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대구지방국세청이 어려운 납세자에게 선제적인 세정지원에 나선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형태의 납세서비스와 행정사례 발굴에 나선다.
대구청은 22일 대구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0 하반기 세무관서장회의에서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한 세부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참석자간 2미터 거리 두기) 속에 진행됐다.
최시헌 대구청장은 “납세자와의 내실 있는 소통으로 민생현장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펼쳐야 한다”라며 “근로장려금 대상자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빠짐없이 살피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에 대한 세심하고 절제된 조사운영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청은 지능적·악의적 탈세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하고, 국정감사 준비 등 하반기 주요 현안업무를 착실히 준비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효율적인 언택트(Untact) 민원서비스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지자체와의 사전협의로 국세증명 일괄제공해 세무서 방문민원을 획기적으로 축소한 사례’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대구청은 직원 간 소통창구를 늘려 보다 단합된 조직으로 거듭나기로 했다. 대구청은 ‘상반기 국세청 현장소통 활성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위해 회의에 앞서 배혜진 북대구세무서 조사관 외 5명에 대해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벤트 시상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대구청 포부(FOBU)를 찾아라’는 대구청 내 최초(First), 유일(Only), 최고(Best), 독특(Unique)한 기록을 찾아 소개하는 ‘대구청 기네스 공모전’이다.
최 대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인 만큼 힘과 지혜를 모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공직문화인 납세자 중심의 적극행정 정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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