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5월 중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전문 컨설턴트인 관세사와 현장 합동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원산지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FTA 체약상대국의 원산지 검증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원산지검증 빈번 요청국(인도네시아·터키·EU등), 원산지관리 강화조치국(인도)으로 수출하는 35개 기업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한다. 이중 7개 기업에 대해서는 컨설턴트이외 세관의 전문가도 참여하는 합동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자동차 알루미늄 소재, 용접용 기기 부품, 고압세척기, 액체 펌프, 타일 접착제 등 지역 주력 산업에 속한 기업이다. 지역주력산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지역균형뉴딜’의 성공적 지원을 목적으로 지자체들이 지역 중소 기업 육성을 위해 선정한 산업에 속한다.
부산지역엔 7개 기업이 있는데, '스마트해양, 지능형기계, 미래수송기기, 라이프케어, 클린테크, 글로벌관광, 지능정보서비스'이 해당된다. 경남지역엔 4개 기업으로, '항노화메디컬, 스마트기계, 나노융합스마트부품, 첨단항공'이 속한다.
합동컨설팅은 최근 검증 이슈 사례, 원산지 입증 자료 보관 방법 및 유의 사항 등을 안내하고 업체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부산본부세관은 올해 하반기에도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관내 중소기업이 외국세관당국의 원산지 검증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부산세관 수출입기업지원센터는 검증 컨설팅 사업 뿐 만아니라 전반적인 수출입기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바, 수출입 애로가 있는 기업은 언제든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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