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EB하나은행의 CEO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점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12일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제 의원은 “채용비리 사태의 대표 은행 중 하나인 KEB하나은행은 채용비리 뿐만 아니라 대출 금리조작, 코픽스 금리 오류 등 다양한 문제에 모두 포함돼왔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2015년 통합 당시 자산규모가 1위였던 하나은행은 3년 만에 3위로 하락했고 부실채권 충당금 비율도 다른 시중은행에 비해 매우 낮은 77%다”며 “기준치 100%에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제 의원은 “모든 문제에 거론되고 경영이 악화되는 가장 큰 원인은 CEO리스크라고 판단된다”며 “금감원은 원인을 파악하고 경영에 대한 책임을 따져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적들을 참고해 세심하게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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