만 해도 해당 면세점 연간 매출은 600억원에 달했으며 매년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한화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 개장 1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면서 사업초기에는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중국발 사드 보복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제주 방문 중국인 관광객이 80‧90% 수준으로 급감해 매출이 폭락했으며 사드 영향이 본격화한 지난 4‧5월 경 월 매출액이 임대료에도 미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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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10.5%↑ 식탁물가 '들썩'…소비자물가 1.9% 상승2017.07.04
소비자물가가 올해 들어 2% 안팎의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석유류 상승세는 진정됐지만, 채소류나 과일류 등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1.9%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월 2.0%,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2% 안팎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물가 상승은 어류나 조개류, 채소, 과실 등 신선식품이 주도했다. 신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지수는 21.4%나 급등해 2011년 3월 23.3%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신선식품 지수의 높은 상승률은 기저효과 때문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이다. 2015년을 100으로 봤을 때 작년 6월 지수는 97.17이었다가 지난달은 107.36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10% 이상 오르긴 했지만, 지수상으로는 2015년 평균보다 7.36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석유류는 작년보다 2.8% 상승하는 데 그쳐 상대적으로 증가 폭이 축소됐다. 농·축·수산물은 7.6% 올라 전체 물가를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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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발명한 이스라엘 기업가 "실패 두려움, 한국서 유독 심해"2017.07.04
1998년 43살의 한 이스라엘 기업인은 미국 투자은행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하고자 뉴욕으로 향했다. 비행기에서 컴퓨터를 열어 프레젠테이션(PT) 내용을 연습한 남자는 행사장 무대에 올라 컴퓨터 전원 버튼을 눌렀다. 컴퓨터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비행기에서 PT 연습을 마친 뒤 컴퓨터 전원을 껐다고 생각했으나 계속 켜진 상태에서 배터리가 모두 닳고 만 것이다. 400명의 눈이 그를 응시했다. '완전히 망쳤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는 "PT를 하러 올 때는 주머니에 반드시 예비 원고를 챙겨 와야겠다"고 결심했다. 이스라엘 벤처 영웅으로 꼽히는 도브 모란(61)에게 20년 전 일어났던 일이다. 그는 결심과 달리 예비 원고를 챙기지 않았다. 대신 세계 최초로 USB 메모리를 만들어 내놓았다. 최근 투자자로 더 왕성히 활동 중인 도브 모란이 강연과 저서 '100개의 문과 미친 아이디어'(아라크네 펴냄) 한국어판 발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3일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도브 모란은 20년 전 일을 떠올리면서 껄껄 웃었다. "저도 여느 사람이 그렇듯, 그러한 일을 겪었을 때 무척 난처하고 당황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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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직급 단순화 근무 첫날…차·부장은 '프로페셔널'2017.07.03
LG전자가 창의적이며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한 새 직급체계가 3일 첫 시행에 들어갔다. LG전자는 기존의 직위, 연공 중심의 5단계에서 역할에 따라 3단계로 단순화한 새 직급체계를 이달부터 적용했고 이날이 첫 근무일이다. 새 직급체계는 사원 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리∼과장은 '선임'으로, 차장∼부장은 '책임'으로 바꾼다. LG전자는 새 직급체계가 신속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직급별 영문 이름도 최근 확정했다. 책임은 프로페셔널(Professional), 선임은 스페셜리스트(Specialist), 사원은 어소시어트(Associate)다. 프로페셔널은 자기 분야의 실무 전문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스페셜리스트는 실무를 주도해서 하는 사람, 어소시어트는 실무를 지원하는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열사인 LG화학과 LG하우시스 등도 이달부터 3단계 직급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새 호칭이 입에 붙지 않지만 새로운 직급체계에 맞춰 사내 관련 시스템 등도 변경되기 때문에 직원들 간 호칭도 점진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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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LG·구글 '스마트폰 가을대전' 임박2017.07.03
삼성전자[005930] 갤럭시노트8, LG[003550] V30, 애플 아이폰8 시리즈, 구글 픽셀2 시리즈가 올해 가을 잇달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글로벌 양강인 삼성과 애플의 가을 플래그십 스마트폰 싸움은 지난해 갤노트 7 발화사건으로 애플의 독주로 마무리돼 더욱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다. 3일 정보통신기술(ICT)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베젤(옆 테두리)이 거의 없는 '대화면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 전망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가을 출시할 갤럭시노트8은 5.7인치 3840×2160 화소 슈퍼 아몰레드(AMOLED) 화면이 달린 제품이다.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도 당연히 들어간다. 앞면 상단과 하단의 베젤이 매우 좁은 등 삼성전자가 상반기 갤럭시S8 시리즈에서 도입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디자인 특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뒷면 카메라는 광학적이미지안정화(OIS) 기능을 갖춘 1천300만 화소 수준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듀얼 카메라를 넣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뒷면 카메라 옆에는 지문인식 장치가 들어간다. 램은 6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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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망 논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7월초 정상화2017.07.0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기계 수리 도중 머리를 다쳐 숨진 직원 사망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다음 주 초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 1일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숨진 직원의 장례절차가 지난달 29일 마무리됐고, 고용노동부의 관련 조사도 이미 완료돼 이번 주말 이후 생산라인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지난 달 24일 LG디스플레이 공장 기계 유지보수 담당 근로자 안모씨(37세)는 생산라인 기계 화면에서 오류 메시지가 뜨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을 점검하는 도중 갑작스러운 작동으로 인해 머리와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바 있다. 이 사고로 인해 일부 대만 언론매체는 사고원인 조사 등으로 2주에서 4주 정도 LG디스플레이 공장가동이 중단돼 전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수급이 심각해 질 것이라고 전망‧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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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계란 30만개 2일 부산항 반입…식당 등 납품예정2017.07.0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첫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 약 30만개가 2일 부산항을 통해 들어온다. 지난 1일 태국산 계란 수입업체 티엔씨코리아 윤재필 대표는 “2일 태국산 계란이 컨테이너 한 개 분량(약 30만개)이 부산항으로 수입될 예정”이라며 “판매용 첫 수입 태국 계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티앤씨코리아 30만개 분량 외에도 오는 3일 경 타 업체가 컨테이너 2개 분량(약 60만개)의 태국산 계란을 수입해 국내에 반입‧유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수입되는 태국산 계란은 수입가격이 국산 계란의 3분의 1 수준으로 대부분 소규모 제빵업체‧식당 등에 납품될 예정이며 유통마진 포함한 최종 판매가격은 한 판(30개)에 4500에서 6000원 수준으로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한 판에 1만원 안팎까지 치솟은 국산 계란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의 가격이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계란 물량 부족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수입결정한 태국산 계란은 애초 지난달 21‧22일 경 최초 물량이 수입될 예정이었으나 수입업자가 연락을 끊고 돌연 잠적하면서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이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정부가 운송료‧할당관세 등을 지원한 미국산 계란과 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