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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8 (일)


대부업 이용자 2명 중 1명 '생활비'로 사용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소비자 2명 중 1명은 이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은 '2014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부업체 거래고객 수는 249만3천명으로 1년 전의 248만6천명보다 7천명(0.3%) 늘었다. 1인당 평균 대부액은 448만원으로 1년 전 403만원보다 11.1% 증가했다. 

대부업체 거래자 중 이용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은 55.9%로 절반이 넘었다.   
 
차입용도는 '생활비'라고 답한 사람이 48.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자금 31.4%, 다른 대출 상환이 6.2% 순이었다.
 
이용자는 회사원이 52.0%, 자영업자가 26.2%, 주부가 8.0%였다. 

이 기간 등록 대부업자(대부중개업자 포함)는 지난해 말 기준 8천694개로 1년 전보다 6.8% 감소한 가운데 총 대부잔액은 11조1천600억원으로 11.4% 증가했다. 

정부가 지난해 4월부터 대부업 최고금리를 연 39%에서 34.9%로 인하하면서 개인 대부업체들이 폐업하고 대형 대부업체 중심으로 구조가 재편된 결과다. 

개인신용대출 상위 10개 대부업체의 대부잔액은 6조6천679억원으로 지난 1년간 16.0%나 늘었다. 상위 대부업체의 TV광고 선전비만도 지난해 924억원에 달했다. 

개인 대부업자 수는 지난해 말 7천16개로 1년 전보다 7.9% 감소했다. 

평균 대부금리는 연 29.8%였으며 대부업체들의 평균 차입금리는 7.8%, 연체율은 4.9%로 집계됐다. 

전업 대형업체들은 업체당 59억원씩 총 5천450억원을 순이익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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