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부산본부세관은 지난 1일 특수학교인 부산혜남학교를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기 위한 행복 티셔츠를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전달된 행복 티셔츠는 원산지표시가 없어 세관에서 폐기 예정이었던 물품에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를 담아 관세청 캐릭터 마타(마약탐지견)를 인쇄하는 등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했다.
의류는 현품에 라벨 봉제 형태로 원산지표시를 해야 하나 자선목적의 기부물품의 경우는 원산지표시 면제가 가능했다.
이어 부산본부세관은 중구 사회복지관 등 지역 복지단체 5곳과 인근 학교 6곳에도 행복 티셔츠 4천5백장을 직접 전달하고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이번 나눔행사가 시중유통이 어려운 물품의 폐기‧소각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과 폐기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석삼조의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부 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관세행정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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