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부산세관이 이랜드그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우리 수출입 기업의 무역공급망 안정화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 고석진)은 9일 부산세관 3층 접견실에서 이랜드그룹(무역본부장 고관주 상무)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지원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AEO 인증업체를 다수 보유한 이랜드그룹의 글로벌 법규준수, 수출입 안전관리, 무역공급망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세관이 수행한 헌신과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는 세계관세기구(WCO)가 글로벌 표준 수출입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부여하는 국제 공인 인증 제도로, AEO 인증을 받은 업체는 신속통관·검사축소 등 관세행정상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고 있으며, AEO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 간에 상호인정협정(MRA)이 체결되면, 상대국에서도 검사축소, 검사선별시 우선검사 등 통관상 혜택을 받게 된다.
AEO 인증업체는 업체별로 지정된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법령 제·개정 사항, 관세행정 변경, 우수사례 및 통관적법성 자율점검 자료 등 공인기준 이행과 법규준수 향상에 유용한 정보를 수시로 제공받는다.
이랜드그룹은 이랜드월드, 이랜드글로벌 2개 계열사가 AEO 인증을 받아 관세행정 협력 제도에 참여하고 있다.
고석진 부산세관장은 “앞으로도 무역공급망 안전 확보를 위해 관세행정상 지원에 전력을 다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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