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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CVC' 시장 진입 발판 마련…신동빈 회장 사재 1백억 출연2017.05.1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이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청년창업 등 벤처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롯데그룹 계열 창업투자 전문기업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최근 이사회를 개최해 신기술사업금융회사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또한 이달 말일 내로 금융감독원 등록 신청 후오는 7월 경등록 절차가 마무리되면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사재 출연한 100억원과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를 통해 마련한 투자자금 200억원 등 총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벤처캐피탈은 크게 신기술사업금융회사와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로 이원화돼 있는데 신기술사업금융회사는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의 기업화,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한 투‧융자 업무가 주 업무이며, 특히 중소기업 창업 및 기술개발을 중점 지원한다.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롯데그룹의 유통‧서비스‧문화‧관광‧캐미칼‧금융 등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창업)을 돕는 창업투자 전문기업으로 L-CAMP 프로그램, 데모데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초기 창업기업들에 대한 투자‧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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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대양롤랜트와 ‘동반성장 크로스컬처’ 시행2017.05.16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5일 안산시 대부도에서 ‘줄탁동시의 한마음, 소통과 화합의 동반성장’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협력 기업인 대양롤랜트 임직원들과 ‘동반성장 크로스컬처’의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줄탁동시(啐啄同時)란 병아리가 알에서 나오기 위해 새끼와 어미닭이 안팎에서 서로 쪼아야 한다는 뜻으로 상호협력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중부발전과 대양롤랜트 임직원 총 25여명은 단체행사를 통한 화합을 다지고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러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양롤랜트 나복남 사장은 “중부발전 CEO가 마음을 열고 직원들을 챙기는 모습과 회사의 발전방안을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향후 더 많은 중소기업과도 소통의 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은 “협력사와 한마음 한뜻으로 소통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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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전 김영사 대표, 70억원대 경영 비리 구속기소2017.05.16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먼 나라 이웃 나라’를 학습만화계의 베스트셀러로 성공시키는 등 출판계 미다스 손으로 호칭되던 박은주(60세) 전 김영사 대표가 74억원대 경영 비리 혐의로 재판에 기소됐다. 16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 전 김영사 대표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의하면 박 전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작가에게 인세를 지급한 것처럼 허위 회계처리 ▲유령 직원 등재 ▲공금 무단 인출 등의 수법으로 총 59억3000여만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0년 본인이 별도로 설립한 회사에 주주종회나 이사회 결의 없이 김영사‧자회사의 모든 출판 서적의 유통·영업 독점 대행권을 부여하고 수수료를 지급하게 하는 등 일감을 몰아줘 김영사에 15억원 가량 손해를 끼친 혐의도 가지고 있다. 지난 1989년부터 김영사 경영을 맡은 박 전 대표는 이원복 현 덕성여대 총장이 집필한 ‘먼 나라 이웃나라’, 하버드 대학교 마이클 샌델 교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 등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어 ‘출판계 미다스의 손’으로 호칭됐다. 하지만 지난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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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가가 노래 활용한 삼성 '플렉스워시' 미국 광고 화제2017.05.16
팝가수 레이디 가가의 곡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 세탁기 광고가 미국에서 화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디 가가의 노래 '저스트 어나더 데이(Just Another Day)'를 배경음악으로 한 삼성 플렉스워시 광고(https://www.youtube.com/watch?v=egVhTDZMyf0)는 지난 8일 미국 방송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일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 수가 약 440만을 기록했다. 플렉스워시는 위 칸에 전자동세탁기, 아래 칸에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결합한 제품이다. 옷의 소재와 색상 등에 따라 여러 번 나눠 세탁할 수 있다. '저스트 어나더 데이'는 레이디가가가 작년 6월 발표한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광고는 가사처럼 부부와 세 남매 로 구성된 실제 한 가족의 '평범한 날들'을 그려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가 있는 집에선 빨래가 큰일이다. 어린 막내 여동생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하면 얼굴은 물론이고 웃통에 묻히고 만다. 자전거를 타다 땅바닥을 구르기도 한다. 언니, 오빠 역시 친구들과 장난을 잘 치고 운동을 즐긴다. 차에서 커피를 마시던 아빠 역시 옷에 흘리기 일쑤다. 이렇게 잔뜩 쌓인 빨랫감은 이때 옷의 크기와 소재 등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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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크레인 사고 발생 삼성중공업 2차 압수수색 실시2017.05.1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1일 크레인 사고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삼성중공업에 대해 경찰이 2차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15일 경상남도 거제 경찰 수사본부는 오전 9시 55분 경 수사관 30여명을 투입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1차 압수수색 이후 분석·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안전 관리 담당자들에 대한 수사 확대 필요성을 느껴 상무‧부장 등 관리 책임자급 사무실 5곳을 추가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2시 50분 경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내 7안벽에서 8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32t급 타워 크레인이 충돌해 타워 크레인 지지대가 무너지면서 해양플랜트 제작 현장을 덮쳤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자 6명이 현장에서 숨졌거나 병원 이송 후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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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랜섬웨어 피해 50개 상영관 광고 없이 영화 상영2017.05.15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전 세계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랜섬웨어 사태가 영화관으로까지 불통이 튀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 상영관 중 50여개가 랜섬웨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상영 전 스크린으로 광고를 내보내는 스크린 광고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된 곳은 30개, 로비에서 광고를 내보내는 멀티큐브 서버가 감염된 곳은 20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서버가 랜섬웨어에 감염됨에 따라 CGV 상영관에 비치된 대형화면에서는 파일 복구를 위한 결제 요구 메시지가 떠 한 때 혼란이 발생했다. 현재 CGV는 랜섬웨어가 감염된 상영관의 경우 영화 시작 전 스크린 광고를 내보내지 않고 로비 광고판 전원도 모두 꺼놓은 상태이다. 이와함께 CGV는 해당 상영관을 찾은 고객들에게 ‘광고 상영 없이 티켓 표기 시간 10분 후 영화 상영이 시작’된다고 알리고 있다. 랜섬웨어는 감영될 경우 중요파일들이 암호화되는 악성프로그램으로 해커들은 이를 푸는 대가로 비트코인 등 금전을 요구한다. 지난 12일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이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해 세계 약 150개국에서 20만대의 컴퓨터가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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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만평]국토부, 현대차 '결함은폐 의혹' 수사 의뢰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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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1485억원에 팬택 R&D센터 인수…‘사옥 이전’ 추진2017.05.14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이 사옥을 방배동에서 상암동으로 이전한다. 한샘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1623번지의 ‘팬택계열 R&D센터’ 토지와 건물을 양수하기로 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토지와 건물의 인수가액은 1485억원이다. 한샘의 본사는 서울 방배동에 있으며, 직원 규모는 2900여명이다. 하지만 공간 부족으로 직원들이 본사 외에 2사옥, 누리빌딩, 방배직영점 옆 건물 등 네 군데에 나뉘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샘의 매출액은 2014년 1조2000억원, 2015년 1조6000억원, 2016년 1조85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매년 15~30%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매출이 성장하는 만큼 직원 수도 급증해 2012년 1500명에서 지난해 2900여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한샘 측은 “최근 외형이 급격하게 성장해 추가 공간을 마련해야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수대금 중 계약금 148억5000만원은 지난 12일 지급했고, 잔금은 900억원 규모의 기업어음 발행과 400억원 규모의 장기차입금을 통해 이달 말 지급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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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대차 ‘결함은폐 의혹’ 수사 의뢰2017.05.12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현대차에 대해 자동차관리법 위반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수사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현대차 내부고발자인 김광호 협력업체품질강화팀 부장의 제보로 32건의 결함 의심사례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김 부장은 지난해 8월 “현대자동차가 엔진 결함 등 자동차 제작과정 결함 32건을 알고도 시정하지 않아 위법을 저질렀다”며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국토교통부·권익위·언론 등에 제보했다가 같은해 11월 해고당했다. 자동차관리법 제31조 및 제78조에 따르면 자동차제작자는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는 결함이 있는 경우 지체 없이 그 사실을 공개하고 시정조치 해야한다. 이를 위반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특히 결함사실을 안 날부터 지체 없이 공개해야 하지만 김 부장이 국토부에 제출한 내부문건은 지난해 5월에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대차는 “결함사실을 발표한 지난해 10월 결함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리콜 결정이 내려진 5건과 이미 리콜계획이 제출된 3건을 제외한 24건에 대한 처리방향도 발표했다. 아반떼 프론트 코일스프링 손상 등 9건에 대해서는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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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임원인사 단행…작년 대비 70% 수준2017.05.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1분기 최대 영업이익 성과를 내 승진잔치를 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삼성전자 DS(부품)부문이 임원 42명을 승진시키는 소폭 인사를 단행했다. 12일 삼성전자는 직급별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총 42명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DS부문 승진 규모는 지난 2015년 말 정기인사 대비 70%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년 12월 발표되던 삼성그룹 임원인사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 이재용 부회장 구속기소, 미전실 해체 등으로 인해 약 5개월 가량 늦춰졌다. 이번 DS부문 임원 인사는 지난 11일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부문 임원 인사에 이어 두 번째다. 권오현 부회장이 이끄는 삼성전자 DS부문은 올해 1분기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영업이익 7조590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 2조3300억원과 비교하면 3배가 넘으며, 특히 반도체 부문의 경우 1분기에 사상 최대인 6조310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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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 못 이긴 팬택, 스마트폰 사업 접는다2017.05.12
팬택이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동남아시아에서 추진하던 현지 합작회사(조인트벤처)도 사실상 설립이 어렵게 됐다. 팬택 관계자는 11일 "모회사 쏠리드[050890]의 정준 회장이 전날 직원들에게 스마트폰 사업을 잠정 중단하고 추가 구조조정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며 "사물인터넷(IoT) 사업 등 일부만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부터 베트남에서 조인트벤처 설립을 추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청산 위기를 극복한 팬택은 작년 6월 1년 7개월 만에 스마트폰 '아임백'(IM-100)을 국내 출시해 관심을 끌었으나 출하량이 13만2천여대에 그쳐 목표치(3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팬택은 작년 3분기 말 자본잠식에 빠졌고, 팬택을 인수했던 쏠리드는 1천억원이 넘는 자금을 수혈하며 유동성 위기를 막아내기 바빴다. 팬택은 지난해에 매출(514억원)보다 큰 706억원의 순손실을 봤다. 팬택은 동남아와 동유럽 등 신흥시장에서 현지 통신사업자들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아임백을 개량한 제품을 유통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막바지 협상에 난항을 겪어왔다. 추가 구조조정으로 팬택은 수십명 수준의 작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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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소형SUV 첫 연간 베스트셀링카 10위권 도전2017.05.12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쌍용차 티볼리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사상 처음으로 연간 내수 베스트셀링카 순위 10위권 진입에 도전하고 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티볼리는 올해 1~4월 누적 판매 1만9087대를 기록, 현대차의 대표 SUV인 싼타페(1만8529대)를 제치고 판매 9위를 차지했다. 티볼리는 4월 판매 순위에서도 5011대를 기록, 역시 9위에 올랐다. 티볼리의 1~4월 판매량은 작년보다 13.8% 늘었으며 지금 같은 추세라면 연간 순위에서도 10위권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가 이처럼 베스트카셀링카 10위권 내에서 선전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간 순위 상위권에는 포터,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 싼타페, 그랜저 같은 각 업체의 간판급 모델들이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아왔다. 티볼리가 올해 연간 순위에서 10위권에 든다면 쌍용차로서는 2003년 렉스턴(4만348대, 8위) 이후 14년 만이다. 티볼리는 갈수록 커지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선두 주자다. 소형 SUV는 최근 레저문화 붐 속에 실용성과 경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층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2013년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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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전실 해체 후 5개월만에 세트부문 인사 단행2017.05.1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임원 54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11일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세트부문 직급별 승진자는 부사장 6명, 전무 11명, 상무 30명, 전문위원 5명, 마스터 선임 2명 등 총 54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인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더 이상 지체할 경우 조직의 경직성이 우려돼 5개월만에 이번 인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일괄 사장단 인사는 없을 전망이다. 재계는 삼성 사장단 인사의 경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1심 판결이 확정된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의 경우 통상 매년 12월초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후 3‧4일 지나고 나서 임원인사‧조직개편을 발표했다. 하지만 미래전략실 해체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기소 등 변수가 생겨 인사발표가 늦어졌다. 재계는 이번 삼성전자 세트부문 정기임원인사가 단행됨에 따라 조만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전자 계열사들도 뒤를 이어 임원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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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협력사 통한 보수단체 30억 우회지원 구설수2017.05.1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이 협력사를 통해 보수단체를 우회적으로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한 주간지 보도에 의하면 현대제철은 지난 2014년 1월 유럽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차량 제작 후 쓰고 남은 철스크랩(고철)에 대한 납품 업무를 철강유통업체 A사에 맡겼다. 이후 A사는 경안흥업이라는 업체와 지난 2014년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유럽 현대기아차 공장에서 나오는 고철을 국내 현대제철 공장으로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경안흥업이 보수단체인 대한민국 재향경우회(이하 ‘경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라는 점이다. 특히 경안흥업의 경우 화물 운송 업력이 없다시피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경안흥업은 A사와 계약체결 1주일 전인 지난 2014년 1월 22일 등기부상 사업목적에 ‘운송사업’을 추가했고 계약체결일인 같은 해 1월 28일 이후 20일이 경과한 후에야 ‘해운중개업’을 사업목적에 포함시켰다. 또 자체 직원 수도 3명뿐이라 대규모 해외 운송업무를 대행할 수 없는 실정이었고 실제로 현대글로비스, B사, C사 등 다른 중소업체들이 고철 운송업무를 수행했다. 이처럼 현대제철이 A사에 하청을 주고 A사는 경안흥업에 재하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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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문재인 대통령 '기본료 폐지 공약'에 촉각2017.05.1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이 실현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시설 '국민중심 통신서비스 시대'를 열겠다며, 월 1만1000원 수준의 이동통신료 기본료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선보인바 있다. 하지만 SKT‧LGT‧KT 등 이동통신사는 문 대통령의 이동통신료 기본료 폐지 공약에 대해 당혹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통신업계에 의하면 이들 이통 3사는 스마트폰 도입 이후 기본료‧통화료 구분이 없는 통합요금제가 보편화되면서 월정액요금에는 기본료가 포함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과거 2세대(2G)‧3세대(3G) 표준요금제는 요금고지서상 기본료와 통화료가 별도 구분됐으나 4세대(4G)로 바뀌면소 데이터요금제와 같은 정액요금제는 고지서 상에 기본료 항목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통 3사는 대규모 투자비가 투입된 통신망 유지‧보수를 위해서도 기본료가 필요하며, 월정액 1만1000원 기본료가 폐지돼 통신료가 일괄 인하될 경우 이통 3사의 수익구조가 적자로 전환돼 영업이익 7조9000억원 가량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