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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한판 붙자"…삼성·LG, 파격 AS로 미국 시장 승부수2017.06.16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가 세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 소비자의 마음을 잡기 위해 차별화된 AS(애프터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올 가을 애플, 삼성전자, LG전자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파격적인 AS로 미국 시장 1위인 애플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4월부터 미국에서 갤럭시 S8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료 단말 관리 서비스인 '갤럭시 프리미엄 케어'를 운영중이다. 매달 11.99달러를 내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가입 기간 무상 서비스를 보장한다. 또 300달러에 육박하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파손했을 때 99달러에 교체해준다. AS기사가 고객을 방문해 무상으로 수리하는 출장 서비스도 있다. 최초 한 달 이용료는 면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을 출시하면서 단말기 케어 서비스를 미국과 한국에서 운영하기로 했으나 6월 판매 예정이었던 한국에서는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보류한 상태다. LG전자도 15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G6 구매 고객에게 무상 보증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려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외 스마트폰 무상 보증 기간은 대개 1년이지만 이번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과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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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인하 '요금할인율'에 주목…20%→25% 인상 가능성2017.06.16
19일 미래창조과학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추가 보고를 앞두고 미래부의 통신비 인하안에 담길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국정기획위와 미래부 모두 기본료 폐지 논의에 얽매이지 않고 전체 소비자에게 할인 혜택이 돌아가는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요금할인율 상향과 분리공시 등이 주요 방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안은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올리는 것이다. 2014년 이동통신 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으로 도입된 요금할인(선택약정)은 약정 기간 통신비를 일정 기간 할인해주는 제도다. 2015년 4월 할인율이 12%에서 20%로 올라간 뒤 가입자가 가파르게 증가해 지난 2월 1천500만명을 넘어섰다. 시민단체는 20%에서 30% 상향을 요구했지만, 법 개정 없이 미래부 고시로 조정할 수 있는 한도는 25%다. 요금할인율이 올라갈 경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한 통신사의 반발이 예상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요금할인 확대는 기본료 폐지 이상의 인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안"이라며 "하지만 제조사와 재원을 반반 부담하는 공시지원금과 달리 요금할인은 통신사가 오롯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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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과일쥬스 용량 속여 판 '쥬씨' 과징금 2천6백만원 부과2017.06.14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과일쥬스 용량을 허위로 표시해 속여 판매해온 ‘쥬씨’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14일 공정위는 지난 2015년 5월 20일부터 2016년 6월 24일까지 실제 용량과 다르게 허위로 메뉴판 등에 용량을 기재한 ‘쥬씨’에 대해 2600만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쥬씨는 해당 기간 동안 199개 가맹점 메뉴판 및 배너에 ‘1L 쥬스 3,800원’, ‘1L 쥬스 2,800원’, ‘생과일 쥬스 1L 2,800원’식으로 표시‧광고했다. 하지만 1L 생과일 쥬스의 실제 용기사이즈는 830㎖였고, 쥬스 용량은 생과일 쥬스 종류별로 약 600㎖에서 780㎖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쥬씨’는 생과일쥬스 음료를 대표 메뉴로 내세워 급성장한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지난 2015년 가맹본부 설립 이후 지난 2016년말 기준 가맹점 수가 약 780개, 매출액은 433억원에 달하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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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olleh폰안심플랜’ 통해 부가세 환급 서비스 실시2017.06.1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가 휴대폰 분실, 파손 보상서비스 ‘olleh폰안심플랜’을 통해 그동안 걷었던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고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T는 이 같은 부가세 환급 서비스를 지난 4월 26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환급 금액은 약 606억원, 환급 대상 고객은 988만명에 달한다. 환급 대상은 지난 2011년 10월부터 2017년 4월 기간 동안 ‘olleh폰안심플랜’ 서비스 요금을 납부한 KT 고객이며, 이 기간 동안 한 번이라도 KT고객이었던 소비자는 ‘olleh폰안심플랜 환급’ 사이트를 방문해 조회하는 편이 좋다. 대상 고객은 올레닷컴에서 로그인이나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SMS 또는 아이핀 등을 통한 본인인증으로 환급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 가까운 KT플라자를 방문해 환급 대상자 확인‧신청 가능하다. 환급 안내는 올레닷컴 홈페이지, 올레닷컴 앱, 고객센터 앱, 요금청구서, SM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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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현대차 신사옥 부지 관련 첫 환경영향평가 재심의 결정2017.06.1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에 초고층 신사옥을 건설하려는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13일 서울시는 지난달 29일 열렸던 현대자동차부지 특별계획구역 복합시설 신축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 심의회의에서 대기 질에 미치는 영향, 지하수 유출 등에 대한 대책이 미비해 ‘재심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심의가 의결됨에 따라 현대차는 일조권·조망권, 미세먼지, 지하수 유출 등에 대한 문제 해결책을 보완해 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서울시에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보완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하면 심의회의를 열어 재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이 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할 당시에도 서울시는 환경영향평가 심의만 10차례 진행한 바 있다. 이 당시 롯데그룹은 서면평가 8번, 본평가 2번을 거쳤고 재심의결과가 나온 후 보완서를 제출하는 과정이 진행되면서 환경영향평가 최종 통과까지 대략 1년이 경과됐다. 건축 인허가 심의 전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환경영향평가는 연면적 10만㎡ 이상 건축물을 건설할 때 해당 건축사업이 주민 생활환경과 주변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예측·평가하는 절차로 피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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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먼지와의 전쟁’…석탄저장고 밀폐화로 비산먼지↓2017.06.13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은 12일 최근 미세먼지와 더불어 석탄저장고 비산먼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우려가 집중됨에 따라 ‘저탄장 비산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보령발전본부 옥외 저탄장의 비산먼지 저감을 위해 하역, 이송, 저장단계에서 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완전 밀폐화하고, 특히 옥외 저탄장을 모두 옥내화하되, 안정적인 연료 공급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 사업은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총 2500억 원을 투자해 40만 톤 규모의 Silo형으로 옥내화할 계획이며, 2단계 사업은 60만 톤 규모의 옥내저탄장을 2025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2025년까지 옥내화 사업을 완료하면 총 100만 톤 규모의 저탄시설 비산먼지가 완벽히 차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옥내화가 완료될 때까지 환경영향 조사, 밀폐형 석탄이송 컨베이어 도입, 비산먼지 감시강화 등을 통해 저탄장 비산먼지를 최소화해 주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발전은 또 지난달 22일 석탄화력 중 국내최초 성능개선사업을 시행하는 보령 3호기의 환경설비 성능개선 사업을 발주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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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센터 실습생 자살 관련 대책위와 사측 합의2017.06.1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지난 1월 전주 LG유플러스 상담업무 대행업체인 LB휴넷 고객센터 ‘세이브(SAVE)’ 부서 현장실습생으로 일하다 업무 스트레스로 자살한 홍양 사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13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LG유플러스고객센터 현장실습생 사망사건 경과·교섭 결과 보고회’에서 대책위원회와 LG유플러스간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 고객센터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대책위는 LG유플러스 등 사측과 교섭 끝에 ▲LB휴넷 대표이사 명의의 공개사과 ▲관련 책임자들의 유가족 대면 사과 ▲유가족 배상 ▲감정노동자 보호대책 마련 ▲일반상담업무 및 영업상담업무 분리 등을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LG유플러스 유필계 부사장과 같은 회사 전병욱 전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같은 당 이학영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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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현대로보틱스' 중심으로 지주사 전환 가동2017.06.13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현대로보틱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지주사 전환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13일 현대로보틱스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이하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해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3개사의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설립 2년 후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행위제한 요건 중 자회사 지분율을 상장사 20% 이상, 비상장사 40% 이상 소유해야 하는 요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현대로보틱스는 이들 3개 계열사의 지분 취득을 위해 1조7692억8624만6279원 규모의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 등 3개사 주주들이 소유하고 있는 기명식 보통주식을 현물출자하면 현대로보틱스가 대가로 신주 438만2817주(액면가액 5000원)를 발행해 배정할 계획이다. 지난 4월 1일 현대중공업은 인적분할을 통해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현대로보틱스 등 4개 지주회사로 설립됐다. 공개매수 수량은 현대중공업 820만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53만주, 현대건설기계 52만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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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리베이트 제공 에스에이치팜 시정명령 조치2017.06.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자사 의약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의사에게 금전을 제공한 의약품 도매업체 에스에이치팜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적발됐다. 12일 공정위는 약품 판매를 늘리기 위해 의사에게 리베이트(금전)를 제공한 의약품 도매업체 에스에이치팜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에스에이치팜은 부산시 금정구에 소재하고 있는 의약품 도매업체로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6년 4월까지 암환자용 혼합비타민제 ‘자임큐텐’의 판매 촉진을 위해 부산 소재 대학병원 의사에게 해당 의약품 월 매출액의 약 15%를 2‧3개월마다 지급하는 등 총 930만원 상당의 현금을 제공한 사실이 이번 공정위 조사로 드러났다. 에스에이팜이 저지른 부당행위는 공정거래법 제23조 제1항 제3호에서 규정한 부당한 고객 유인 행위에 해당된다. 공정위는 의약품 유통협회 등에 ‘의약품의 공정거래에 관한 공정 경쟁 규약’ 준수를 요청하는 등 의약 업계의 공정 경쟁 풍토 조성과 리베이트 관행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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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마중 위해 공항 세관구역 무단침입한 대한항공 자회사 사장2017.06.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한항공 자회사 사장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의전을 위해 인천국제공항 세관구역에 무단 칩입했다가 적발됐다고 몇몇 일간지가 보도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강영식 한국공항 사장이지난 7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조 회장을 맞이하기 위해 인천공항 보호구역인 세관구역에 무단침입한 뒤 입국장을 통해 빠져나오다가 보안요원에게 잡혔다. 한국공항은 항공기 지상조업서비스, 수하물 탑재 및 하역, 항공기 급유 등의 항공 관련 서비스를 하는 업체로 최대주주는 지분 59.54%를 갖고 있는 대한항공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출입증 규정에 따라 비인가 지역 출입 위반으로 강 사장에게 보호구역 출입을 5일간 정지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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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원가 부담 줄었는데도 가격 연달아 인상2017.06.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식‧음료업체 대부분이 매출에서 제품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매출원가율이 하락했음에도 불고하고, 제품 가격은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기업‧CEO 등에 대한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 2016년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한 10개 식음료업체 중 8개의 매출원가율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매출원가는 상품‧제품의 매입원가 또는 제품원가 등을 의미하며 매출 비중 중 가장 크기 때문에 영업손익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매출원가에는 라면 제조회사 ○○이 A라면을 판매할 경우. A라면의 매출원가는 라면 생산을 위해 필요한 밀가루‧달걀‧스프‧채소 등 직접재료원가와 A라면 생산공장 근로자들의 임금, 즉 직접노무원가가 포함된다. 여기에 A라면 생산과정에서 간접적으로 기여하는 요소들의 원가인 기계장치의 감가상각비, 수도광열비, 공장 임차료, 보험료 등 제조간접원가가 합산돼 계산된다. 업체별로 지난해말 농심의 매출원가율은 67.8%로 전년 대비 1.4%p 하락했고, 삼양식품은 74.4%로 전년에 비해 1.0%p 하락했다. 하지만 두 업체는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5월 초 라면 가격을 각각 5.5%씩 인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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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등 12개 차종 23만8321대 순차적 리콜 실시2017.06.12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지난달 12일 청문회를 거쳐 강제리콜 처분이 결정된 현대‧기아차(이하 ‘현대차’) 차량 제작결함 5건에 대한 리콜이 실시된다. 12일 국토교통부는 제작결함 5건이 확인된 현대차 12개 차종, 23만8321대에 대해 순차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네시스(BH)·에쿠스(VI) 캐니스터 결함 ▲모하비(HM) 허브너트 풀림 ▲ 아반떼(MD)·i30(GD) 진공파이프 손상 ▲쏘렌토(XM)·카니발(VQ)·싼타페(CM)·투싼(LM)·스포티지(SL) 등 5종 R-엔진 연료 호스 손상 ▲LF쏘나타·LF쏘나타 하이브리드·제네시스(DH) 등 3종 주차 브레이크 경고등 불량이다. 캐니스터 결함이 발견된 제네시스(BH)·에쿠스(VI) 차량 총 6만8246대는 12일부터 현대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캐니스터 교환‧ECU업그레이드 등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캐니스터는 연료증발가스를 대기로 방출되는 현상을 방지할 목적으로 연료탱크에서 연료증발가스를 모은 후 엔진으로 보내 연소시키는 장치로 결함이 발생할 경우 고농도 연료증발 가스가 엔진으로 유입돼 시동이 꺼질 확률이 높아진다. 자동차 차축과 타이어를 연결해주는 허브너트 결함이 발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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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현금 곳간 역대 최대…유보금 700조원 육박2017.06.12
30대 그룹 상장사들이 주주들에게 이익을 배당하고 남은 잉여금을 포함해 유보금이 700조원에 육박하는 역 대 최대 수준으로 불어났다. 박근혜 정부가 기업들이 이익을 임금 인상이나 배당에 쓰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도입한 '기업소득환류세제'가 효과를 전혀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기업들이 영업해 벌어들인 이익을 투자나 고용, 주주 배당 등으로 돌려주지 않고 차곡차곡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12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자산 상위 30대 그룹 소속 178개 상장사의 감사보고서(별도 기준) 기준 유보금은 3월 말 현재 691조5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로 집계됐다. 이들 상장사의 유보금은 2012년 말 515조4천억원, 2013년 말 557조7000억원, 2014년 말 602조4000억원, 2015년 말 655조원, 지난해 말 681조원 등으로 지속해서 늘어났다. 유보금을 납입자본금으로 나눈 '유보율'도 2012년 1천3.4%에서 4년여 만인 올해 3월 말 1223.8%로 220.4%포인트나 높아졌다. 유보금은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에서 주주들에게 배당금을 나눠주고 남은 이익잉여금과 자본거래에서 생긴 자본잉여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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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전 신한지주 회장 아들, 신한은행 ‘알짜 보직’ 발령 구설수201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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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GS에너지, LNG직도입 업무협약 체결2017.06.09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GS에너지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한국중부발전 정창길 사장과 GS에너지 대표이사 하영봉 부회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LNG직도입 업무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이외 공기업 최초 LNG직도입사인 한국중부발전과 보령LNG터미널의 주주사인 GS에너지가 저탄소경제 시대의 출범에 대응해 국내 천연가스 시장 발전을 도모하고 효과적인 LNG직도입 공동사업 추진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한국중부발전의 보령LNG터미널 장·단기 임차 ▲GS에너지의 LNG저장시설 확장 시 한국중부발전 사업참여 ▲LNG직도입(SPOT 및 단기물량) 공동구매 추진 ▲LNG 연관사업(연료전지 및 인수기지 등) 공동 진출 방안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중부발전은 GS에너지가 보유한 보령LNG터미널 저장시설 여유분에 대한 장·단기 임차가 가능해 LNG 현물구매를 위한 저장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GS에너지가 주관하는 LNG저장시설 확장 시 한국중부발전의 사업참여와 LNG SPOT·단기물량 공동구매 및 국내 연료전지 사업 등 LNG 연관사업 공동 추진 방안까지 협력범위를 폭넓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