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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오픈…아시아 2위·세계 3위 규모2017.06.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확장 공사를 마치고 30일 전체 매장을 재개장했다. 이날 재개장으로 월드타워점의 특허면적은 기존 1만1411㎡(3457평)에서 1만7334㎡(5252평)으로 확대돼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됐다. 또 이같은 규모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 이어 아시아 2위 규모이며, 세계에선 하와이 DFS면세점의 뒤를 이어 3위에 해당된다. 앞서 월드타워점은 면세사업권 재심사에서 탈락해 지난해 6월 영업을 종료했다가 관세청으로부터 사업권 재승인을 받고 올해 1월 5일 일부를 재개장한 바 있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월드타워점 타워동 공간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 지역 특산품 등 국내 브랜드를 대폭 강화했다. 또한 중소 브랜드 발굴·육성을 위한 ‘인큐베이팅관’과 팝업 매장을 새로 조성했고, 국산 화장품 매장 평균 면적도 크게 늘렸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 탓에 주요 고객 중 하나인 중국인 관광객들이 면세점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전하며 “하루 빨리 사드문제가 해결돼 면세점 시장이 활력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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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한산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오픈 현장2017.06.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중국의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 탓에 30일 확장오픈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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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유커’ 돌아와라…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확장오픈2017.06.30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매장 확장 공사를 끝내고 30일 확장오픈했다. 이날 롯데면세점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월드타워점의 면적은 1만7334㎡(5252평)으로 국내 시내면세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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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밀린 '황금연휴' 효과…5월 생산·소비 동반하락2017.06.30
5월 황금연휴에 미세먼지가 불어닥치면서 소비가 전월보다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생산이 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면서 전체 산업생산도 두 달 연속 줄었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3% 줄었다. 산업생산은 2월에 전월대비 0.3% 줄었다가 3월 1.3% 증가로 반등하고서, 4월 1.0% 감소한 뒤 2개월째 감소행진을 이어갔다.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한 탓이 컸다. 증가행진을 이어가던 서비스업 생산은 7개월 만에 고꾸라졌다. 서비스업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3.9%), 도소매(-1.3%)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전월 감소했던 광공업생산은 0.2%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9.1%)가 증가세로 전환했고, 전자부품(4.7%)도 호조를 보인 덕택이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5% 증가했고, 제조업평균 가동률은 0.5%포인트 떨어진 71.4%를 기록했다. 소비를 나타내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9% 감소했다. 올해 1월(-2.1%)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의복 등 준내구재(-3.3%), 통신기기와 컴퓨터 등 내구재(-1.2%) 등도 판매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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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탁 비리' 대우조선 남상태 전 사장 대학동창 2심서 징역 2년2017.06.3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남상태(67세)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에게 사업 편의를 봐달라며 거액의 뒷돈을 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남 전 사장 대학 동창이 항소심에서 형이 더욱 늘어났다. 29일 서울고법 형사3부(조영철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휴맥스 해운항공 대표 정준택(66세)씨에게 징역 1년 6개월‧벌금 7억80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다만 정씨가 포탈한 세금을 전부 납부한 점을 고려해 벌금 7억8000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의 선고는 유예했다. 법원은 정씨 등 이해관계자들의 불법행위가 조선업 경기 후퇴 상황과 맞물려 대우조선해양의 부실‧위기를 발생시켰고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지 않고 1심에서는 가벼운 형을 내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정씨는 남 전 사장에게 자신 회사의 자회사 지분을 차명 취득하게 해주고 개인사무실 운영비를 대신 내주는 등 14억원 가량의 뒷 돈을 제공한 뒤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휴맥스 해운항공이 대우조선해양 협력사로 선정되게 하는 등 각종 사업특혜를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이뿐만아니라 정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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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안내]장경철의 '7일만에 끝내는 수익형 부동산'2017.06.30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저금리 기조와 함께 6.19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나 매월 실질적인 수입이 들어오는 투자법으로서, 부동산 투자자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출간되는 「7일만에 끝내는 수익형 부동산」은 지난해 출간된 「나도 상가투자로 월세 부자가 되고 싶다」에 이은 부동산일번가 장경철 이사의 두 번째 저서다. 이 책은 총 364p 분량으로 총 7장으로 구성됐다. 1~3장은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 받는 이유와 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오피스텔 등 소형 주거용 임대부동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4~5장에서는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지식산업센터·소형 오피스 외에도 다양한 기타 수익형 부동산을, 마지막 6~7장은 수익형 부동산 세금과 알아두면 유익한 수익형 부동산 투자법을 다뤘다. 책의 저자 장경철 이사는 “투자환경의 흐름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수익형 부동산은 경기 변동과 금리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내외부 변수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 책은 저자가 수년간 현장에서 경험한 실전 투자 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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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트럼프 '4초간'의 첫 악수…돌출행동 없이 '화기애애'2017.06.30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는 29일(미 동부 현지시각) 오후 6시 백악관 현관 앞에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기다리던 트럼프 대통령과 곧장 악수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악수와 동시에 먼저 왼손을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1초 정도 가볍게 올렸다 내렸고, 이에 문 대통령도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을 가볍게 쥐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오른손 악수는 4초가량 이어졌다. 악수하는 동안 양 정상의 표정은 매우 밝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행한 김정숙 여사에게 손을 뻗어 자리를 안내하는 포즈를 취하며 친근감을 표했다.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양 정상이 나란히 백악관 내부로 들어갔고, 양 정상의 부인인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악수는 상견례가 이뤄진 백악관 외교 리셉션 룸에서도 이어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았고, 양 정상은 취재진을 향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악수를 했다. 우연히도 양 정상은 푸른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비취색 한복 차림이었고 멜라니아 여사는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다. 백악관 도착에서 리셉션에 이르는 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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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 소액·다수 소비자 피해 막기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 시사2017.06.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소액‧다수 소비자 피해를 효과적으로 구제하기 위한 집단소송제 도입을 언급했다. 29일 충북 음성군 한국소비자원에서 열린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이같이 집단소송제 도입을 추진할 의사를 밝히며 “소비자의 피해를 효율적으로 구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집단소송제(Class Action)는 회사나 특정인의 불법행위로 인해 다수가 피해를 입은 경우 피해자 중 일부가 피해자를 대표해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 경우 소송을 제기한 대표 피해자가 승소하면 다른 피해자들도 전부 배상받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집단소송제도는 증권거래 과정에서 50명 이상 피해가 발생할 때만 인정하고 있으며 소송 허가 요건 및 절차 요건이 엄격하고 까다롭다. 이와함께 이날 김 위원장은 지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당시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컨트롤 타워 부재를 언급하며 “소비자안전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한 범 정부적 대응체계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분쟁조정에 발바르게 대응하기 위해 분쟁조정 위원 수를 3배로 늘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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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올해 상습 하도급거래법 위반사업자 '한화에스엔씨' 등 11개사 선정2017.06.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하도급거래 상습 법위반사업자를 공개했다. 29일 공정위는 2017년도 하도급거래 상습 법위반사업자 11개사를 확정‧공표했다. 이들 11개 법위반사업자는 29일부터 내년 6월 28일까지 1년간 공정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하도급거래법을 상습 위반한 대기업은 한화에스엔씨가 유일했다. 한화에스엔씨는 총 3번 하도급거래법을 위반했고 누산벌점은 8.00점이다. 상습적으로 법을 위반한 중견기업은 총 4군데로 이중 동일(벌점 11.25), 에스피피조선(벌점 7.75), 현대비에스엔씨(벌점 5.00)는 2년 연속 상습적으로 하도급법을 위반했으며 각각 올해 4회씩 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에프에이는 법위반 횟수 총 3회, 벌점은 5.00점이었다. 상습 법위반사업자 가운데 중소기업은 6개사가 차지했다. 대경건설(벌점 8.50)의 경우 올해 법위반사업자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법위반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외 군장종합건설(벌점 5.50), 한일중공업(벌점 5.25), 넥스콘테크놀러지(벌점 5.00), 세영종합건설(5.00), 아이엠티(4.50) 등이 상습 하도급거래법 위반사업자로 확정됐다. 하도급거래법 제25조의4에서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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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위해성 큰 리콜제품 언론매체 통해 빠르게 공개"2017.06.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그동안 의약품‧식품에만 적용되던 위해성 등급이 화장품 등으로까지 확대되며, 위해성이 심각한 경우 일간신문 등을 통해 빠르게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리콜제도가 확 달라진다. 29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해 ‘소비자 친화적 리콜제도 개선방안’을 심의‧확정했다. 기존 의약품‧식품에만 적용하던 위해성 등급을 화장품, 축산물, 먹는샘물 등 모든 품목으로 확대한다. 단 제품과 위해유형이 다양한 공산품의 경우 어린이용 제품부터 우선 위해성 등급을 분류한 후 전기, 생활용품 등에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는 제품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 행동요령 등 중요한 리콜정보들이 소비자에게 빠짐 없이 제공되며 소비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이해하기 쉬운 표준양식과 용어를 사용한다. 위해성이 크다고 판단되는 제품들은 방송, 일간신문 등 소비자에게 전달효과가 큰 매체를 통해 빨리 알릴 수 있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 중인 소비자종합지원시스템 ‘행복드림’에 환경부 담당인 먹는샘물 등의 제품과 국토교통부 관할인 자동차 관련 리콜 정보 등을 추가로 통합‧연계해 소비자가 한 곳에서 여러 부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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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가전 생산공장 건설…현지인 950명 고용2017.06.29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문재인 대통령 미국 방문에 일시에 맞춰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에 약 3억8000만달러(한화 약 4300억원) 규모의 생산공장 건설을 공식 발표했다.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미국 워싱턴DC 윌라드호텔에서 윤부근 가전(CE) 부문 대표이사와 헨리 맥매스터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주지사가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건설예정인 공장으로 인한 고용 규모는 약 950명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당초 예상한 고용 규모 약 500명보다 450명 정도 더 많다. 삼성전자는 3년 전부터 현지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해오다가, 예전 중장비를 생산하던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캐터필러 공장을 최종 낙점하고 지난 2016년 하반기부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은 풍부한 숙련 인력과 인접한 항만 등 잘 갖춘 운송망 인프라, 지역사회와 기업 간 원활한 파트너십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적의 공장입지로 선정됐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트랙라인’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미국 내 가전시장 점유율 17.3%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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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확 풀렸다는데…백화점은 아직 '겨울'2017.06.29
얼어붙었던 소비심리가 크게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유통가에는 그 온기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매출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 한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백화점들이 29일부터 각종 경품 등을 내걸고 여름세일에 돌입해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의 이달 1∼27일 매출은 신규 점포를 제외한 기존점 기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이른 더위로 에어컨이 많이 판매돼 대형가전 매출이 19.7% 늘었다. 골프와 스포츠도 각각 11.9%, 6.5%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에 여성컨템포러리 의류(-2.3%), 아웃도어(-4.2%) 등은 부진했다. 롯데백화점의 5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감소했다. 4월에는 매출증가율이 -1.9%였다. 매월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지만 소비 위축이 풀렸다고 보기는 어렵다. 롯데백화점 김상우 영업전략팀장은 "6월은 5월에 비해 실적이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었다고 보기 이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번 주 시작되는 여름 정기세일에는 높아진 소비심리지수가 반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백화점의 6월 1∼27일 매출도 작년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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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깨지고, 노른자 풀어지고…'불량 계란' 유통 비상2017.06.29
주부 안 모(42·경기도 고양시) 씨는 최근 집 근처 슈퍼마켓에서 산 30개들이 계란 한 판을 집에서 열어보니 깨진 계란이 2개나 섞여 있어 기분이 나빴다. 유통기한은 한 달 가까이 남아 있었지만 이전과 달리 계란 껍데기가 우둘투둘하고 적잖은 계란 껍데기 표면에 검붉은 점같은 것이 많이 박혀있어 찜찜한 느낌이 들었다. 안 씨는 29일 "껍질도 약간 지저분하고 모양도 별로 였는데 프라이를 만들려고 깨보니 껍질이 너무 얇아 쉽게 부서지고 노른자와 흰자가 힘없이 풀어져 신선한 것인지 의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안 씨처럼 한 판에 1만원이나 주고 산 계란의 껍데기가 너무 얇아 쉽게 깨지거나 노른자와 흰자가 탱탱하지 않고 힘없이 풀어진다는 말을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그동안 양계업자들은 부화 뒤 65∼80주 산란계(알 낳는 닭)가 낳은 계란을 주로 유통시켜 왔지만 지난 겨울철 사상 최악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창궐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 전국을 휩쓴 AI로 국내 전체 산란계의 36%에 해당하는 2천518만 마리가 살처분되면서 계란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산란계와 종계 주 수입국이던 미국과 스페인에서도 AI가 발생하면서 무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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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수행 경제인단에 "美기업인들에 韓투자 홍보해달라"2017.06.29
문재인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D.C. 헤이아담스 호텔에서 이번 순방을 수행한 경제인단과 차담회를 갖고 격려하면서 상생 경영을 당부했다. 경제인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포함한 52명으로 구성됐고, 차담회에는 노사 상생 협력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반영해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첫 순방을 함께해 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투자확대, 일자리 창출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 저성장·저출산·양극화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자리와 혁신주도 성장으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업도 투명·상생 경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은 자동차·항공, 에너지·환경, 전자·정보통신 등 업종별 기업인들로 구분된 5개 원탁을 직접 돌면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벤처·여성기업인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했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중 기업인 모두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면서 미국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매력적 투자여건도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취임 후 기업인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지만, 해외에서 처음 만나게 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면서 귀국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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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볼보코리아 등 10개사 동반성장지수 최하위 등급 '미흡' 판정2017.06.2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풀무원식품‧볼보그룹코리아‧한솔테크닉스 등 10개 회사가 지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위 단계인 ‘미흡’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성장지수는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28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제46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해 155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2016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발표는 동방성장위원회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협약이행 평가 결과를 각각 5대 5로 반영해 발표한다. 그동안에는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4개 등급으로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가장 하위 등급인 ‘미흡’ 등급이 추가돼 5개 등급으로 평가해 발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미흡’ 등급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취지나 신뢰성을 훼손한 기업들에게 부여된다. 이날 ‘최우수’ 등급을 받은 대기업들은 삼성전자, 현대·기아자동차, LG전자, SK텔레콤 등 대기업 2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기아자동차, KT, LG디스플레이, SK주식회사 등 12개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