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입냄새 목이물감과 혼밥, 동행식사의 장단점

2022.05.26 08:00:25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10여 년 전에는 음식점에서 ‘혼밥’을 하면 뒤통수가 약간은 따가웠다. 혼자 밥 먹는 데 은근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분위기였다. 혹시나 사회성 부족 등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걱정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혼밥이 자연스럽다. 오히려 혼밥을 즐기는 사람도 있다.

 

입냄새 관점에서는 혼밥과 동행 식사는 장단점이 다 있다. 이는 스트레스 문제다. 많은 사람과 어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행식사가 장점이다. 유쾌한 기분에서 동행식사를 하면 소화가 잘되고 인간관계도 증진된다. 반면에 사람과의 어울림이 익숙지 않은 사람은 식사시간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수 있다. 이 경우는 장기적으로 소화력이 떨어지고 위장 기능도 저하된다, 입냄새에 좋지 않은 환경이다.

 

혼밥도 마찬가지다. 혼밥은 내성적이고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타인을 의식할 필요가 없기에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다. 음식을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고, 동행식가와는 다르게 식탁 예절에서도 자유롭다. 자신만의 건강 식단을 유지할 수 있고, 식사 속도, 식사 시간과 장소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사교성이 뛰어난 외향적인 사람에게 혼밥은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이 경우는 입냄새 건강에서는 부정적이다.

 

다만 성격을 떠나 혼밥 때는 다음 몇 가지는 대책을 세우는 게 좋다. 첫째, 음식 메뉴를 혼자 고른다. 이는 편식과 영양 불균형 가능성을 높인다. 둘째, 침샘 자극이 적다. 대화 없이 혼자 먹으면 침샘 자극이 덜 된다. 셋째, 폭식과 소화불량 가능성이다. 스마트폰이나 TV를 보면서 혼자 식사하면 양 가늠이 쉽지 않다.

 


혼밥이나 동행식사를 막론하고 스트레스, 소화불량, 위장 기능 저하 등으로 인해 발생한 입냄새는 위장과 간 기능 강화 등 전반적 면역력 증진을 해야 재발 가능성이 줄어든다. 입냄새 재발은 겉으로 나타난 증상만 치유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근본치료와 함께 식이요법, 생활습관 개선 등을 하면 입냄새 고통은 옛이야기가 될 수 있다.

 

 

 

 

 

 

[프로필] 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 전, 대전대학교 한의대 겸임교수

• 전, MBC 건강플러스 자문위원

• 대전대학교 한의대 석사·박사 학위

• 논문: 구취환자 469례에 대한 후향적 연구

• 저서: 입냄새, 한달이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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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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