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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HTSA, 현대·기아 세타2엔진 차량 리콜 적정성 여부 조사2017.05.2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부 리콜 결정에 이의를 제기해 청문회가 열리는 등 리콜 관련 논란이 일었던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현대‧기아차에 대해 리콜 적정성 여부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교통부 산하 도로교통안전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기아차가 지난 2015년 실시한 세타2엔진 장착 소나타YF 리콜과 올해 4월경 세타2엔진 결함과 관련해 현대차 57만2000대, 기아차 61만8160대 등 총 119만169대에 대한리콜조치가 적절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이 조사결과 리콜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할 경우 최대 1179억원 과징금이 부과된다. 현대‧기아차가 리콜을 실시했던 차종은 총 5개로 ▲지난 2013년부터 2014년 제작된 쏘나타(YFa) ▲2013년부터 2014년 제작된 싼타페(AN) ▲2011년부터 2014년 제작된 K5(QF·미국 현지명 옵티마) ▲2012년부터 2014년 생산된 쏘렌토(XMa) ▲2011년부터 2013년 제작된 스포티지(SL) 등이다. 지난 2015년 현대‧기아차는 미국서 판매 중인 쏘나타YF 차량서 세타2엔진 결함으로 인한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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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근로자 초과 야근에 수당‧퇴직금까지 44억 체불2017.05.2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늦은 밤까지 불이 꺼지지 않아 업계에서 ‘구로의 등대’로 불리던 넷마블게임즈가 근로자들을 장시간 근로시키면서 임금은 체불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1일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지난 3월부터 4월까지 넷마블게임즈 및 계열사 12개사 등에 대해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근로자 3250명 중 2057명(63.3%)이 주 12시간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해 평균 6시간 더 근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근로자들의 연장근로 수당을 엉터리로 산정하고 퇴직금을 적게 계산하는 등 부당행위로 44억여원을 근로자들에게 미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고용부는 조사결과 게임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집중‧장시간 근무 형태인 ‘크런치 모드’ 시기에 과중된 업무집중, 관행처럼 인식된 초과근로 분위기, 근로시간 제도 인식부족 등으로 근로자들에 대한 장시간 근로가 상시적으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포괄임금계약 체결 후에도 계약서상 명시된 근로시간보다 실제 근로시간이 많을 경우 추가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근로기준법 규정을 12개사가 제대로 지키지 않아 임금체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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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서버 마비로 대한항공·진에어 40여편 지연2017.05.22
밤사이 한진그룹 서버가 마비돼 대한항공과 진에어, 한진택배 등 소속사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등 온라인시스템이 한때 중단됐다. 특히 대한항공과 진에어 여객기 40여 편이 지연 운항했다. 한진그룹은 22일 "사이버테러나 랜셈웨어 문제는 아니고, 전기설비 안전점검 중 전원공급장치 장애로 전기가 끊겨 문제가 생겼다"며 "전기는 바로 재공급했으나 시스템 재부팅에 시간이 걸려 오늘 새벽 2시 20분께 서버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서버마비로 해당 시간대 출·도착 여객기 39편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1∼2시간 지연이 22편, 2∼3시간 지연이 12편, 3∼4시간 지연이 4편, 4시간 이상이 1편이다. 발리발 인천행 KE630편은 이날 오전 1시 25분(현지시간) 출발해 오전 9시 25분 도착 예정이었으나 출발이 늦어지면서 현지공항 이용제한시간(오전 2시∼7시)에 걸려 12시간 30분 정도 지연될 예정이다. 진에어 여객기는 필리핀 클라크발 인천행 LJ058편이 1시간 지연돼 이날 오전 7시 17분 도착하는 등 총 2편이 지연됐다. 항공사 관계자는 "서버마비로 전산 대신 수동으로 일부 비행절차를 진행하면서 지연됐다"고 말했다. 서버가 마비된 동안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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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업계최초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공개모집2017.05.19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정KPMG는 업스타트업 기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KPMG 인텐시브 스타트업 서포트(KPMG Intensive Startup Support, KISS)' 1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 기업은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삼정KPMG 홈페이지 내 'KPMG 인텐시브 스타트업 서포트' 배너를 통해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삼정은 이 프로그램이 사업전략 고도화, 해외시장 진출, 기업 파트너 탐색, 엑시트(Exit) 기회 확보에 이르기까지 성장단계에 접어든 스타트업 기업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문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의 여러 기관들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초기단계의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지원에만 초점을 맞춰왔다고 덧붙였다. 삼정KPMG에 따르면 KISS 프로그램 1기는 창업 초기단계를 지나 제품, 서비스 등의 구체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10곳의 스타트업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에 거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 기업은 사업전략, 해외진출, 기업협력, 매각 및 상장 등 4가지 분야 중 선택한 프로그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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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전·현직 직원 서류 조작으로 총 5억원 착복2017.05.1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전KPS 전‧현직 직원들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일용직 근로자들을 서류상 근무한 것처럼 꾸며 급여 5억원을 가로챈 사실이 드러났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8일 A(52세)씨와 B(47세)씨 등 한전KPS 전·현직간부2명을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한전KPS 직원 6명도 사기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들에게 통장을 양도한 일용직 근로자 31명과 근로자들의 지인 및 가족이 포함된 통장을 넘긴 8명,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일용직 근로자 8명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지난 2007년 3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A씨는 한전KPS 산하 3개 출장소의 송‧변전소 설비 작업현장에서 근무하지도 않은 일용직 근로자 31명을 거짓 서류를 통해 근무한 것처럼 꾸며 한전KPS로부터 급여 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가 적용됐다. A씨 일당은 20일 이상 고용할 경우 국민연금‧의료보험 가입의무가 있는 일용직 근로자를 20일 미만 고용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하는 등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또 A씨는 실제 근무한 일용직 근로자들을 서류상 실직처리해줘 실업급여 총 4000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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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보라티알 “일류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날 것”2017.05.18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18일 이태리 식자재 업체 보라티알(김대영 대표)이 6월 8일에 예정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1993년 설립된 주식회사 보라티알은 이태리 식품 제조사 데체코, 메뉴 등으로부터 이태리 식자재를 수입하는 개인회사로 출발했다. 현재는 이태리,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 미국, 멕시코, 태국 등 세계 각국의 60여개 업체로부터 파스타, 토마토 홀, 올리브오일 등 500여개의 전문 식자재를 수입해 1000여개사에 공급하고 있다. 또 데체코, 롱고바디, 락탈리스, 메뉴, 이바라, 쥬카토 등 60여개 해외 유명브랜드와 독점계약을 체결해 국내 독점 공급 권리를 확보한 상태며 국내 최고급 호텔 및 백화점, 대형유통점 등과 20여년 간 거래를 유지하고 있다. 보라티알은 지난해 380억원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기존사업에서 40억원, 신규사업에서 30억원 등의 추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확장을 위해 3년 전부터 인수·합병(M&A) 대상을 물색해왔으며, 신선식품, 육류 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김대영 대표는 '향후 이태리 식당 전망'을 묻는 참석자에 질문에 "2014년 전국 외식업사업체 수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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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오리온 담철곤 회장 비리 다룬 ‘추적60분’ 일부 방송 금지2017.05.1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오리온 담철곤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다룬 KBS ‘추적60분’ 프로그램이 법원에 의해 일부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7일 방송예정이던 ‘추적60분’은 결방됐다. 지난 17일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오리온과 담 회장 측이 KBS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취재 결과 소명되지 않거나 공적 관심사에 해당되지 않는 일부 내용에 대해 방송금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추적60분’ 프로그램은 오리온 담 회장에 대한 ▲고가 가구·미술품 횡령 ▲아이팩 주식 소유관계 ▲임원급여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 ▲파텍필립시계 밀수 ▲양평연수원 차명구입 ▲마리아페르게이 침대·은쟁반 구입대금 미지급 등의 의혹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법원 판결로 인해 KBS ‘추적60분’은 담 회장의 ‘파텍필립시계 밀수, 마리아페르게이 침대‧은쟁반 구입대금 미지급 의혹’은 방송에 내보낼 수 없게 됐다. 마리아페르게이 침대‧은쟁반 구입대금 미지급 의혹은 방송 자체를 할 수 없다. 법원은 담 회장의 가구·미술품 횡령이나 침대·은쟁반 구입대금 미지급 의혹과 관련해서는 취재내용을 제공한 오리온 전 임원이 담 회장과 민사소송 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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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빙수·홍시빙수·한라봉빙수…호텔 빙수 5만원 육박하기도2017.05.18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자 여름이 오기도 전에 특급호텔은 앞다퉈 독특한 빙수를 내놨다. 최근 출시된 빙수를 보면 1인용 빙수, 막걸리 빙수, 상그리아 빙수, 사내 빙수 대회 우승 빙수 등 기존 빙수와 차별화해 '필살기'를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호텔에서 판매하는 빙수는 1개당 3~4만 원대로, 시중에 팔리는 일반 빙수보다는 비싼 가격이지만 '작은 사치'를 누리려는 트렌드에 부응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1층 그랜드 델리는 최근 1인용 빙수를 내놨다. 일반적으로 빙수 양이 한 사람이 먹기에는 양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출시했으며 테이크아웃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가격은 클래식 빙수가 1만 원, 망고 빙수가 1만5천 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30층의 스카이 라운지에서는 같은 메뉴를 세트로 판매하는데 클래식 팥빙수 3만 9천 원, 치즈 케이크 망고 빙수 4만 9천 원이다. 롯데호텔월드는 마스카포네 치즈와 베리가 올라간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를 선보이는데, 이 빙수는 사내 빙수 대회 우승 작품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코코넛 빙수, 망고 빙수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베리 마스카포네 빙수, 코코넛 빙수가 각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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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그니처 가전, 구글 인공지능과 연동…미국서 시연2017.05.18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와 연동하는 LG전자 스마트 가전이 출시된다.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연례개발자회의(I/O)에서 인공지능 스피커 '구글 홈(Google Home)'과 연동하는 스마트 가전을 공개했다. 구글 홈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탑재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날 시연에서 '구글 홈'에 "공기청정기를 켜줘(Talk to LG[003550] to start Air Purifier)"라고 말하자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했다. 또 구글 홈은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가 파악한 실내공기 상태를 음성으로 알려줬다. LG전자는 이번에 시연된 가습공기청정기 외에 냉장고, 세탁기 등 LG 시그니처 생활가전에 '구글 홈' 연동 서비스를 탑재한다. 또 에어컨, 오븐,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다른 스마트 가전에도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사용자는 LG 스마트 가전에서 '구글 어시스턴트'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음성만으로도 세탁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냉장고가 얼음을 더 만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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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KT 세무조사 착수…황창규 회장 거취 주목2017.05.17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KT가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국세청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KT 본사에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 인력을 투입해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5년마다 이뤄지는 정기세무조사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세무조사를 계기로‘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연루 의혹을 받는 황창규 KT 회장의 거취가 주목된다. KT 새노조는 황창규 회장에 대한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연루의혹을 제기하며 연일 황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올해 초 검찰조사에 따르면 황 회장은 미르·k스포츠재단에 회사자금 18억원을 지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 최순실이 추천한 인물을 광고책임자로 임명했다. 또 최순실 소유 회사를 광고대행사로 선정해 물량을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다. 하시만 황 회장은 2015년 3월 KT 회장으로 취임한 뒤 올해 3월 국정농단에 연루됐다는 지적에도 이를 무릅쓰고 연임에 도전해 성공했다. 황 회장은 지난달 2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연루 의혹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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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화재발생 삼성중공업 부분 작업중지명령2017.05.1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크레인 사고에 이어 17일 화재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이 또 다시 작업중지명령을 받았다. 같은 날 오전 10시 경 화재가 발생했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대해 고용노동부는 화재 관련 일부 공정 작업장에 대해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이날 작업중지명령을 내리기 전 화재 발생 공정 작업장에서의 근로자 안전규정 준수 여부와 사측인 삼성중공업 안전관리체계에 문제가 없는 지 등을 중점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용부 감독관들은 화재 현장 확인 및 관련자 조사‧내부 의견 조율 등을 거쳐 해당 화재 발생 공정 작업장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한편 지난 1일 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작업중지명령을 받은거제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 작업중지명령이 해제돼해당 사고현장을 제외한 모든 작업장에서 작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만에 화재가 발생해 부분 작업중지명령을 다시 받게 됐다. 삼성중공업이 화재 발생 공정 작업장에 대한 안전사항을 개선한 후 고용부에 작업중지명령 해제를 요청하면 고용부는 이를 확인해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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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사채 액면총액 발행한도 4조원으로 확대2017.05.1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사채 발행 한도 확대 등 대우조선해양의 자본금 확충을 위한 정관변경 안건이 임시 주총에서 통과됐다. 17일 오전 대우조선해양은 거제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임시 주총에서는 채무조정안 확정 후 출자전환시 사채 발행 한도 확대를 위해 사채 액면총액 발행 한도를 기존 2조원에서 4조원으로 변경하는 정관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재 개인투자자 항고로 차질이 생긴 채무조정안이 최종 확정될 시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에 2조9000억원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은 대출금의 100%를, 시중은행의 경우 80% 총 2조9000억원 규모를 출자전환한다. 이날 임시주총에서는 사외이사 3명 중 한 명인 김경종 변호사의 자진 사퇴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해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출신 윤태석 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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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이후 작업재개 이틀만에 화재 발생2017.05.1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크레인 사고로 인해 사망자 6명, 중‧경상자 25명이 발생한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이번에는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7일 오전 10시 경 경남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피솔관’ 주변 에어컨 관련 시설인 옥외 액화 공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만에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의하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화재는 크레인 사고로 작업 중단된 삼성중공업이 작업 재개를 한지 이틀 만에 발생해 여전히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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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장은 ‘동료 성폭행’, 승무원은 ‘출산 자작극’…대한항공 왜 이러나2017.05.17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땅콩회항 사태’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대한항공이 최근 직원들 비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속 부기장이 여승무원 숙소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검찰에 구속된데 이어 아이 2명을 낳았다고 허위로 출생 신고한 뒤 각종 지원금을 챙긴 여승무원이 해당 사실이 발각되자 종적을 감추는 등 구설수가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월 26일 인천을 출발해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한 대한항공 승무원들은 숙소 근처에서 저녁 회식자리를 가진 후 각각 숙소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부기장 A씨는 숙소인 호텔 프런트로 먼저 달려가 키를 잃어버렸다는 핑계로 여승무원 숙소 예비키를 받은 후 무단침입해 숙소에 있던 여승무원 B씨를 성폭행하려 했으나 B씨가 화장실로 도망치면서 미수에 그쳤다. 사건 발생 후 B씨는 이 사실을 대한항공 측에 바로 알려 A씨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대한항공은 A씨를 10여일 경과한 지난 2월 6일 파면 처리했다. 피해자인 B씨는 사건 충격으로 인해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지검 형사3부(최창호 부장검사)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주거침입 강간 혐의로 지난달 25일 A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검찰 수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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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부제보자 김광호 부장 복직 한 달만에 퇴사2017.05.1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토교통부의 현대자동차 대규모 리콜 결정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 현대차 내부제보자 김광호 부장이 복직한지 한 달 만에 퇴직해 논란이 되고 있다. 16일 현대차는 국민권익위원회의 결정으로 지난달 복직한 김 부장이 최근 일신상 이유로 사직서를 제출해 이날 퇴사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이 사직함에 따라 현대차는 권익위 복직 권고 결정과 관련해 해고효력을 다투는 행정소송 및 형사고소 건 등을 모두 취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구매본부 협력업체품질강화1팀에서 근무했던 김광호 부장은 지난 1991년 현대차에 입사해 생산부, 엔진품질관리부, 품질본부 등을 거친 25년 베테랑 현대차 직원이었다. 그는 작년 2월부터 9월까지 현대차 품질전략팀에서 근무 도중 다룬 자료들을 바탕으로 현대차 품질문제, 차량 결함 축소‧은폐 문제 등을 국토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언론매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제보했다. 이로 인해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회사 기밀서류 절취·유출 등 사내보안 규정 위반을 이유로 김 부장을 해고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 3월 권익위는 품질문제를 신고·제보한 공익신고자를 사내보안 규정 위반 사유로 해임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