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자사 대표 RPG ‘로스트아크’의 론칭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단독 미디어아트 전시 ‘빛의 여정’을 23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 내 몰입형 예술 전시 공간 ‘빛의 시어터’에서 7월 6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약 4958㎡(1,500평 규모), 최대 21m 층고의 전시장에는 수십 대의 고해상도 빔프로젝터와 고출력 스피커, 몰입형 조명이 설치돼 관람객은 다양한 시점에서 약 90분간 상영되는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홀 좌석과 2층 동선을 자유롭게 오가며 관람할 수 있고, 중간 퇴장 후 재입장도 가능하다. 전시 콘텐츠는 ‘트리시온’에서 시작되는 프롤로그 ‘아크’를 비롯해 세계관 주요 인물 ‘아만’, ‘베아트리스’, ‘니나브’, 신규 클래스 ‘발키리’, 마스코트 ‘모코코’의 테마까지 총망라한다. 특히 오는 8월 20일 업데이트 예정인 엔드 콘텐츠 ‘심연의 군주 카제로스’의 특별 영상도 최초 공개돼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인 전시관 외에도 관람객 참여형 테마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됐다. ‘스튜디오룸’에서는 레이드 보스 ‘쿠크세이튼’을 콘셉트로 구성된 공간에서 소품을 활용한
2025-06-23 18:48(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부산지방세무사회(이하 부산세무사회) 제51회 정기총회에서 ‘제29대 회장’에 권영희 세무사가 당선됐다. 한국세무사회 역사상, 여성 세무사가 지방세무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최초로 기록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국세무사회 여성 부회장, 한국여성세무사장 등은 줄곧 선임되거나 추대된 경우는 있지만, 치열한 선거판에서 회원들의 엄중한 표를 받기는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권영희 신임 회장은 8년전 부산세무사회장 선거에서 50표 차이로 낙마의 고배를 마셨다. 권 회장의 이번 ‘도전 성공기’는 “이제는 시대적, 사회적으로 여성 활동이 늘어나서 베트남, 몽골, 대만 등에서 여성회장을 볼 때 부러워서 출마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부드러운 카리스마’ 권영희 신임 회장의 취임 소감과 앞으로 부산세무사회의 발전 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 정기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선출되셨는데 취임소감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원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저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성원과 믿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회원 여러분의 기대에
2025-06-23 18:44(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와 메타비아(MetaVia, 대표이사 사장 김형헌)는 지난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당뇨병학회 ‘ADA 2025’에서 MASH(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과 FGF21 유사체 ‘Efruxifermin(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 작용 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동물실험결과에서 혈당 및 지질 개선 작용과 간에 직접 작용해 염증과 섬유화를 개선하는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해 12월 MASH 추정 환자 대상 임상 2a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는 MASH가 유도된 마우스 모델을 대상으로 12주간 DA-1241과 Efruxifermin의 병용요법, 각 단독요법, MASH 대조군을 비교해 MASH 개선 효과를 평가했다. DA-1241은 1일 1회 경구 투여했으며, Efruxifermin은 1주 1회 피하 주사로 투여했다. 연구 결과 DA-1241과 Efruxifermin의 병용투여군에서는 약 94%의 개체들의 NAS(NAFLD Activity Scor
2025-06-23 18:35(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2024년 한 해 동안의 사회책임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 2024’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활동과 재무 및 비재무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가마솥을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20년에 2019년 그룹사 사회책임경영활동 내용이 담긴 통합보고서를 첫 발간했고, 이번이 6번째이다. 이번 보고서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준용해 작성했다. 2024년 보고서에는 동아쏘시오그룹 사회책임경영 5대 카테고리(인권경영, 환경경영, 준법경영, 소비자중심경영, CSR)에 따라 그룹 전체 거버넌스, 전략, 위험관리 지표 및 목표를 설정한 내
2025-06-23 18:19(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심장학회 ‘SOCESP 2025’에서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플러스(HiCardi+)’를 선보이며 브라질 시장 진출을 알렸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SOCESP 2025에서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과 함께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심장 전문 의료진을 대상으로 ‘하이카디 플러스’, ‘라이브 스튜디오’ 시연 및 홍보를 실시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심장학회 SOCESP(Sociedade de Cardiologia do Estado de São Paulo)는 매년 약 5,000명 이상의 심장 전문 의료진이 참가하는 브라질 최대 규모의 심장학회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CARDIO WEB과 하이카디 브라질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브라질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하이카디 플러스 제품 사용 승인을 받았다. 동에에스티 브라질 파트너사인 CARDIO WEB은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심장 진단 장비 및 원격의료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브라질 내 의료기관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활발한 영업
2025-06-23 18:17(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넥슨이 자사 대표 PC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판타지 파티 ‘NEW RISE’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3000여 명의 이용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23일 넥슨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랜 시간 ‘마비노기’를 즐겨온 이용자(밀레시안)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공식 쇼케이스, 특별 공연이 펼쳐지며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응원봉, 타포린백, NPC 증명사진, 퍼거스 티셔츠 등이 담긴 웰컴 기프트가 제공됐다. 행사장 내부는 ‘에린 연대기 도서관’을 테마로 꾸며졌으며, 마비노기의 세계관과 서사를 반영한 전시와 체험 콘텐츠가 다채롭게 구성됐다. ‘궁극의 재료 캐치 훈련’, ‘아이데른의 단련 시험’, ‘카스타네아의 파이널 샷’, ‘스튜어트의 파이어볼 시험’ 등 4종의 미니 게임과 휴식 공간 ‘모닥불 정령’ 조형물도 함께 마련됐다. 마비노기 IP의 확장도 집중 조명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비노기’를 비롯해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모바일’,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마비노기 이터니티’까지 총 5개 ‘마비노기’ IP가 한자리에
2025-06-23 17:41(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2025 대한의료정보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전시 부스 운영과 기업 특별 세션 발표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더존비즈온 이날 설명회에서 AI·클라우드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선보이며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 방향성을 제시한다. 더존비즈온 송호철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학회 기업 특별세션에서 ‘병원 데이터를 깨우다 : 더존비즈온 클라우드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병원 내 방대한 임상 데이터가 단순 보관에 그치지 않고,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연구·의료 혁신의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설명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의 IT 기술력으로 어떻게 병원 데이터를 미래 의료 자산으로 전환하는지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라며 “잠들어 있던 임상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활성화해 연구 및 AI 모델 개발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의료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9-Cube’라는 전략적 목표를 수립하고, 병원 내∙외부 데이터
2025-06-23 17:40(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총리실 산하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을 임명했다. 67년생의 강원도 출신, 대성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왔다. 특기할 점은 그가 국무총리실 사람이란 점이다. 국무조정실장은 직제상 국무총리를 보좌하여 각 부처 간 갈등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으며, 직제상 총리실 사람이 배치될 듯한 자리다. 그러나 실제 국무조정실장 자리는 기재부 출신들이 독점하다시피 했는데, 경제를 아는 사람이 가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경제 전문가가 꼭 기재부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명박 정부 때 기획예산처가 재무부로 통합된 이후 기재부가 가진 막강한 예산편성권에 밀려 국무조정실장 자리를 두고 기재부와 힘을 겨룰 부처는 없었다. 세간에선 기재 관료가 장관 되기 위한 자리 또는 행정부처 장관이나 좋은 자리 가기 전 들리는 징검다리로 여겨졌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은 1990년 행시 34회를 통과해 1998년 서기관(과장)을 달고, 7년 만인 2005년 10월 총리실 정무비서관실에서 부이사관을 달았다. 그리고서 총리실에서 정무‧민정‧일반행정‧교육문화 등을 지내다 2012년 1월 인사에서 고위공무원 나급(2급)에 승진하고
2025-06-23 17:37(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사)한국잡지협회(회장 백동민, 이하 잡지협회)는 23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이하 재단)·자생한방병원(병원장 이진호, 이하 병원)과 의료서비스 제공 등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잡지협회 회원 및 직원( 직계가족 포함)에게 의료서비스 혜택 제공 ▲상호 발전을 위한 정보의 교류 ▲양 기관의 홍보, 발전을 위한 지원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은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과 이진호 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식을 마친 뒤 시설 견학 시간을 가졌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한약의 과학화·표준화를 통해 첨단 조제 설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한약재 생산부터 한약·약침 조제,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운영되는 한방의약품 통합조제 시설이다. 백동민 잡지협회 회장은 “자생한방병원의 탁월한 의료 인프라와 잡지협회의 전국적 네트워크가 만나 회원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이고 따뜻한 복지 혜택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상생 협력이 상호 공동 발전은 물론, 잡지산업 전체의 복지와 건강을 넓혀가는 소중한 출발
2025-06-23 17:30(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통일부 장관에 정동영 민주당 5선 의원을 지명했다. 53년생 전북 순창 사람으로 전주고, 서울대, 웨일스 대학 카디프 대학원을 나왔다. MBC기자 출신 정치인으로 대표적 이미지는 오류 없는 명석함, 돈 문제가 없는 인물 등이다. 정동영 장관 후보자는 평화와 북핵 긴장 양극단을 조율한 경험을 평가받아 통일부 장관에 지명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기능이 다소 파손된 통일부를 재건하는 일까지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남북간 교류‧협력‧대화 및 안보 안정을 위해 북한 문제를 관리하기 위해 만든 부서다. 정동영 의원은 2004년 7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이미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맡았었다. 당시 남북 상황은 복잡했는데,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및 6‧15 남북 공동 선언, 2002년 9월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2003년 2월 금강산 관광 등의 화해 분위기가 있었다. 반면, 북한이 원했던 체제 보장 문제가 걸리면서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2003년 NPT재탈퇴(핵확산금지조약), 2006년 북한 핵실험 등 냉랭한 기후가 펼쳐지기도 했다.
2025-06-23 17:27(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위믹스 재단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e’를 위믹스 3.0(WEMIX 3.0) 메인넷에 정식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USDC 발행사 써클과 체인링크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USDC.e는 미국 달러를 준비금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위믹스 3.0 메인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한 자산이다.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글로벌 결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위믹스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2위 스테이블코인인 USDC의 활용 기반을 메인넷에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SDC.e는 써클의 브릿지 USDC 표준과 체인링크의 상호운용성 프로토콜(CCIP,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써클의 공식 검증을 거친 스마트컨트랙트를 적용해, 자산의 안정성과 신뢰성도 확보했다. 운영 방식은 ‘소각 후 발행(Burn and Mint)’ 모델을 따른다. 이더리움 상의 USDC를 위믹스 3.0으로 전송하면, 해당 수량의 USDC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소각되고 동일한 수량의 USDC.e로 새로 발행되는 구조다. 위믹스 재단은 이와 함께 ‘위믹스달러(W
2025-06-23 17:26(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외교부 장관에 지명한 조현 후보자는 농업지역인 전북 김제 출신이며, 전주고를 나와 연대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57년생, 1979년 외무고시 13회로 현직 외교부 고위공무원들 누구도 가벼이 못 할 대선배다(조태열 장관도 13회). 외교부는 국제적 감각이 있는, 균형적이고 열린 사고의 인재를 지향한다. 단, 외무고시 출신들로 인재풀이 한정돼 있고, 일부 외교관료들은 국제외교에 있어 가장 지양해야 할 일방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또한, 강대국 대사에 배치되는 것을 선호하고, 다소 힘든 일은 선호순위에서 항상 선호받지는 않는다. 조현 후보자는 2006년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차석대사, 2008년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2009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2011년 주오스트리아 대사, 2015년 주인도대사 등 외교 경력을 실무 중심으로 채우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2017년 외교 1차관, 2018년 외교 2차관을 지냈는데, 2019년 10월 유엔대사로 보낼 인물로 발탁됐다. 2006년에 차석대사로 유엔에 가본 점을 고려한 인사라는 해석도 있었지만, 강효상-주미대사관 외교관 기밀누설사건
2025-06-23 17:26(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제18대부터 제22대 국회까지 20대 국회 상반기 한 번을 제외하고 초선부터 무려 5선까지 국방위 외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전북 고창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를 나와 성균관대를 거쳤다. 안규백 후보자는 국방위에서 활동하며, 군 내부 사정에 해밝고, 국방과 안보 부문에 전문성이 높다. 오랜 국방위 활동을 통해 초대형 군 장비 도입, 개발 사업부터 한국군 전력 상향에 기여했다. 사실 국방위는 국가의 중대 사무지만, 지역구 민생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기반이 불안한 초선들이 가기 어렵고, 굳이 예결위 같은 곳에 가지 않아도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의원들이나, 군 출신 의원들이 배치되던 곳이었다. 또한, 군 특성상 폐쇄적인데다가 군 장성들은 자기들만의 리그를 형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기에 非장군 출신 의원이 활동하는 데 상당한 제약이 있는 상임위이기도 하다. 이번 12‧3 내란(군사반란 미수 등의 혐의) 당시 군이 동원될 수 있었던 건 군이 몇몇 고위 전현직 장성들을 중심으로 폐쇄적 운영이 되고, 인사를 장악했기 때문으로 의심되며, 군의 실정을 모른다는
2025-06-23 17:26(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지난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발생했던 기업은행에서 또 40억원이 넘는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소재 기업은행 내 지점장과 팀장 5~6명이 기업과 공모해 40억원 이상을 빌려주고, 이자와 배당금을 받는 식으로 작업대출을 벌여 이익을 챙겼다. 기업은행은 사실 인지 후 곧바로 해당 직원들을 대기 발령하고, 금융감독원에 적발 사실과 내용을 보고했다. 기업은행에서는 지난해에도 전·현직 직원들이 현직 심사역인 배우자 등 이해 관계자들과 공모해 882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발생시킨 사실이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김성태 행장이 직접 나서 사과하고 대대적인 쇄신안을 내놨으나, 다시 금융사고가 발생하며 내부통제 구멍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업은행 측은 이번 부당 대출 사고와 관련해 “내부통제 체계 강화 일환으로 강도 높은 내부 감사를 진행하던 중 자체적으로 해당 부당 대출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며 “이달 내 대부분의 쇄신안은 마무리될 예정이며 이후에도 내부통제와 조직문화 전반에 걸쳐 쇄신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2025-06-23 17:25(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자회사 밀리의서재 간 부당지원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경쟁당국 및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KT 본사와 밀리의서재 등에 다수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밀리의서재 소액주주연대(이하 ‘소액주주연대’)’는 밀리의서재가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행위,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이익 제공 행위 등의 의혹이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당시 소액주주연대는 모회사 KT가 자회사인 밀리의서재로부터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가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에 공급받은 뒤 이를 자사 요금제에 결합해 시장 내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한 반면 밀리의서재에는 부당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KT가 밀리의서재 구독권을 가입자당 월 1500원 수준으로 공급받고 있는데 이는 정가인 월 9900원과 비교해 85% 더 낮고 기업 고객의 최저 공급 단가인 월 6000원 대비 약 75%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액주주연대는 KT 알뜰폰 사업자 KT엠모바일의 경우 밀리의서재 평생무료 타이틀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2025-06-23 17:24