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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서 기계 오작동으로 30대 근로자 사망2017.06.2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근로자 1명이 기계 수리 도중 머리 부분에 중상을 입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2시 경 LG디스플레이 공장 기계 유지보수 담당 근로자 안모씨(37세)는 생산라인 기계 화면에서 오류 메시지가 나오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기계 안을 점검하는 도중 갑작스러운 작동으로 인해 머리와 몸이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씨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과 LG디스플레이 측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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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삼성중공업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제재금 8백만원 부과2017.06.2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중공업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제재금 부과조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정정내용을 지연공시한 삼성중공업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고 제재금 800만원을 부과조치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월 Stena Group과 반잠수식 시추선 1기 공사수주 계약체결 내용 정정사실을 6월에 지연공시했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경우 벌점이 부과된다. 부과일 기준 과거 1년 이내 벌점이 15점 이상이며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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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위 갑부' 스마일게이트 권혁빈 회장 중국 내 합작회사 법적 분쟁2017.06.2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국내 4위 재산가’로 소개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회장이 중국에 설립한 게임 유통 관련 합작회사 운영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 조사2부(정희원 부장검사)는 권 회장을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와함께 서울지검은 지난 2012년 중국 내 게임 유통 관련 합작회사 설립당시 공동투자한 김 모씨도 이날 고소인 겸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전했다. 검찰에 의하면 권 회장은 지난 2012년 중국 현지에서 김씨와 공동 투자해 게임 유통 관련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나 마찰을 빚고 지난 2016년 10월 김씨를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2개월 뒤 김씨는 경영 실패는 인정하나 횡령과 배임사실은 없다고 주장하며 권 회장을 맞고소했다. 권 회장이 운영 중인 스마일게이트는 1인칭총격게임(FPS) ‘크로스파이어’로 중화권에서 온라인게임 접속이용자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끈 게임업체이다.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에 힘입어 권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한국 50대 부자 순위에서 1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위 서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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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리턴’ 조현아, 경영복귀?…LA 월셔 그랜드호텔 개관식 극비 참석2017.06.2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른 바 ‘땅콩회항’ 사건으로 전 세계적인 망신살을 샀던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이 미국서 열리는 대한항공 호텔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영복귀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23일 아시아경제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지난 21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와 함께 대한항공 KE107편을 탑승해 미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23일 열리는 미국 LA 월셔 그랜드 호텔 재건축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호텔은 대한항공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야심작으로 조 전 부사장이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에 재직하면서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관식에는 미국 정부측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한진그룹 산하 인하대학교 최순자 총장 등 그룹 내 계열사 사장단 모두 참석한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행사가 조 전 부사장이 재기 발판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하는 모습이다. 조 전 부사장의 호텔 개관식 참석은 극비로 이뤄진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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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노조 “공정위, 현대힘스·현대그린푸드 ‘친족 일감몰아주기’ 조사해야”2017.06.2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 ‘재벌개혁’의 첫 시동으로 일감몰아주기 근절을 들고 나온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노조소식지 ‘민주항해’에 지난 20일 ‘공정위원회, 현대힘스와 범현대가 일감 몰아주기 없는지 조사해야’라는 글을 게재해 주목된다. 노조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3월, 45개 대기업집단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점검을 진행해 현재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면서 김 위원장이 밝힌 재벌개혁에서 위장계열사 또는 친족 기업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것을 막는 것은 ‘재벌 개혁’의 핵심방향 가운데 하나“라고 서두를 열었다. 노조는 이어 “현대중공업의 경우 정몽준 일가가 경영승계를 위해 현대힘스에 대한 일감몰아주기를 하지 않는지, 현중 사업장 내 현대그린푸드 등 친족으로 연결된 범현대가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방식이 아닌지 의심의 눈길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본론을 꺼냈다. 계속해서 “힘스는 2008년 4월 현대중공업이 100% 투자해 설립했다. 이후 힘스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을 거듭했다”며 “힘스의 매출은 설립 첫해 830억원에서 2012년 8156억원을 기록해 5년 만에 10배 가까운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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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영토' 확장나선 삼성…美 인재영입 이어 MLB와 제휴2017.06.23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외에서 가상현실(VR) 관련 사업 영역을 발빠르게 넓히고 있다. 특히 미국 '삼성 실리콘밸리연구소(SRA)'에서 전문인력들을 영입하는가 하면 메이저리그(MLB) 사무국 등과 VR 콘텐츠 관련 제휴를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새로운 시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현지 VR 전문가 5명을 계약직으로 채용해 'VRB'라는 팀을 운영한 데 이어 이달 초 이들을 삼성 실리콘밸리연구소의 정식 직원으로 채용했다. VRB팀은 'VRB 홈'(VRB Home)과 'VRB 포토'(VRB Foto) 등 두 종류의 앱을 출시했으며, VR 콘텐츠 제작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툴킷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소재 VR 벤처기업을 인수했다고 보도했으나 삼성측은 "VRB팀에서 일한 계약직 인력을 정식 채용한 게 와전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21일 올해 메이저리그 시즌에서 활약하는 선수와 구장, 주요 경기 장면 등을 VR 콘텐츠로 제작해 야구팬들에게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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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부사장, '리니지M' 출시 전 주식 전량 매도 논란2017.06.2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엔씨소프트 임원이 자사 기대작 게임 ‘리니지M’ 출시를 앞두고 보유주식 전량을 매도한 사실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의하면 엔씨소프트 배재현 부사장이 지난 13일과 15일 이틀 동안 보유주식 총 8000주를 각각 4000주씩 매각했다고 공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배 부사장은 13일 주당 40만6000원 가격으로 매도해 16억2400만원 이익을, 15일에는 주당 41만8087원에 매도해 16억7234만8000원의 수익을 얻어 총 32억9634만8000원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리니지M’ 출시 소식에 지난 20일 14시 30분경 40만6000원까지 올랐으나 유저간 아이템을 사고 팔수 있는 ‘거래소 시스템’이 빠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날 15시 30분 경 11.4% 하락한 36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리니지M’의 모체 게임인 리니지의 경우 거래소 시스템은 40년간 게임을 유지시켜준 핵심 컨텐츠 중 하나이다. 지난달 16일 엔씨소프트는 ‘LINEAGE M THE SUMMIT’ 미디어 행사에서 ‘리니지M’에 거래소 시스템을 반영해 개인간 거래‧통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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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 경남기업, SM그룹 품에 안긴다2017.06.21
회생 절차 중인 중견 건설사 경남기업이 SM(삼라마이더스)그룹 품에 안기게 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매각자문사인 삼일회계법인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최근 진행한 경남기업 본입찰에서 SM그룹 계열인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경남기업의 매각 시도는 이번이 세 번째이다.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작년에만 두 차례 매각을 시도했으나 본입찰 단계에서 응찰자가 없어 최종적으로 유찰됐다. 이번에도 본입찰에 참여한 경쟁 후보가 사실상 없어 매각이 또다시 불발될 우려도 제기됐으나 SM그룹의 참여로 가까스로 새 주인을 맞게 됐다. 경남기업은 그동안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한 자회사 수완에너지를 올해 2월 280억원에 매각했고, 회생 계획상 작년에 730억원의 채권을 변제하는 등 매각 대금을 줄여놨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4년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 등 재무지표도 개선됐다. 업계는 경남기업의 매각가는 작년만 해도 1천500억∼2천억원으로 예상했으나 자산 매각과 흥행 저조 등으로 이번에 1천억원을 밑돈 수준에서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파트 브랜드 '아너스빌'로 유명한 경남기업은 해외 건설업 면허 1호 기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고 성완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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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 더블스타와의 매각 무산시 금호그룹 지원 중단 엄포2017.06.2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매각 무산시 금호그룹과의 거래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20일 오후 주주협의회를 연 채권단은 이같이 밝히며 매각이 무산될 경우 부실경영 관련 책임추궁과 현 경영진의 퇴진, 우선매수권 박탈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채권단은 매각 성사를 위한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협조를 거듭 요청하며 이달 말 만기가 도래하는 1조300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 상환 유예는 예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다만 상표권 이전 문제 등으로 더블스타와의 매각이 실패할 경우 반드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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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KT에 '올레안심플랜' 부가세 환급안내 강화 권고2017.06.2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KT에게 ‘올레폰안심플랜’ 가입 고객으로부터 받았던 부가가치세 10%를 환급 안내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20일 방통위는 이같이 밝히며 KT에 문자메시지‧우편 발송‧언론홍보 등을 통한 환급절차 안내 강화와 환급금을 통신요금으로 상계 처리하는 등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환급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KT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2017년 3월까지 휴대폰이 분실되거나 파손될 때 이를 보장해주는 보험인 ‘올레폰안심플랜’ 가입한 고객들에게 부가가치세를 과세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8월 금융당국이 해당 보험상품은 면세라고 결정함에 따라 지난 4월 26일부터 환급절차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환급 내용‧절차를 모르는 고객들이 많은 등 환급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방통위는 KT에 환급절차 개선을 권고했다. 또 차질없는 부가가치세 환급을 위해 이행계획과 분기별 이행사항‧환급규모 등을 제출하도록 하는 등 관리·감독도 강화하기로 했다. KT ‘올레폰안심플랜’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 고객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한 고객으로 총 988만명 정도로 예상되며 환급 예상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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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사장 ‘순애보’ 결혼, 숭의초 폭행사건으로 재조명2017.06.2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표적인 호남재벌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화려한 전국구 혼맥으로 유명하다. 고 박인천 창업주가 영남권의 명문가를 직접 찾아다녔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실제로 박 창업주는 정재계 명망가들과 사돈을 맺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그룹을 이끌고 있는 삼남 박삼구 회장은 부산 출신인 이정환 전 재무부장관의 차녀인 이경열씨와 화촉을 올렸다. 이정환 전 장관이 산업은행 총재였을 당시 박 창업주가 제의해 결혼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남인 고 박정구 회장은 경상북도 안동 국회의원을 지낸 김익기 전 국회의원의 딸인 김형일 씨와 부부의 연을 맺었고, 사남인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경남 마산 출신인 위창남 전 광주투자금융 사장의 차녀인 위진영씨를 아내로 맞았다. 삼녀인 박현주 상암커뮤니케이션 부회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과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재계 혼맥의 허브로 불리는 금호아시나그룹에서 박삼구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후계자인 박세창 금호아시아나 사장은 지난 2003년 일반인과 결혼식을 치러 오히려 주목을 받은 케이스다. 박세창 사장이 선택한 배우자는 1살 아래의 중학교 동창 김현정씨였다. 이들 부부는 연세대 입학 후 6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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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상공인희망재단, 22일 신임 이사장 선출…정상화 박차2017.06.19
네이버가 중소·영세 상공인들과의 상생을 목적으로 출자해 설립된 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이 공석 상태인 이사장을 곧 선출하는 등 운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9일 재단 측에 따르면 희망재단은 오는 22일 제3대 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최승재 전 이사장이 임기 만료로 퇴임한 이후 내부 감사와 이사진 구성 등을 이유로 후임 이사장 선출이 지금껏 미뤄져 왔다. 이사장 선출은 재단 규정에 따라 현직 이사 중에서 호선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사장 대행을 맡고 있는 이윤재 숭실대 경제통상대 학장과 남중수 대림대 총장 등이 유력한 신임 이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학장은 중소기업중앙회, 남 총장은 네이버가 각각 추천한 이사로 알려졌다. 추천 주체가 극명히 갈리는 만큼 이번 신임 이사장 선출에 따라 희망재단 내 역학 구도와 향후 운영 방향이 좌우될 것으로 관측된다. 희망재단은 또 향후 사업 방향 등이 담긴 중·장기 재단 발전계획을 외부 전문기관 용역 등을 거쳐 최근 마련했다. 중·장기 발전계획을 이사장 선출 이후인 이달 말께 미래창조과학부에 보고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착수할 방침이다. 희망재단은 네이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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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친인척 계열사 누락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 검찰 고발2017.06.18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부영그룹 총수 이중근 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검찰 고발 당했다. 18일 공정위는 이중근 회장이 지난 2013년에서 2015년 지정자료를 제출하면서 자신의 친족이 경영하는 7개사를 부영 소속회사 현황에서 누락해 검찰 고발했다고 밝혔다. 누락된 회사는 ▲홍덕기업(유상월, 혈족 3촌) ▲대화알미늄(나남순, 인척 2촌) ▲신창씨앤에이에스(윤영순, 인척 4촌) ▲명서건설(이재성, 혈족 3촌) ▲현창인테리어(임익창, 인척 3촌) ▲라송산업(이병균, 혈족 5촌) ▲세현(이성종, 혈족 5촌) 등 7개사이다. 이외에도 이 회장은 지난 2013년 해당자료를 제출하면서 소속 6개 계열사의 주주현황을 실제소유주가 아닌 차명소유로 기재한 사실도 공정위에 의해 적발됐다. 이 회장은 지난 1983년 부영(당시 삼신엔지니어링) 설립 당시부터 자신의 금융거래 정지 등을 이유로 본인 소유 주식을 친족이나 계열회사 임직원 등 타인 명의로 신탁했다. 이후 광영토건 등 다른 계열회사 설립‧인수 때도 이 회장은 본인 소유 주식을 타인에게 명의신탁했고 이 회장 배우자인 나 모씨도 지난 1988년 부영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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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원태 사장, 5개 계열사 대표직 사임…검찰 수사 눈치보기?2017.06.1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대한항공을 제외한 한진칼·진에어·한국공항·유니컨버스·한진정보통신 등 모든 한진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지난 15일 대한항공은 이같이 밝히며 다만 지주회사 한진칼은 대표이사직에서만 물러나고 등기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11월 경 일감몰아주기 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은 유니컨버스의 지분은 전부 정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대한항공은 조 사장의 계열사 대표이사직 퇴임은 핵심영역 집중과 경영효율화, 기업 투명경영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흐름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재계는 신임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임명 등 새 정부 기조가 일감몰아주기 강력 규제 노선으로 선회하고 있고 조 사장이 지난해 11월 경 공정위에 의해 검찰 고발돼 수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눈치보기에 나선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16년 11월 27일 계열사와의 내부거래로 총수일가에 부당이익을 제공한 대한항공과 싸이버스카이‧유니컨버스에 각각 7억1500만원, 1억300만원, 6억1200만원 등 총 14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고 대한항공 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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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실제 유출 고객정보 420건…은행명 등 노출고객은 총 25명2017.06.1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 14일 발생한 위메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사고와 관련해 실제 유출된 고객 정보는 42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위메프는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4일 관리자 페이지 업데이트 과정에서 전산상 오류가 발생해 오후 12시 52분부터 18시 30분까지 약 5시간 30분 가량 일부 고객들의 이용하지 않은 위메프 포인트를 현금으로 환불 받은 내역이 노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류 발생 시간 당시 위메프 홈페이지에서는 환불신청일‧금액‧은행명‧계좌번호 등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위메프에 의하면 이때 홈페이지에 올라와 노출 가능성이 있는 총 3500여개 고객정보 페이지 중 실제로 노출된 페이지는 42페이지였다. 한 페이지당 10개 목록으로 은행명‧계좌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총 420건이 노출됐으며 이들 정보 가운데 상세보기를 클릭해 이름이 포함된 은행명, 계좌번호가 노출된 고객은 2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위메프는 노출이 확인된 고객들에게는 고객센터를 통한 개별 안내를 진행 중이며 추가 확인 결과 고객들의 금융 거래 피해가 있을 만한 정보 노출이나 피해는 없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